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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연구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간질환 발생 보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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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연구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간질환 발생 보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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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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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연구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간질환 발생 보고

▲ 성필수 교수(좌)와 이순규 교수
▲ 성필수 교수(좌)와 이순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ㆍ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제1저자,교신저자) 교수팀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 한 환자의 간 조직검사 결과 자가면역간질환을 일으키는 T세포가 발현됐음을 증명, 간장(肝腸)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인용지수 30.1)에 사례를 보고했다. 

   이는 올해 4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연구팀이 동일 학술지에 “코로나 백신이후 이에 대한 특이 CD8+ T세포가 간손상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자가면역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국내 첫 사례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성간염과 원발성담즙성 담관염이 동시 발생하는 간 중복증후군(Overlap syndrome)을 보고한 것은 세계 최초다.   

   환자는 기저질환이나 술, 간 질환 약을 복용한 이력이 없는 57세 여성으로, 전신쇠약감을 느껴 서울성모병원에 의뢰됐다. 

1회차 코로나 백신 접종 2주 후 피곤함과 전반적으로 기력이 약해져 병원을 찾았고 신체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평소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수치가 정상이었지만, 이번 내원시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간 질환을 진단하는 간 수치들의 상승소견이 확인됐다.

 원인감별을 위해 시행한 검사에서 A, B, C, E 간염과 거대세포 바이러스(cytomegalovirus),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1,2형 등의 바이러스성 간염 검사결과들은 음성이었고, 간 초음파에서도 특이소견은 없었다. 

반면, 자가항체 검사에서 항핵항체 양성, 항미토콘드리아 항체 양성을 보여 간중복증후군을 포함하는 자가면역 간질환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진단을 위해 진행한 간 조직 생검 결과 면역세포인 T세포가 간문맥에 집중되며 침윤을 일으키고 간 조직을 괴사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형질세포의 침윤, 조각괴사와 간문맥의 염증과 괴사가 문맥 주변까지 확장되어 보이는 계면간염 및 비화농성 담관염소견을 보여, 자가면역간질환의 세부질환인 자가면역성간염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이 동시에 진행되는 간 중복증후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소견을 종합한 결과 간 중복증후군의 진단기준에 해당, 환자는 고용량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포함하는 적절한 치료 후 2주만에 정상 간수치로 회복됐다.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백신이후 면역반응에 의한 간 손상, 간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따라서, 환자진료시에 자세한 문진과 검사를 통해 이를 감별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는 "본 논문은 백신이후 간 중복증후군에 대한 최초보고로, 면역반응과 면역 간질환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과 확인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간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면역간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본인의 간세포 또한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스스로 염증을 만드는 질환이다. 

발병 초기는 피로감, 오심, 구토, 식욕 부진이 나타난다. 황달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부 환자는 증상이 전혀 없기도 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부종, 혈액응고 장애, 정맥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진행되고서야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하나의 검사로 진단 할 수 없어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혈액검사, 간조직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종합하고 점수를 매겨 진단한다. 

병변 부위에 따라 간세포가 손상되는 자가면역감염과 담도 및 담도세포가 손상되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이 있다. 2가지 이상 질환이 발병하는 중복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중 자가면역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15년 내 환자의 절반 가량이 간경변증으로 발전된다. 하지만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결과가 좋고, 각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보라매병원 남기웅 교수,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신진학술연구비 수혜

▲ 남기웅 교수.
▲ 남기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남기웅 교수가 최근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로부터 2022년도 신진학술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는 젊은 의학자의 기초 및 임상 연구 진흥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한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의학자를 선정, 해당 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학술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남기웅 교수는 ‘대동맥 질환으로 인한 허혈성 뇌졸중의 예후에 중성지방과 중성지방 관련 지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신진학술연구비 수혜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기웅 교수는 오는 9월 16일 개최 예정인 ‘2022년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ICoLA2022)’ 시상식에서 신진학술연구비 1000만원을 수여받게 됐다.

