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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에크모 치료 중증 코로나19 환자, 재활치료 시 일상 복귀 빠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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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모 치료 중증 코로나19 환자, 재활치료 시 일상 복귀 빠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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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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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모 치료 중증 코로나19 환자, 재활치료 시 일상 복귀 빠르다 

▲ 자가 호흡이 힘든 중증 코로나19 환자라도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경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케이스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 자가 호흡이 힘든 중증 코로나19 환자라도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경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케이스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자가 호흡이 힘든 중증 코로나19 환자라도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경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케이스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팀은 '코로나19 격리 환자의 에크모 치료 중 재활치료에 대한 케이스 연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IJRR(International Journal of Rehabilitation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는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고 약물이나 인공호흡기 등 다른 치료로도 회복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계 순환 보조 장치이다. 코로나19 감염 후 호흡 곤란이나 심인성 쇼크, 중증 심부전 등을 앓는 중증환자들이 주로 활용한다. 

에크모 치료 중이더라도 신경근육 약화를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감염 위험성 등 이유로 코로나19 격리환자의 에크모 재활은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내과가 협업해 에크모를 시행 중인 환자 중 의식이 있는 환자에 대해 포괄적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13.9일 시행하는 에크모 적용 기간을 8일로 단축했다. 특히 중환자실 입실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코로나19 감염으로 근력이 손실되면서 신체 기능 저하를 겪는 부작용을 호전시켜 일상생활로 복귀를 앞당겼다. 

논문 교신저자인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중환자 비율도 또 다시 늘고 있다. 환자들의 조속한 기능 회복을 위해 감염력이 있는 시기부터도 적극적 재활치료를 시행한다면 예후 향상에 큰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 재활 및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뇌졸중센터ㆍ장기이식센터 개소

▲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일 뇌졸중센터 및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일 뇌졸중센터 및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뇌졸중센터 및 장기이식센터를 신설해 전문진료를 강화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일 뇌졸중센터(센터장 박종무) 및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지일)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뇌졸중센터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에게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협진으로 운영된다.

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뇌졸중집중치료실에는 환자의 빠른 회복 및 세심한 관리를 위한 전담 간호인력이 구성됐다.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5월 첫 장기이식을 시작으로, 장기 및 기타 조직 기증 환자와 가족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센터로 운영된다. 

세심한 환자 관리가 필요한 이식수술을 위해 장기이식센터는 ▲혈관이식외과 ▲흉부외과 ▲간담췌외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등 분야별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을지대병원은 이식 수술 후 무균처치를 위한 이식병동을 운영 중이며, 신장, 췌장뿐만 아니라 간, 각막, 심장, 폐 등 이식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최대규모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척추센터 ▲하지질환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응급의료센터 ▲혈액암센터 ▲뇌졸중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전문진료센터를 통해 지역 의료 질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구강암 명의 이종호 교수 영입

▲ 이종호 교수.
▲ 이종호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ㆍ구강종양클리닉은 최근 구강암 명의인 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암센터장 이종호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30년 넘게 구강암 진료 및 연구에 앞장서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종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구강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구강암 및 악안면 결손환자 진료를 통해 구강영역의 미세수술과 재건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자,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와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한 구강암 대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대한민국학술원 자연 4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어 치의학 학문의 발전과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구강암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한ㆍ중 연구팀, 심장 관상동맥 스텐트시술 가이드 제시

▲ (좌측부터) 탁승제 교수, 윤영호 교수, 구본권 교수
▲ (좌측부터) 탁승제 교수, 윤영호 교수, 구본권 교수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탁승제 교수(공동교신저자), 중국 항조우 제쟝병원 Wang JianAn 교수(공동교신저자), 서울대병원 구본권, 강지훈 교수(제1저자), 아주대병원 윤명호 교수(공동저자) 등을 중심으로 한 한중 다기관 연구팀은 NEJM 2022년 9월호에 관상동맥조영술로는 판단이 어려운 중등도 협착의 환자에서 관상동맥 압력을 측정하는 혈류측정법과 혈관내 영상검사인 혈관내초음파 두 방법이 모두 스텐트 시술을 가이드 하는데 매우 유용함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79)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의학 학술지로 이곳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전세계 임상 의사, 연구자에게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으로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인정받는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과 중국의 18개 병원에서 총 4355명을 스크리닝 해서 그중 1682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스텐트 시술 시 두 방법을 전향적 무작위 추출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시술 도중, 직후 및 2년간 임상경과를 추적관찰해 비교했다.

