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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22 09:11 (수)
의정부을지대병원 이문규 교수, 캄보디아 마하세나 훈장 수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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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이문규 교수, 캄보디아 마하세나 훈장 수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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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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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이문규 교수, 캄보디아 마하세나 훈장 수훈

▲ 이문규 교수.
▲ 이문규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가 10여년간 지속적인 의료 교육과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마하세나 훈장을 받았다.

이문규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제 보건의료 질 향상 및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해 수년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국립코사멕병원에 대규모 당뇨병센터를 건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진료지원 및 의학기술 전수를 통해 의료선진국과의 의료격차 해소 및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훈센 캄보디아 수상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문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의료빈민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나수영 교수,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주저자 참여

▲ 나수영 교수.
▲ 나수영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나수영 교수가 최근 발표된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Korea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biologics and small molecules for moderate-to-severe ulcerative colitis)’에 주저자로 참여했다고 전해왔다.

대한장연구학회 산하 염증성장질환 연구회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을 대한장연구학회지(Intestinal Research) 영문판에 발표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은 2012년 첫 발표 이후 2017년 2차 개정판이 발표됐다.

궤양성 대장염 3차 가이드라인은 최근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에서 사용하는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와 소분자약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에 맞춰 개정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가이드라인 제작에는 대한장연구학회 산하 염증성장질환 연구회를 비롯해 전국 3차 의료기관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 13명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함께 참여했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3차 가이드라인 제1저자로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은 항TNF제제(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이후 새로 승인된 베돌리주맙(킨텔레스), 토파시티닙(젤잔즈), 우스테키누맙(스텔라라)에 대한 적응증 및 근거와 바이오시밀러 사용의 적응증도 함께 제시했다. 또 급성 중증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와 수술 전·후 생물학적제제 사용에 대한 지침도 제안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서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반복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로 많은 경우 혈변이 동반된다. 설사가 3개월 이상 오래 지속되거나 체중감소, 빈혈 등이 동반된다면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국내 3차 궤양성 대장염 가이드라인은 최근 발표된 높은 근거 수준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의 주요 관련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고 국내 상황을 고려해 개발됐다”며 “궤양성 대장염을 진료하는 의사가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있어 증거 기반의 치료 옵션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궤양성 대장염은 아직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많은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와 소분자약제는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 받지 않은 환자, 두경부암 발생 위험 더 높다

▲ (좌측부터) 정우진 교수, 이효정 교수, 엄근용 교수, 이혜진 교수, 위찬우 교수
▲ (좌측부터) 정우진 교수, 이효정 교수, 엄근용 교수, 이혜진 교수, 위찬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치과 이효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환자들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약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총칭하는 질환으로,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등이 대표적이다. 

숨을 쉬거나 먹고 말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수록 낮은 생존율은 물론 암 치료 후 발성이나 식이, 연하 등 신체 기능에 장애를 남기고 얼굴 외관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방 및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두경부암은 연간 약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까지 증가세도 상당히 가파르다. 

그러나 발병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양해 두경부암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아직까지 국가암검진 사업의 대상 항목에서도 빠져있어 말기에 이르러 발견하게 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2003년~2004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환자 약 40만 명의 데이터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24만 2955명과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16만 5292명으로 구분하고 두경부암 발병 여부를 10년간 추적 관찰해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그룹은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그룹에 비해 두경부암의 발생률이 16%가량 높았으며, 특히 구인두암과 구강암에서는 위험도가 각각 48%, 2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경부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나이, 기타 질환, 흡연 및 음주 여부 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다.

수진자들이 치과 전문의의 검진과 교육을 통해 구강위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치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구강 내의 염증,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러한 인자들의 영향을 받는 두경부암도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연구티므이 설명이다.

치과 이효정 교수는 “국민 대부분을 아우르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만 추가해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미가 깊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장려하는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는 “두경부암은 환자 수도 상당히 많고 증가세도 가파른 반면, 환자들의 경각심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국가암검진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구강검진 및 관리를 통해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아 CAR-T 치료 성공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혈액종양센터가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아에 카티(CAR-T)치료제 ‘킴리아’를 투약해 치료에 성공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혈액종양센터가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아에 카티(CAR-T)치료제 ‘킴리아’를 투약해 치료에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혈액종양센터가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아에 카티(CAR-T)치료제 ‘킴리아’를 투약해 치료에 성공했다.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지만 소아에게 가장 일반적인 암으로 15세 미만의 소아 백혈병의 75%를 차지한다. 

