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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보건의료사업 발전 및 의료기술사업화 촉진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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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보건의료사업 발전 및 의료기술사업화 촉진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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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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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보건의료사업 발전 및 의료기술사업화 촉진 맞손

▲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은 지난 6월 3일(금) 오후 1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등의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매년 자체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의 산ㆍ학ㆍ연ㆍ병 연구 활성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양 기관이 선정한 우수 기술설명회 세션과 교원창업 기업 IR세션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다수의 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 투자기관 등에서 약 426명(오프라인 200명, 온라인 226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어떤 의료기관보다 연구에 투자하며 인프라와 역량을 키우며 선도해왔다”면서 “이제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산ㆍ학ㆍ연ㆍ병 연구 활성화를 통해서 미래의학 실현과 인류의 건강과 번영이라는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연세의료원은 매년 기술설명회 개최를 통해 보건의료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면서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에서는 차세대 의료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며 연구개발에서 나아가 사업화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은 보건의료 TLO 선도기관으로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 달라”며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TLO기관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료원산단과 연세의료원산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임상현장연계 플랫폼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보건의료분야의 기술사업화 성과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차원재 교수팀, 광유도 방식 성대수입술 효용성 입증

▲ 차원재 교수(좌)와 허진 교수.
▲ 차원재 교수(좌)와 허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 연구팀(제1저자 허진 성빈센트병원 교수(전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강사)에 따르면 성대를 교정해 목소리를 호전하는 ‘성대주입술’을 광유도(light-guided) 방식으로 시행할 시 시술이 더욱 용이해지고 수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성대는 폐에서 배출되는 공기와 만나 진동하며 목소리를 만드는 기관으로, 공기가 좌우대칭의 구조로 되어있는 성대 사이를 지날 때 다양한 정도로 수축하며 성대 접촉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진동수의 소리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성대가 마비 혹은 노화, 수술 등의 원인으로 손상되며 성대 접촉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시에는 만성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게 되는데, 이때는 성대에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 충전물(필러)을 주사해 성대근육의 부피를 늘려주는 치료를 받게 된다. 

성대주입술이라고 하는 이 시술은 성대가 좌우 반듯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교정해 소리를 낼 때 양쪽이 정확히 접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성대주입술은 환자의 고통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목의 피부를 통해 주삿바늘을 삽입하는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내시경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후두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성대 내에서의 바늘 끝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바늘 위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성대 모양을 정확히 교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술을 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는 국내에서도 소수에 그치며, 이들 역시 고도의 집중력과 감각을 유지해야만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수술이 시술자의 의도대로 정확히 이뤄지지 않거나, 합병증 등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위험성도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주삿바늘에 연결된 광원 장치로 충전물이 주사되는 위치(바늘 끝)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광유도 성대주입술’ 기술이 개발됐는데, 차원재 교수팀이 임상 현장에서 이를 적용하며 안정성, 시술 용이성 및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성대 한쪽이 마비되는 일측성 성대마비를 가진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광유도 성대주입술을 실시, ▲시술 중 급성 합병증 여부(안전성) ▲평균 시술시간(시술 용이성)을 기록했으며, ▲시술 전 및 시술 1개월 후 주관적 음성검사, 다면음성평가, 공기역학적 음성검사(수술 효과) 등을 시행해 결과를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시술자는 내시경을 통해 관찰된 빛의 위치와, 성대 표면에 바늘이 들어갈 때 밝기가 어두워지는 등 변화를 토대로 깊이 및 방향에 대한 정보를 얻어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을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시술 장비와 관련된 급성 합병증이 나타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1개의 상용화된 주사 약물(1ml)을 주입하는데 걸리는 평균 주사 시술 시간은 95.6초(±40.6초)로 특히 바늘을 위치시키는 조준 과정에서 22.6초(±18.4초)가 소요돼 시술 용이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40명 환자 중 36명 환자에 대해 시술 후 4주 까지 치료 효과를 추적관찰 할 수 있었는데, 치료 효과 역시 매우 뛰어나 음성 장애 지수 검사를 비롯해 음성의 쉰 정도와 거칠기 등을 평가하는 청각심리검사(GRBAS scale)에서 크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이밖에도 최대 발성 시간, 평균 호기속도(폐에서 가스 교환을 끝내고 내뱉은 공기의 속도) 등의 공기역학적 검사에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광유도 성대주입술이 보편화된다면 성대주입술에 대한 의료진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수술 안전성을 높이고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원재 교수는 “피부를 통해 각종 약물을 성대 내에 주사하는 경피적 성대주입술은 최소한의 침습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기까지 많은 경험과 숙련도를 요구해 진입장벽이 높았다”며 “이 연구는 광유도 성대주입술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IF 3.372)’에 게재됐다. 