그동안 같은 주제에 대한 소규모 후향적 연구들은 있었지만 확실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대규모 전향적 무작위 비교연구는 처음이며, 이 연구에서는 특히 혈관내초음파를 사용하는 경우 중재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새로운 자세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 혈관내초음파를 하는 경우 혈류측정을 하는 경우보다 스텐트 시술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나, 두 방법간에 시술 과정, 시술 직후 및 추적관찰기간 동안에 심장혈관 관련 임상적 성적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이 결과는 이에 관한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관상동맥조영술에서 내경협착이 40~70%인 경우 관상동맥 조영술만으로 ‘심근 허혈’ 여부를 판단하기 매우 어려우나, 상당히 많은 환자에서 이 정도의 협착이 관찰된다.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힌 경우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중증도 협착의 경우 관상동맥조영술 외 어떤 방법을 이용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상당한 협착이 있다고 해도 심근허혈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눈으로 보기에 협착이 심해도 심근 허혈이 없는 경우 스텐트와 같은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세계적인 관상동맥혈류역학 연구의 중심병원으로, 이미 20여 년 전부터 관상동맥 협착의 혈류역학적 검사(혈관내 압력, 혈류속도 측정 검사)로 허혈 유무를 판단해 이를 기초로 스텐트 시술을 시행했으며, 이 방법은 현재 중요한 스텐트 시술 가이드라인이 됐다. 

하지만 혈관내초음파 검사도 혈관의 여러 가지 특성과 협착 정도를 잘 알 수 있는 영상검사로 많은 장점이 있어서 현재 스텐트 시술시 가이드 방법으로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로 스텐트 시술시 가이드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두 방법을 많은 환자에서 비교해 시술자들이 실제 이용하는데 좀 더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탁승제 교수는 “10여 년 이전부터 하고자 했던 연구가 우여곡절 끝에 국내 및 중국 연구자들의 협력으로 다년간 대규모 연구를 시행,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신 서울대병원 구본권, 강지훈 교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위연구를 통해 더 다양한 관점의 분석이 필요하며 장기적 관찰에 대한 임상결과도 계속 발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문 제목은 ‘Fractional Flow Reserve or Intravascular Ultrasound to Guide PCI(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시 관상동맥 압력측정을 통한 혈류측정법과 혈관내 영상검사인 혈관내초음파 사용의 비교연구 )’다.


◇원자력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 원자력병원은 8월 31일(수)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원자력병원은 8월 31일(수)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8월 31일(수)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은 지난해 11월 국내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로봇을 도입하고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의 다양한 암 수술에 시범 활용 후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토대로 이번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원자력병원은 수술로봇 도입 이래 축적된 암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 암 전문의와 수술전담 간호사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 암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술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해외 의료진의 방문도 이어져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이 집도하는 신장암 환자 로봇수술을 참관하고 로봇수술의 효능을 간접 경험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바 있다.

 홍영준 병원장은“이번 로봇수술센터 개소로 국내개발 기술의 임상 적용 및 저변 확대에 원자력병원이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로봇수술을 비롯해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원 임용장 수여식 개최

▲  을지대학교는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  을지대학교는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1일 오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학과 김내유 교수 등 총 9명의 교원에 각각 승진임용(4명), 재임용(5명)을 명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성과 성숙된 경험을 살려 대학과 의료원이 성장 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진임용
△의학과 내과학교실(종양) 김내유 교수 △영상의학과교실 정나영 교수 △외과학교실(유방) 정지웅 부교수 △중독재활복지학과(의정부) 서보경 부교수

 ※재임용
△의학과 이비인후과학교실 전영준 부교수 △의학과 신경외과학교실 박영기 조교수 △의학과 이비인후과학교실 김신혜 조교수 △간호학과(의정부) 허명행 교수 △스포츠아웃도어학과(의정부) 김준수 조교수

 

◇서울성모병원 박형주 교수, 라이브 스트리밍 통해 신개념 흉벽 수술법 전파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최근 오목가슴ㆍ가슴의 ‘신개념 흉벽 수술법’을 라이브 서저리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을 희망하는 미국, 유럽, 호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소아외과, 성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전수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최근 오목가슴ㆍ가슴의 ‘신개념 흉벽 수술법’을 라이브 서저리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을 희망하는 미국, 유럽, 호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소아외과, 성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전수했다.