남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적극 수행해나가며 학회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기웅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아 현재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 EBS 명의 소개

▲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EBS ‘명의’ 제777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인 명지병원 의료진들을 통해 후유증을 집중 조명했다.
▲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EBS ‘명의’ 제777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인 명지병원 의료진들을 통해 후유증을 집중 조명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EBS ‘명의’ 제777회에서는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인 명지병원 의료진들을 통해 후유증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된 ‘코로나19 후유증, 또 다른 고통의 시작’편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사례를 비롯, 후유증 발생 원인과 검사, 증상, 치료와 함께 이후 제도적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기침, 두통, 피로, 기억력 감퇴, 후각기능 저하, 우울감, 피부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를 위해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해법을 찾는 다학제팀의 노력도 소개됐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개소한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호흡기내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심장내과,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3천 4백여 명에 달하는 환자를 진료하며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임상 세미나를 열어 각 과별 코로나19 후유증 양상을 발표하고, 후유증 환자 1,077명을 분석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65%가 3개 이상 복합 증상을 호소한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코로나19 감염 후 4주까지는 호흡기 관련 증상을 관리하고, 복합 증상이 나타나는 4주 후부터는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SCI저널인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하는 등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규명하는 연구에 집중해왔다.

한편 2007년 3월 ‘국민 주치의’를 표방하며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EBS ‘명의’는 이 시대 최고의 의료진 소개를 통해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달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의학다큐멘터리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 재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8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8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8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지난 5월 구축한 모듈병상에 마련됐으며, 병원 내 각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 진료시스템을 긴급가동하여 단시간 내에 준비됐다.

 모듈병상으로 준비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진료시설로서 1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는 외래진료와 일일 입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시 입원병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유사시 단 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내부에는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코로나 뿐 아니라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이성우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진료를 재개하게됐다”며 “응급과 외래진료 사이에서 긴급한 진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에게 즉각적으로 검사와 처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재택치료 중인 경증 및 응급의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암 치료 후 발생하는 림프순환장애 극복 가능성 제시

▲ 전재용 교수(좌)와 천화영 박사
▲ 전재용 교수(좌)와 천화영 박사

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되면 전이된 림프절 부위를 절제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이때 림프 조직의 손상으로 림프의 흐름이 단절돼 팔, 다리가 심하게 붓고 만성염증이 생기는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림프부종은 암 치료 후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합병증이지만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마땅치 않았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림프의 흐름을 회복시키는 인공 구조물을 개발해 림프부종 극복의 가능성을 열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ㆍ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팀은 림프절 절제술로 림프의 흐름이 끊어진 소동물 모델에 인공 구조물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한 결과, 끊어진 림프의 흐름이 성공적으로 회복됐으며 부종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림프채널시트가 단순히 림프의 흐름을 지속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림프관이 재생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한 림프채널시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새로운 치료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임상연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생명공학 및 중개의학(Bioengineering&Translational Medicine, 피인용지수 10.684)’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단절된 림프 구간의 흐름을 지속하는 통로 역할과 림프관신생을 위한 지지대(스캐폴드) 역할을 하는 ‘림프채널시트’를 새롭게 개발했다. 

림프채널시트는 미세유체 통로를 포함하는 2차원 구조물로 단절된 림프관 사이를 이어주도록 제작되었으며, 기존 기술 대비 비교적 쉽게 시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어깨 림프절(상완림프절)이 제거된 소동물 모델에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하고 방사선 치료 상황을 재연했다. 상완림프절은 팔의 림프 흐름이 모이는 곳으로, 손과 팔 전체에서 발생하는 림프액을 모아 몸 안쪽 겨드랑이 림프절(액와부림프절)까지 전달해 림프의 흐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면 절제된 림프관은 탄성에 의해 말려 림프관의 재생과 회복이 매우 어렵고, 방사선 치료로 그 주변 림프 조직들의 추가적인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회복될 수 없는 림프 순환 단절이 일어난다. 이는 림프부종 발생의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한 소동물에 조영제를 주입해 확인한 결과, 상완림프절을 지나는 림프의 흐름이 이식된 림프채널시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지속됨을 해부학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첨단 형광 림프 조영술을 통한 비침습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관찰됐다.

