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뇌전증 환자 우울ㆍ불안, 체내 염증과 연관성 규명 外
상태바
뇌전증 환자 우울ㆍ불안, 체내 염증과 연관성 규명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5.20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전증 환자 우울ㆍ불안, 체내 염증과 연관성 규명

▲ (좌측부터) 이상건 교수, 주건 교수, 박경일 교수
▲ (좌측부터) 이상건 교수, 주건 교수, 박경일 교수

 뇌전증의 대표적 동반질환인 ‘정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 

뇌전증 환자의 체내 염증반응 수준이 변화하면 우울증ㆍ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ㆍ박경일ㆍ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뇌전증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체내 염증반응과 정신증상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뇌전증은 원인 없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상, 뇌졸중 등 뇌손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염증반응 역시 뇌전증 발병에 관여한다고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뇌전증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우울증ㆍ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 5명 중 1명이 정신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에게 정신증상이 나타나는 기전에 대해 알려진 바가 드물어 추가연구가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전증 및 발작 증상이 체내 염증반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염증반응이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비디오뇌파검사를 위해 입원한 뇌전증 환자 134명의 사이토카인(IL-1β, IL-2, IL-6, IFN-γ, CCL2, CCL5) 수치를 측정했다. 이들은 모두 체내 분비량이 늘어날수록 염증 수준을 증가시키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에 해당한다.

  또한, 연구팀은 병원 불안-우울 척도(HAD),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PI-Q), 뇌전증 삶의 질 척도(QOLIE-31)라는 3개의 설문지를 활용해 환자의 정신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CCL2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는 우울 점수(NPI-Q)가 더 높았다. 반면, 불안 점수(HADS-A)는 CCL5 사이토카인 수치가 낮은 환자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사이토카인 수치는 응답 결과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염증반응의 과도한 증가 또는 억제가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연구팀은 관찰 기간 동안 발작을 일으킨 뇌전증 환자 12명만을 대상으로 사이토카인 수치 변화 여부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환자에게 불규칙한 쇼크성 발작인 전신강직대발작이 일어난 경우 발작 이전에 비해 사이토카인 IL-2·IL-6 수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체내 염증반응이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 발생에 관여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신경과 이상건 교수는 “뇌전증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정신증상은 뇌전증 치료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이번 연구로 뇌전증과 정신증상이 체내 염증반응이라는 공통된 기전을 공유할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뇌전증 치료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복지부, 2022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20일 시청역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2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치료제 개발기업, 임상시험센터장, 유공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임상시험의 성과를 조망하는 홍보 동영상 시청,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임상시험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분야 및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GBP501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의 책임자로서 백신 개발을 이끌어 팬데믹 극복에 기여했으며, 명지병원 강유민 교수와 일동제약 조진하 차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 외 스마트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이승환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와 임상시험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김정순 인제대학교 교수 등을 포함한 총 15명이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임상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시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하여 개최된 ‘임상시험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캐릭터, 카드뉴스, 영상(UCC) 등 총 3개 부문에서 총 12개의 작품이 선정됐으며(부문별 각 대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그미와 빛나’를 비롯한 카드뉴스, UCC 등의 작품은 향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어 임상시험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복지부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임상시험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임상시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코로나19의 극복과 또 다른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제약ㆍ바이오산업의 개발과 생산, 해외 진출 등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이 신약개발의 가장 큰 어려움이나 우리 국민들의 적극인 임상시험 참여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을 앞당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2 세계 임상시험의 날의 슬로건인 ‘임상시험 참여’에 발맞춰 재단에서도 다양한 참여자 유인 마련 등 참여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대 정학현 교수, 고료대학교의료원에 2억원 기부

▲ 정진택 총장(좌)과 정학현 교수.
▲ 정진택 총장(좌)과 정학현 교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6일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학현 교수(안암병원 이비인후과)로부터 2억 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부식은 정학현 교수와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을식 안암병원장을 비롯하여 정 교수의 후배 교실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귀 질환 치료의 권위자이자 학교와 의료원을 위한 일이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교원으로 잘 알려진 정학현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기부를 통해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정 교수는 후년 3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학들을 위해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전달된 기금은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사용될 전망이다.

