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 공식 출범 外
상태바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 공식 출범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8.16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 공식 출범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ㆍ외부 인사로 구성된 ‘연구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KMI는 1985년 설립 이래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사업과 더불어,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KMI는 국내 의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예방의학(건강검진 등), 임상의학 및 기초의학 전반에 대한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KMI는 다양한 연구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연구위원회 발족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12일 위촉식과 함께 연구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식 출범한 ‘KMI 연구위원회’는 아주대학교 전기홍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은철 교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등 총 21명의 내·외부 인사로 꾸려졌다.

김순이 KMI 사회공헌위원장(명예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저명한 인사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다”며, “KMI가 진행하고 지원하는 연구들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기홍 연구위원장은 “KMI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예방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KMI와 함께 국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 내부 위원인 신상엽 상임연구위원은 “연구위원회 발족으로 KMI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도 후원하고 있다.


◇경험적 항생제 치료, 중등도-중등 코로나19 환자 예후에 영향 없어

▲ 최평균 교수.
▲ 최평균 교수.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의 입원 기간이나 산소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망 위험 또한 감소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팀이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 233명을 대상으로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임상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경험적 항생제 치료’는 세균 감염에 대한 미생물학적 확인 이전에 입원 후 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원인균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세균 감염 가능성을 평가해 선제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코로나 환자는 2차 세균 감염의 유병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에 전원된 많은 코로나 환자가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처방된 대부분의 항생제는 세균 감염의 진단 없이 투여됐고, 심지어 일부는 광범위 항생제였다.

  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치료를 돕지만 광범위 항생제 오남용은 다재내성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산소 요법이 필요한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의 예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지금껏 평가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평가하기 위해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받았는지에 따라 경험적 항생제 미치료군과 치료군으로 나눈 후, 항생제 치료 이외의 임상적 요인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교정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을 시행해 두 그룹 간 임상 결과의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격리 병동에서의 일수(13.8일 대 15.3일) ▲산소 치료를 받은 총 일수(9.3일 대 11.7일) ▲산소요구량 증가 환자 비율(22.6% 대 28.6%) ▲기계적 환기가 필요한 환자 비율(14.3% 대 9.5%) ▲격리 중 사망률(3.6% 대 4.8%)로 나타났다. 

  이는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의 입원 기간이나 산소 요법 기간을 줄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산소요구량 증가나 기계적 환기가 필요한 비율, 사망 위험 또한 감소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평균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에게 경험적으로 처방됐던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현재의 지침을 뒷받침한다”며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중등도·중증 코로나 환자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지 못하고 심지어 다제내성균의 발생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CAR-T센터 개소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T센터를 개소하고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T센터를 개소하고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T센터를 개소하고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킴리아(CAR-T 치료제) 치료를 노바티스로부터 인증 받아 시작했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세포에 반응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킨 뒤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25세 이하 재발 및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성인 재발 및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이 치료 대상이다. 

그동안 재발 및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과 재발 및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은 진단 후 기대 여명이 6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가 어려웠다.

하지만 CAR-T 치료제를 사용하면 소아청소년 재발 및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약 80%, 성인 재발 및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암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환자들은 종양내과 윤덕현ㆍ조형우, 혈액내과 이정희ㆍ박한승 교수가, 소아청소년 환자는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ㆍ고경남ㆍ김혜리ㆍ강성한 교수가 전담으로 치료한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센터 소장(종양내과 교수)은 “CAR-T 치료는 매우 획기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센터는 중환자실, 신경과, 감염내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들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CAR-T 치료 다학제 클리닉을 만들어 치료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과 파트너십 구축

▲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좌)과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의료원장.
▲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좌)과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의료원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국립중앙의료원(의료원장 주영수)이 상호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 연구 및 치료,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의료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이흥훈 전략기획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종감염병 공동연구 및 대응체계 구축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대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미래병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 준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영수 의료원장은 “고도화된 연구, 진료, 교육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역할 수행이 필수적인 만큼 실질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국가 공공의료의 산실인 국립중앙의료원과 행보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상호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발전과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업무협약