또한 림프절이 절제된 소동물 모델과 림프절 절제 후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한 소동물 모델의 부종 변화를 8주간 비교 관찰한 결과, 시트 이식 모델에서는 2주차부터 부종이 유의미하게 감소해 7주 후 정상치로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림프절 절제 모델에서는 이식 모델에 비해 부종 감소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정상치로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더해 이식한 림프채널시트 내부를 조직검사한 결과, 시트 내부의 채널을 따라 미세 혈관 및 미세 림프관이 새롭게 생성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즉 림프채널시트가 림프의 흐름이 단절된 상황에서 림프 흐름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새로운 림프관 재생을 돕는 환경을 제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전재용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림프순환장애는 특히 유방암을 포함한 여성암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수술 후 후유증이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예방 및 치료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연구가 재생의학 측면에서 림프순환장애의 획기적인 새로운 예방 및 치료 전략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 해외진출 현황조사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료해외진출 현황 조사는  2016년  6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의료해외진출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의료해외지원 정책 마련 및 진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의료해외진출 신고제는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로, ‘의료해외진출법’ 제 2조 1항에 정의되어 있는 행위를 대상으로 하며, 미신고 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2021년 12월까지 신고확인증이 발급된 총 125개 기관의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부터 연평균 27.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진출한 국가 수는 총 22개국으로 중국이 56건(44.8%), 베트남 17건(13.6%), 몽골 8건(6.4%), 카자흐스탄 7건(5.6%), UAE 6건(4.8%) 순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진출이 주를 이루었다.

 진출 진료과목은 피부·성형분야가 44건(35.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치과 25건(20.0%), 피부과와 한방이 각 7건(5.6%), 종합과 일반외과가 각 6건(4.8%)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2022년 의료해외진출 현황조사는 민간주도 해외진출 현황과 진출 애로사항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집중치료실 확대하려면 적절한 수가 보상ㆍ전공의 정원 증원 필수"
대한뇌졸중학회는 1일, 뇌졸중 집중치료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수가 보상 및 전공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학회측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뇌졸중적정성평가 결과,급성뇌졸중 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233개 병원 가운데 절반 이하인 42.5%만이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는 여전히 많은 뇌졸중환자들이 급성기에 적절한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것이 학회측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학회는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 인증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여전히 더딘 보급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졸중집중치료실 보급이 더딘 첫 번째 이유는 낮은 수가”라며 “현행 뇌졸중집중치료실 입원료 1일 수가는 종합병원 기준 13만 3320원이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동에 입원하는 경우 16만 710원으로 집중치료실 수가가 오히려 일반병동 입원료보다 더 낮고, 상급종합병원은 뇌졸중집중치료실 수가가 일반 중환자실 입원료 수가의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유사한 준중환자실인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수가에 비해서도 15% 정도 낮다”면서 “뇌졸중집중치료실은 중환자실에 준한 환자모니터링설비와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의 24시간 진료가 필요하지만 낮은 수가 때문에 병원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시설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두 번째 이유는 전문인력의 부족”이라며 “뇌졸중집중치료실은 24시간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신경학적 증상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신경을 전공으로 하는 의사의 24시간 근무체계가 수반되어야 하며, 특히 중증뇌졸중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대학병원의 경우 전체 뇌졸중의 80% 이상인 허혈뇌졸중의 진료를 주로 담당하는 신경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뇌졸중집중치료실의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뇌졸중환자와 뇌졸중집중치료실 진료의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의 배출을 늘려야 하나 전문과목별 전공의 정원 정책에 따라 신경과 전공의 정원은 10년 이상 제자리로 2022년의 경우 수련병원의 신청 대비 배정정원이 30여명 적어 뇌졸중진료현장에서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학회는 “뇌졸중의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 중요한 수단인 뇌졸중집중치료실의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먼저 적절한 수가를 통한 보상과 전문인력배출을 위한 전공의 정원 증원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려대 의대 나흥식 교수,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 발간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저서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를 발간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저서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를 발간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 인문학, 철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저서 ‘내 몸이 궁금해서 내 맘이 궁금해서’를 발간했다.

