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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상반기 매출 13조 항암제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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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상반기 매출 13조 항암제 시장 장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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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도 5조 돌파...TKI 1세대 고전

[의약뉴스] 키트루다를 앞세운 MSD가 지난 상반기 항암제로만 15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뉴스가 분기보고서에 항암사업부분 실적을 별도 집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MSD는 지난 상반기 항암제로만 14조 544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이하 8월 10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대비 25.8% 증가한 수치로, 2분기 보고서상 항암제 사업부문 실적이 집계된 빅파마들 가운데 성장률과 규모 모두 가장 컸다.

다만, 항암제 사업부문 매출액 가운데 90% 이상을 키트루다가 기록, 다양성은 부족했다.

▲ 키트루다를 앞세운 MSD가 지난 상반기 항암제로만 15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 키트루다를 앞세운 MSD가 지난 상반기 항암제로만 15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MSD외에도 GKS와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등의 항암제부문 매출액이 10%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상반기 10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 업체는 MSD 외에 존슨앤드존슨이 유일했으나, MSD와는 4조 이상의 격차가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 10조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노바티스는 사업부를 개편하면서 일부 항암제들을 별도 집계, 항암제 사업부의 규모가 약 8조 2000억으로 줄어들었다.

이외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사업부문이 약 9조 2500억, 화이자는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 시장별로는 면역관문억제제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 시장별로는 면역관문억제제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시장별로는 면역관문억제제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특히 키트루다는 상반기에만 13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면역관문억제제 시장 2위 옵디보(BMSㆍ오노)와의 격차를 약 8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24.6%로, 면역관문억제제들 가운데 가장 컸다.

옵디도 상반기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 5조 2000억으로 5조원선을 넘어섰다.

이어 티쎈트릭(로슈)가 약 2조 4000억,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가 약 1조 7000억, 여보이(BMS)는 약 1조 3500억의 매출을 올렸고, 릴리가 도입한 티비트는 전년 동기보다 26% 가량 줄어든 2080억 규모의 매출에 그쳤다.

CAR-t 시장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급여를 획득해 주목을 받은 킴리아(노바티스)가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킴리아는 지난 상반기 3400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7% 역성장했다.

같은 기간 예스카타(길리어드)는 50% 가까이 성장, 6600억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후발주자인 테카터스(길리어드)와 브리얀지(BMS)는 나란히 1000억대로 올라섰다.

ALK 억제제 시장에서는 알레센자(로슈)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차 치료제로 밀려난 잴코리와 3세대 ALK 표적치료제 로브레나(이상 화이자)의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잴코리의 매출 3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한 가운데 로브레나의 매출액은 18.3% 증가했으나 규모는 아직 1944억원에 그치고 있다.

EGFR 표적치료제 시장에서도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상반기 3조 5000억을 넘어서며 독주하고 있다.

CDK4/6 억제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들이 매서운 성장세로 입랜스(화이자)를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은 격차가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버제니오(릴리)는 7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약 8000억 규모였던 반기 매출액을 1년 만에 1조 4000억 규모로 확대했다.

같은 기간 키스칼리(노바티스)도 30% 이상 성장 7000억대까지 외형을 확대했으나, 선두 입랜스는 여전히 3조 3000억 이상의 매출을 유지, 후발 주자들에 두 배 이상 앞서있다.

PARP 억제제 시장 역시 선두주자인 린파자가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린파자는 지난 상반기 MSD 기준 약 7000억, 아스트라제네카 기준 약 1조 7000억 규모의 매출액으로 나란히 14%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제줄라는 GSK 기준 매출 규모가 약 3700억으로 성장폭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VEGF(R) 억제제 시장은 아바스틴(로슈)의 특허 만료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바스틴이 여전시 1조 6000억 규모의 반기 매출액으로 넉넉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이 가운데 인라이타(화이자)와 사이람자(릴리)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엠바시(암젠)가 나란히 6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간격을 좁혔으나, 이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늘어난 품목은 인라이타가 유일했다.

또한 화이자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지라베브는 전년 동기대비 32.6% 증가한 3719억의 매출을 올리며 간격을 좁혔지만, 수텐(화이자)가 42.9% 역성장, 2362억까지 밀려났고, 릴리가 도입한 엘루네이트는 반기매출 규모가 640억에 그치고 있다.

HER-2 억제제 시장은 아직 로슈의 3대장들이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퍼제타가 3조원에 가까운 반기 매출액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허셉틴과 캐싸일라(이상 로슈)도 1조 5000억 전후의 매출을 기록했다.

암젠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킨잔티는 지난해 상반기 4000억을 상회했던 매출 규모가 지난 상반기에는 약 2400억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최근 세계 최초로 HER-2 저발현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엔허투(아스트라제네카ㆍ다이이찌산쿄)는 아직 매출 규모가 300억대에 그치고 있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스프라이셀(BMS)가 지난 상반기 1조 340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 1조 2500억 규모로 줄어든 타시그나(노바티스)를 추월했다. 1세대 치료제인 글리벡은 5000억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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