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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6 23:33 (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암역 잇는 에스컬레이터 개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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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암역 잇는 에스컬레이터 개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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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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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암역 잇는 에스컬레이터 개통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안암병원과 6호선 안암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고 지난 5월 17일 정식 가동에 돌입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안암병원과 6호선 안암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고 지난 5월 17일 정식 가동에 돌입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안암병원과 6호선 안암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고 지난 5월 17일 정식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통된 에스컬레이터는 안암병원에서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했으며 기존 내원객 주차장을 활용했다.
 
약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된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5월 9일부터 시행한 시범 운행을 통해 안암병원의 접근성과 환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암병원과 안암역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의 설치와 함께 기존 옥외 주차장의 상층부를 녹지화해 환경을 개선하고, 1개 층의 실내공간을 마련하는 등 증축 230평(약 760㎡), 리모델링 2356평(약 7790㎡)의 공사를 통해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이뤘다. 

또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미래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 ESG경영실천을 향해 크게 도약했다는 평가다.
 
윤을식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비롯해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정원을 마련했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진정한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암병원은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기념해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개통 기념음악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직원이 직접 연주하며, 환자와 직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한편, 안암병원은 이번에 진행한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편의시설확충, 정원조성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안암병원이 환자와 내원객 뿐 아니라 교직원들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공유하는 힐링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건강한 환경을 공유하는 건강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완전인증 획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전임상실험센터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AAALAC와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관리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동물실험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동물실험기관을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ㆍ운영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식약처에 등록된 동물실험시설 491개 중 AAALAC 인증을 받은 기관은 단 25개(5%)로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2006년 설립 이래 시설ㆍ장비뿐만이 아니라 실험동물을 위한 환경과 실험자의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특히, AAALAC 인증 주요 평가 항목인 ▲사육환경 ▲개체관리 및 번식 ▲수의학적 관리 ▲실험자 훈련 및 교육 등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환경 기준과 실험자의 안전관리 기준을 모두 갖춤으로써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 AAALAC 인증 획득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진은 동물실험을 활용한 연구 논문에 관련 인증을 표기함으로써 동물실험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으며, 동물실험 관련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ABSL-3에 이어 AAALAC 인증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용에 책임과 헌신을 다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며 “생명과학 연구발전에 있어 윤리적인 동물실험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확장·이전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동물실험 장비와 시설을 갖추었으며,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최우수 장관상 (농림부),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식약처) 등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환경 조성 관련 인증을 받아왔다.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 A-Z, Part 4. mRNA 백신’ 암과학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5월 27일(금)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4. mRNA 백신; 코로나19에서 암까지(mRNA vaccine; from COVID-19 to cancer)’라는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5월 27일(금)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4. mRNA 백신; 코로나19에서 암까지(mRNA vaccine; from COVID-19 to cancer)’라는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5월 27일(금)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4. mRNA 백신; 코로나19에서 암까지(mRNA vaccine; from COVID-19 to cancer)’라는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메신저리보핵산(mRNA)이라는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 이래, mRNA는 이제 코로나를 넘어서 암, 에이즈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항원을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몸 안에서 항원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mRNA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각광받는 기술인 mRNA 백신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 개발 현장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mRNA 코로나 백신(김혜영 한국화이자 상무) ▲mRNA 위탁개발생산; 코로나 백신개발의 교훈(양주성 에스티팜 상무,  mRNA사업개발실장, 바이오텍연구소장) ▲RNA 치료제와 생체투여용 지질나노입자 제형(이혁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mRNA 암백신의 임상연구 결과(김학균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기술개발사업단 부단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양주성 에스티팜 상무(mRNA사업개발실장, 바이오텍연구소장)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 ▲오일웅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바이오생약심사부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강태진 레나임 대표이사(아이진 임상팀장) ▲이병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장 ▲한상균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등 공공 또는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에서 mRNA 암백신을 어떻게 임상개발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mRNA 백신의 효과성이 코로나19를 통해 증명된 만큼 주요 제약사와 연구기관은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mRNA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mRNA 암백신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mRNA 암백신의 개발가능성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chungga96@ncc.re.kr, 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

 

◇원자력의학원, 난치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미래와 발전전략 조명

▲ 한국원자력의학은 5월18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서 ‘난치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미래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은 5월18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서 ‘난치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미래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방사선의학의 미래와 역할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정책 및 기술 토론의 장’이 열렸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5월18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서 ‘난치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미래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사선의‧생명기술의 최근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의 자리로 마련됐다.