또한 연구팀은 최근 4월 27일 개최된 미국이비인후과 춘계종합학술대회(COSM)에 참석해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후두학회로부터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s, the First Place)’을 수상했다. 

 

◇음주량 늘면 뇌경색 위험 증가

▲ (좌측부터) 신동욱 교수, 정수민 교수, 한경도 교수
▲ (좌측부터) 신동욱 교수, 정수민 교수, 한경도 교수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임, 회식이 늘면서 음주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스트로크(STROKE)’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다른 요인을 보정한 상황에서 음주량 변화가 뇌경색 발병에 미친 영향을 비교했다.

알코올 15g이면 대개 시중 판매 상품을 기준으로 대략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2년 동안 음주량의 변화가 없었던 경우를 기준으로 보면 저위험음주군이 음주량을 늘릴 때 뇌경색 발병 위험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들의 경우 저위험음주를 유지할 때와 비교했을 때 음주량이 늘어 중위험음주군이 되면 11%, 고위험음주군이면 28% 까지 뇌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음주를 하지 않던 사람의 경우 저위험음주군이 되었을 때 오히려 뇌졸중 발병 위험이 3% 가량 소폭 낮아지기도 했지만, 음주량이 늘수록 이 역시 상쇄되어 고위험음주군에 이르면 술을 안 마실 때보다 뇌경색 발병 위험이 5% 증가했다.

반대로 고위험 음주군이 술을 줄이면 뇌졸중 위험도 줄었다. 2013년 검진 자료까지 있는 사람 350여 만 명에 대해 추가 진행한 분석에서 고위험음주군이 저위험 음주군으로 절주를 하면 뇌경색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술을 마시던 양과 상관없이 모든 음주군에서 술을 완전히 끊은 경우 뇌경색의 위험이 15 - 28% 까지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는데, 연구팀은 이미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술을 마실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저위험음주를 지속한 경우 역시 비음주 상태를 유지한 경우보다 뇌경색 발병 위험이 12% 낮았지만, 이 역시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뇌경색 예방을 핑계로 음주를 권장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수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하루 3잔 이상 과음하면 뇌경색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하루 1~2잔 이하로 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신동욱 교수는 “소량의 음주는 뇌경색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뇌경색 외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개인별 알코올 대사 능력도 차이가 있어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 술을 드시지 않던 분이 소량의 음주를 시작하는 것은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북삼성병원,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 선정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이후 활동량 저하로 인해 급격히 심화되는 아동‧청소년의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국가 연구 사업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스마트 건강관리 모델 구축 및 실증 ▲메타버스를 통한 건강 정보 제공 및 참여형 건강관리 동기유발 커뮤니티 구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건강관리 기능성 콘텐츠 개발 및 데이터 수집 체계 마련 ▲스마트 건강관리 모델의 경제성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호서대학교 및 경북대학교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자문의 자문을 받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사업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장은 “아동기의 비만이 청소년기 대사증후군과 청년기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동청소년기의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 연구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비만예방 능력과 건강관리 예방의 질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시민공감응급실 사업 사례집 ‘이음’ 출간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최근 2021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업 수행성과가 수록된 사례집인 ‘이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최근 2021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업 수행성과가 수록된 사례집인 ‘이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최근 2021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업 수행성과가 수록된 사례집인 ‘이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환자가 의료서비스와 만나는 첫 관문이자 복지 서비스의 출발점으로서,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 내 5개 공공의료기관(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동부병원) 응급실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로 지정하고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노숙인과 독거노인, 응급 정신질환자 등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 사업, 사회복지사의 심층 상담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사업, 그리고 치료 후 다시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지원 사업 등이 있다.

보라매병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응급의료센터 내에 사회복지사를 상주시키고 취약계층 환자 내원 시 신속히 개입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공공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돼 응급의료센터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일반 중증응급환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응급환자도 차별 없이 수용하며 응급의료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2021년 한 해 동안 1,091명의 환자를 상담, 579명의 취약계층 응급환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사업 수행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발간된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례집 ‘이음’은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취약계층 응급환자를 위해 노력해 온 공공병원들의 지원 사례들을 소개하고,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체계 및 지원방법들을 타 응급의료센터와 공유함으로써 시민공감응급실 사업의 효과와 필요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라매병원 시민공감응급실이 발행 업무를 맡았다.

