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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 2022] 키트루다, 1차 요법 후 재치료도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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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 2022] 키트루다, 1차 요법 후 재치료도 이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1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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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 3상 심상 통합 분석...질병 진행 환자 질병 조절률 50% 상회

[의약뉴스] 면역관문억제제 가운데 가장 먼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가 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재치료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WCLC 2022)에서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경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연구들을 통합, 재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 면역관문억제제 가운데 가장 먼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가 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재치료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 면역관문억제제 가운데 가장 먼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가 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재치료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

현재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PD-L1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에서는 단독요법으로도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연구진은 단독요법 허가의 근거가 된 KEYNOTE-024 및 KEYNOTE-042, KEYNOTE-598 등 3건의 연구를 코호트 1으로, 병용 요법 허가의 근거가 된 KEYNOTE-189 및 KEYNOTE-407연구를 코호트 2로 구분했다.

이어 각각의 코호트 중 키트루다 투약 후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이나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을 보였으나 2년의 투약기간이 마무된 후 질병이 진행된(Progression Disease, PD) 환자들을 선별, 이 가운데 후속 치료로 다시 키트루다를 투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분석에는 1차 단독요법 코호트(코호트1)에서 57명, 1차 병용요법 코호트(코호트2)에서 14명이 선별됐다.

이 가운데 1차 단독요법 코호트에서 키트루다 재치료의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19.3%에 그쳤으나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은 73.7%에 달했다.

6개월 이상 반응을 유지한 환자는 78.8%에 달했고,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27.5개월, 6개월 전체생존율은 85.1%,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10.3개월,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60.8%로 집계됐다.

1차 병용요법 코호트에서는 키트루다 재치료의 객관적반응률이 0.0%에 그쳤으며, 질병조절률도 50%로 단독요법 코호트보다 낮았으나 평가 불가능한 환자가 35.7%에 달했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6개월 전체생존율은 85.1%로 1차 단독요법 코호트와 동일했고,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7개월,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54.5%로 집계됐다.

안전성에 있어 3, 4 등급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1차 단독요법군에서 5%, 1차 병용요법군에서는 7%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환자는 1차 단독요법군의 1명만 보고됐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 35주기(2년) 치료를 마무리한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게 키트루다 재치료를 지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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