 총 3부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먼저 제1부 ‘방사선의‧생명기술 정책과 사례’편에서는 관련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미래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방사선기술개발사업(한양대학교 김용균)’, ‘국내 방사선기반 시설현황 및 의‧생명산업 활용방안(한국방사선진흥협회 강상묵)’,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의 시작과 미래(퓨쳐켐 길희섭)’ 를 발표했다. 

이어진 제2부 ‘난치질환 극복 미래기술’편에서는 암 등 난치질환 치료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가속입자로 암을 치료한다(서울대학교병원 박종민)’, ‘암환자 맞춤치료의 길을 넓히다(한국원자력의학원 박인철)’, ‘국내 신약개발의 속도를 높인다(한국원자력의학원 김경민)’, ‘방사선인체영향연구로 안전을 높인다’(한국원자력의학원 장원일) 등이 세부 발표됐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보건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퓨쳐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방사성의약품회 등 관계 기관장 및 전문가가 한데 모여 방사선의학의 발전전략 및 미래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은 “방사선의‧생명기술은 암을 비롯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미래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방사선의학이 코로나19 이후 미래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과학기술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펨토초 레이저 도입으로 백내장 치료 역량 강화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해 백내장 치료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해 백내장 치료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해 백내장 치료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는 이번 펨토초 레이저 도입으로 선진적인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 알콘사의 CRS(Cataract Refractive Suite)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눈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자동으로 수술을 실시한 후 초음파유화술로 마무리하는 일련의 치료 체계를 의미한다.

병원측에 따르면,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하면 백내장 수술 과정을 자동화된 레이저로 진행함으로써 합병증 발생률은 낮추면서도 시력 회복 속도는 높일 수 있다. 

레이저를 활용한 정확한 수술로 난시를 교정할 수 있고 수정체 전낭을 완벽한 원형으로 절개할 수 있으며, 백내장에만 초점을 맞춰 치료해 각막, 홍채 등 주변 조직의 불필요한 손상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안과 지용우 교수는 “이번 펨토초 레이저 도입으로 더욱 정교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최신의 장비들을 바탕으로 선진 의료의 혜택이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는 첨단 수술 장비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대 연구진, 척추 변형 수술에서 수술대외 체위의 중요성 규명

▲ 김영훈 교수(좌)와 박형열 교수
▲ 김영훈 교수(좌)와 박형열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교신저자)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제1저자) 교수팀이 성인 척추 변형 수술에서 척추 수술대와 환자 체위의 중요성에 대한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성인 척추 변형에 대해 4분절 이상의 장분절 유합술을 시행한 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Wilson 프레임을 이용한 34명의 환자와 Four-poster 프레임을 이용한 28명의 환자의 수술 중 상태 및 수술 후 방사선학적, 임상학적 지표들을 2년간 추적관찰해 비교했다.

   성인 척추 변형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변형을 교정하기 위해 장분절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연구팀은 먼저 1차 수술로 좌측 옆구리를 절개해 추간판을 제거하고 추체간 케이지를 삽입하는 측방 유합술을 시행하고, 2차 수술로 후방 기기 고정술과 유합술을 시행했다. 

2차 수술로 시행된 후방 유합술을 위한 수술대는 Wilson 프레임을 사용하다 2017년부터 Four-poster 프레임을 사용했는데, 두 수술대 및 체위의 차이가 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Wilson 프레임은 환자의 흉부부터 골반을 좌, 우 받침대가 일자로 지지하는 형태이며, Four-poster 프레임은 흉부 두 군데와 골반 두 군데 총 네 군데에서 척추를 지지해 환자의 복부가 아래로 떨어질 수 있게 만든 구조이다.

   연구 결과, Wilson 프레임을 이용한 환자에 비해 Four-poster 프레임을 이용한 환자 군에서 수술 중 출혈, 수혈이 유의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중환자실 입실 또한 적었다. 

수술 후 2년 째 변형 교정 정도 및 적절한 척추 정렬을 가지고 있는 환자 또한 Four-poster 프레임 군에서 더 유의하게 높았다. 

