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호박꽃이 넓은 잎 속에 몸을 숨겼다.
잎 새를 벌리고 꽃을 찾았다.
잎만큼 큰 꽃은 사실 제대로 숨기가 어렵다.
너무 쉽게 눈에 띄어서
찾았다기보다는 스스로 찾아졌다.
성질 급한 녀석은 열매를 맺기도 전에 떨어졌다.
간밤의 세찬 비를 견디기보다 다른 녀석에게
양보했다.
‘호박은 네가 키우렴.’
크기도 큰 것이 마음도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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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이 넓은 잎 속에 몸을 숨겼다.
잎 새를 벌리고 꽃을 찾았다.
잎만큼 큰 꽃은 사실 제대로 숨기가 어렵다.
너무 쉽게 눈에 띄어서
찾았다기보다는 스스로 찾아졌다.
성질 급한 녀석은 열매를 맺기도 전에 떨어졌다.
간밤의 세찬 비를 견디기보다 다른 녀석에게
양보했다.
‘호박은 네가 키우렴.’
크기도 큰 것이 마음도 넉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