오목가슴ㆍ새가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흉벽기형 분야 권위자의 수술법이 국경과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최근 오목가슴ㆍ가슴의 ‘신개념 흉벽 수술법’을 라이브 서저리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을 희망하는 미국, 유럽, 호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소아외과, 성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전수했다.

이를 기획한 박 교수는 “기존 오목가슴·새가슴 수술법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표준화하고자 독창적 발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세계흉벽학회의 후원과 해외 의료진들의 요청에 힘입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오목가슴은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안쪽으로 움푹하게 함몰된 선천성 기형이다. 

약 1000명 중 1명꼴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가져오고 미관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새가슴은 가슴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상태다.

 박 교수는 오목가슴·새가슴을 모두 교정할 수 있는 새로운 흉벽 개형술을 개발하는 등 흉벽기형 분야의 권위자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너스수술(오목가슴 수술법)을 시작한 이래 국내 오목가슴 환자 약 70%의 수술을 도맡았다. 

지난 20여 년간 3500여 건의 막대삽입술, 3000여 건의 막대제거술 등 총 6500여 례 이상의 오목가슴ㆍ새가슴 수술을 집도했다.

   이처럼 박 교수는 20여 년간 쌓아온 수술 경험과 심층 연구를 기반으로 창안한 신개념 흉벽 수술법인 ‘견인기를 이용한 완전 흉벽 재건술(Crane-powered Entire Chest Wall Remodeling)’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선보였다. 

기존 수술법은 함몰된 흉벽의 불완전 견인으로 수술하므로 합병증이 높고 정상 흉벽의 재창조가 불가능했다.

 반면 박 교수의 완전 흉벽 재건술은 견인기로 흉벽을 완전히 들어 올려 안전하고 쉽게 수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잔존 기형 없이 흉벽 전체를 완전히 교정할 수 있어 환자에게 기능적ㆍ해부학적 정상 흉벽을 선사할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은 앞서 7월 13일부터 5차례에 걸쳐 송출됐으며 케이스를 선별해 앞으로도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생방송 중 수술 단계마다 실시간 현장 토론으로 수술 노하우를 숨김없이 공유하고 대륙별 시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시보기를 제공한 결과 현재 5회 방송분의 조회수가 1300여 회에 이르렀다.

   박 교수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라이브 서저리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어렵고, 수술의 전체 과정이 모두 여과 없이 공개되므로 집도자로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난관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집도자의 수술법과 노하우를 숨김없이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러한 실시간 현장 전달 방식을 활용해 의료진들에게 가장 진정성 있고 솔직한 수술법을 공유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흉벽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학회 고문으로서 세계 흉벽외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 교수가 창안한 오목가슴 형태분류법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외과학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또한 비대칭형 수술법, 성인 오목가슴 수술법, 새가슴 수술법 등 최초로 복합 기형 오목가슴·새가슴 수술법의 이론을 정립하는 등 32가지 환자 맞춤형 수술법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국내외 의사들에게 수술 시연과 세계 각국으로의 방문 수술을 통해 오목가슴 수술의 해외 전파, 의술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대병원 연구팀, 미토콘드리아 역동성 조절 신규 기전 규명

▲ (좌측부터) 이인규 교수, 전재한 교수, 쎄미스 쏘우담, 딥안잔 찬다
▲ (좌측부터) 이인규 교수, 전재한 교수, 쎄미스 쏘우담, 딥안잔 찬다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인규 교수, 전재한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쎄미스 쏘우담, 딥안잔 찬다)이 세포의 에너지 공장이라 일컫는 미토콘드리아 역동성 조절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으로, 노화(퇴행성 신경 질환), 암, 당뇨병, 비만, 각종 염증성 질환에서 그 기능이 감소해 있을 뿐 아니라 형태가 과도하게 분절된 양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의 형태 및 기능이 변화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팀은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4(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4; PDK4)라는 미토콘드리아 효소가 대사ㆍ염증 질환 및 암 질환 등에서 그 발현이 증가해 미토콘드리아 분절 유발 단백질인 Dynamin-related protein 1(Drp1)의 미토콘드리아 이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그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인산단백체학 연구를 시행한 결과 PDK4가 어댑터 단백질 septin2를 직접적으로 인산화시킴을 확인했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운동 신경과 감각 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희귀 유전성 난치 신경 질환으로, 그 아형 중 IIa는 mitofusin2 (Mfn2)의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세포 미토콘드리아의 과분절 및 기능 저하가 관찰된다. 