▲ 고려대 윤영욱 의과대학장(좌)과 KISTI 이혁로 본부장
▲ 고려대 윤영욱 의과대학장(좌)과 KISTI 이혁로 본부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지난 11일(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과 업무협약을 체결, 의과학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1일(목) 오후 2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윤영욱 의과대학장, 유임주 BK21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장, 황선욱 부단장,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 대학원 의과학과 최정민, 전민지 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와 KISTI 측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이혁로 본부장, 노민기 팀장, 과학데이터교육센터 안부영 센터장, 김재성 팀장, 김지영 선임, 박혜진 박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인적 미래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인 KIS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나아가 양 기관 우수 연구자들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등 다각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KISTI 이혁로 본부장은 “과학기술과 의료 데이터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고대의대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과학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가치 있는 성과물들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과학기술정보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KISTI와 의과학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고대의대와 업무협약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오늘 만남이 의과학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뛰어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파브리병 진료 개시

▲ 윤혜은 교수
▲ 윤혜은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윤혜은 신장내과 교수와 변재호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최근 희귀유전질환인 ‘파브리병(Fabry disease)’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브리병은 당지질의 선천성대사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 성염색체 유전질환으로 피부, 눈, 뇌, 말초신경, 신장,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문제를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1989년 처음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불과 250여 명이 확인됐다(국내 파브리병 환우회 통계). 이번에 치료를 시작한 A 씨는 인천성모병원에서 처음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파브리병 첫 사례다. 

파브리병은 당지질대사를 담당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lysosome)에서 그 역할을 하는 효소(알파 갈락토시다제 A)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사되지 않은 GL-3(또는 Gb-3)이라고 하는 물질이 우리 세포에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치료는 효소(알파 갈락토시다제 A)를 2주마다 투여하는 효소대체요법이 주로 적용된다. 

증상은 어릴 때부터 설명이 잘되지 않는 신경통이나 땀분비 이상, 안과와 피부 질환이 동반되고, 성인이 되면서 원인불명의 신장과 심장 기능 악화가 나타나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손발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 피부 발진, 만성 통증, 단백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전신에 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 손상으로 이어져 결국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 유전질환으로 일단 진단되면 가족 중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혜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파브리병은 초기 증상이 다양하고 남녀에 따라 증상의 정도도 달라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고,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라면 의료진도 처음부터 진단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일단 진단되면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서 합병증을 관리하면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은 장기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켜 건강한 생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귀 유전성 질환이라고 하면 덜컥 겁부터 먹고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기 쉽지만 파브리병은 치료제가 있고 병을 모르고 있던 가족도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김명선 연구팀, 만성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치료법 개발

▲ 김명선 교수.
▲ 김명선 교수.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 연구팀이 만성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질환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김명선 교수 연구팀과 재생의료 치료제 전문기업 나오바이오시스템은 공동으로 만성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을 치료할 수 있는 조직공학적 인공힘줄을 개발했다.

만성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은 인구의 50% 이상이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이를 완전히 파열되기 전의 상태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 

흔히 통용되는 치료법으로 힘줄 봉합술이 있지만, 수술 후 재파열률이 50~90%로 매우 높은 현실. 또한 줄기세포 이식술이 연구되고 있지만 산업화까지 갈 길이 멀다.

이에 김명선 교수팀과 연구진은 정교한 나노구조 형태의 힘줄조직을 모사해 나노지지체를 제작하고 줄기세포를 결합시킨 조직공학적 인공힘줄 개발에 돌입했다. 

지난 2016년 7월 한국연구재단 국책과제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6년간 연구 끝에 조직공학적 인공 힘줄을 어깨힘줄이 손상된 소동물(토끼)과 대동물(돼지) 모델에 이식해 손상된 어깨 힘줄을 탁월하게 재생시킨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인공힘줄 조직이식술은 기존의 치료법인 봉합술ㆍ줄기세포 이식술과 비교했을 때 재생된 힘줄조직의 정렬성, 콜라겐 발현 비율, 섬유화연골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고, 힘줄조직의 기계적 특성 평가에서도 실제 힘줄조직과 매우 유사한 강도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장기사이즈가 크고 인간과 구조가 비슷한 돼지를 이용한 전임상 실험은 사육공간의 확보와 실험비용, 마취와 수술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쉽지만은 않았다”며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긴 시간을 거쳐 꾸준한 정성을 들여 좋은 성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년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2025년에는 산업화에 성공해 일반 환자에게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미국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생체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인공힘줄은 힘줄 봉합 부위를 보강해 줌으로써 재파열의 한계점을 안고 있던 회전근개 파열 치료 분야에서 상당한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 기술의 국산화로 인해 우리나라 나노 테크놀러지 신재생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공학 및 중재의학 분야에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Bioengineering & Translational Medicine(영향지수: 10.711)’에 게재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ㆍ대한병원협회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담회 개최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 11일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와 함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 11일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와 함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 11일 대한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와 함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병협 보험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해 병협 윤동섭 회장(연세대학교의료원장), 심평원 김선민 원장, 병협 유인상 보험위원장(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선 병협과 심평원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으로서 실제 의료현장의 경험과 병협 보험부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평원과 협력해 보건의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병원장은 올해 병협 보험부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로봇수술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영구 병원장은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 대한비뇨의학회 부회장,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정책사업단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상대가치기획단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전문가 조정패널 위원장,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등 여러 요직을 맡아 건강보험 제도개선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6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 취임 후 현재 3연임 병원장직을 맡아 최첨단 의료기술과 맞춤형 치료 개발을 통해 전문적인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천은정 교수, SCI 저널에 ‘가와사키병 합병증 예측 알고리즘’ 발표