정학현 교수는 “의대 졸업 후에도 모교에 교원으로 몸담을 수 있어 항상 행운이라 생각해 왔다”면서 “저의 정성이 학교와 의료원이 한 차원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임상 연구과 학술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기관에 헌신해주신 정 교수님께서 이렇게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드린다”며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고귀한 뜻은 고려대 구성원 모두가 전진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사이면서 의료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늘 앞장서신 교수님께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교수님이 펼쳐오신 뜻을 깊이 새겨 품격있는 미래의학과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현정 교수, 충남 보건교사 대상 응급처치 강좌

▲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현정 교수가 지난 19일 충남지역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강좌를 실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현정 교수가 지난 19일 충남지역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강좌를 실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현정 교수가 지난 19일 충남지역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강좌를 실시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강좌는 충남도 신규보건교사, 보건ㆍ흡연예방교육 도지원단, 응급처치교육연구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비롯해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별 대응 및 처치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 교사들의 이해를 높였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 출판기념회 성료 

▲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목) 서울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 C에서 류마티스학 교과서 제3판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 자리를 마련하고 출판을 위해 노력한 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목) 서울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 C에서 류마티스학 교과서 제3판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 자리를 마련하고 출판을 위해 노력한 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목) 서울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 C에서 류마티스학 교과서 제3판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 자리를 마련하고 출판을 위해 노력한 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을 연구하는 의료인에게 관련 분야 필독서인 학회 공식 교과서 ‘류마티스학’의 초판을 2014년 5월 발간했다. 

이후 4년마다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으며, 2018년 제2판에 이어 2022년 제3판을 발간,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은 총 23파트 155개 챕터 1070쪽 분량으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감염내과 각 분야 최고의 교수 151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한양의대 류마티스내과)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새로운 연구결과가 업데이트되고 그 내용을 4년마다 출판하는 교과서로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명실공히 류마티스교과서가 류마티스 질환 연구 및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과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좋은 교과서로 나날이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상헌 회장(건국의대 류마티스내과)은 축사를 통해 “송정수 편찬위원장을 비롯해 편찬위원회, 편찬실무위원회, 책임편집자, 부책임편잡자와 집필 저자 등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편찬위원장 송정수 교수(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는 1년 6개월의 준비과정을 소개하는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류마티스학 3판 교과서의 특징은 책임편집자와 부책임편집자를 두어 각 파트 및 챕터 내 전문성 및 통일성을 높인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증례를 통해 실제 진료에서의 진단과 치료 적용에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류마티스 질환 총론을 시작으로 각론에서는 국소류마티즘,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병증,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성인형스틸병, 소아기특발성관절염, 감염질환, 골다공증, 섬유근통, 기타질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 류마티스 질환의 특수 상황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IAEA/RCA 지역훈련과정 온라인 화상수업 실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간 ‘한ㆍ일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생산 우수 제조 기술 전파를 위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을 온라인 화상수업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간 ‘한ㆍ일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생산 우수 제조 기술 전파를 위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을 온라인 화상수업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간 ‘한ㆍ일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생산 우수 제조 기술 전파를 위한 IAEA/RCA(국제원자력기구/아·태원자력협력협정) 지역훈련과정’을 온라인 화상수업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과정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문가를 비롯해 일본 후쿠시마 의과대학 연구진 및 양국의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서 방사면역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다학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사면역치료란 방사선치료와 면역치료를 결합한 암 치료법으로, 표적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쪼여 정상세포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 치료효율을 높인다.

특히, 올해 훈련과정은 한국과 일본이 함께 주관하여 양국의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등 50여명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박종훈 원장은 “이웃국 일본과 함께 방사성의약품 개발 노하우를 아·태 지역에 전수하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지역훈련과정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여 아·태 지역 국민들에게 하루 빨리 첨단 암 치료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연구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우수구연상수상
 

▲ 이지연 교수(좌)와 금희정 전임의
▲ 이지연 교수(좌)와 금희정 전임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연구팀(박호용, 정진향, 이지연, 정진호, 강병주 교수, 금희정 전임의)이 지난 15일에 개최된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하였다.

연구 주제는 ‘내시경적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에서 무선초음파 절개기구의 유용성(Usefullness of Cordless Ultrasonic Cutting Energy Devices in Endoscopic Nipple Sparing Mastectomy)’으로서 초음파 또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에너지기구를 이용한 내시경적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수술시간 및 합병증을 비교한 연구로,  이지연 교수가 교신저자, 금희정 전임의가 구연 발표를 맡았다.

