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곧추선 줄기가 당당하다.
아래서 피기 시작한 꽃이
중간쯤까지 올라왔다.
갈곳이 멀지 않아서 인지
이 정도면 됐다는 뜻인지
냉초도 조금은 쉬고 싶다.
식물도 편안해야 나비가 찾는다.
바쁘고 아프고 지쳐있으면
넌 좀 병원 가라고
다른 곳으로 간다.
보라색의 꽃에 흰나비
지금은 명상이 필요한 때.
상처난 나비의 날개는 꿀로 치유될 터
그래서인지 나비는 꽃처럼 여유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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