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비방사선학적 축성척추관절염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1일 개막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2)에서는 강직성척추염과 비방사선학적 축성척추관절염 환자 두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작위 대조 3상 임상 SELECT-AXIS 2 중 축성척추관절염 환자 대상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축성척추관절염 환자 코호트에는 총 314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각각 린버크 1일 1회 15mg과 위약군에 1대 1로 배정됐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14주차 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반응 기준 40% 이상 개선률(ASAS40)로, 2차 평가 변수는 강직성 척추염 질환 활동지수 50% 이상 개선(BASDAI50) 등 다중 복합 변수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14주차에 린버크 투약군에서는 45%의 환자가 ASAS40을 달성했으며, 위약군은 23%로 절반 수준에 그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001)
2차 평가변수에서는 14가지 다중 평가 변수 중 척추 굴곡 기능 점수(Bath Ankylosing Spondylitis Metrology Index, BASMI)와 강직성 척추염 결막염 점수 (Maastricht Ankylosing Spondylitis Enthesitis Score, MASES) 이외의 12가지 항목을 개선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린버크가 2.6%, 위약은 1.3%로 집계됐다.
이는 활성 비방사선학적 축성척추관절염에서 린버크의 유용성을 지지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