이러한 Mfn2 결핍 세포에서도 PDK4나 septin2를 저해하면 미토콘드리아의 형태와 기능이 보존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환자 폐암 조직에서 정상 폐 조직에 비해 미토콘드리아 분절 증가, 기능 감소가 있으며, PDK4의 발현과 septin2의 인산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PDK4를 결핍시키면 폐암 세포주의 성장이 의미 있게 둔화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인규 교수는 “암이나 난치성 신경 질환의 발병 기전에 미토콘드리아의 분절이 중요하고, 이를 저해하는 것이 이러한 난치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면서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PDK4 저해제를 개발하여 실용화하는 것이 다음 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 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 12.779)에 8월 16일 온라인 게재됐다.

 

◇대한간호협회,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 캠페인 전개

▲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독립운동가 간호사와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파독간호사, 그리고 메르스와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최전선을 지킨 간호사까지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독립운동가 간호사와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파독간호사, 그리고 메르스와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최전선을 지킨 간호사까지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굴곡의 역사와 아픔 속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는 대국민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독립운동가 간호사와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파독간호사, 그리고 메르스와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최전선을 지킨 간호사까지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9일부터는 국가보훈처, YTN라디오와 함께 독립운동가 복원프로젝트 ‘100년의 소리’ 연중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내년 9월 28일까지 13개월간에 걸쳐 전개할 예정이다.

이 특별기획은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을 주제로 생존 후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일제강점기 시대에도 나라를 구하고자 앞장섰던 간호사 독립운동가와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파독간호사, 그리고 메르스와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최전선을 지킨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첫 번째로 소개된 독립운동가 간호사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아내였던 박자혜 간호사다. 박자혜 간호사는 4명의 동료 간호사와 함께 간우회(看友會)를 결성, 3.1운동이 일어나던 1919년 3월 10일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만세시위에 참여해 6개월간의 옥고를 치룬 세브란스병원 견습 간호부로 일했던 이아주 간호사, 대한민국애국부인회 산하 적십자회 회장을 맡아 독립운동 군자금을 모았던 세브란스병원 이정숙 간호사 등 독립운동에 나섰던 간호사들이 차례대로 소개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지금까지 국내ㆍ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74인의 간호사를 발굴했다. 독립운동 간호사 이후에는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파독간호사들과 감염병 위기 극복에 헌신한 코로나19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중 특별기획 ‘100년의 소리’에 이어서 감염병 위기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옥외 전광판에 ‘간호법 제정’ 홍보 영상을 29일부터 게시했다.

코리아나호텔 옥외 전광판에 게시된 ‘간호법 제정’ 홍보 영상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 그리고 간호 돌봄을 위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강렬한 색채를 대비시켜 간호법 제정을 왜 해야 하는 지를 홍보하는 문구를 탑재했다. 이 홍보 영상은 하루 128회 송출되며 광화문광장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는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6~70년대에는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사스·메르스·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출현으로 인해 국가에 보건재난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도 대한민국을 간호하기 위해 앞장서왔다”며 “국가 위기 때마다 간호사가 간호전문직으로서 나라를 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헌신해 왔듯이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방글라데시 국립의대에 선진 의술 전수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의술 전수에 나선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의술 전수에 나선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의술 전수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0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BSMMU 부속병원 의사 11명, 간호사 11명, 의료기사 5명, 행정직 9명 등 총 36명은 1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교육생 대표들과 상견례를 갖고, 2일부터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서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는 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9층, 700병상의 병원이 탄생한다. 현재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용 원장은 “현실감있고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방글라데시 현지에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지역지부 설립총회 릴레이

