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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장 제약ㆍ바이오사 실적, 코스피-코스닥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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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장 제약ㆍ바이오사 실적, 코스피-코스닥 희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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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에 순이익 42.1% 급증
코스닥시장 제약업종, 매출액 12.7%ㆍ영업이익 62.1%ㆍ순이익 85.3% 급감

[의약뉴스] 상장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실적이 시장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간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결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에 순이익은 42.1% 급증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액이나 순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의약품업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2.2%에서 11.6%로 소폭 감소했음에도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순이익률은 9.7%에서 12.1%로 상승,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 상장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실적이 시장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 상장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실적이 시장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코스닥시장 제약업종은 지난 2분기 크게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7%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62.1%, 순이익은 85.3% 급감한 것.

이로 인해 지난해 2분기 18.8%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8.2%로, 순이익은 14.1%에서 2.4%로 급락했다.

한편, 같은 기간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6.7%로 의약품업종의 매출 성장률을 상회했으며, 코스닥 시장 역시 16.6%로 큰 차이가 없었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유가증권 시장이 5.8%로 의약품업종보다 부진했고, 코스닥 시장은 16.8% 급증, 유가증권 시장을 크게 앞섰다.

순이익률 역시 유가증권시장은 3.0% 감소한 반면, 코스닥 시장은 47.2% 급증, 코스닥 시장이 유가증권 시장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남겼다. 각 시장 내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의 성적표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영업이률과 순이익률은 유가증권 시장이 7.5%와 6.4%, 코스닥 시장은 7.8%와 7.7%로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을 소폭 상회했으며, 의약품업종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나, 제약업종은 시장 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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