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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2-12-05 13:54 (월)
치과계에 등장한 비대면진료, 사진으로 충치 진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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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에 등장한 비대면진료, 사진으로 충치 진단 논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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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진료권 침해 우려 제기…비대면진료 제공 혜택 의심
▲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진료’와 관련, 아예 진단까지 내리는 업체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진료’와 관련, 아예 진단까지 내리는 업체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의약뉴스]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시행된 ‘비대면진료’와 관련, 아예 진단까지 내리는 업체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치과계에 의사의 진료 영역을 침범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은 환자가 보내준 사진으로 충치 가능성을 진단해주는 치아우식 상세지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단한 치아에 생기는 충치의 특성상 사진만으로는 실제 진행도를 파악하기 어려움에도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인 비대면진료에 대한 논란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치협은 최근 비의료인이 비대면진료를 유도하는 움직임이 포착, 대한교정치의학회와 함께 공조해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치협 이미연 홍보이사는 “우리나라는 아프리카나 호주의 오지와는 환경이 전혀 다르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문적인 의료진을 대면하여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의료기관이 많고 대면진료시의 의료비 부담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편으로, 굳이 비대면진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으로 의료를 지원하기를 원하는 취약지역은 전자통신기기 사용도 어려운 노인 분들이 많은 곳”이라며 “이분들은 대면했을 때에도 다른 전신질환과의 상관성을 평가하고, 여러 번 문진해야 만족스러운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대면진료가 이분들에게 제공할 혜택이 뭔지 의심스럽고, 오히려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아전인수로 이분들을 끌어들인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존립이 위태로워 유지되지 못할 정도로 인구가 적은 지방이라면, 비대면 플랫폼이나 공공의대가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의 건립이 적절한 대책”이라며 “시대적인 흐름에 의해 노인 간병과 유지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 요구된다고 한다면 비의료인이나 기업의 드라이브가 아닌,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용지침을 의료인 협회에서 먼저 정립한 다음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지난달 진행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과의 간담회 중 비공개 회의에서 인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선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체제에서 제도적 기반이 부실한 플랫폼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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