▲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 최근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조직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
▲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 최근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조직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차별철폐! 노동기본권 쟁취!’라는 슬로건 아래 스스로 권리를 찾고자 출범한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위원장 고현실)’이 최근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조직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간무사노조는 지난 7월 22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8월 30일 충북지역까지 전국 주요 거점 11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전남, 대전충남, 울산경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에서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역지부를 이끌어 갈 임원을 선출하고, 간호조무사 노동자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조직화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한국간무사노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총회가 마무리된 만큼 간호조무사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간무사노조 고현실 위원장은 각 지역지부 조합원 총회에 참석해 “간호조무사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수호와 권리를 찾기 위해 각 지역지부 현장 임원을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노동자들이 단결해 달라”며 “우리 조합원 동지 및 간호조무사 노동자가 보건의료시설 내에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간무사노조는 지역지부 설립과 임원 선출을 마무리함으로써 중요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성원 구성도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간무사노조는 9월 중 달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노동조합 조직체계와 구체적 운영방식을 결정하는 한편, 보건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25만여명의 간호조무사를 조직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합원 확대를 위한 조직화 사업과 조합원교육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은 지난해 노조설립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기인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조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5월 15일 노동조합 설립총회를 개최했으며, 6월에 설립신고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아시아 최초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 돌파

▲ 최영득 교수
▲ 최영득 교수

연세암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가 최근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최영득 교수는 지난 7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김씨(63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2005년 첫 로봇수술 이후, 올해 8월까지 전립선암 총 로봇수술 건수는 5023건에 달한다.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액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나는 종양을 말한다. 

골반 안쪽에 위치해 암 조직이 뼈에 가려져 수술이 힘들고 요실금이나 성기능장애 등 수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전립선암에서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한다. 약 8m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에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어 환자 회복을 앞당기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특수 카메라로 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골반뼈 뒤에 있는 전립선 수술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고, 흉터도 적어 미용 만족도가 높다.

 최 교수는 암 병기와 형태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술기를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복강(배 안)으로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한다. 

최 교수의 경우 복강 내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막 외 접근법이라는 안전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배꼽 아래에서 방광 윗 공간에 로봇팔을 넣어 전립선암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개발한 20여 종류의 환자 맞춤형 로봇 전립선 적출술로 생존 기간도 늘었다. 최 교수는 암이 뼈로 전이돼 수술이 힘든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은 최대한 남기는 ‘요도-신경-혈관 보존 로봇 적출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2시간 정도 걸리는데 반해 최 교수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술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수술시간을 20여분으로 단축했다. 

환자 맞춤형 술기 적용과 복막 외 접근, 짧은 수술시간으로 출혈이 적고 마취시간도 줄여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영득 교수는 “지금까지 로봇수술로 전립선암을 치료하면서 환자마다 병기뿐만 아니라 종양 형태 등이 제각기 다른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계속해서 술기를 연구하면서 맞춤형 수술을 제공해 정확하고 섬세한 치료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US-KOREA Conference 참가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2 US-KOREA Conference(UKC)에 참여해 K-바이오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2 US-KOREA Conference(UKC)에 참여해 K-바이오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2022 US-KOREA Conference(UKC)에 참여해 K-바이오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뉴라이브는 UKC Startup Pitching Competition (SPC) 세션에서 최종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Korea-US Science Cooperation Center(KUSCO)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8월 16일(미국시간)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크리스탈 시티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윤봉준 연구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미 과학기술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총 3박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스폰서포럼(Sponsor Forum), 기술창업을 통한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UKC IES(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Symposium), 여러 기술창업 기업들의 IR을 통해 현지 VC/AC를 통한 미국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UKC Startup Pitching Competition(SPC), 참가 기업들의 연구성과와 제품을 소개하는 Start-up Demo Session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의과대학과 의료기술지주 자회사들의 획기적인 기술과 사업화 성과들을 발표했다.

특히, UKC Startup Pitching Competition(SPC)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온코마스터, 뉴라이브, 엑소퍼트가 참여해 현지 VC/AC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평가위원으로 참가한 VC/AC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지 유망기업들과 함께 10개 기업이 최종 후보로 올라 진행된 이 세션에서 뉴라이브가 최종 3위에 입상하여 고려대학교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 성과를 해외 현지에 알렸다.

뉴라이브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미주신경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하여 대뇌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켜 우울증, 뇌전증, 이명 등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많은 탁월한 연구자 및 연구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기부 버추얼 런 ‘위런위로’ 개최

▲ 한림대의료원은 ‘위런위로(WeRunWe路):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행사를 2022년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다.
▲ 한림대의료원은 ‘위런위로(WeRunWe路):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행사를 2022년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다.