▲ 천은정 교수.
▲ 천은정 교수.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팀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은 어린이에서 치료 저항성과 심장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최신 알고리즘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및 의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와사키병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학적 소인이 있는 유ㆍ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 면역학적 질환으로, 감기 등의 가벼운 감염성 질환으로 시작되지만,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으로 피부, 점막 등의 발진, 간 기능 이상 등을 동반하는 급성 전신성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건강하게 태어난 어린이라도 가와사키병을 앓게 되면 심근염, 관상 동맥류 등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가와사키병의 치료는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아스피린 복용으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표준 요법으로 80% 이상의 환아는 2-3일 이내에 호전을 보이지만, 10-20% 정도의 환자는 발열이 지속될 수 있다. 

이렇게 치료 저항성을 나타내는 어린이들에게서는 심근염, 관상 동맥류 등 심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지를 미리 예측하여 처음부터 보다 강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면 장차 심장병 환자가 될지도 모를 어린이들을 구할 수 있어 의학계가 주목해 왔으나, 일관된 결과를 보이는 예측 시스템은 없었으며, 기존의 예측 시스템은 임상 진료에서 사용하기에는 매우 번거로운 점들이 많았다. 

천 교수는 사람의 사고방식과 유사한 ‘결정트리기법(Decision tree method)’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혈액 검사에서 간편하게 얻을 수 있는 혈청 빌리루빈 수치와 NT-proBNP 수치를 이용하여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은 어린이에서 치료 불응성과 심장 합병증의 가능성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입원 시 혈액검사에서 총 빌리루빈과 proBNP 수치가 높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에게는 보다 강화된 치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천은정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기본 혈액 검사를 이용하여 예후를 예측해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가와사키병으로 인한 심장 합병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제15회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국가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ㆍ치료한 귀중한 사례를 발굴해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실시한 ‘제15회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올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3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작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암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건강검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을 계기로 건강한 인생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와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활 속 건강습관을 실천한 사례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7월 25일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발표했으며 당선자에게는 상장(이사장 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수기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하여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0월 경 ‘체험수기집’으로 제작해 전국 공단 지사 민원실과 유관기관에 배포되고,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도 게재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ㆍ이준협 교수, 세계적 교과서 저자 참여

▲ 이시훈 교수(좌)와 이준협 교수
▲ 이시훈 교수(좌)와 이준협 교수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와 외과 이준협 교수가 최근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 학술지 출판사인 ‘Academic Press(AP)’사에서 발간하는 북시리즈인 ‘비타민과 호르몬(Vitamins and Hormones)’의 최신판 ‘부갑상선(Parathyroid hormone)’편에 ‘The Parathyroid Glands and Parathyroid Hormone: Insights from PTH Gene Mutations’라는 챕터의 저자로 참여했다. 

글로벌 출판 그룹인 엘스비어로 통합된 후에도 여전히 AP의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는 ‘Academic Press’사는 1941년 창립돼 현재 가장 활발하게 유수 학자들의 저술이 출판되고 있는 권위있는 학술 전문 출판사이다. 

이시훈 교수와 이준협 교수는 이 AP에 현재 산발적으로 보고돼 오던 부갑상선호르몬(PTH) 유전자의 발견 역사부터 현재까지 알려진 이 유전자의 각종 돌연변이를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서술했다. 

또 이로부터 알려진 새로운 의학적 사실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일목요연하게 기술했다.

두 교수는 과거 PTH의 신호펩타이드 영역의 돌연변이와 달리 생물학적 활성을 나타내는 성숙펩타이드 영역의 첫 번째 돌연변이를 찾아 보고하기도 했다.

