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06:05 (수)
상장제약사, 외형 확대에 이익률도 개선
상태바
상장제약사, 외형 확대에 이익률도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17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영업이익률 6.01% 순이익률 3.76%...전년 동기대비 1.34%pㆍ0.79%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한 가운데, 날로 위축되던 이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가중) 영업이익률이 6.01%로 전년 동기대비 1.34%p, 순이익률은 3.76%로 0.79%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조사대상 업체 5개사 중 1개사 꼴로 적자를 기록,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별로는 분기 매출 규모 250억 미만 중소사들이 평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분기 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들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확대했다.

그러나 분기매출 규모 250~1000억 사이 중견사들은 영업이익률이 1%p 이상 확대됐음에도, 순이익률은 0.34%p 축소됐다.

하지만, 여전히 중견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7.30%와 5.30%로 5.63%와 3.20%의 상위사나 4.95%와 3.34%의 중소사를 크게 웃돌았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한 가운데, 날로 위축되던 이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이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한 가운데, 날로 위축되던 이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먼저 영업이익률에서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19개사 중 절반이 넘는 10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6개사는 적자 규모를 줄였다.

반면, 3개사는 적자폭이 더욱 커졌고, 4개사는 적자로 전환, 조사대상 64개사 중 13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화제약의 영업이익률 증가폭이 10.74%p로 유일하게 10%p를 상회했으며, 신일제약과 JW신약, 동구바이오제약, 진양제약, 국제약품 등의 영업이익률도 5%p 이상 확대됐다.

반면, 환인제약과 삼진제약 등 2개사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5%p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삼아제약과 대원제약, 삼천당제약, 팜젠사이언스, 일성신약, 현대약품, 신신제약, 종근당바이오, 부광약품, 서울제약 등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일동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 삼성제약, 조아제약, 영진약품, 에스티팜 등은 적자 규모를 줄였다.

그러나 동성제약과 유유제약, 에이프로젠제약은 적자폭이 커졌고, 경남제약과 신풍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보제약은 적자로 전환됐다.

삼아제약은 적자 전환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25.25%까지 치솟아 64개사 중 선두에 섰고, 환인제약이 20.83%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대한약품과 고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신일제약, 위더스제약, 하나제약, 동국제약, JW생명과학, 대원제약, 경동제약, 진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화제약, 보령, 휴온스, JW신약 등 조사대상 64개사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8개사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순이익에서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20개사 중 9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7개사가 적자 규모를 줄였으나, 4개사는 적자폭이 커졌으며, 3개사는 적자로 전환, 적자업체가 14개사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유한양행의 순이익률은 14.43%p 급등,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JW신약과 신일제약의 순이익률도 5%p 이상 확대됐다.

반면, CMG제약과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환인제약 등 개사의 순이익률은 5%p 이상 축소됐다.

또한 삼아제약과 대원제약, 대웅제약, 삼천당제약, 팜젠사이언스, 에스티팜, 일성신약, 현대약품, 신신제약 등이 흑자전화에 성공했고, 한국유니온제약과 삼성제약, 조아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종근당바이오 등의 적자폭이 줄어들었으나, 일동제약과 동성제약, 유유제약, 제일약품 등은 적자폭이 커졌고, 경남제약과 신풍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적자로 돌아섰다.

유한양행은 순이익률이 크게 확대되면서 22.32%까지 치솟아 선두가 됐고, 에이프로젠제약도 21.24%로 20%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환인제약, 삼아제약, 고려제약, 대한약품, 신일제약, 동국제약, 위더스제약, 하나제약, JW생명과학, 대원제약 등 총 15개사가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