이 연구를 통해 무선 초음파형 절삭기를 이용한 경우 수술시간이 감소함과 함께 술자의 이동범위에 따라 기구가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수술시간 축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겅시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연구팀은 “최소침습형 유두보존 유방절제술(minimal invasive nipple sparing mastectomy)은 작은 절개선으로 유방의 전 부위를 절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유방 검체가 고스란히 유방 내 남아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공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음파의 영역을 유방이나 갑상선 질환의 진단에 국한하지 않고 수술용 초음파 절삭기에까지 확장하여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세침습형 유방수술에 적용하였고 특히 이 부분이 가장 주목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는 최소침습 유방과 갑상선수술을 수술의 범위를 넘어서서 초음파 영역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지연 교수가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수술 연구회(KoREa-BSG)에서 공동교신저자로 발표한 논문은 외과학회 최고 권위지인 ‘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에 실렸고, 대한외과초음파학회 간행위원장을 맡은 정진향 교수는 2021년 11월 103명의 공동저자와 함께 외과초음파학 교과서인 ‘외과초음파학’을 발간한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 “의사단체, 가짜 뉴스 유포 중단하라”
지난 17일 국민의 힘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에 두고 대한의사협회 등 각급 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의 날치기 통과라고 규정하자 대한간호협회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간호법은 여야 합의 하에 복지위를 통과해 단독 처리된 것이 아니며, 이는 국회 속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간호협회는 20일 ‘의사단체는 여야 합의로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한 가짜뉴스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여야 합의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간호법을 두고 단독 처리라고 주장하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에 가짜뉴스를 즉각 멈추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은 여야 합의 하에 국회 복지위를 통과했고 단독 처리가 아닌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면서 “이에 대한 근거는 5월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속기록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 속기록에는 ▲법안소위 국민의힘 위원 참석 ▲여야 모두 간호법 조정안 처리 공감대 형성 ▲국회법에 따른 협의 과정을 근거로 간호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는 것이 간협측의 설명이다.

특히 간호협회는 “김민석 위원장은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법안소위에 참석해 간호법을 함께 의결했음에도 단독 처리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면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도 오전에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에게 소위 개최를 제안했으나 거부됐고, 그래서 오후 4시로 소위 개최를 밀어 충분히 다른 위원들은 참석할 시간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뒤 국민의힘 최연숙 위원이 참석한 점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5월 9일 열린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에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1명 등 여야 위원이 함께 참석해 만장일치로 간호법을 의결했기 때문에 야당에 의한 단독 처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국민의힘은 간호법 축조심의 권한을 갖고 있음에도 5월 17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자진 퇴장, 권한을 포기한 만큼 간호법 가결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간호협회는 “국민의힘은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안 축조심의 권한이 갖고 있었지만 자진 퇴장하며 스스로 축조심의 권한을 포기했다”면서 “축조심의 권한 포기는 전체회의 참석 위원들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간호법 통과는 여야 합의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협회가 그동안 문제 삼은 간호사 단독개원, 의사 업무 침범 등 쟁점사항은 보건복지위에서 모두 정리됐다”며 “그럼에도 간호법을 흠집내고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과 입법기관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것은 직역 이기주의에 입각한 독선과 횡포”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간호법은 우수한 간호인력의 양성과 적정 배치 및 처우개선을 통한 지속 근무를 유도함으로써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법률”이라며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국 48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들과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복지부,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적용기준 고시 행정예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요양기관에 대한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적용기준’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5월 20일부터 6월 9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안은 요양급여비용을 부당청구한 요양기관 중 행정처분 확정 전 폐업한 요양기관은 과징금 부과처분으로 통일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적정한 처분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예고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종전에는 현지조사가 완료되고, 행정처분 절차 중에 폐업한 요양기관(현지조사 후 폐업기관)에 대해서만 직권으로 과징금 부과처분을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현지조사 대상 선정 후 폐업해 이후 현지조사가 된 경우(현지조사 전 폐업기관)에도 직권으로 과징금 부과처분을 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고시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22년 6월 9일까지 복지부 보험평가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도 환자중심 소통 분야 스마트병원 착수보고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 수행기관(4개 연합체)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하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단기적으로는 병원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ㆍ효과성 제고와 동시에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병원과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제공 생태계 선순환 고리를 마련하는 것을 추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총 18개)를 지원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의료진 소진(burn out), 병원 폐쇄로 인한 진료 공백 등을 극복하고자, ‘감염병 대응’ 3개 분야(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를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병원서비스 혁신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업무지원)를 지원하였다.