보라매병원 시민공감응급실 담당 신종환 교수(응급의학과)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공감응급실 사업을 지원해주신 서울특별시와 5개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사회복지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 ‘이음’이 우리나라 응급의료센터, 특히 공공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응급의료센터 내 사회복지사가 꼭 필요하며 필수적인 지원인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박찬범 교수, 과기부 기초연구사업 선정

▲ 박찬범 교수.
▲ 박찬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찬범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기본연구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 기초연구사업은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창의적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찬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일차성 기흉환자의 스테이플러를 이용한 흉강경 수술에서 절단면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변화가 수술 후 재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주제로 총 1년간 연구비 5720만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일차성 기흉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흉강경을 이용한 기낭절제술이 표준적인 치료방법이다. 흉강경 수술은 짧은 재원 기간, 비교적 적은 통증, 작은 흉터로 인한 미용효과 등이 장점이다. 

그러나 5~10%에 이르는 수술 후 재발은 환자뿐 아니라 수술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게도 지속적인 숙제가 돼 왔다. 

과거에는 재발의 원인을 기흉 수술 당시 작은 기낭을 발견하지 못하는 불완전 절제나, 폐를 조작하는 동안 발생한 손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 의해 수술 후 새롭게 발생한 기낭이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차성 기흉 환자의 수술 이후 기낭이 새롭게 생기는 기전에 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수술 시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기낭을 절제한 후 폐의 절단면에 생기는 스트레스의 증가가 새로운 기낭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수술받은 환자에서 수술 부위의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기술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찬범 교수는 이안나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와 함께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폐를 구현하고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폐를 통해 정상인이 평소 호흡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여기에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기낭을 절단하는 상황을 만들어 폐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변화를 증명할 계획이다. 

박찬범 교수는 “흉강경 수술 이후 기흉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시행돼 왔지만, 재발과 예방에 덜 효과적인 이유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선행되지 않은 탓이 크다”며 “이번 연구는 기흉 수술 후 재발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선도적인 연구로 적절한 치료법 개발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특히 그는 “현대 의학에 있어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며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진료현장에서는 수많은 변수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구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찬범 교수는 앞서 학술진흥재단(現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신진교수지원(기초과학분야) 연구부문에 두 차례 선정돼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각각의 주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한 토끼의 석회화된 대동맥판막에서 코넥신(Connexin) 발현의 변화’, ‘마이크로어레이 기법을 이용한 석회화 대동맥 판막질환에서의 유전자 발현의 변화 양상’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치의학회와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 공청회 개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치의학회가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오는 11일(토) 오후 2시부터 온ㆍ오프라인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치의학회가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오는 11일(토) 오후 2시부터 온ㆍ오프라인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과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오는 11일(토) 오후 2시부터 온ㆍ오프라인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보의연은 대한치의학회와 공동으로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모색’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치의학계 및 협회, 공공분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구강 공공보건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첫 번째 발표는 ‘공공보건의료 개념과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임준 교수가 맡는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최연희 교수의 ‘공공부문 구강 보건의료 현황’에 이어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가 ‘공공부문 구강 보건의료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강릉원주대학교 박덕영 교수를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김수연 사무관,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유성 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건회 허선수 회장,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김정현 학술이사, 대한공공치의학회 지현정 총무이사가 참여한다.

공청회는 보의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VT5O-iI3jLQ)을 통해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연구 책임자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최연희 교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치의학계와 협회 등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 내실 있는 구강 공공보건정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 암종실 환경 개선 공사 완료

▲ 이영술 후원인(좌측 4번째),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촤측 5번째), 김범석 센터장(좌측 6번째)
▲ 이영술 후원인(좌측 4번째),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촤측 5번째), 김범석 센터장(좌측 6번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전달받은 2000만 원을 활용해 임종실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임종실(124병동 19호실)은 1인실을 개조한 병실로, 환자가 고통 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임종하길 희망하는 환자 및 보호자의 바람을 이뤄주는 공간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임종실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비율은 매우 낮다. 특히 임종실 설치 의무가 없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종실을 운영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또한 다인실에서 임종하는 환자의 경우, 그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에게는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같은 병실 내 환자들은 다른 환자가 죽음을 맞는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의 편안한 임종과 환자와의 마지막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보호자를 위한 임종실 운영은 필수적이며, 개별 병원 차원 이상의 임종실 확충을 위한 법과 제도 및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은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연명의료와 같은 불필요한 처치를 받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임종실의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향후 임종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임종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꼭 필요하지만, 비교적 관심이 적은 완화의료 및 임종 돌봄 분야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술 후원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종실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서울대병원이 타 병원의 임종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후원인의 뜻이 임종 돌봄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술 후원인은 “환자와 가족이 함께 임종을 맞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임종실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06년부터 임종실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에서 임종실 입실 및 임종 돌봄 제공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세계 전문가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의학 논의

