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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ESC 2022] 고령층에는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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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2] 고령층에는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이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28 0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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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인플루인자 시즌 65~79세 1만 2477명 대상 임상
사망 위험 49%, 인플루인자 또는 폐렴으로 인한 입원 64% 감소

[의약뉴스]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고용량의 인플루인제 백신의 효과가 표준용량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고용량의 인플루인제 백신의 효과가 표준용량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고용량의 인플루인제 백신의 효과가 표준용량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에서 덴마크 연구진은 2021~2022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65~79세 1만 247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DANFLU-1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1대 1로 무작위 배정,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과 표준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후 2022년 3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은 해마글루티닌 항원이 60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표준용량은 15마이크로그램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고용량 접종자들은 표준용량 접종자들에 비해 인플루엔자 또는 폐렴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이 64.4%,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40.1%, 심장-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12.1%,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으 위험은 6.9%,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은 48.9% 더 낮았다. 다만, 심혈관질화능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차이가 없었다.

이외에도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이 29,7%,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은 27.4%,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63.7% 더 낮았다.

반면,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표준용량이 89.6% 더 낮았고, 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도 표준용량이 9.8% 더 낮았다.

한편, 연구진은 향후 4가 독감백신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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