이 환아와 같이 필라델피아 염색체에 양성 반응을 보이고, 조혈모세포이식 치료까지 받았으나 재발한 사례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카티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에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 높은 치료효과를 입증 받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으로, 올해 4월부터 치료제 중 ‘킴리아’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금이 크게 줄었다. 

이로서 향후 더 이상 치료에 반응이 없는 불응성이나, 환자의 몸에 암세포가 다시 생겨나는 재발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에 따르면,  환아는 2019년 10월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을 진단 받아 항암치료 중 2020년 3월 형제로부터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병 세포가 제거된 상태인 ‘완전관해’를 진단 받고 퇴원해 일생 생활로 돌아갔으나, 올해 4월 18일 같은 질환이 또 재발했다. 
   
   이미 항암과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까지 받고 재발된 터라, 소아혈액종양센터는 고심 끝에 최근 도입된 카티치료를 결정했다. 

5월 10일 환아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뒤 맞춤형 치료 세포를 장착한 ‘킴리아’를 제조하고 6월 14일 환아에게 투여했다.

 입원 치료로 환아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던 중 마침내 상태가 안정 되어 시행한 골수검사에서 완전관해를 확인받고 7월 1일 퇴원했다. 

퇴원 후 7월 7일 정기검진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혈액검사 결과 필라델피아 염색체도 음성인 최고상태 완전관해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아의 어머니는 “힘든 치료 기간을 씩씩하게 이겨 낸 아이에게 고맙고, 앞으로 재발없이 건강하게 완치되어, 백혈병을 앓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초등학교 교육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지만, 내년에는 학교에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환아의 주치의 김성구 교수는 “소아백혈병은 소아암 중 가장 비율이 높은 질환으로 환아가 진단 받으면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까지 받으며 오랜 기간 병마와 싸우는데, 이번 성공으로 기존 치료법으로도 건강을 되찾기 어려웠던 많은 환아들에게 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아혈액종양센터장 이재욱 교수는 “이번 성공은 새로운 치료법이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성모 혈액병원이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춘 덕분으로, 앞으로도 치료 대상 환아를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환아의 장기적인 합병증도 센터 차원에서 세심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티치료제는 암의 살상능력이 있는 T 면역세포를 키메릭 수용체(CAR)로 불리는 단백질에 결합함으로써, 종양세포를 보다 강력하게 사멸시키는 최신 1인 맞춤형 면역 세포치료이다. 

암세포만 선택적이고 강력하게 공격하여,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카티치료제 ‘킴리아’는 1회 투약으로도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환자 혈액에서 T세포를 뽑아 냉동시킨 뒤 미국으로 보내 환자 맞춤형 치료제로 제조 후 다시 한국에서 치료한다.

 인체세포를 이용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이 카티치료제를 처방하려면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을 구비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의 날 맞아 전국 시도지회에서 기념행사 진행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제11회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이해 전국 시도지회에서 인구위기 대응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구의 날은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경제ㆍ사회적 파급효과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생ㆍ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제정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매년 인구의 날을 기념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일(월) 경상북도를 시작으로 오는 20일(수) 세종특별자치시까지 보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각지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지역별로 개최되는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저출산 극복 퍼포먼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예비아빠 도전 육아골든벨’, ‘아빠랑 요리조리 요리체험’, ‘임산부 체험행사’ 등 지역별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남성육아 활성화, 함께육아 인식개선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도모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저출생·인구변화 대응은 어느 특정 집단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며, 국민 개개인과 정부, 시민단체 등 국가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만 해결될 범국가적 문제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인구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소아 희귀지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핸 정책토론회 개최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하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7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하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7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하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7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넘어 사회적 단절을 초래할 수 있는 소아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전문가가 모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새 정부가 중증 희귀질환 보장성 강화를 주요 국정기조로 삼은 만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를 좌장으로 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소아내분비대사과 이범희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이형기 교수가 발제를 통해 국내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및 개선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유전성혈관부종환우회 민수진 회장, 신경섬유종 환아 보호자 이경문씨,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사무국장, 뉴스더보이스 최은택 기자,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 이지원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유미영 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종성 의원은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은 상대적으로 많은 보장성 강화 논의에서 소외되어 왔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치료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거나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증·희귀질환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인 고민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수더라도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적절한 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청취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대다수의 희귀질환 환우들은 치료 방법이 없거나 치료제가 있는 5%의 질환조차 많은 경우 보험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더 관심을 받지 못했던 소아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 현장 참여 및 연합회 유튜브 채널인 ‘엔젤스푼TV’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 이한아 교수, 한국연구재단 창의ㆍ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 선정