▲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7일(금) 코로나 이후 미래의학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7일(금) 코로나 이후 미래의학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 안착기 진입이 검토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미래의학을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7일(금) 코로나 이후 미래의학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의학을 조망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기조강연 세션과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삶(Life) △헬스케어 △미래 의료 혁신으로 나누어 세 개의 분과 세션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삶을 조망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기술의 새로운 융합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의학기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 세션에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과 바니 그레이엄 전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백신연구센터 부원장이 참석한다. 

김명자 회장은 △팬데믹과 문명을 주제로, 바니 그레이엄 전 부원장은 △급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백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자인 바니 그레이엄 전 부원장이 참여하는 만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후 1차 세션 ‘Life: 변화된 우리 삶’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치유법 (김지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우리는 어떻게 과학기술로 연결될 것인가? (장병탁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장)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트렌드 전망 (이준영 상명대학교 소비자분석 연구소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2차 세션 ‘Healthcare: 더 나은 의료를 위한 도전’에서는 △의료 빅데이터ㆍ인공지능 (윤건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신약/백신 개발의 새 패러다임 (김훈 SK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 전략을 주제로 하는 토론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세션 ‘In AMC: 미래 의료 혁신의 여정’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대거 연자로 참여해 미래 의료를 대비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성과와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또 다른 팬데믹을 위한 대비 △의료현장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람중심 디지털 치료 등 세 트랙으로 나뉘어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관심있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은 의료 분야 관계자 외에도 인문사회ㆍ인공지능·벤처 캐피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 미래의학의 방향성을 다각도로 살필 계획이다.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은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은 일상의 회복을 넘어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하고, 새로운 미래 의학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넥스트 노멀 시대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깊이 있는 정보와 새로운 통찰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인류의 건강한 삶을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무료로 심포지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질의응답 세션과 토론이 가능한 토크 콘서트도 열리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사전 등록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aims2022.kr/home/#/) 


◇이대서울병원, 부정맥 시술실 개소
 

▲  이대서울병원이 8일 부정맥 시술실을 개소했다.
▲  이대서울병원이 8일 부정맥 시술실을 개소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8일 부정맥 시술실을 개소했다.

연 부정맥 시술실에서는 ▲전기 생리학 검사(전기 자극 부정맥 검사) ▲고주파절제술 ▲극저온냉각절제술 등 부정맥과 관련된 전문적 검사와 시술이 진행된다.

 김동혁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부정맥 시술실에는 기존 심장혈관조영장비와 함께 전기생리학 기록 시스템(EP, Electrophysiology Recording System)과 3차원 심장지도화 시스템(3D Mapping System), 극저온 냉각도자장비(CryoAblator), 초음파 영상(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등 시술과 검사를 위한 장비들을 도입했다”며 “이대서울병원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부정맥 질환 환자들의 시술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혁 교수는 부정맥 질환 치료와 함께 3차원 영상을 활용한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동 풍선 절제술 등 심방세동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유럽척추의학회 공식학술지 특별호 편집장 위촉

▲ 김진성 교수.
▲ 김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유럽척추학회의 공식학술지인 ‘European Spine Journal’의 척추내시경편 특별호의 편집장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6월 1일부터 1년 동안 세계에서 투고되는 척추내시경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20년 아시아인 최초로 척추관련 국제연구기구인 AOSpine 의 공식 학술지(Global Spine Journal)의 부편집장으로 위촉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유럽척추학회의 학술지의 편집장 위촉을 통해 세계적인 척추분야 학술지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독보적인 활약을 하게 되었다.

   ‘European Spine Journal’은 척추학 분야의 주요 연구를 제공하는 연구 학술지로 1992년 스위스의 Max Aeb 교수에 의해 설립됐으며, 척추 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은 물론 척추 재생에 관련된 기초연구, 생체역학, 생체재료학, 척추 수술 등 관련된 척추에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의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간하고 있다.

   김진성 교수는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특히 내시경/현미경 수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160여편의 논문의 주요 저자로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 왔다.

