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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메디튤립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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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메디튤립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7.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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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메디튤립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 동아에스티는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는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메디튤립(MEDITULIP, 대표이사 강민웅)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을 동아에스티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메디튤립은 올해 3분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가 시 국내 기업 최초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사용이 선호되고 있다. 실로 꿰매지 않기에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다양한 수술에 사용된다.

특히,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복합기에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 기술이 적용됐다.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 기술은 메디튤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기술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메디튤립의 내시경 자동봉합기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으로 암세포 확인을 위한 조직 검사 시 절제 조직을 최소화했다.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스테이플을 다량으로 박고 압착해 훼손시키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조직을 절제해야 했다.

반면,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받는 스테이플을 줄여 절제 조직을 온전하게 유지해 과도한 절제를 막고 암세포 잔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메디튤립은 현직 의사인 강민웅 대표이사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 등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메디튤립의 우수한 기술력과 동아에스티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사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MSC Edupack 성료

▲ 유영제약은 지난 1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 직원을 대상으로 Edupack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유영제약은 지난 1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 직원을 대상으로 Edupack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영제약은 지난 1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 직원을 대상으로 Edupack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재개발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한 대면 집합 교육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국내 1호 스포츠 전문 캐스터인 임용수 캐스터를 초빙해 ‘이기는 팀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후는 의원사업부, 병원사업부, 도매팀으로 나누어 사업부별 순환식 교육을 편성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팀원과 리더로 나뉘어 팀원은 사전에 선발된 사내 강사들의 골프, 유튜브 제작 관련 강연을, 팀장 이상 리더는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의 리더십 강의를 진행했다.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인 강용구 상무이사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전국에 있는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들 간의 교류를 도와 서로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해 임직원 교육의 목적 중 하나인 부서 간 소통의 기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사전에 선발된 사내 강사를 통해 평소에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남들보다 깊이 아는 분야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하며 지식 함양 및 임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유영제약 인재개발팀은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직무 전문 사내 강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 망막학회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망막학회(ASRS: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6일 학술대회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을 통해 황반변성 환자 대상 임상(3상) 데이터의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 결과를 공개했으며, 현장 발표는 SB11 임상 3상에 책임자로 참여한 닐 브레슬러(Neil M. Bressler)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가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9개국 705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으며, 52주 동안 최종적으로 임상 시험에 참여한 634명의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비교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 지표(primary endpoint)로 설정한 것은 8주차의 최대 교정 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의 변화(시력 증대)와, 4주차의 황반 중심부 두께(CST: Central Subfield Thickness)의 변화(두께 감소)였다.

이번 연구는 해당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치료 효과(treatment outcome)에 영향을 주는 기저 인자(baseline factor)를 파악한 후, 이를 고려한 하위집단(sub group)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을 때에도 동등성이 입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 분석을 실시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시력 및 해부학적 측정 수치가 유사했음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1 임상 3상 데이터의 사후 분석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의학적 동등성을 추가로 입증할 수 있었다”며 “SB11이 많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11의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는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한 습성(신생혈관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연간 제품 매출은 약 4.4조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상품명 바이우비즈'), 올해 5월에는 한국에서(상품명 '아멜리부') 모두 최초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 바이오젠에 의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시장 공략을 앞두고 삼일제약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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