통증이나 요통 장애 지수와 같은 임상 지표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Four-poster 프레임 군에서 더 낮았으며, 합병증의 발생에는 양 군간 차이가 없었다. Four-poster 프레임 군의 결과가 더 우수한 이유는 Wilson 프레임의 경우 Four-poster 프레임보다 복부가 충분히 아래로 떨어지지 못해 복압이 증가되어 출혈량이 많아지고, 방사선학적으로 요추 전만을 충분히 회복시키지 못한 결과라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척추 변형 수술에서 가장 이상적인 체위로 환자의 복부를 떨어뜨려 복압을 감소시키고, 고관절을 신전시켜 요추 전만을 최대화시키는 자세를 제시했다.

   성인 척추 변형은 비정상적으로 척추가 굽어지거나 휜 상태로,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에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며 측만증이나 후만증과 같은 변형뿐만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이 함께 동반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요통이나 방사통을 일으킨다. 

성인 측만증의 빈도는 전체 연령군에서 32%, 고령에서는 68%까지 보고한 연구 결과가 있으며, 최근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성인 척추 변형의 유병률도 2013년과 2025년 사이에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훈 교수는 “이번 논문이 성인 척추 변형 수술 시 수술대와 환자 체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결과를 최초로 보고한 연구”라며 “성인 척추 변형은 보통 장분절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 감소 및 심폐 기능의 호전을 통해 환자의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이상의 장기간 추시에서 변형 또한 성공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의미있는 결과를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CORR, IF 4.291)’ 5월호에 게재됐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시너지에이아이 투자 유치

▲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참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OL@E IR DAY 행사를 개최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참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OL@E IR DAY 행사를 개최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참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OL@E IR DAY 행사를 개최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에 따르면 투자유치 행사에 Pre-A 투자 라운드 투자자로 참석한 와이드앤파트너스 김윤기 대표이사는 의료분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시너지에이아이(대표 신태영)에 투자를 확정했다.

김윤지 대표는 “시너지에이아이의 비즈니스 모델과 신태영 대표가 시장을 바라보는 인사이트 및 경영 마인드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투자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태영 대표는 “핵심기술개발 및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의 책임자인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는 “사업단을 시작하고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좋은 투자 성과를 연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사업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 20억원의 투자(에버그린파트너스, 와이드앤파트너스, 대웅제약)를 유치한 시너지에이아이는 이화의대 교수창업 스타트업으로, 의료 영상으로부터 진단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의료인공지능은 해석이 까다로운 의료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빠르게 가공하느냐에 방점이 찍히는 Data driven technology로서 현업에서 느끼는 미충족 수요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다. 

시너지에이아이는 ADPKD질환에서 Kidney Volume을 측정하기 위한 Automatic Segmentation기술과 CT 영상으로부터 신장 부피를 측정하고 이를 리포팅 하는 서비스 등을 개발했으며, 국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국내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최초 신의료기술 자격 획득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신태영 대표는 현재 국내 30여명의 교수진과 강력한 연구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MLops 파이프라인을 내재화, 이번 인허가 획득에 자양분으로 삼았다. 

향후 EKG를 통한 심방세동 예측 솔루션으로 신호처리분야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 등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진과 함께 심전도 분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연구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채과제 연구보고서 발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중심병원을 넘어 혁신병원으로의 이행’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중심병원을 넘어 혁신병원으로의 이행’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중심병원을 넘어 혁신병원으로의 이행’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연구책임자 한경주 박사)는 바이오헬스 기술·산업 분야에서 혁신 활동의 주체로서 병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혁신시스템에서 연구중심병원이 주요 혁신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 활동에 활발하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병원으로의 진화를 유인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언하고자 수행됐다.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제언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과제는 연구중심병원의 법인화, 연구중심병원 전담 혁신지원조직 구축,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연구인력 강화, 연구중심병원의 역할 변화를 유인하기 위한 안정적 재정지원이다.

‘연구중심병원의 법인화’ 정책과제는 경북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연구중심병원이 법인격을 갖지 못해 권리능력이 없어 지식재산권 소유가 불가하고 연구비 수주에 따른 간접비 수입의 확보도 불가능한 상황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제로 제언하게 됐다.
 
그러나 이 두 병원도 설립 근거인 국립대학병원설치법과 서울대학병원설치법의 시행이 각각 1991년과 1978년으로, 병원의 진료ㆍ교육ㆍ연구 기능만 보장하고 있어, 축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활동을 지향하는 병원의 역할까지는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지적이다.

