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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2] 좌심실 기능 장애 환자에 PCI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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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2] 좌심실 기능 장애 환자에 PCI 효과 없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28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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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0개 기관 700명 환자 대상 연구..상대위험비 0.99

[의약뉴스]  고위험 좌심실 기능 장애나 광범위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이 사망이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줄이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파장이 예상된다.

▲ 고위험 좌심실 기능 장애나 광범위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이 사망이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줄이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파장이 예상된다.
▲ 고위험 좌심실 기능 장애나 광범위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이 사망이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줄이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파장이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2)에서는 좌심실 수축기 장애 환자에서 PCI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REVIVED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부전의 흔한 원인으로, 생존율이 낮고 삶의 질도 저하된다. 이에 혈액 공급을 개선하기 위한 관상동맥재관류술이 일반적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관상동맥재관류술의 이득은 수술 초기 위험으로 인해 10년이 지나야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초기 위험 없이 혈관 재확장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PCI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무작위 증거는 부족했다는 것이 연구의 배경이다.

이에 이 연구는 영국 내 40개 기관에서 700명의 좌심실 기능 장애(좌심실 박출률 35% 미만), BCIS-Jeopardy Score 6 이상, 생존력이 있는 표적 세그먼트가 4개 이상인 환자들을 1대 1로 배정, PCI와 최적 치료를 최적 치료와 비교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3.4년으로, 1차 보합평가변수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꼬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12개월 시점의 좌심실 박출량과 삶의 질이었다.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3.4년 동안 1차 평가변수는 최적 요법에 PCI를 추가한 그룹이 129명(37.2%), 최적 요법 단독군이 134명(38.0%)로 양 군간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HR=0.99, P=0.96)

2차 평가변수 역시 양 군간에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급성 심근경색, 살의 질 등에서도 의미있는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디바카 페레라 교수는 “안정적인 허혈성 좌심실 기능 장애 환자에서 예후 개선만을 위해 PCI를 시행하는 것은 안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디바카 교수는 이 연구에 최근 발생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나 협심증 환자는 제외한 만큼, PCI는 여전히 선택 가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12.1%,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으 위험은 6.9%,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은 48.9% 더 낮았다. 다만, 심혈관질화능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이외에도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이 29,7%,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27.4%,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63.7% 더 낮았다.

반면,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표준용량이 89.6% 더 낮았고, 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도 표준용량이 9.8% 더 낮았다.

한편, 연구진은 향후 4가 독감백신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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