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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시들해진 빅파마, 2분기 성장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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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시들해진 빅파마, 2분기 성장폭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09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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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2분기 성장률 한 자릿수로...비아트리스ㆍ바이오젠 등 역성장
화이자 46.8%ㆍAZ 31.0% ↑...1분기보다는 성장폭 축소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의 성장폭도 축소됐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2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대부분 반기 누적 매출 성장률에 비해 2분기 성장률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성장폭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특히 비아트리스와 바이오젠은 역성장폭이 커졌고, 릴리와 오가논은 2분기에 들어 마이너스 성장률로 전환됐으며, 노바티스는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누적 매출액까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 지난 2분기,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의 성장폭도 축소됐다.
▲ 지난 2분기,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의 성장폭도 축소됐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를 보유한 회사들의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이들 역시 2분기 성장폭은 축소됐다.

특히 지난 1분기 2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던 모더나는 2분기 성장폭이 한 자릿수(9.1%)로 축소됐다. 이로 인해 반기 누적 매출액 증가폭도 71.9%로 줄어들었다.

화이자 역시 지난 1분기 성장폭이 70%를 상회했으나, 2분기에는 46.8%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기 누적 매출 성장폭은 60%에 가까웠다. 

매출 규모 역시 약 36조원(이하 8월 8일 환율 기준)으로 의료기기까지 보유한 존슨앤드존슨을 추월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지난 1분기 5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으나, 2분기 성장폭은 31.0%로 줄어들었다.

MSD와 GSK의 성장폭도 1분기보다 줄었지만,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이들과 함께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노보노디스크와 사노피는 성장폭을 조금 더 확대했다.

이외에 BMS와 길리어드, 로슈, 암젠은 1% 전후의 성장률에 그쳤고, 애브비의 성장폭도 5%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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