255페이지로 이루어진 본 저서는 ‘왜 스트레스만 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길까?’, ‘왜 세 살 전 기억은 하지 못할까?’, ‘왜 다양한 생물 중 인간만 입양을 할까?’ 등 인류의 신체와 정신에 대한 다채로운 물음에 대해 과학과 인문학, 철학 등을 융합해 생리학자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인 나흥식 명예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인간의 본성뿐 아니라 자연 보존과 환경 파괴까지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 집필했다”며 “과학이란 도구를 통해 ‘생물학적인 나와 우리’를 돌아봄과 동시에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흥식 교수는 1990년 고대의대 교수로 부임해 2020년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 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19차례 수상했으며, 2017년 중앙일보가 선정한 전국 대학교수 ‘강의왕’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대한생리학회 이사장,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한국뇌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의협 “의사와 환자 신뢰 깨뜨리는 환자경험평가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가 환자와 의사의 신뢰를 깨뜨리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8일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의협은 “분석심사 전문가심사위원회(PRC)와 전문분과심의위원회(SRC)의 참여를 통해 그동안 심평원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그러나 심평원이 환자경험평가라는 명목 하에 객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항이 담긴 설문을 수차례에 걸쳐 시행했으며, 게다가 '존중과 예의'라는 근거 없는 항목까지 더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평원의 환자경험평가가 의료기관들로 하여금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대신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만 신경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지적해 왔다”며 “심평원 측에서는 이번 환자경험평가와 관련해,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환자가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개인의 선호, 필요, 가치는 개인의 성향과 판단기준에 따라 모두 다른 만큼,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받고도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이다.

특히 ‘입원기간 동안 다른 환자와 비교했을 때, 공평한 대우를 받았습니까?’ 등의 질문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고, 환자가 치료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환자권리보장 점수가 낮다고 설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의협은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조사 참여를 원할 경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병원진료 과정에 문제제기를 원하거나 상대적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환자가 주로 조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전체 39만 8781명 조사대상자 중 5만 8297명(응답률 14.6%)의 환자만 조사에 응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 내에 평가 전담인력 등 평가결과를 관리하는 조직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기관보다 평가점수가 높을 것”이라며 “전담인력 등을 별도로 둘 수 있는 대형병원의 평가점수가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나아가 “환자의 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태를 반영해야 하는 것임에도, 사물의 가치나 수준을 정하는 낮은 수준의 평가를 일률적으로 시행, 정부가 의료기관 서열화를 주도하는 것은 아닌지, 환자경험평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아직도 평가방법이나 결과해석에 이견이 있음에도 환자경험평가를 병ㆍ의원 외래 진료까지 확대하는 것은 정부가 평가대상기관 확대 및 평가결과 공개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환자경험평가의 개선방안 마련 없이 병ㆍ의원급 외래 진료로 확대하는 것은 진료행태의 변형으로 질 낮은 의료제공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평가결과를 언론에 공개하기보단 의료기관에 피드백 자료로 제공해 스스로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공무 기관의 태도임을 심평원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유수웅 교수, 복지부 K-Medi융합인재양성 지원사업 선정

▲ 유수웅 교수.
▲ 유수웅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유수웅 교수의 ‘정위 췌장암 모델에서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반 초분광 복강경 시스템의 개발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2022년도 K-Medi융합인재양성 지원사업(심화지원)’에 선정됐다.

유 교수는 난치성 종양에서 초분광 영상을 이용해 치료 효과를 외부 물질의 주입 없이(label-free) 수행할 수 있는 내시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영상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의과학 융합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의사면허와 박사학위를 모두 소지한 조교수급 이하의 신진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지원 부문 연구과제로 총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유 교수의 연구과제가 뽑혔다.

이에 따라 유 교수는 앞으로 18개월간 약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유 교수는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등으로 얻은 지식과 경험이 이번 과제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난치성 종양을 치료하는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예측시스템 개발 나서

▲ (좌측부터)이화영 교수, 김지선 교수, 이현아 교수.
▲ (좌측부터)이화영 교수, 김지선 교수, 이현아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팀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정신질환자들의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시스템 개발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정신건강 연구 개발 사업’의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3년 간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김지선, 이현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프트넷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교수팀이 개발하는 예측시스템은 병원에 입원한 정신질환자들의 자해, 타해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기술로 접촉식과 비접촉식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접촉식은 환자들의 신체에 부착,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패치, 시계 등)에 적용하는 기술이며, EMR(전자의무기록)과도 연동된다. 