‘연구중심병원 전담 혁신지원조직 구축 강화’의 필요성은 임상의가 연구중심병원 기반 창업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약 80%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경영’과 ‘자금 조달’ 업무까지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기존의 진료·교육·연구 외에 부담해야 할 업무량이 너무 과중한 상황이고, 창업준비 과정에서 혁신지원조직의 역할 미흡을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혁신지원체계 중 병원 소속 전담 직원·조직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점 등을 고려했다.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연구인력(Ph.D.) 강화’를 정책과제로 제언한 것은 10개 연구중심병원 소속의 전체 박사급(Ph.D.) 연구원이 900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 데 비해 연구중심병원이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의 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1개 병원에 연구책임자급 Ph.D.가 약 800명, 포닥 연구원이 1500명 그리고 대학원생이 800명인 것을 볼 때 국내 연구중심병원의 박사급 연구인력(Ph.D.)의 상대적 부족 수준을 고려했따.

또한, 전체 10개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전담의사가 약 160명 수준으로 전체 전문의와 전공의 수의 약 1.7% 수준이나 병원 내 진료와 교육·훈련 업무를 감당하기에도 부족한 임상의 수를 고려하면 이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연구팀의 지적이다.

이에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인력 강화를 위해 기존 ‘의사과학자(M.D.-Ph.D.) 양성사업’을 ‘의과학자(M.D.-Ph.D. & Medical Scientists) 양성사업’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연구인력 강화 정책과제와 함께 제언했다.

‘연구중심병원의 역할 변화를 유인하기 위한 안정적 재정지원 강화’의 필요성은 그간 연구중심병원 사업이 가지고 있던 구조적인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기인하는 점을 고려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사업은 의료기관인 병원 역할의 변화를 유인하는 사업임에도 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인센티브가 없었다는 점도 고려하여 이 부분에 대한 재정지원의 필요성도 함께 제언했다.

이외에도 추가로 추진이 필요한 두 가지 정책과제를 제언하였는데, 한 가지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산출된 연구성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연구중심병원의 ‘혁신 활동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이고, 다른 한 가지는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의료 질 평가지원금 제도와의 연계성 강화’이다.

이 연구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 내 ‘동향과 정보 >> 보건산업정책연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hidi.or.kr/board?menuId=MENU02686)

 

◇국제한인간호재단, 정신질환 국가책임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신건강전문인력의 과제 조명

▲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은 지난 12일, 정신질환 관리를 위한 ‘국가책임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신건강전문인력의 과제’를 주제로 간호계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은 지난 12일, 정신질환 관리를 위한 ‘국가책임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신건강전문인력의 과제’를 주제로 간호계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은 지난 12일, 정신질환 관리를 위한 ‘국가책임제 도입의 필요성과 정신건강전문인력의 과제’를 주제로 간호계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는 환경 속에서 안전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을 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기획됐다. 

간담회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이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시오. 그리고 글로벌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호에 투자하십시오’라는 국제간호협의회(ICN)의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GKNF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함께 국제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중 가장 우려되는 이슈는 바로 건강 불평등의 악화라고 할 수 있다”며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고 또한 건강 형평성을 위한 국제적인 지원과 보건의료시스템 전문가 집단의 노력이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필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정신질환자들을 대변하고 건강 불평등 해소 및 건강 형평성 추구를 위해 ‘중증 정신질환자 국가책임제’에 대한 간호계 리더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GKNF측의 설명이다.
 간담회의 발제는 정신간호계를 대표새 채은희 박사(전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보건연구과), 주세진 한국정신간호학 회장(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최희승 GKNF 위촉이사(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신성희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장(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교수)이 맡았다. 

토론의 좌장은 김윤희 경희대학교 명예교수(前 중앙정신건강사업지원단 교육부장)가, 사회는 노은하 GKNF 사무총장이 맡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범죄행위 및 가정폭력 증가, 호모헌드레드시대의 고령화 문제, 자살사망률 증가, 알콜ㆍ약물ㆍ도박ㆍ인터넷ㆍ중독 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가 주도의 통합적 정신건강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신건강 불평등 해소와 서비스체계 개선을 위한‘정신건강 국가 책임제’와 같은 국가적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은하 GKNF 사무총장은“정신건강 현황 및 관리 시스템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국가책임제에 대해 간호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KNF는 2003년 간호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미국에서 창립되었으며 2014년 국내 최초의 간호 비영리 재단으로 등록대ᅟᅩᆻ다. 

간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국내외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특별히 올해는 AI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미래 간호를 위한 혁신적인 인재 양성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국내 의료기관 최초 의료용 소프트웨어 품목군 의료기기 GMP 인증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용 소프트웨어 품목군에서 ‘2등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으로, 의료기기 제조업자가 생산하는 의료기기가 안전하고 유효하며 의도된 용도에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생산됨을 보장하기 위한 품질관리체계이다.

