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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1분기 이익잉여금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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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1분기 이익잉여금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2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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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ㆍ12월 결산 64개사 9조 8333억원, 전기말 대비 290억 줄어
유한양행 1조 8000억 근접...녹십자 8636억 뒤이어
결손 업체 10개사 → 7개사...동성제약ㆍ국제약품ㆍ명문제약 흑자 전환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의약뉴스가 11ㆍ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총 9조 8333억원으로 지난해 기말대비 290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는 64개사 중 33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늘어나거나 결손금이 줄어들었고, 31개사는 이익잉여금이 줄거나 결손금이 늘어났다.

특히 상장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1조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동안 619억이 더 늘어났다.

지난 기말 400억에 가까운 결손금을 보고했던 명문제약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대웅제약과 동국제약은 이익잉여금 규모가 1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지난 1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일동제약은 결손금 규모가 822억원에서 1210억이 더 늘어 2000억을 넘어섰으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은 이익잉여금 규모가 100억 이상 축소됐다.

지난해 결손금을 보고했던 10개 업체 중 동성제약과 국제약품, 명문제약 등 3개사가 흑자로 전환, 결손상태에 있는 업체는 7개사로 줄어들었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1분기 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유한양행이 1조 7921억원으로 가장 컸고, 녹십자가 8636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웅제약도 5119억원으로 5000억대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동국제약이 4205억원, 광동제약이 4198억원, 일성신약이 4022억원으로 4000억을 상회했고, 보령제약과 종근당이 각각 3296억원과 302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환인제약, 한독, 동화약품, 부광약품, 경동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 대한약품 등이 200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이연제약과 휴온스, 동아에스티, HK이노엔, 한미약품, 삼아제약, 하나제약, 안국약품, 종근당바이오, 에스티팜, 신풍제약, 신일제약 등도 1000억을 상회, 조사대상 64개 업체 중 29개사가 1000억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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