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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1분기 수출액 급증, 녹십자ㆍ유한양행 5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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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1분기 수출액 급증, 녹십자ㆍ유한양행 5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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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ㆍ12월 결산사 합산 수출액 23.7% 증가...매출액 대비 8.1% → 8.4%
녹십자 583억ㆍ유한양행 557억...10개사 100억 넘어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수출액을 보고한 55개사의 합산 수출액이 41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8.1%에서 지난 1분기에는 8.4%로 0.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관세청 등 주요 수출입 통계에서 의약품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오히려 주요 수출입 통계에서 의약품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실제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10개사가 100억 이상의 수출액을 보고했으며, 이들을 포함, 18개사의 수출액이 50억을 상회했다.

특히 녹십자의 수출액은 583억원에 달했고, 유한양행도 557억원으로 나란히 500억을 넘어섰다.

동아에스티는 402억원으로 400억대에 진입, 그 뒤를 이었고, 에스티팜이 321억원, 종근당바이오는 319억원, 한미약품이 302억원의 수출액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대웅제약이 263억원, 종근당이 194억원, 동국제약이 177억원, 경보제약이 132억원으로 100억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영진약품과 일양약품, HK이노엔, JW중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휴온스, 동화약품 등의 수출액도 50억을 상회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은 에스티팜이 86.7%로 가장 컸고, 종근당바이오가 68.1%로 뒤를 이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액으로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보제약이 30.6%, 동아에스티는 25.7%로 매출액의 4분의 1 이상을 수출액이 차지했으며, 신신제약과 녹십자, 유한양행, 영진약품, 비씨월드제약, 동국제약, 신풍제약 등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도 1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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