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병용 임상 1상 결과 공개...C-Met 과발현 환자에 반응률 58%
[의약뉴스] 애브비가 개발하고 있는 항체약물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텔리소투주맙 베토틴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 치료에 실패한 C-Met 과발현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가능성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에서는 이전에 타그리소 치료에 시실패한 C-Met 과발현 EGFR 양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텔리소투주맙 베토틴과 타그리소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 1/1b상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는 이전에 타그리소로 12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던 총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7명에게는 텔리소투주맙 베토틴 1.6mg/kg을, 18명에게는 1.9mg/kg을 타그리소와 함께 투약했다.
유효성 평가 결과 1.6mg/kg 투약군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43%, 1.9mg/kg은 67%로, 전체 환자는 58%로 집계됐다.
C-Met 발현율에 따라서는 50% 이상인 고발현 환자에서 50%, 중간 정도(25~49%)의 환자가 63%로 집계됐으며, EGFR 변이에 따라서는 L858R 변이 환자에서 56%, Del19 환자에서는 67%로 나타났다.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중에서는 빈혈이 12%, 말초 운동 신경병증이 8%에서 보고됐으며, 5등급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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