특수 제작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정신질환자들의 맥박수, 호흡수 등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추적ㆍ관리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연동된 EMR에 반영돼 의료진의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비접촉식은 침대, 슬리퍼, 출입문 등 환자들의 주변 환경에 센서를 부착해 환자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다. 

센서는 환자들의 신체리듬을 비롯해 활동량, 이동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이상행동 차단은 물론, 낙상예방 등의 환자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1단계(1차년도)에서 병원에 입원한 정신질환자들의 위기 신호데이터를 수집하고 ▲2단계(2차년도)로 자ㆍ타해 위기 예측 시스템 구축 및 실증 ▲3단계(3차년도)는 개발된 시스템의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화영 교수는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되고 있어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환자의 질병 악화와 자살을 막고, 의료진의 안전도 지켜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모가 입원생활 책으로 엮어 의료진에 선물로 전달

▲ 최미연 씨가 100일간의 병상일기인 ‘슬기로운 입원생활’을 책으로 만들어 주치의인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에게 전달했다.
▲ 최미연 씨가 100일간의 병상일기인 ‘슬기로운 입원생활’을 책으로 만들어 주치의인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에게 전달했다.

고령의 고위험 산모가 5개월간의 입원 생활을 책으로 엮어 의료진에게 전달해 화제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에 따르면 지난 28일 분만실 역사상 최장기 입원을 한 최미연 씨가 100일간의 병상일기인 ‘슬기로운 입원생활’을 책으로 만들어 주치의인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에게 전달했다.

또 최씨는 태어난 아들의 이름 또한 김윤하 교수의 이름 중 ‘하’자를 따 ‘이주하’ 라고 짓기도 했다.

최 씨는 “조산의 아픈 경험 후 시험관으로 겨우 임신해서 입원한 저를 아낌없이 돌봐주고 사랑해주고 격려해준 김 교수님을 비롯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100일간 썼던 병상일기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교수님의 의술과 인품에 너무 감동해 아들 또한 교수님처럼 훌륭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에 남편과 상의해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최 씨와 김 교수와 인연은 지난해 12월에 시작됐다. 예전에 임신 20주에 자궁선근증으로 자궁경부봉축술을 받았지만 조산한 적이 있는 최 씨는 시험관 시술로 인해 다시 임신을 했지만 이번에도 선근증이 심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임신 7주차인 지난해 12월 13일 전남대병원 외래에서 김 교수에게 진료를 받고 상의한 후 조산 예방 약물요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 씨는 지난 1월 30일 하복부 통증으로 임신 14주에 전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 후 자궁 수축으로 인해 조산 예방차원에서 고위험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서의 장기간 입원생활이 시작됐다.

입원이 한 달이 지나고 코로나19로 인해 면회도 불가능해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 있을 때 김 교수는 최 씨에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입원 일기를 써보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했다. 최 씨는 이때부터 100일간의 입원생활을 일기로 작성하기 시작됐다.

최 씨는 “비슷한 증상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산모들과 장기간 생활하면서 의지가 많이 됐다”며 “남편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산모들이 남편이자 부모이자 자매 노릇을 해줘서 146일을 버틸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위기의 순간도 많았다. 24주부터 조산을 방지하는 합병증이 거의 없는 최신 약물을 쓸 수 있는데 14주에 입원한 최 씨는 2~3시간 간격으로 끊임없이 조기진통이 이어져 지칠 수 밖에 없었다. 진통이 그치지 않을 때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도 듣기도 해서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었다. 

최 씨는 “6번의 시험관 끝에 얻은 소중한 아이였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안정단계인 34주까지 버텨낼 수 있었다”며 “긴 시간동안 교수님과 병동 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체계적이고 극진한 진료시스템 덕분에 건강한 아들을 낳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입원생활 책을 선물받은 김윤하 교수는 “5개월 간 입원하며 조산 통증을 견뎌냈다는 것은 보통의 인내력과 정신력으로는 지탱할 수 없지만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겠다는 모성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100일간의 일기를 한 장 한 장 읽어보니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의료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 경주에서 화상경험전문가 안전교육 실시

▲ 한림화상재단이 배출한 화상경험전문가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시 중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화상경험전문가와 함께하는 화상안전교육 및 화상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 한림화상재단이 배출한 화상경험전문가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시 중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화상경험전문가와 함께하는 화상안전교육 및 화상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배출한 화상경험전문가가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시 중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화상경험전문가와 함께하는 화상안전교육 및 화상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는 최준서 화상경험전문가를 포함한 4명의 강사와 최영기 경주시의원, 김상형 경주시 중부동청년연합회장, 지역주민 3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 예방법, 응급처치법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화상장애인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SD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경주시 중부동청년연합회가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화담이 협력했다.