   김 교수는 “그간 침습적이고 불필요한 수술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최소침습수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내시경 척추 수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는데, 이 점을 인정받아 내시경 수술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었던 European Spine Journal 의 내시경 특별호 편집장으로 위촉된 것 같다”며 “특별호를 위한 한시적 편집장이지만, 이번 위촉을 계기로 뛰어난 한국 논문들을 많이 소개해 척추내시경 관련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와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의 이사,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의 거버넌스위원, 최초침습척추 분과 위원, 국제 교육 위원, AOSpine 최소침습 태스크포스 위원, 미국최소침습외과학회 국제의장을 역임하는 등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강의와 교육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7일(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7일(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7일(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취사환경이 취약해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결식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것이 지부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 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투석전문의 수급부족 관련 토론회 개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5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토론회를 마련, 현재 보건복지부가 마련하고 있는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투석전문의 수급부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신장학회 일반이사 황원민 교수(건양의대 신장내과)는 ‘투석전문의의 현재와 미래’라는 발제를 통해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황원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혈액투석실의 국가적 관리체계가 법제화되지 않아 혈액투석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심평원조차 홈페이지 내 병원 찾기에 혈액투석 등급에 대한 정보만 제공할 뿐 전문의료진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공신장실에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 근무하는지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어야 하며, 이는 투석환자들이 양질의 투석치료를 받을 권리를 보장받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국가 질 관리제도인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와 관련 ”외래에 국한된 절반의 결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투석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한방병원의 투석 질 평가와 투석전문인력의 정보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황 교수는 투석전문의가 과거에는 매년 30~40명씩 배출됐지만, 최근에는 매년 100여 명씩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신규 내과전문의의 수가 연 500명대로 정체되거나 감소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증가 속도라고 강조했다.

매년 폭증하고 있는 혈액투석환자의 증가 속도에 비례해 투석전문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어 투석전문의 수급에 대한 미래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황 교수는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의료 취약지 인공신장실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의료인력의 구인난을 해결해애 하며,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공공임상교수제도를 적극 활용해 의료 취약지 공공병원에 투석전문의를 배치하고 △투석전문의가 없는 지역 병의원과 지역 대학병원간의 네트워크를 형성, 협진제도를 통해 양질의 투석진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한신장학회 이영기 투석이사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는 “투석전문의 인력수급문제는 적정 투석전문의 수 예측 및 양성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력수급 부족에 대한 국가적인 정책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은 ”국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양질의 투석진료를 제공하는 큰 목표 아래 보건복지부, 의사협회, 병원협회, 요양병원협회 및 대한신장학회를 아우르는 인공신장실 질 관리 협의체를 구성,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1999년, 무자격 의사의 투석치료행위를 방지하고 투석환자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투석전문의제도를 제정했다. 

이후 1년 이상 투석진료에 대한 수련을 받은 내과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전문의들이 인증을 받았고, 총 1472명(2022년 5월 현재)이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의대 이영미 교수, 과기정통부 주관 사업 총괄책임자 선정 

▲ 이영미 교수.
▲ 이영미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AI(인공지능)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4년간이며, 사업비용은 연간 15억 원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책임연구자는 교육부학장인 김지훈(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다.

이 사업은 의료 AI 교육의 확산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고려대,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컨소시엄을 이루었으며,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의료인 육성을 위한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임상진료에 최적화된 의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SW 스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한다. 

동시에 국내 전문가와 기업이 개발한 의료 AI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 AI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괄책임자인 이영미 교수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또는 핵심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에 대한 합의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미흡한 상황에서 체계적인 의료 AI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 지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의대생ㆍ의료진ㆍAI 개발자 등 교육대상별 체계적ㆍ맞춤형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다가설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AI 분야가 주도권을 가지고 글로벌 AI 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정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와 '의료시스템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조지아 현지 의료진 대상 의료술기 교육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중순 조지아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분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중순 조지아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분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중순 조지아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분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와 김성훈 임상강사가 지난달 16~20일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중 하나인 조지아의 Aversi Clinic을 방문해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 2건, 복강경 부신 절제 수술 2건 등 수술 4건에 대한 술기 교육을 실시했다.

조지아 의료진들은 현지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들에 대한 이 교수팀의 선진 수술기법 시연과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환자와 그 보호자들 역시 이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에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심한 켈로이드(몸의 상처가 회복될 때 피부가 과하게 증식해 흉터가 심하게 나는 체질) 피부를 가진 환자의 갑상선암 수술과 부신에 6㎝가 넘는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의 절제 수술에 뜨겁게 호응했다고 전했다.

켈로이드 피부의 갑상선암 환자는 조지아 현지에서 일반적인 절개를 통한 갑상선 수술이 어려워 이 교수팀의 입국을 6개월가량 기다린 끝에 구강 내시경 수술을 받은 경우다.