▲ 이한아 교수.
▲ 이한아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팀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서 간헐적 칼로리제한과 표준생활습관교정의 비교: 무작위 대조연구’를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창의ㆍ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창의ㆍ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ㆍ관리하는 사업으로 연구자들이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것을 지원해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한아 교수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3년간 약 2억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21-44% 에 이르는 질환이다. 다양한 합병증 및 사망률 증가와 연관되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현재 50% 이상의 환자에서 일차 치료 유효성을 충족한 약물이 없어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체중 감량이 주 치료이다. 

그러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질병 호전에 효과적인 특정 식이요법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이에 이한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1주일 중 2일은 500-600kcal를, 나머지 5일은 표준 칼로리를 섭취하도록 하는 간헐적 칼로리 제한 식이의 효과를 규명하여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아 교수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여러 연구들을 수행하여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한아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대학 석·박사를 마치고 올 3월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에 부임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간암, 간경변, B형간염 등 간질환이다. 2020년과 2021년 대한간암학회지 최우수논문상(대한간암학회), 2019년 대한간학회 ‘Best Presentation Award: The Liver week 2019’ 등을 수상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교수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 유용성 입증

▲ (좌측부터) 김은경 교수, 이승수 교수, 신현주 교수, 김성원 교수
▲ (좌측부터) 김은경 교수, 이승수 교수, 신현주 교수, 김성원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영상의학과 김은경ㆍ이승수ㆍ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 팀이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임상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대한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 저널 ‘Korean Journal of Radiology(IF 7.109)’ 6월 호에 게재됐다.

흉부방사선영상은 건강검진, 수술 전 검사, 입원 전 검사, 폐 및 심혈관 질환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폐렴, 폐암, 결핵, 기흉, 폐기종, 흉수, 심비대 등 여러 질환에 대해 시행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그러나, 의료 인력의 한계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즉각적인 판독이 어려워 임상과 전문의가 임의로 판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에, 판단을 보조해주는 인공지능 진단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으며, 최근 딥 러닝 기술의 큰 진전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진단 기술 또한 급속도로 발전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유용성과 실제 임상 현장에의 성공적인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자 해당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사례로 연구를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인공지능 친화적인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정보시스템)를 구축해 흉부방사선영상, 유방촬영영상에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탑재했으며, 임상적인 활용이 용이하도록 의료 환경을 조성해 활발하게 사용해왔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은 임상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 모두에게 유용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의에게는 입원, 외래, 응급실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판단을 보조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영상의에게는 인공지능에 의해 정량적으로 평가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 가능성이 높은 사진부터 판독하도록 함으로써 병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소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상소견을 가진 환자에 대한 판독 시간은 줄여줘 전반적인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진단이 지닌 이점의 구체적인 사례들도 소개됐다. 흉부방사선영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폐암을 인공지능 보조진단 솔루션이 예민하게 탐색해 추가 검사를 유도하는 한편,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환자의 기흉을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었다.

또한, 연구진은 기존의 PACS 워크리스트 프로그램을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갱신해 영상의학과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했는데, 임상적으로 의심하지 못했던 기복증(Pneumoperitoneum)을 워크플로우 개선을 통해 조기에 진단해 응급 수술로 신속히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에 인공지능 진단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자체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기존 PACS 뷰어 플랫폼과의 통합 및 개선,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고려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적절한 개입 등 많은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 역시 밝혔다.