화상경험전문가는 화상을 경험한 사람 중 화상안전ㆍ인식개선ㆍ동료상담ㆍ학교복귀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 안전과 인식개선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린 첫 화상안전 및 인식개선 교육으로, 화상경험전문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화상에 대한 지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성동경찰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치협 박태근 회장 횡령 무혐의 결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에 대한 횡령 혐의가 경찰조사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박 회장은 확실한 증거 없이 집행부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된 치과계의 현 상황을 개탄한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치협에 따르면 서울성동경찰서는 최근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김종수 전 위원장이 박태근 협회장을 ‘업무상횡령’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른 ‘피의자 불송치’ 내용의 수사결과 통지서를 지난달 11일 박 협회장에게 송달됐다.

이번 사안에 대해 협회장 궐위로 인한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집행부가 협회 정상화를 위해 정당한 회무를 집행한 과정을 문제 삼아 외부 고발한 것은 애초에 무리수였다는 것이 박 회장측의 지적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고발인들도 소 내용이 법률적으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며 “협회장 흠집 내기를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소송으로 회무에 지장을 주고, 회원들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는 소모적인 공방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으로 내부 문제는 내부에서 논의하는 게 마땅하다”며 “문제가 있다고 느낀 상황에 있었다면 의장단, 감사단, 아니면 협회장 본인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해 공론화하는 것이 우선인데 내부 논의 절차와 장치가 있음에도 이를 거치치 않고 경찰서로 바로 가는 것은 협회장 흠집 내기로 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다.

또 “더 이상 괴롭히기 식 소송이 기획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과계 리더들이 대오각성 해 소모적 논쟁으로 치과계 위상을 떨어뜨리지 말고 회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회무 동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수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18일 박 협회장을 업무상횡령 건으로 형사고발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위원장과 이준형 원장 등은 ‘치협 투명재정 감시행동’이란 단체명으로 6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 4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다룬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안’과 관련 박 협회장이 해당 의안의 임총 상정 적법성 여부를 묻는 변호사 자문비용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이 업무상횡령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치협이 상정하려 했던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 ▲제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 등 두 의안이 정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부장협의회 의견이 개진됐는데, 박태근 협회장이 대의원총회 의장의 요구가 있기 전에 미리 2명의 외부 변호사 의견서를 받아놨다는 것이다.

또 치협 고문변호사 의견서 비용이 50만 원 내외인데 외부 변호사 의견서 비용은 각각 500만 원, 550만 원 등 총 1050만 원으로, 박태근 협회장이 개인적인 의견서를 받기 위해 과도한 법무비용을 지출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이 같은 주장이 근거가 없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의장의 요구가 있고 나서 변호사 의견서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박 협회장에 따르면 대의원 103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해 8월 12일 임총 소집을 요구했고, 이후 지부장협의회가 변호사 의견서를 근거로 ‘임원 불신임의 건’ 의안에 문제를 제기해 법리 공방이 이어질 상황이 됐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8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변호사 의견서로 대립하지 말고 임총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같은 날 의장단이 집행부도 변호사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함에 따라, 익일인 8월 19일 의견서 준비를 결정했다.

