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한나라 '의약분업평가위원회' 구성
상태바
한나라 '의약분업평가위원회' 구성
  • 의약뉴스
  • 승인 2002.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분업 전면재검토 계획 없어
윤여준의원은 '의약분업 정착과 약사의 역할' 자료를 통해 정부가 보사연의 연구자료를 인용 약국이용만족도가 2001년 5월 35.2%에서 2002년 5월 50.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는 등 의약분업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최근의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아직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의약분업의 실효성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원인은 현 정부가 국민들에게 의약분업에 따른 불편과 비용증가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과, 건강보험재정 파탄, 보험료 인상, 일상적인 진료비 증가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의약분업 자체를 불신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약분업의 불신을 가져온 것으로 의료계와 약업계의 첨예한 갈등을 지적했다. 두 전문직능의 과격한 대립과 정부의 일관성 없는 대응이 의약분업을 의사와 약사의 경제적이익을 위한 제도라고 오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국민부담 완화와 불편해소를 위해 한나라당은 '의약분업평가위원회'를 구성, 의약분업을 종합평가하여 개선 보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의 주장처럼 의약분업 전면재검토나 의약분업 철폐같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약업계가 의약분업의 문제를 거리로 나가 투쟁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약국의 위치에 따라서 소득이 차이가 나자 약업계 내부적으로 서로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를 통일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미국의 경우 약사직능이 직업신뢰도에서 수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정의학 지식을 갖추어 질병정보,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을 가르쳐 주면 좋을 것이 밝혔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