  이번 GMP 인증 획득을 추진한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정진욱)는 2020년 설립 이후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와 혁신의료기기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제품 개발, 의료기기 인허가 및 임상시험 지원, 사용적합성 평가 등을 포함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정찬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장은 “이번 GMP 인증 획득을 통해 서울대병원이 직접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품목허가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술 역량 기반의 기술 상용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포스텍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 협약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18일, 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선도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포스텍 이승우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장, 김광순 생명과학과 교수, 송관호 생명공학연구센터 행정팀장,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이순호 박사와 양산부산대병원 김재호 의생명융합연구원장, 유학선 연구실험실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프라 공유)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협력) 학술·정보교류를 통한 연구 성과 공유 토대 마련 ▲(인력 교류) 필요시 상호 인력 및 교육․기술 지원 등 인적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재호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로 생각되며, 긴밀한 협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우 센터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의 풍부한 임상 연구력과 포스텍의 우수한 기초 연구역량을 모아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업무 협약 이후 진행된 공동 심포지엄은 의생명융합연구원 연구실험실장인 유학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Regulation of intestinal immunity against pathobiont species(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광순 교수) ▲항암면역치료 연구소개 및 공동연구 제안(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 이승우 센터장) ▲Family Medicine's Weapons Helpful for Microbiome Research(가정의학과 권력준/손수민 교수) ▲Immunotherapy in solid cancer and the role of microbiome (혈액종양내과 김재준 교수) 순으로 다양한 연구 주제가 발표됐다.

한편 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는 지난해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에서 주관하는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은 대학 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 내 연구 인프라 집적과 공동연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양대병원,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 진행

▲ 한양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8일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양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8일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18일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윤호주 병원장,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정영기 원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뇌사자 관리와 장기이식에 노력해 온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양대병원 주차타워 앞에서 의료진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국내 최초 뇌사자 신장이식 성공 등 장기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올해 초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관리 협약을 체결해 원활한 기증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해 주신 기증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인식개선과 장기기증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본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장기이식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고,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한양대학교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와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장기기증 활성화로 이식 대기자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ㆍPMC 박병원 박진규 병원장, 의협회관 신축 기금 기부

▲ 대한병원장협의회와 PMC 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1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 대한병원장협의회와 PMC 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1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완공될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공사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단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병원장협의회(의장 이상운)와 PMC 박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1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2000만원, 박진규 병원장은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병원장협의회 이상운 의장(의협 부회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현실을 당면하고 있지만 한뜻으로 모은 기금이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로 앞둔 완공까지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신축회관 건립으로 대한민국 의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규 병원장(의협 부회장)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늘 애쓰고 있는 의협 임직원들이 신축회관 입성을 통해 회무에 전념하여 새로운 역사를 써주기를 기원한다”면서 “의협회관이 완공되는 그날까지 회원 모두가 각자의 진료 현장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이필수 회장은 “회관은 의협과 14만 회원들에게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의사의 상징이 될 의협 신축회관이 우리와 미래 후배 의사들의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건립기금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 전달식에 함께한 박홍준 위원장은 “최근 의협회관 신축 공사에 속도가 나고 있다”며 “올해 완공을 앞둔 만큼 내부 인테리어와 같은 부분까지 세밀히 점검해 성공적 건립이 될 수 있도록 회관신축추진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병협, 2022년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 개최
2022년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등 주요 정부정책과 근로감독 방향을 살펴보는 연수교육이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다음달 14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 봄에서 ‘2022년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을 오프라인 대면 교육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노무법인 현율 장진나 대표노무사가 맡아서 진행하고, 오전에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관련 국정과제 주요내용 및 시사점’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병원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대응을 주제로 주요 사례와 내용을 살펴보게 된다.