박 협회장은 “이렇게 마련된 5개의 의견서를 의장에게 전달하고 면담까지 한 후에 임총 개최일을 최종 확정했는데 임총 개최일이 결정되자 지부장협의회에서도 즉각 치협 집행부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의견서 5개를 보내왔다”며 “만약 치협이 아무런 법률적 대처를 하지 않았다면 지부장협의회의 의견에 또 대응해야 하는 등 협회 회무 공백이 언제까지 길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임총 개최와 관련 법률적인 공방은 자제하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신속한 회무 정상화를 얘기했다”며 “그런데 이는 얘기는 안 하고 법률 의견서 작성 시기에 대한 문제제기만을 한다. 이는 기록을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빛고을전남대병원, 미래의료 실현위한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빛고을전남대병원이 미래의료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1일부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e-SMART가 가동됐다. 이로써 본원인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가 고도화되는 것은 물론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전남대병원에 가장 먼저 도입됐으며, 4월엔 화순전남대병원이, 오는 9월에는 전남대치과병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e-SMART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인 전남대병원이 본ㆍ분원간 정보시스템을 통합함으로서 AI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이 구축되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본ㆍ분원간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을 연동함으로써 스마트병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환자가 침상에서 회진정보, 식사, 복약정보, 검사결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자 맞춤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진료 등의 부가서비스를 갖춤으로써 환자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고을전남대병원 박용욱 원장은 “e-SMART 도입으로 의료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차세대 임상 연구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선진 의료인프라를 적극 도입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절전문병원으로 앞장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방문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방문, 허준 병원장과 만났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방문, 허준 병원장과 만났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방문, 허준 병원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고 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재확산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병원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한강성심병원이 현재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허 병원장은 “2년 이상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다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듯 하더니 다시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어 병원경영자의 한 사람으로 우려되는 바 크다”며 “그동안 우리 병원의 경영이 다소 침체되는 양상을 보여 주기도 했지만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체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조만간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강성심병원은 1971년 개원해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모체가 됐으며, 특히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화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연구팀, 급성심근경색증 재발가능 환자 관련 논문 발표

▲ 정명호 교수(좌)와 이상훈 전임의.
▲ 정명호 교수(좌)와 이상훈 전임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한내과학회 영문잡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중 재발가능성이 높은 환자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공적인 심장혈관 중재술 후에 심근경색증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Predictors of recurrent acute myocardial infarction despite successful percutanous coronary interventionㆍ2022;37:777-785, 제 1저자: 이상훈, 교신저자: 정명호)’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전체 심근경색증 대상 환자 9869명 중 3년 동안 359명(3.5%)이 재발했다.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로는 당뇨병 혹은 신장병이 있거나 흉통이 아닌 호흡곤란과 같은 비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해 병원에 늦게 온 경우, 심장혈관에 한 개 이상 병변이 있는 다혈관질환자 등이었다. 

특히 비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고령의 여성 환자가 많았고, 119를 이용하지 않고 병원에 늦게 도착해 시술을 늦게 받았던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교수는 “약 1만여명의 심근경색증 대상 환자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신장병 ▲혈관이 한 개 이상 좁아진 경우 ▲고령의 여성 환자 등에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심근경색증 증상 발생 후 24시간 내 도착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시간 내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ㆍKAMIR)를 추진해 현재까지 8만 1000여명의 환자를 등록, 374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해 왔다.


◇대법원 “보험사, 부당한 약침시술료 환수액 반환하라”
 약침시술료가 과도하다며 환수조치를 한 보험사들에게 제기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한의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한의사 A씨가 지난 2014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재심사 결정으로 보험사들에게 약침시술료를 환수조치 당한 이후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약침시술료 환수금을 반환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 날 대법원의 약침시술료 환수금 선고는 3건으로, 이 중 1건은 A씨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이겨 보험사가 상고한 건이었고, 2건은 A씨가 다른 보험사 두 곳을 상대로 1심에서는 이겼으나 2심에서 패소해 상고한 건이다.

먼저, 보험사 한 곳이 상고한 건에 대해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보험사가 A씨에게 환수금 35만 7600원을 반환하라는 2심 재판부의 판결이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판결했다. 

또한 보험사 2곳을 상대로 제기한 상고심에서도 대법원은 “일치된 의견으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하급법원에 환송한다”고 판결, A씨의 승소를 확정했다.

이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판결 결과가 한의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송비용 일부 지원과 적극적인 자료 제공 및 자문에 나섰던 대한한의사협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의협은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보험사들의 부당하고 과도한 치료비 환수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부당하게 한의사 회원의 의권과 진료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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