이진욱 교수는 갑상선과 관련해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350례, 로봇 BABA(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갑상선 수술 750례 등의 실적을 보유한 전문의로서 세계 각국에서 강연 초청을 받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이다.

인하대병원과 Aversi Clinic은 2019년 12월 갑상선 술기 분야의 의료진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듬해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제 교류가 순연돼 왔으나 팬데믹 상황이 점차 진정 국면에 들어서자 2년 6개월 만에 이번 현지 방문 교육이 성사됐다.

Aversi Clinic의 Dmitri Jorbenadze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이진욱 교수팀의 방문과 술기 교육을 통해 한국과 조지아 양국 보건의료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며 “로봇수술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과 같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조지아는 코카서스 지역 진출의 교두보이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가 더욱 폭넓게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Aversi Clinic과 조지아 보건의료당국 등 관계 기관 및 부처와 협력해 인하대병원의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이번 해외방문 기간 중 이진욱 교수를 대표로 조지아 국립 트빌리시의과대학과 보건부 차관을 예방해 교류의 성과를 브리핑하고, 향후 보건의료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알레르기기구, 오는 9일 온라인 세미나 개최

▲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보다 편하게 숨 쉬세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연관성’을 주제로 6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
▲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보다 편하게 숨 쉬세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연관성’을 주제로 6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보다 편하게 숨 쉬세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연관성’을 주제로 6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

천식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3억 5천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며, 알레르기비염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국가 인구의 10%에서 많으면 50% 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중 질환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천식은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받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 역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을 유발하며 수면 질 저하 등 삶의 질을 낮추는 질환이다.

이번 웨비나는 WAO 회장의 환영사를 포함해 세계 알레르기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 ▲최신 치료 메커니즘 및 관리법 ▲호흡법 및 삶의 질 향상 등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관련 최신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38%에서 천식이 발생하며, 천식 환자의 85%에서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등 두 가지 질환은 같이 나타나고 함께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관련 환자들이 많은 정보를 얻고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WAO가 주관하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 웨비나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108개국 회원국과 함께 진행되는 세계알레르기주간(World Allergy Week: 2022)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장윤석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 집행위원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웨비나 및 행사 관련 정보는 https://www.worldallergywee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200만원 기부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으로부터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으로부터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으로부터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치료비와 그 가족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2020년 6월부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매년 두 차례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누적 기부 금액은 5276만 원이며, 현재까지 12명의 환아에게 희망을 전했다.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을 앓는 12세 환아는 후원금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었다. 

환아의 어머니 또한 부인암으로 투병하며 홀로 양육과 소득 활동을 겸하는 가운데,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금이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오정탁 병원장은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를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소중한 치료의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웅 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 씨의 팬 모임 중에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모인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소아ㆍ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번째 기부를 진행했다”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전달 

▲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매를 전달해왔다.
▲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매를 전달해왔다.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100매를 전달해왔다.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노명우 주임원사와 김윤호 지원과장은 지난 7일 가천대 길병원에 방문해 김양우 병원장에게 헌혈증 100매를 전달했다.

이 헌혈증은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장병들이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헌혈증을 모은 것이다.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는 지난해 12월에도 헌혈증 100장을 모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장병들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재학생들이 매년 학내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쳐 혈액질환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부터 부대 차원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해병2사단 정보통신대대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기부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환자, 혈액암 환자 등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치료비 없어 막막해 하던 카메룬 난민 2세 아이 수두증 긴급수술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10일 수두증이 확인된 카메룬 난민가족의 2세 남아에게 긴급수술을 하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10일 수두증이 확인된 카메룬 난민가족의 2세 남아에게 긴급수술을 하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10일 수두증이 확인된 카메룬 난민가족의 2세 남아에게 긴급수술을 하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두증은 뇌와 두개골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뇌척수액이 적정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쌓여 주변 뇌조직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요증상으로는 인지ㆍ보행ㆍ배뇨장애가 있으며, 발견 즉시 뇌척수액 배액술을 받아야 좋은 치료예후를 보일 수 있다.

환아는 선천적인 뇌실 기형으로 인한 수두증을 앓아왔으며, 뇌척수액을 배출하기 위해 우회로를 영구적으로 삽입하는 션트수술을 타병원에서 받았다. 

그러나 5월 10일 우회로가 빠지며 수두증이 나타나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찾았다. 긴급수술이 필요했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건강보험이 없고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어 입원조차 못하는 막막한 상황이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카메룬 출신으로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피난와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은 카메룬으로 돌아간 뒤 연락이 두절되고 홀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가 잔병치레를 겪으며 생활비가 부족해 굶거나 기저귀조차 못 구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환아의 수술을 적극 지원하며,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긴급하게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해줄 개인 및 단체를 찾았다. 

