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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약품지수 부진 속 바이오 업체들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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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약품지수 부진 속 바이오 업체들만 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6.0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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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36.2%ㆍ진원생명과학 11.6%ㆍ오리엔트바이오 11.1% ↑
지수 46개 구성종목 중 34개 종목 하락..시가총액 2조 6231억 감소

[의약뉴스] 지난 5월 의약품지수 46개 구성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가운데 파미셀과 진원생명과학, 오리엔트바이오 등 3개 바이오 업체는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 지난 5월 의약품지수 46개 구성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지난 5월 의약품지수 46개 구성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하락세로 출발한 의약품지수는 16일에 이르기까지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로 인해 1만 5324.64로 출발한 의약품지수는 16일 1만 3899.63까지 밀려나며 바닥을 찍었다.

그러나 17일, 5월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난 의약품 지수는 이후 11거래일 중 9거래일간 상승세를 기록, 끝내 31일 1만 5000선을 회복하며 5월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의약품지수 구성 46개 종목 가운데 5월 말 주가가 4월 말보다 상승한 종목은 11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34개 종목의 주가가 4월 말보다 하락했다.

이 가운데 파미셀(36.2%)은 약세장 속에서도 4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진원생명과학과 오리엔트바이오도 각각 11.6%와 11.1%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달성했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일양약품의 주가 상승률이 8.5%로 가장 컸고, 팜젠사이언스가 3.1%로 뒤를 이었으며, 녹십자가 1.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동홀디스의 주가는 23.1% 급락, 유일하게 20%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에이프로젠제약이 17.1%, 일동제약이 16.3%, JW중외제약은 16.2%, 영진약품이 15.2%, 부광약품이 10.1% 하락, 6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셀트리온과 제일약품, JW생명과학, 보령, 동아에스티, 명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화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성제약, 대원제약, 종근당홀딩스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4분의 3 이상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규모도 127조 5062억원에서 124조 8831억원으로 2조 6231억원이 줄어들었다.

특히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규모가 2조 이상 줄어들었고, 일동제약도 2000억 이상 감소했으며, 영진약품과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일동홀딩스 등의 시가총액도 1000억 이상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 규모는 6000억 이상 증가했고, 파미셀도 2000억 이상 늘어났으며, 진원생명과학도 1000억 이상 확대됐다.

31일 현재 시총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0조 2844억원으로 60조를 넘어서며 선두를 유지했고, 셀트리온이 22조 5932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조 4042억원을 유지했다.

이어 유한양행이 4조 4232억원, 한미약품이 3조 8124억원, 녹십자가 2조 2438억원, 대웅제약이 1조 9929억원, 대웅이 1조 6803억원, 신풍제약이 1조 5445억원, 일동제약이 1조 1177억원, 종근당은 1조 1125억원으로 1조원 선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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