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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6 23:33 (화)
21세기 항암신약, 전체 생존기간 2.8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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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항암신약, 전체 생존기간 2.8개월 연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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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은 3.3개월 연장...사망위험 27%ㆍ질병 진행위험 43% ↓

[의약뉴스] 2003년 이후 미국FDA 승인을 받은 항암신약들이 사망위험이나 질병 진행 위험을 낮추는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생존기간 연장폭은 크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3일자에는 독일 연구진이 2003년~2021년 사이 미국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항암신약들의 연구결과들을 메타분석한 결과가 게재됐다.

▲2003년 이후 미국FDA 승인을 받은 항암신약들이 사망위험이나 질병 진행 위험을 낮추는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생존기간 연장폭은 크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03년 이후 미국FDA 승인을 받은 항암신약들이 사망위험이나 질병 진행 위험을 낮추는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생존기간 연장폭은 크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총 124개 의약품에서 234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분석 결과 항암신약들은 대조군 대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위험비(Hazard Ratio, HR)가 0.73,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위험비는 0.57, 종양 반응(Tumor Response)의 상대위험비(Relative Risk, RR)는 1.38로 집계됐다.

사망의 위험은 27%,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3% 낮췄고, 반응률은 38%가량 개선됐다는 의미다.

특히 초기 승인시 무진행 생존율의 위험비가 0.48, 종양 반응의 상대위험비는 1.76으로, 적응증 확대 등 추가 승인시의 0.58, 1.36보다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전체 생존기간의 절대적 차이는 중앙값 기준 2.80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은 3.30개월로 연장폭은 크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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