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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어두운 전망 속 6월보다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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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어두운 전망 속 6월보다 긍정적 평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25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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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황 PSI 지수, 6월 보다 상승...8월 전망도 상향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두고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앞선 6월 평가보다는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당초 예상보다 체감경기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두고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두고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5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2022년 7월 현황과 8월 전망)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산업에서 6월 현황 및 7월 전망 PSI지수가 100을 하회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현황에 대한 평가는 물론 8월 전망에 있어서도 업황과 내수, 채산성 등 주요 지표들이 80을 하회했고, 수출이나 생산수준, 투자액 등도 90을 넘지 못했다.

이처럼 제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ㆍ헬스산업의 PSI 지수에서도 상당수가 100을 하회했다.

다만, 앞선 6월에 발표했던 7월 전망 및 8월 현황에 비해서는 7월 현황과 8월 전망치가 상승했다.

먼저 7월 현황에 있어서는 앞선 6월 100을 하회했던 내수와 수출이 나란히 110을 기록했고, 업황도 6월 86에서 7월에는 100으로 상승했다.

생산은 95로 100을 하회했으나 6월 전망보다는 높았고, 투자와 채산성은 각각 76과 81로 6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외에 다소 부정적인 지표인 재고와 판매가격 등도 6월 현황보다 높아졌다.

또한, 6월에 발표했던 7월 전망과 비교하면, 8개 지표 모두 전망치보다 현황치가 더 높았다.

8월 전망치는 판매가격과 재고를 제외한 6가지 지표들이 모두 100을 하회했으나, 6월에 발표했던 7월 전망치보다는 높아졌다.

특히 70을 하했던 수출을 비롯해 80을 넘지 못했던 업황과 내수 PSI지수가 나란히 90으로 상승했고, 역시 80을 밑돌았던 투자와 채산성도 86으로 높아졌다.

이외에 재고는 100에서 114로 상승했고, 판매가격은 119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바이오ㆍ헬스산업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기회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재화간으로 자체개발 백신이나 CMO 백신 및 진단키트 등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평가다. 

반면,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부정적 요소로 꼽았다. 이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다.

다만, 당초 우려에 비해 체감경기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지만, 추가 금리 변동으로 경기가 둔회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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