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의 MET-EGFR 이중 특이 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2)에서는 이전에 EGFR 표적치료제를 사용한 이력이 있는 재발/불응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백금기반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페메트렉시드) 등 4가지 조합(LACP)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CHRYSALIS-2 임상 LACP 코호트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최대 3차례까지 전신치료 이력이 있는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에는 1/2세대 EGFR 표적치료제를 투약했던 환자가 45%(9명), 3세대 EGFR TKI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밉, 아스트라제네카)를 투약했던 환자가 70%(14명)였고, 25%(5명)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이력이 있었다.
평가는 중앙추적관찰 7.1개월 시점에 진행됐으며,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50%로 모두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이었고, 임상적 이득률(Clinical Benefit Rate, CBR)은 80%로 집계됐으며, 이 같은 성적은 기저시점에 뇌전이가 있는 환자(10명)에서도 동일했다.
중앙추적관찰 7.1개월 시점에 20명의 환자 가운데 15명이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반응이 나타난 10명은 모두 치료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3명은 6개월 이상 반응이 유지됐다.
다만 이 시점까지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이나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평가할 수 없었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기존에 각 약제들에서 보고된 이상반응 프로파일이 일관되게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