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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1분기 상품ㆍ제품 매출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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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1분기 상품ㆍ제품 매출 동반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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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매출 평균 12.5%, 상품매출 12.0% 증가...상품매출 비중 소폭 하락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상위 제약사들이 성장세를 회복한 가운데 도입품목에 대한 의존도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지난 1분기 1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상위제약사 중 분기보고서상 상품매출액이 집계된 14개사의 매출 구조를 분석한 결과, 상품 매출 비중이 평균 45.4%로 전년 동기대비 0.2%p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IG5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을 제외한 4개사의 상품매출 비중이 축소돼 상대적으로 대형 업체들의 도입품목 의존도가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IG5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상위사 중에서는 5개 업체의 상품매출 비중이 확대됐으며, 4개사는 줄어들어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 지난 1분기, 상위 제약사들이 성장세를 회복한 가운데 도입품목에 대한 의존도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분기, 상위 제약사들이 성장세를 회복한 가운데 도입품목에 대한 의존도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로 살펴보면, 14개사의 합산 상품매출액이 1조 30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했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지만, 같은 기간 12.5% 증가한 총 매출액에는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업체별로는 휴온스의 상품매출 증가폭이 54.3%로 가장 컸고, 일동제약이 38.3%, 보령도 33.5%로 30%를 상회했다.

또한 GC녹십자가 18.7%, 동아에스티가 17.5%, 유한양행이 15.9%, JW중외제약이 13.2%, 한미약품이 10.1%로 조사 대상 14개사 중 절반이 넘는 8개사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종근당의 상품매출액이 6.8%, 대웅제약이 6.2%, 제일약품은 6.1% 증가, 14개사 중 11개사의 상품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광동제약의 상품매출은 9.3%, 동국제약은 6.1%, 한독은 1.7% 감소했다.

규모는 유한양행이 2783억원으로 가장 컸고, 종근당이 1553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제일약품이 1450억원, 대웅제약이 1142억원, GC녹십자가 1108억원으로 5개사가 1000억을 상회했다.

이어 일동제약이 820억원, JW중외제약이 795억원, 광동제약이 791억원, 보령이 70억원, 한독이 607억원, 동아에스티가 581억원, 한미약품은 361억원, 휴온스가 237억원, 동국제약이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에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일약품이 80.1%로 가장 컸고, 유한양행이 7.0%로 뒤를 이었으며,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도 51.5%로 50%를 상회했다.

지난해 1분기 상품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했던 한독은 48.8%로 하락했고, 종근당이 45.9%, 광동제약이 44.6%, 대웅제약과 GC녹십자가 41.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보령이 39.3%, 동아에스티가 37.9%로 40%선에 근접했고, 휴온스가 21.8%로 20%선을 넘어섰으며, 한미약품이 15.9%로 뒤를 이은 가운데 동국제약은 9.1%로 10%선에서 물러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독의 상품매출 비중이 3.8%p 감소,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광동제약도 3.7%p 하락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2.6%p, GC녹십자는 2.3%p, 동국제약이 1.6%p, 종근당은 0.9%p, 한미약품이 0.7%p, 제일약품은 0.1%p 축소됐다.

반면 일동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은 6.9%p 급등,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휴온스는 4.7%p, 동아에스티가 2.8%p, 보령은 2.4%p, 유한양행이 2.2%p, JW중외제약은 1.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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