한림대의료원은 ‘위런위로(WeRunWe路):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행사를 2022년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다.

위런위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달리는 것으로 희망을 주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지난해 한림대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열린 ‘위런위로: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에는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의 참가비를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사용됐다.

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림대의료원은 화재를 진압하다 화상 등 육체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참가비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위런위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SNS를 통해 모두가 함께 달릴 수 있는 ‘버추얼 런’ 컨셉트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기 한 뒤,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참가자 개인 SNS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피크닉매트, 쿨러백,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림대의료원은 대회 번호표를 활용해 참가자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참가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번호표에 소방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서 SNS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werunwero.com)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GlobalHally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림대의료원(02-2629-1253)으로 연락하면 된다.

 

◇건양의대 이수현 교수팀, 약물 부작용 참조 표준 개발

▲ 이수현 교수.
▲ 이수현 교수.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이수현 교수 연구팀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부작용 참조 표준 개발 논문이 의료정보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JMIR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신약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3상 임상시험에서 발견되지 않은 약물 부작용이 많이 보고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의약품 안전성 평가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사용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이 필요하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참조 표준 세트(Reference Standard for Adverse Drug Reactions, RS-ADR)는 1344개의 약물과 4485개의 약물 부작용으로 구성돼 있다.

RS-ADR는 청구자료, 전자의무기록과 같은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에서 검출된 대규모의 약물 부작용 신호를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기존 공개된 대규모 약물 부작용 참조 세트를 기반으로 사례수를 대폭 늘리고,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의료용어 표준화에 중점을 두고 환자가 약물을 복용한 이후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 비교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수현 교수는 “의약품 및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용어 표준화를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향후 다른 의료기관 데이터 분석 결과가 추가된다면 약물에 관한 환자 안전을 위하여 개발된 RS-ADR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서울의대 정보의학실 김주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수현 교수 연구팀은 병원 전자의무기록 데이터의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을 중점으로, RWD 기반의 약물 부작용 시그널 탐지 알고리즘, 약물 재창출을 위한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 약물 부작용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의협, 보험사기 예방ㆍ근절 개정안에 “과잉입법” 반대
보험사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발의된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보험사기를 예방ㆍ근절하기 위한 기전이 이미 마련돼 있는 만큼, 개정안은 필요 이상의 과잉입법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발의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홍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보험사는 보험계약자 등의 행위가 보험사기행위를 알선ㆍ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로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에는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험사기 행위 및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ㆍ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로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행위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보험회사 및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련 협회에 신고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험사의 임직원, 보험설계사,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 가중 처벌며, 보험사는 보험계약자등의 행위가 보험사기행위 및 보험사기행위를 알선ㆍ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하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법안의 추진 필요성이 떨어지며, 과잉입법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개정안의 핵심 요지는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ㆍ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로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행위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보험회사 및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련 협회에 신고토록 하는 조항의 신설”이라며 “이는 기존에 금융감독원에서 수행하던 보험사기 신고 수리 기능을 보험사 및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손해보험협회 및 생명보험협회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기의 신고수리 및 처리는 공공기관인 금융감독원의 본연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기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보험사를 보험사기 신고수리 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손해보험협회 및 생명보험협회를 신고기관으로 추가하는 것 역시 사안처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존 민간보험사들의 행태를 보면 불법성의 판단기준이 될 수 없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행위 정의 위반을 이유로 의료기관의 정당한 의료행위 부분에 대해 무분별하게 소송을 제기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될 만한 부분이 있을 경우 무리하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보험사기 문제에 대해 무리한 남소를 남발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의협은 “개정안처럼 신고 주체에 대한 제한도 없이 보험사 및 보험협회에 보험사기에 대한 신고수리 기능을 부여하는 것은 의료기관에 대한 보험사의 부당한 횡포를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개정안이 현실화된다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모조리 보험사기로 신고할 것이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협은 기존 벌칙조항에 의해 처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보험사기 알선ㆍ방조 행위에 대해 처벌을 규정하는 것은 필요 이상의 과잉입법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기관의 입장에선 환자들이 보험금 수령을 위해 진단서 발급 시 특정코드의 기재를 요청하는 일이 빈번한 실정”이라며 “개정안대로라면 의사의 진단서 허위기재가 아닌 해당 상병과 관련, 의사의 판단으로 환자가 요구한 코드가 충분히 적법하게 기재 가능하다 보고 기재한 것까지 모두 보험사기 방조 건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개정안에서는 보험회사의 임직원, 보험설계사,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 가중 처벌함을 명시하고 있다”며 “만약 의료인이 경미한 사항에 대해 동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받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로 인해 처벌당사자가 받는 불이익의 수위는 법상 기본 원칙인 비례원칙을 어긋난 과중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개정안에 의하면 누구든지 보험사기를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내부고발 남발과 이로 인한 환자의 진료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실제로 의료기관 내부 종사자의 경우 모든 관련 자료에 대한 접근권이 보장되고 직무의 특성상 환자와 의사 사이의 내밀한 사항까지 파악하기 용이한 입장에 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 조금이라도 보험사기로 의심될 수 있는 사항을 인지한 경우 포상금을 노리고 무분별하게 신고하는 행태가 만연될 수 있다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의협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의료인 입장에서는 민간보험 관련 환자는 신고의 우려 때문에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이는 결국에는 환자의 건강권 침해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8개소 명단 공표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1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8개 기관으로 의원 5개소, 치과의원 1개소, 한의원 1개소, 요양병원 1개소이며, 2022년 상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한 6개 기관과 공표 처분에 대한 행정쟁송 결과 공표처분이 확정된 2개 기관이다.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ㆍ주소ㆍ종별,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ㆍ성별ㆍ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내용이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은 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관할 특별시ㆍ광역시ㆍ특별자치시ㆍ도ㆍ특별자치도와 시ㆍ군ㆍ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공표 대상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건강보험 공표제도는 지난 2008년 3월 28일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 개정에 따라 도입됐다. 공표 대상기관은 관련 서류 위ㆍ변조로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복지부는 대상자에게 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제출된 소명자료 또는 진술된 의견에 대해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제도 시행(201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거짓청구 요양기관으로 공표한 기관은 총 472개소(병원 12, 요양병원 12, 의원 231, 치과의원 40, 한방병원 9, 한의원 151, 약국 17)이다.

