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ASCO 2022] 암젠 프롤리아, 유방암 환자 생존에도 기여
상태바
[ASCO 2022] 암젠 프롤리아, 유방암 환자 생존에도 기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08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경ㆍER+ 환자 대상 3상...골절 위험 낮추고 무질병생존ㆍ전체생존 향상

[의약뉴스]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60mg)가 유방암 환자의 골절 위험은 물론 생존율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에서는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AI)를 투약하고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 환자를 3425명을 6개월 간격 프롤리아 추가 투약군과 위약 투약군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으로 관찰한 3상 임상, ABCSG-18 연구의 8년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60mg)가 유방암 환자의 골절 위험은 물론 생존율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60mg)가 유방암 환자의 골절 위험은 물론 생존율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이전에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를 투약했거나 투약하고 있는 환자,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를 투약했거나 투약 중인 환자, 최근에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제를 투약한 환자 등은 제외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첫 번째 골절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으로 두 그룹의 첫 골절 사건은 1년차부터 43건과 26건(이하 위약 vs 프롤리아) 벌어지기 시작, 2년차에 105건과 45건, 3년차에 129건과 65건, 4년차에 157건과 80건, 5년차에 167건과 87건, 6년차에는 176건과 92건으로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유지했다.

통계적으로 프롤리아군의 첫 번째 골절 사건 밸상위험은 위약군에 비해 50%더 낮았다.(HR=0.50, P<0.0001)

이번 분석에서는 추가로 중앙 추적관찰 8년 시점에 무질병 생존율(Disease-Free Survival, DFS)과 뼈 전이 없는 생존율(Bone Metastasis-Free Survival, BMFS),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등을 평가했다.

콕스(Cox) 모델을 이용한 상대 위험도(Hazard Ratio, HR) 평가 결과, 프롤리아군의 무질병 생존율의 상대 위험비가 0.83(P=0.02), 뼈 전이 없는 생존율은 0.81(P=0.05), 전체 생존율은 0.80(P=0.06)으로 모두 20% 정도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폐경 유방암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에 더해 프롤리아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