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의약품지수가 어렵게 버티던 1만 4000선을 내줬다. 지난 2월 24이 이후 두 달 20일여 만이다. 제약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3899.59로 전 거래일 대비 176.03p(-1.25%) 하락, 이달 들어 단 한 차례도 반등하지 못한 채 10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의약품지수는 1만 5407.75에서 10.9% 하락했다.
널뛰기 양상을 보이던 제약지수는 8599.39로 12.70p(+0.15%) 상승, 어렵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도 45개 구성종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으나, 둘이 합쳐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이 65%에 이르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1%)와 셀트리온(-2.76%)이 동시에 하락, 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가운데 삼성제약(+5.96%)은 의약품지수에서 유일하게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아스타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테고사이언스(+24.84)%의 주가도 20% 이상 급등했고, 녹십자엠에스(+11.14%)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조아제약(+7.75%), 나이벡(+6.72%), 휴메딕스(5.96%), 한국비엔씨(+5.73%), 우진비엔지(+5.73%)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양 지수 통틀어 5% 이상 하락한 종목은 전무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