복지부 이상희 보험평가과장은 “거짓ㆍ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적발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엄격히 집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거짓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처분 외에 형사고발 및 별도의 공표처분을 엄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2022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 성료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지난달 3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2022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지난달 3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2022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지난달 3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2022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파락셀 부사장 스탠 지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유경상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 500여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은 2015년 국내 임상 시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산학연병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차광렬 글로벌 연구소장이 세계적인 임상시험 기관인 파락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3번째를 맞는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은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임상의 이해를 넓혀 국내 임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24년 임상약물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스탠 지 부사장은 ‘1상 임상시험의 글로벌 동향’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COVID19 임상시험으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임상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세포치료제 임상개발의 준비단계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의 모든 단계 소개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분당차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언혜 교수는 ‘분당차병원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경험’을, 싱가포르의 아이큐비아 졸리 람 디렉터는 ‘COVID19 백신 임상시험 업데이트 및 타 임상시험에서의 적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분당차병원 김재화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개발의 세계적 흐름과 비전을 공유해 미래 임상시험에 적용해 우리나라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경쟁력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분당차병원은 난치 질환을 극복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파트너로써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08년 임상시험센터 설립 후 FERCAP(Forum for Ethical Review Committees in Asia and the Western Pacific) 인증획득, 글로벌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개소, 글로벌 CRO인 Parexel과 초기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ClinBase 시스템을 통한 EDC 등 다양한 선진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했다.

2019년에는 임상시험 참여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검사시스템과 고객사 전용 회의 공간 마련 등 900평 규모의 최신식 시설을 갖춘 센터로 확장 개소하며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초기임상연구부터 모든 단계의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글로벌 임상연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광송 위원장,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기증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광송 위원장이 1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기증했다.

