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오ㆍ헬스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12일, 국내 제조업체 총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ㆍ집계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 ‘2022년 2분기 현황 및 3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BSI 지수는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바탕으로,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서 6월 현황과 7월 전망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던 업계 전문가들은 2분기 현황 및 3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제조업 전체의 2분기 현황 및 3분기 전망 BSI 모두 매출, 내수, 수출, 경상이익 등에서 100을 하회,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바이오ㆍ헬스 분야는 경상이익을 제외한 매출, 내수, 수출, 설비투자, 고용 등에서 일제히 100을 상회한 것.
세부적으로 2분기 현황에 있어서 바이오ㆍ헬스 분야는 시황과 재고,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을 제외, 매출액과 내수출하, 수출,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등에서 100또는 100을 상회했다.
다만, 긍정적인 지표들이 대부분 1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원자재 가격에 대한 BSI 지수가 2개월 연속 141을 기록, 원가 상승 압박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경상이익과 자금사정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전망 역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시황, 매출액, 내수출하, 수출, 재고,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등 경상이익과 자금사정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이 모두 100을 상회했으나, 긍정적인 항목들 대부분 1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100을 하회한 경상이익과 자금사정도 2분기 현황에 대한 평가보다는 긍정적이었으며, 원자재가격의 BSI는 128로 2분기 현황보다는 낮았지만, 앞선 1분기 전망보다는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