이어서 ▲2022년 고용노동부 감독 방향을 주제로, 근로감독 방향 및 사례, 대응절차를 안내하고, 2022년 산업안전보건감독의 방향과 1분기 추진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5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130명 선착순으로 유료 사전등록을 받는다. 자세한 등록절차와 프로그램 등 안내사항은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 홈페이지(edu.kha.or.kr)-알림-공지사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 HODEX 행사 최초 ‘회원과의 대화’ 진행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5일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2’를 방문해 호남권 회원 60여 명과 면담을 통해 32대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을 설명하고 개원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5일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2’를 방문해 호남권 회원 60여 명과 면담을 통해 32대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을 설명하고 개원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5일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2’를 방문해 호남권 회원 60여 명과 면담을 통해 32대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을 설명하고 개원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면담은 참여 희망자가 예상보다 많아 1부,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는 전남지역 개원의ㆍ치과의사ㆍ수련의 등 총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2부에는 광주ㆍ전북지역 개원의 30여 명이 함께했다. 면담은 장장 2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회원들의 목소리는 불법ㆍ가격공개 의료광고, 보조인력 부족, 만성적 저수가 등 몇몇 사안의 해결을 촉구하는 지점에서 교집합을 이뤘다.

의료광고 건에 대해 박태근 협회장은 “다른 의료계와 달리, 우리 치과계에만 가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광고가 유난히 많다”며 “최근 정춘숙 의원을 면담해 이러한 광고의 문제점 및 부작용을 역설하고, 관련 법안의 제ㆍ개정 등을 제안했다. 현재 다른 의료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와 절차상 문제도 조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치과의사도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조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사이트를 협회에서 제작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나아가 보조인력 부족 문제는 구조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으므로, 현재 한국간호학원협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간호조무사 인력풀 자체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부에서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회원은 미가입 회원에 대한 조처를 중앙에서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회원은 미가입자 규제 방안을 요구했고, 다른 회원은 차라리 가입 이점을 홍보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미가입 회원에게 페널티를 주자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일단 보건복지부가 그 같은 조처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물론 우리가 보건복지부 업무 일부를 대신 떠맡고 있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을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해결될 성질의 문제는 아니다. 한편으로는 지부에서도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페이닥터 중심으로, 반드시 지부에 가입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초기에 이들을 협회로 끌어들일 수 없다면, 나중에는 회비가 밀렸다는 이유 등을 대기 때문에 가입을 더욱 촉구할 수 없게 된다”며 “유연성 있는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부장들이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태근 협회장은 개원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수련의들에게 30년 경력이 생생히 반영된 충고를 건넸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우선 자기 역량을 잘 알고, 당장 하기 어려운 진료라는 판단이 섰다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시에 역량의 범위를 넓히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회 닿는 대로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익히고, 환자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새로운 배움을 좇는 길은 늘 고되다”면서도 “하지만 윤리강령에도 나와 있듯, 치과의사는 그런 어려움도 묵묵히 수용해야 하는 운명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HODEX 2022’ 개막식 및 폐막식에도 참석,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대개협-각과의사회, 간호법 총력 저지 선언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와 각과 의사회는 간호법 강행 처리에 반발, 총력 저지를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간호법 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역시도 더불어민주당 단독 결정으로 진행됐다”며 “법안 추진의 어느 단계에서도 ‘더불어’ 진행된 부분도 없고, ‘민주적’ 절차가 존중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모든 절차적 폭거와 악법으로 인한 폐해의 모든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으며,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는 게 대개협과 의사회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도대체 간호법안이 무엇이기에 정권이 바뀌는 어수선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상정하고 단독으로 통과를 자행하였는지 더불어민주당은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놔야 한다”며 “다양한 직역이 연관되어 있고, 위헌 소지가 있는 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는 폭거를 당장 멈추고 다시금 논의의 장에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헌법적 정당화를 위해서는 입법 목적의 정당성, 방법의 적절성,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 등 비례원칙의 네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간호법은 어느 요건에도 충족시키지 못해 당연히 잘못된 입법”이라며 “간호단독법은 단지 입법 수단을 사용해 일정한 정책을 집행하려는 과잉입법”이라고 지적했다.

유사한 분야나 유사한 내용의 법률을 통폐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역행하는 법으로 이미 의료법에서 동일 내용을 규율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더더기 간호 단독법을 만든다면 위헌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대개협의 설명이다.

대개협과 각과 의사회는 “간호사 직역의 특혜를 위한 간호악법은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이 되어온 면허 제도와 전문직 제도의 근간을 뒤흔들고 의료 체계를 난장판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각 직역 간에 협조와 조화 대신 균열과 불화를 조장해 결과적으로 의료 상실과 건강권 침탈로 이어지게 되고, 그 피해는 국민이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의사회는 “위중한 시기에 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직역간 갈등을 극대화하는 간호법 제정으로 의료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국민의 건강권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며 “법안의 폐지를 위해 모든 수단으로 저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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