이날 신축기금을 전달한 고광송 위원장은 “의협회관 준공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날 의협회관에 와서 이른 아침부터 회의에 매진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상임이사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신축기금을 납부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신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새로운 회관에서 향후 진행될 선거들이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협 이필수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협회관 신축에 힘을 보태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만큼 의협 신축회관을 끝까지 안전하게 건립해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신축회관의 공정률이 75%를 넘어섰다. 완공되는 날까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광송 위원장은 의협 의무이사를 6년간 역임했으며, 서울 구로구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등을 맡아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의협 전남지역 의대신설 법안에 “9.4 의정합의 따라야”
의대신설과 관련된 개정안이 계속해서 발의되는 것에 대해 의협이 ‘9.4 의정합의’에 따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에 초점을 맞춰 해결해야 한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발의한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논의,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소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전라남도 내 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하도록 하면서 전남도지사 소속 설치위원회를 통해 이와 관련된 사항을 심의ㆍ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동부와 서부 권역에 각 캠퍼스를 둘 수 있도록 하여 동서부 권역 간 의료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10년간 전라남도 의료분야에 종사할 공공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는 과정을 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지난 2020년 9월 4일 체결된 의정합의 및 의협-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따라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료인력에 초점을 맞춘 단기적ㆍ정치적 접근이 아닌, 필수의료 및 지역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 해소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의협은 “지역 간 의료격차 및 의료취약지 등의 인력 부족 문제는 의사 수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의사인력 수급 정책과 지역 및 의료취약지의 열악한 진료환경 등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근본적 개선 없이 의사인력 증원만으로 지역 등의 의료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전체 의사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연간 약 3000여 명에게 의사면허가 교부되고 있어, 2020년 현재 10만 6144명이 임상의사로 활동 중”이라며 “최근 10년간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0.55%에 불과한데 반해, 활동의사의 증가율은 3.07%로 높으며, 임상의사 1인당 국민 수는 2006년 588명에서 2017년 40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37년부터 인구 1000명 당 활동의사 수는 OECD 회원국 평균을 넘어서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인력 증원을 통한 지역의사 양성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체계 및 의료인력 수급의 적정성을 간과한 근시안적 대안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의사인력 및 의사 교육시스템의 범주 내에서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에 공중보건 및 지역의료 등에 대한 교육 강화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ㆍ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주민의 진료가능한 지역권 설정 등을 통한 지역의료의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해당 법안은 학비 등에 대한 비용 지원 등을 부여하고 있으나, 의무복무 기간이 종료한 후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기반과 지역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정상적 의료기관 운영이 곤란하다”며 “교육ㆍ주거 등 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계속 활동할지 여부가 불명확하다”고 꼬집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의료인력 등 의료자원이 부족한 근본적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국민의 세금을 투입해 재정적 지원을 하고, 이를 빌미로 한시적으로 지역 복무를 강제하는 것은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학비 등의 지원을 통해 의과대학 학생으로 하여금 10년의 장기 의무복무를 강제하는 것은 외국에 비해서 현저히 장기의 복무기간 의무화로 중간 탈락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크고, 여러 법적 분쟁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이라는 장기 의무복무는 직업선택(수행)의 자유의 과도한 침해, 비례원칙, 거주지 이전 자유 침해 등의 개인 인권에 대한 다양한 침해로 인한 위헌적 요소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협, 제39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개최

▲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최신 의학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2022년 제39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한다.
▲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최신 의학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2022년 제39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최신 의학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2022년 제39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주제로 보건의료정책의 현황과 미래, 디지털 치료제 및 AI 등 미래의료를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세션 1’에서는 ‘국가보건의료정책 현황’을 소주제로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코로나19 극복 방안 등을 전망한다. 이어진 ‘세션 2’에서는 ‘미래의학’를 소주제로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등을 포함한 의료정보의 확장과 데이터 거버넌스, 초고령사회를 위한 의료개혁 방향을 분석하고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션 3’은 ‘대사성 질환의 최신 지견’은 당뇨병 및 비만관리의 최신 지견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지고, ‘세션 4’는 ‘보건의료정책’를 소주제로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정책 방안, 의료-돌봄 통합체계 성공을 위한 일차의료 모형 등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션 5’는 ‘의료윤리, 의료분쟁, 의료법령’, ‘세션 6’에는 ‘감염관리 및 의약품 부작용’에는 필수 평점(2점)을 부여해 회원들이 진료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처 이수하지 못한 평점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한민국 감염병 관리의 중책을 맡고 있는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정책 및 감염병 전문가들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 특성상 지역과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회원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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