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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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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7.30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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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덕...매출 전망치는 유지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가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 제품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화이자의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와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Comirnaty)의 강력한 매출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7% 증가, 환율 영향을 제외한 운영 기준으로는 53% 증가한 277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257억4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 화이자는 지난 분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덕분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매출 전망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 화이자는 지난 분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덕분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매출 전망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분기 순이익은 99억600만 달러로 78% 증가했고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04달러로 92%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 1.78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분기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 매출은 88억48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매출은 81억1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10억 달러 이상 상회했다.

다만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를 제외한 화이자 매출은 운영 기준으로 작년보다 1% 증가하는데 그쳤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Prevenar/Prevnar) 제품군 매출은 미국 내 매출이 41% 증가하면서 14억29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18% 증가했다.

BMS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매출은 17억45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23% 늘었다.

반면 발암물질로 인해 리콜 조치가 취해진 금연보조제 챈틱스 매출은 99% 감소, JAK 억제제 젤잔즈 매출은 24% 감소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의 기대 이상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화이자는 올해 코미나티 매출은 약 320억 달러, 팍스로비드 매출은 약 2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전체 매출액과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운영 기준 각각 20억 달러가량, 0.24달러가량 상향했다.

다만 달러 강세로 인한 부정적인 환율 영향을 반영한 매출액 전망치는 98억~102억 달러로 유지,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6.25~6.45달러에서 6.30~6.45달러로 소폭 상향 수정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이번 분기에 여러 의미 있는 방법으로 환자와 주주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환경과 가장 취약한 사람을 포함해 전 세계 광범위한 수요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또한 에트라시모드에 대한 잠재적으로 동종 최고 수준의 데이터와 바이오헤이븐 전략적 인수를 발표했고 이 둘은 모두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자사 목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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