올해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와 소통을 지원하는 병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환자중심 소통’ 3개 분야(필수-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ㆍ보호자 교육, 선택-지역기반 의료 연계 네트워크)를 공모했다.

총 15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지원했으며, 사업 목표ㆍ전략, 세부계획,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4개 연합체(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앞으로 정부는 올해 지원하는 4개 수행기관에 대해 주기적인 성과관리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3개 지원분야에 대한 수행기관별 주요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스마트병원 참여 기관에 대한 현판수여식도 진행됐다. 

첫 번째 지원 분야는 ‘스마트 수술실’로, 스마트 수술실에서는 집도의 및 수술 종류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실을 구축하고, 수술 전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대기 환경을 조성한다.

해당 분야에 선정된 충남대병원은 수술환자가 병실에서 수술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수술상황을 모니터링해 보호자에게도 알려주는 환자안전 확인시스템(통합관제)을 도입한다. 필요한 수술재료를 자동 점검하고 청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호자 대기실에서 보호자가 수술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한다.

또한, 응급수술이 발생하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된 지역병원 간 원활한 연계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종사자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수술에 대한 환자ㆍ보호자의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두 번째 분야는 ‘스마트 입원환경’으로, 환자-의료진 간 비효율적 소통방식이나 불충분한 정보로 입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불편감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해당 분야에는 서울대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주관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중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입원-퇴원-재택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과정에 참여하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현한다. 스마트병실 시스템인 스마트 병상 스테이션*과 병상 사이니지** 등을 구축하여 맞춤형 정보제공과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입원환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용 모바일 앱 기능을 고도화하며, 환자교육용 실감형 가상현실(VR) 자료를 제작한다.

퇴원 후 집으로 귀가한 환자는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생체정보를 측정해 자가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자가관리 정보는 의료진과의 비대면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다. 퇴원 후 지역병원으로 연계된 환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지역병원간 협진을 받을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환자가 입원 중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자-의료진 소통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병실에 비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호출하여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실시간 원격 영상시스템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과 협진할 수 있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 번째 분야는 ‘환자ㆍ보호자 교육’이다.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 경로(입원, 외래, 응급 등), 질환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제공한다.

해당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은 산모 맞춤형 돌봄(케어)플랫폼을 통한 산모ㆍ보호자-의료진 간 소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임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퇴원 후에도 맞춤형 모바일 교육이 가능한 산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엠제트(MZ)세대 산모의 특성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져 진료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ㆍ보호자 교육 분야 외에도 스마트 입원환경 측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 산부인과와 세브란스 병원 간 원격협진 및 진료의뢰 시스템, 고위험군 산모에 대한 재택 모니터링, 실시간 응급상황대처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특히,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산모가 경미한 이상만으로 불필요하게 상급종합병원을 내원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를 중심으로 연결된 의료서비스가 이번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병원은 전국적 확산이 중요한 만큼, 올해부터는 그간에 개발된 선도모델 중 효과가 검증된 모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산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그동안 환자ㆍ의료진의 만족도가 부족했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과 적용이 이뤄진다면, 환자 경험 및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보건산업 분야 발전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연합,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정책 제안서 전달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11층에 위치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 사무실(캠프)을 방문,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을 역임한 이선민 아나운서(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위원)의 사회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특별시 8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5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따.

대한당뇨병연합은 이 자리에서 캠프 관계자들과 서울시의 당뇨병 현황과 실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정책을 통한 해결방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대한당뇨병연합은 지난 2월 20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에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에 당뇨병 5대 전문가 단체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대한당뇨병연합은 당시 전달된 정책제안서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정책 요구사항을 정리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기간을 통해 주요 광역지자체 선거 캠프에 정책제안 전달과 논의를 위한 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측에 따르면, 가장 먼저 응답한 오세훈 캠프의 초청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첫 번째 정책전달식이 성사됐다.