김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흉부방사선영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의학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인공지능 영상 진단 기술에 대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살핀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관련 연구를 이어나가 영상의학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안심노인종합복지센터 환경정화 봉사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6일(수), 사회복지법인 느티나무 ‘안심노인종합복지센터’를 방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6일(수), 사회복지법인 느티나무 ‘안심노인종합복지센터’를 방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본부장 신옥희)는 지난 6일(수), 사회복지법인 느티나무 ‘안심노인종합복지센터’를 방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취약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및 화장실 내에 곰팡이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2010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견학
 

▲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천누리에 8일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들이 방문, 2시간 동안 체험형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천누리에 8일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들이 방문, 2시간 동안 체험형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천누리(대표이사 양승현)에 8일 인천맞춤훈련센터 훈련생들이 방문, 2시간 동안 체험형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인천맞춤훈련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훈련을 하는 기관으로, 이날 가천누리에서의 체험 교육에는 발달장애인 훈련생 7명이 참여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작성, 보관하고 있는 수기 기록물을 컴퓨터로 스캔해 영상물로 저장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가천누리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스캔 업무를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편물, 기록물 등을 병원 각 부서에 전달하는 운송 업무 등 가천누리가 새롭게 확장한 병원 업무도 체험했다. 

현장 체험 교육 뒤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 선배 직장인들과 함께 장애인 직업인으로서의 보람과 고충 등을 청취하며 직업 현장에 대한 기대감과 이해도를 높였다. 

양승현 대표이사는 “가천누리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님의 철학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회사로,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회사를 개방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2014년 설립한 자회사로서 장애인 고용인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고용을 활성화하며,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 제공함으로 고용인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민간부문 장애인고용창출 모델로 성공한 기업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성과 협력성을 향상하고 소중한 직장으로 삶의 질 향상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 2022년 7월 현재, 35명의 직원 중 33명이 장애인이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전 회원 연구주제 공모 결과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은 지난 5월 ‘전 회원 연구주제 공모’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정책연구에 대한 치과의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회원이 요구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80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연구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응답하여 열띤 반응을 보였다. 그 중 중복 등을 제외한 794개의 아이디어를 양적 및 질적으로 분류하고, 위원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연구용역으로 발주할 수 있는 주제 2건을 선정했다. 

양적으로는 치과보조인력, 치과의사 수급 등 치무관련 주제가 전체의 44%(351건), 보장성 확대, 치과 건강보험 수가 등 보험관련 주제가 전체의 30%(238건)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원격진료, 인공지능, 치과의사 건강, 전신질환과 치과질환 등 여러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연구주제 선정은 응답을 추려 분야별로 분류하고, 정책연구원 위원들이 실현 가능한 연구주제를 다중 선택하는 1차 평가, 치과계 파급효과, 필요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화하는 2차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근관치료, 치주치료 등의 적절한 보험금액 책정방법에 대한 연구(정하늘 회원 제안)’, ‘OECD 가입국 매복치 발치 평균수가와 소송사례 연구(송충호 회원 제안)’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참여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모든 참가자에게 커피 기프티콘, 연구과제로 선정된 회원에게는 백화점상품권 기프티콘이 소정의 상품으로 제공됐다. 

김영만 원장은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무궁무진한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어 놀랐다”며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정책적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원 진승욱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이번 연구를 포함하여 향후에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발주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연구원은 선정된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할 연구자 공모에도 나선다. ▲치주치료 등의 적절한 보험금액 책정방법에 대한 연구(1500만원), ▲OECD 가입국의 매복치 발치 평균수가 비교(1500만원), ▲국ㆍ내외 매복치 발치 소송 사례(1000만원)의 3가지 연구용역으로 나누어 각각 연구를 진행할 연구자를 모집한다. 

연구진행을 원하는 연구자는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연구의 방법 등을 자세하게 기술해 개인정보 제공동의서와 함께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 소속 연구팀, SCI논문 게재

