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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2] 리보세라닙, 재발/전이 선양낭포암에서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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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2] 리보세라닙, 재발/전이 선양낭포암에서 가능성 제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0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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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결과 공개...질병조절률 59.7%ㆍ12개월 무진행 생존율 43.0%

[의약뉴스]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VEGFR2) 억제제 리보세라닙이 선양낭포암(Adenoid Cystic Carcinom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VEGFR2) 억제제 리보세라닙이 선양낭포암(Adenoid Cystic Carcinom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혈관내피성장인자수용체(VEGFR2) 억제제 리보세라닙이 선양낭포암(Adenoid Cystic Carcinom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 포스터 세션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헬렌 밀러 패밀리 종합 암센터 강현석 교수는 선양낭포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보세라닙 임상 2상(레이블 공개, 단일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는 미국과 한국 11개 기관에서 이전 치료 경험과 무관하게 재발/전이성 선양낭포함 환자 총 80명을 등록했으며, 이번 분석에서는 중앙 추적관찰 15개월 시점에 평가 가능한 72명(VEGFR TKI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 13명, 없는 환자 59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RECIST v1.1 기준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2차 평가변수는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Time to Progression, TTP), 전체 새존율(Overall Survival, OS), 안전성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더해 CHOI 기준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과 객관적 반응률을 탐색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리보세라닙은 이전 치료 경험과 무관하게 객관적 반응률이 13.9%,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2.0개월, 6, 9, 12개월 반증지속률은 각각 100%, 88.9%, 59.3%로 집계됐다.

이는 모두 이전에 V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나타난 반응 지표로, 이전에 VEGFR TKI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질병 조절률은 V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55.9%,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76.9%, 전체 환자에서는 59.7%로 집계됐다.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은 V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9.0개월,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16.4개월로, 전체 환자에서는 10.9개월로 나타났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V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가 9.0개월,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는 9.1개월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이에 따라 전체 환자 역시 9.0개월로 집계됐다.

6, 9,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V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74.9%, 51.1%, 41.3%,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는 84.6%, 61.7%, 49.4%, 전체 환자에서는 76.7%,, 53.2%, 43.0%로 나타났다.

탐색적으로 분석한 CHOI 기준 객관적 반응률은 V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51%, VEGFR TKI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50%, 전체 환자에서 50.8%로 차이가 없었다.

이외에 안전성에서는 기존의 VEGFR TKI들과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강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강 교수는 리보세라닙이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재발/전이성 선양낭포암, 특히 EGFR TKI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유망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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