하지공업주식회사 안태상 대표가 후원 의사를 밝혔고, 이주민건강협회를 포함한 여러(4군데) 외부 후원기관에서 치료비 지원해주기로 했다.

신일영 교수는 5월 11일 신속히 수술에 들어갔고 뇌척수액 배액술을 시행해 뇌압을 낮추고 우회로를 정확한 위치에 삽입했다. 아이는 5월 20일 신경학적 합병증 없이 밝은 표정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환아 가족의 딱한 사정을 들은 개인후원자인 안태상 대표는 추후 생활비 지원을 약속했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부광컨설팅으로부터 기탁받은 70만원 상당의 기저귀 20팩과 경구식 4상자를 지원했다.

신일영 교수는 “수두증은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치료비가 마련돼 신속하게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오는 19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2022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척추 수술과 시술, 골다공증 치료, 근골격계 비수술 요법을 비롯해 상지ㆍ하지 질환 등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의 연자가 참석해 다채롭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김재화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째 세션은 ‘최신 척추 수술ㆍ시술’을 주제로 ▲천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 감압술(차의과대 안태근 교수) ▲경추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전략(강원의대 홍철기 교수) ▲척추 협착증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을 소개하며, 둘째 세션에서는 ‘골다공증’을 주제로 ▲꼭 알아야 할 골다공증 보험기준(차의과대 변성은 교수) ▲골형성 촉진제와 새로운 약제들(을지의대 김진우 교수) ▲100세 시대 골다공증 치료(성균관대 박재형 교수) 특강을 진행한다.

셋째 세션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비수술 요법’을 주제로 ▲고관절 통증에 대한 초음파 주사치료(이화의대 윤병호 교수) ▲무릎 골관절염의 주사치료(차의과대 최원철 교수) ▲류마티스 환자의 약물치료(차의과대 단진명 교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넷째 세션은 ‘상지질환’을 주제로 ▲외측상과염 치료의 최신지견(한림의대 홍인태 교수)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질환의 손목관절경(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준구 교수) ▲수부초음파와 주사치료(원광의대 강홍제 교수) ▲류마티스 수부질환의 수술적 치료(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교수)를 발표하고, 마지막 세션은 ‘하지질환’으로 ▲무릎 관절염 환자의 운동 프로토콜(연세원주의대 이상준 교수) ▲5번째 중족골 기저부 골절과 리스프랑 관절 손상: 수술 VS 보존적 치료(차의과대 김어진 교수) ▲골관절염 환자의 인대 불안정성(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의 사례를 공유하며 마무리된다.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최원철 과장은 “고령화 사회로 골격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다양한 분야의 여러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지역사회 의료진들과 공유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및 여러 요인으로 급변하고 있는 의료현장에서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리와 임상적 적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분당차병원 홈페이지(http://bundang.cham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분당차병원 정형외과(031-780-6074)로 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지멘스 헬시니어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연구 MOU
 

▲ 가천대 길병원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8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 등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8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 등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8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 등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과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임상적용 ▲환자 관리 솔루션 연구개발 ▲병원 의료데이터 관리 등 크게 세 부문에 걸쳐 공동 연구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에서 과감한 투자와 개발을 계속해 오고 있다. 국내 최초 의료기관 처방전달시스템(1999년), 최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도입, 극초고해상도 뇌전용 영상 진단기기 개발, 인공지능 대장내시경 시스템 개발 적용, 세계 최초 무선 초음파 환경 구축,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및 연구검색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연구와 임상적용을 선도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글로벌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의료현장의 업무 진행을 도울 수 있는 뛰어난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의료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추가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양우 병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가 환자들에게 더 편안하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의료 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 선도적 역할은 물론, 나아가 세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연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양 기관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구축해오며 고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나누고 있었던 만큼 이번 공동 연구의 결과 또한 매우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 활용을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심평원, 신뢰에 기반한 상호협력 강화방안 모색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일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의협을 방문해 심사체계 개편 등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일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의협을 방문해 심사체계 개편 등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7일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의협을 방문해 심사체계 개편 등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부회장, 박준일 보험이사, 조정호 보험이사와 심평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 김연숙 심사운영실장이 함께 했다.

