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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이어 셀트리온도 상반기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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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이어 셀트리온도 상반기 매출 1조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0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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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조 1627억ㆍ셀트리온1조 1467억, 160억차 박빙
영업이익도 나란히 3400억대 기록..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개선

[의약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지난 상반기 나란히 1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160억차 초박빙 선두 경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 651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제약ㆍ바이오업계 최초로 분기매출 6500억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결되면서 매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하면 5000억대 초반으로 앞선 1분기 5113억원보다 다소 부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5113억원에 이어 2분기 651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반기 매출 규모가 1조 1627억까지 확대됐다. 전년 동기대비 72.8% 급증한 수치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지난 상반기 나란히 1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160억차 초박빙 선두 경쟁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지난 상반기 나란히 1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160억차 초박빙 선두 경쟁이다.

영업이익도 1분기 1764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1697억원을 달성, 상반기 누적 34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3.6% 증가한 수치지만, 매출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021년 상반기 35.8%에서 29.8%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한 발 앞서 지난해 4분기 6000억을 넘어섰던 셀트리온은 2분기 연속 5000억대 중후반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5506억원에 이어 2분기 59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1분기 20.5%에 이어 2분기에는 28.1%로 확대됐다. 램시마IV이 매출 확대와 케미컬 사업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만, 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 1467억원으로 1조 1000억을 넘어섰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160억 차이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1분기 1423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300억 이상 뒤쳐졌던 영업이익은 2분기 1990억원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300억 가까이 앞섰다.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413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격차를 48억까지 좁혔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 8.7% 감소, 반기 영업이익률은 42.0%에서 29.8%로 크게 축소됐다.

지난 1분기 매출 규모가 1000억에도 미치지 못하며 크게 부진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분기 1383억원의 매출을 달성, 다시 1000억대로 올라섰다.

비록 전년 동기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분기 20%를 상회했던 역성장폭을 4.4%까지 줄였다. 노바백스 CMO QA관련 이슈가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238억까지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2분기에는 612억까지 확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기 영업이익은 85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9.1% 감소, 영업이익률도 46.6^에서 37.7%로 축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외형을 크게 확대하면서 3사의 합산 반기 매출 규모는 2조 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3% 증가, 2조원을 넘어 2조 5000억선까지 돌파했다.

그러나 합산 영업이익은 77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하는데 그쳐 영업이익률은 40.4%에서 30.5%로 10%p 가까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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