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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긍정적 평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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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경기, 긍정적 평가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24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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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산성 외 7개 PSI 지수 100 이상...전망 지수는 하락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서의 일상 회복이 진단을 제외한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란 분석이다.

한국산업연구원은 23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2022년 5월 현황과 6월 전망)을 발표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5월 현황은 채산성을 제외한 나머지 7개 PSI 지수(업황, 내수, 수출, 생산, 재고, 투자, 판매가격)에서 모두 100 이상을 기록했다.

6월 전망 역시 생산과 채산성을 제외한 6개 부문의 PSI 지수가 100을 상회,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에서 5월 현황 및 6월 전망 PSI 지수가 100을 하회한 가운데 바이오ㆍ헬스 산업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과 함께 대부분의 지표에서 100을 상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여행, 인구 이동이 증가하고 있고, 유전자 치료제와 CMO, CDMO 사업에 대기업들이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어 바이오산업의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중국 락다운 등 글로벌 물류난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에 더해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 가운데 상장까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부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특히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부정적 요소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PSI 지수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음에도 앞선 4월 현황, 5월 전망 보고서에 비해 대부분 하락했다.

5월 현황에서는 지난 4월 120을 넘어섰던 업황 지수가 105로 하락한 가운데 이를 포함한 8개 지표 중 재고와 채산성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지수가 4월보다 하락했다.

6월 전망 역시 지난 5월 133까지 치솟았던 업황 지수가 105로 급락했고, 투자 역시 129에서 105로 하락하는 등 8개 지표 중 재고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지수가 모두 5월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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