책임저자인 이시훈 교수는 “순수한 PTH를 처음 추출해 이 분야의 연구를 다시 활발하게 불을 지핀 Gerald Aurbach 박사님이 오랜 기간 책임편집장으로 애썼던 이 북시리즈의 최신판에 한 챕터를 저술할 수 있게 돼 매우 좋은 기회였다”며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연구자들과 저자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릴 수 있어 더 없는 영광이었다. 이 책자가 이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후학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제1저자인 이준협 교수도 “이번 교과서 집필 과정 중 한 유전자의 변이들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이전의 선배과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발견들을 찾아냈는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Vitamins and Hormones’은 1943년 초판을 출간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북시리즈이다. 주로 내분비학자, 생화학자, 약학자, 세포생물학자, 분자유전학자들에게 가장 최신의 깊이 있는 호르몬과 비타민의 작용, 구조, 임상적 활용 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 분야의 지식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루는 교과서와 종설논문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는 것이 북시리즈의 특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생명나눔 헌혈 동참

▲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6일 응급실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주요 헌혈인구인 학생들이 방학하면서 혈액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요한 혈액은 헌혈에 의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헌혈은 생명을 기부하는 고귀한 사랑 실천 행동”이라며 “특히 헌혈을 하면 체내 철분 축적을 줄여 혈전 발생을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헌혈을 권장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김총명 영상의학과 직원은 “고등학교때 친구 어머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급히 수혈해야 했는데 그때 처음 헌혈을 했다”며 “헌혈하면 뿌듯하다. 지금까지 헌혈을 40회 정도했는데 100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은 헌혈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헌혈증 모으기’도 펼치고 있다.
 


◇한양대병원 간이식팀, 간ㆍ신장 동시 이식수술 성공

▲ 김경식 교수(좌)와 최지윤 교수.
▲ 김경식 교수(좌)와 최지윤 교수.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뇌사 장기 기증자로부터 받은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시 이식은 지난 4월 26일 외과 김경식 교수가 간이식을, 외과 최지윤 교수가 신장이식 수술을 맡아 진행됐다. 

7년 전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는 6개월 전부터 소변 장애가 발생했고, 수술 한 달 전부터는 황달 증상도 나타났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다 급성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입원, 중환자실에서 혈액투석과 승압제로 생명을 유지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후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받은 환자는 현재 장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

간이식을 담당한 김경식 교수는 “이번 동시 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수술뿐만 아니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다학제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의 회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 간이식팀은 생체 간이식뿐만 아니라 응급으로 진행되는 뇌사 간이식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또한, 기증자 간 절제 수술을 100% 복강경으로 시행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식팀은 이식 수술 후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 빈도를 낮추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 캠페인 전개

▲ 대한간호협회가 광복절을 기점으로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캐츠프레이즈로 캠페인에 돌입한다.
▲ 대한간호협회가 광복절을 기점으로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캐츠프레이즈로 캠페인에 돌입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광복절을 기점으로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를 캐츠프레이즈로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조명광고, 신문, 라디오, 공연 등 전방위적으로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나라를 구하고자 앞장선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부터 한국 경제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파독간호사와 재난 상황을 불러온 감염병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대한민국을 간호해온 간호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협회는 캠페인 전개를 위해 1차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 내에 ‘대한을 지켜온 간호사, 국민이 지켜줄 간호사’를 내용으로 한 특대형 조명광고(1곳)를 비롯해 소형 조명광고(2곳) 등을 연이어 설치했다. 

조명광고에는 “간호사의 사명으로 독립운동을 외치다”라는 문구를 넣어 국가 위기마다 주저하지 않고 나섰던 간호사의 모습을 담았다.

조명광고에 이어 주요 일간지에도 조명광고 이미지를 그대로 실어, 독립운동에 나섰던 간호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또 2차로는 이달 말부터 방송 광고를 진행한다. 공익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방송 광고는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을 주제로 대한민국을 간호했던 독립운동가 간호사들과 파독간호사들, 감염병 최전선을 지키며 환자 간호에 앞장섰던 간호사들을 매주 1명씩 1년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도 펼쳐진다. 중앙대 예술대학원 극단과 함께 그리스 극작가 소포클레스의 테베 3부작 중 하나인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대한민국 코로나 현장에서 감염병과 사투를 벌인 간호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게 된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1960∼70년대에는 파독 간호사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힘써 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감염병 위기에도 기꺼이 국민건강을 위해 앞장서 왔다”면서 “간호사들이 국가 위기 때마다 사명감 하나로 헌신해 왔듯 이제 국회와 정부가 간호사가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