이날 전달된 ‘서울특별시 8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5대 정책제안서’는, 다양한 유형과 연령대의 당뇨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환경 개선, 시민 대상 당뇨병 조기 발견과 대응 지원, 환자 대상의 편견과 차별 철폐를 위한 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5대 정책제안은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 △당뇨병의 다양한 유형과 연령대 등에 따른 맞춤형 지원 확대 △서울시민 대상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지원 △당뇨병 교육과 인식향상 확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방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정책전달식에는 김광훈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대한당뇨병연합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 의견을 전했다.  

을지의대 오한진 교수(대한당뇨병연합 이사), 전국보건교사회 강류교 회장(대한당뇨병연합 대의원), 이선민 아나운서(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위원), 아름드리치과의원 이현정 원장(대한당뇨병연합 이사), 성악가 박다미(대한당뇨병연합 대의원), 문화예술감독 박래준(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부위원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은정 이사(사회복지전문가), 대한당뇨병연합 이찬희 환자가족위원, 하대관 대외협력이사, 정수연 실무관 등이 함께 했다.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후보를 대신해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민의 힘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선동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 주요당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 대표이사는 “당뇨병이 잘 관리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당뇨병과 환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분야의 세밀한 접근과 협업 등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실행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우리 대한당뇨병연합은 꾸준한 당뇨병 관련 정책개발과 제안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와 성장발전 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캠프 김선동 총괄선대본부장은 “서울시민의 10퍼센트의 비율인 당뇨병 환자의 대한 정책이 신임정부는 물론 차기시정에서도 연속적으로 꾸준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임신당뇨병 환자 증가나 소아청소년시기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서, 이미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급한 부분을 지원하고, 거시적으로는 생활문화를 바꿈으로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보문고와 북 페스티벌 ‘일상의로의 회복! 치유! 힐링!’ 개막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일상으로의 회복! 치유! 힐링!’이 19일, 내원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막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일상으로의 회복! 치유! 힐링!’이 19일, 내원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막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일상으로의 회복! 치유! 힐링!’이 19일, 내원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주말을 제외한 5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15일 동안 진행된다. 

안암병원은 기존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를 녹지화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병원차원에서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ESG경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한 취지로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것이다. 

교보문고는 이번 북마켓 행사를 통해 도서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일부 굿즈상품 또한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안암병원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무료나눔 행사 및 음악회와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10%)가 병원자선기금으로 기부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을식 병원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하는 ESG경영 차원에서 태양광 패널과 에스컬레이터 설치, 장애인 직원 채용 등 ESG지표 개선의 노력을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면서 “개통한 에스컬레이터 공간을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한 안암병원은 기존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를 녹지화하고, 안암병원과 전철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해 내원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켰으며, 편의시설과 정원 등 휴식공간을 대폭 늘려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전공의 연수교육 성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교육위원장 조석기, 이사장 김경환, 회장 박승일)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제15차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입 전공의 21명을 포함한 흉부외과 전체 전공의 1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 전공의 워크샵과 일반흉부, 성인심장, 소아, 혈관, 중환자, 외상 분야 16명의 흉부외과 교수진 연수 강의로 진행됐으며, 전공의 대상 평가도 마련됐다.

대한심장혈관외과학회 김경환 이사장은 “현재 필수의료 위기 상황에서, 중증의료, 필수의료, 기피의료의 가장 첨부에 놓여 있는 흉부외과를 지원하고 묵묵하게 수련 받고 있는 전공의들은, 우리 학회뿐 아니라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흉부외과학회는 전공의들이 우리 의료를 지탱할 튼튼할 기둥으로 자라나도록 할 소명이 있다”면서 “100명의 전공의 한 명 한 명을 위해 학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가운데도 흉부외과를 지원한 21명의 신입 전공의가 자랑스럽다”면서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연수 교육에 참여한 모든 전공의들과, 연수교육 동안 전공의의 업무를 기꺼이 대신해 주신, 각 병원 흉부외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부 당국의 확대된 정책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흉부외과 학회는 총 7차례에 걸친 술기 교육, 동물 임상 실습 등을 임상교육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환 이사장은 이번 연수 교육이 필수의료의 위기 상황에서 진행되는, 보건복지부의 외과 계(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술기 교육비 지원 사업 정책의 성공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