김선민 원장은 “이필수 회장 취임 후 의협 방문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1년 늦게 방문하게 됐으며, 심평원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의협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정성 평가 관련 법령 개정과정에서 의협과의 협의를 통해 합의안을 마련한 것이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위원회 참여를 결정한 분석심사와 관련하여 의료계 발전을 위해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료이용이 가능하도록 의협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코로나 관련 진료비용  청구문제 등과 관련하여 심평원이 의료계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간 점에 감사하며, 한시적으로 분석심사 관련 위원회 참여를 어렵게 결정한 만큼 심평원과 의료계간 신뢰관계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심평원 설립당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의료계 기대가 컸던 만큼 회원들이 소신진료 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평원의 역할 변화를 기대하며, 심사보다는 평가기관으로의 심평원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6개 거점병원, 진료정보교류 신규 참여
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6개 거점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5개, 종합병원 1개)과 866개 협력병원이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참여병원은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개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2022년 말에는 61개 거점의료기관, 7800여 개 협력병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 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의료기관 간에 교류함으로써, 중복촬영ㆍ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진료 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는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42만 건으로 2.6배 이상 확대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료정보교류 모듈 설치 등 병원 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170개 협력병원), 단국대학교병원(143개 협력병원), 영남대학교병원(109개 협력병원)이 참여, 협력 병ㆍ의원들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교육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3개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서울병원)은 각각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병ㆍ의원(444개 협력병원)들과 함께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교류에 상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진료정보교류 누리집(www.mychart.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진료정보교류 콜센터(1666-7598)에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진료정보교류 사업 확대를 통해, 국민이 진료기록을 직접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앞으로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과 의료기관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문승명 교수, 신경손상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문승명 교수.
▲ 문승명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는 제29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은 ‘허혈성 뇌질환 동물 모델에서 Tat-Endophilin A1 단백질의 신경세포보호 효능 및 신경가소성에 미치는 영향 확인(Tat-Endophilin A1 Fusion Protein Protects Neurons from Ischemic Damage in the Gerbil Hippocampus: A Possible Mechanism of Lipid Peroxidation and Neuroinflammation Mitigation as Well as Synaptic Plasticity)’이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을 통해 뇌허혈에 의해 신경손상이 발생할 경우 신경보호작용을 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난치성 신경계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발전적인 진전을 이루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문 교수는 이번 논문의 연구분야 원천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문승명 교수는 “중요한 학술상을 받는다는 것은 연구성과에 대해 1차적으로 논문으로 출간되면서 인정받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진료영역에서의 중요성을 2차적으로 한 번 더 인정받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큰 영광을 바탕으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한림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척수손상과 뇌손상 환자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양질의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승명 교수는 난치성 신경계질환의 극복 및 치료를 위해 뇌질환과 더불어 척수질환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지속해왔다. 지난 2020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제3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토끼 척수 허혈성 모델에서 Phosphatidylethanolamine 결합단백질의 신경손상 및 염증 반응 완화에 대한 효과 연구’ 주제로 전체 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 교수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척추센터에서 척추 및 척수, 척추변형 및 기형, 뇌종양, 척추종양, 신경손상(뇌,척추), 말초신경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 및 연구하고 있다. 

또한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특별상임이사, 대한신경손상학회 특별상임이사, 대한척추종양연구회 운영위원 및 대외협력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부작용 전문위원회 상임전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방문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방문, 임영진 원장과 만나 병원인증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방문, 임영진 원장과 만나 병원인증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방문, 임영진 원장과 만나 병원인증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고 회장은 “적지 않은 병원들이 인증받기를 힘들어 하고 있어 인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쉽게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인증에 대한 병원들의 접근도를 좁히기 위한 개선책의 필요성, 특히 단계별 인증과 분야별 인증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임영진 원장은 “병원들이 인증에 대해 어느 정도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병원들의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인증원 역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가까운 장래에 많은 인식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병원들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는 병원들이 인증을 통해 인식의 전환을 꾀하는 한편 고도일 회장이 제의한 부분별 인증의 필요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미소래 김명기 회장,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5000만원 기탁

▲ 광주ㆍ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국제미소래의 김명기 회장이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 광주ㆍ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국제미소래의 김명기 회장이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ㆍ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국제미소래의 김명기 회장이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8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김명기 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 대라수건설 오동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명기 회장은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기부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영근 병원장은 “국제미소래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개선사업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기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지역 대표 건설업체”라며 “기탁해준 소중한 발전후원금으로 병원의 연구와 진료,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기 회장은 국제건설산업ㆍ국제건설ㆍ국제미소래를 설립했으며 현재 광주ㆍ전남주택협회 이사, 전남건설협회 이사, 법무부 광주한마음장학재단 이사, 광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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