▲ 이용석 교수(좌)와 유현진 교수.
▲ 이용석 교수(좌)와 유현진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유현진 교수가 속한 연구팀이 인공 지능(AI) 방법 중 머신 러닝을 이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 개발 연구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저명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유현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책임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3~2019까지 내원한 8만 3280명의 무릎 관절염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향후 무릎 관절염 예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구결과 무릎 관절염 진행 속도 및 치료에 대한 예측모델 형성 시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골밀도 등 환자의 모든 개별 조건을 사용한 경우 가장 성능이 뛰어났으며, 관절염 정도, 직업의 물리적 요구도가 가장 기여가 큰 것으로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 환자 내원 시 초기에 복잡한 검사나 절차 없이 환자의 개별 조건을 토대로 상태에 대하여 진단하고 향후 진행 속도와 치료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하여 생활 개선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진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정확하게 환자들의 관절염 진행에 대해 설명하고 초기에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임 연구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는 “이러한 모델을 사용해 만든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1차 진료 현장의 의료기관에서도 일차적인 점검으로 해당 환자의 향후 미래의 상황을 가상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방법의 하나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지정하지 않고 데이터들을 토대로 학습해 스스로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경희의료원 방문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1일 김성완 경희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만나 병원회 고문위촉패를 전달했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1일 김성완 경희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만나 병원회 고문위촉패를 전달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1일 김성완 경희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만나 병원회 고문위촉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고 회장은 먼저 경희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에 취임한 데 대해 축하한 후, 본회 고문으로 병원회 발전을 위해 많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병원회 역시 경희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완 의료원장은 “바쁜 중에도 경희의료원을 방문해 준 고도일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가능한 서울시병원회 고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완 의료원장은 경희대학병원 QI실장과 환자안전본부장, 기획진료부원장, 의료원미래전략처장을 거쳐 지난 6월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에 취임했다.


◇국내 자살사망자, 치료ㆍ상담 유지율 15%에 불과

▲ (좌측부터) 배미남 부센터장, 조서은 교수, 강승걸 교수
▲ (좌측부터) 배미남 부센터장, 조서은 교수, 강승걸 교수

국내 자살사망자의 87%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치료 혹은 상담을 유지했던 비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과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강승걸 교수(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장)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동으로 인천 내 자살사망자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국내 자살률이 OECD 평균의 2배를 상회하지만, 관련 요인을 살펴본 연구는 매우 부족한 가운데 이뤄줘 주목을 받았다. 

연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에서 심리부검이 진행된 46건의 유족 면담 결과를 분석해 이뤄졌다. 심리부검은 한국-심리부검체크리스트(K-PAC)를 이용해 고인과 가족의 정신 건강 상태와 심리 사회적 요인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자살사망자의 87%가 사망 전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사망 전까지 치료나 상담을 유지했던 경우는 15.2%에 불과했다. 특히 자살과 정신질환이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정신질환 치료를 지속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인 편견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또한 자살사망 전 자살을 암시하는 경고신호를 보인 사망자는 93.5%로 나타났으나 이 중 17.4%의 유족만이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이 보내는 다양한 사인을 유족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자살 경고신호를 인식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강승걸 교수는 “근거에 기반을 둔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미남 부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자살 행위와 관련된 요소들을 파악해 향후 효과적인 자살예방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자살 고위험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Psychiatric and Psychosocial Factors of Suicide Decedents and Survivor of Suicide Loss: Psychological Autopsy Study of Incheon City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SCIE, SSCI에 등재돼 있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4.6의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2011년부터 인천광역시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설치했고,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택시, 약국, 병원, 학원 등 분야별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자살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도움기관으로 연계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외래 진료 시 진료비 일부 부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으로 외래 진료(대면, 비대면)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한‘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방안’에 따른 것으로, 재원 상황 및 일반 의료체계로의 개편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방역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변화되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19 확진 이후 증상 발현 등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외래 진료·처방(대면, 비대면)을 받은 경우,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환자 본인이 납부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고액인 먹는 치료제 등은 계속 지원되어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1회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약 5000∼6000원(의원급, 초진 기준) 수준이다. 약 처방을 받는 경우 약국 약제비에 대해서도 본인부담이 발생한다.

본인부담금 납부 방법은, 대면진료 시 의료기관(동네 병의원, 약국)에 직접 납부하며, 비대면 진료 등으로 현장 납부가 불가한 경우에는 의료기관과 환자가 협의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본인부담금을 지불할 수 있다. 

참고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 비대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 2913개소(7월 10일 기준)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338개소이다.

정부는 통합(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소까지 확대, 재유행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 코로나19 재정지원 개편방안이 재유행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조치임을 밝히며, 국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제도 개편에 따른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홍보·안내하고,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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