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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은 가짜뉴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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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은 가짜뉴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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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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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은 가짜뉴스”

▲ 대한간호협회는 1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 대한간호협회는 1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간호법은 여야 모두가 합의한 조정안으로, 의사와 간호조무사단체는 간호법이 졸속으로 날치기 통과됐다는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 2월 10일 2차 회의가 열린 후 4월 27일 3차 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간호법 수정안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월 27일 열린 3차 회의에서 마련된 간호법 조정안은 보건의료단체 간담회를 거친 후 의결하자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을 수용해 2차례 간담회가 진행됐다”면서 “그리고 5월 9일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법은 국회에서 여야 모두가 합의한 조정안으로 수정됐고, 조정안은 보건의료단체 간담회를 거쳐 합의점을 찾았다”며 “간호법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3당 모두가 제정 추진을 약속했던 사안이고, 그 협약에 기반해 2021년 3월 25일 여야 3당이 동시에 간호법을 발의한 역사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의사와 간호조무사단체는 논의 없이 간호법이 처리됐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여야 모두가 수차례 제정을 약속했고, 여야 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조정안까지 만든 간호법을, 왜 논의 없이 법안소위에서 처리했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법은 정쟁 수단이 아니다”라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위원들의 심도 높은 논의와 토론 끝에 모든 쟁점과 논란을 해소한 간호법이 성안된 만큼 국회는 복지위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라는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보건의료와 간호돌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회가 끝까지 간호법 제정에 힘을 쏟아달라”고 덧붙였다.

 

◇명지병원 김세철 교수 연구팀, 발기부전 치료제의 혈당조절 효과 입증

▲ 김세철 교수.
▲ 김세철 교수.

발기부전 치료제가 당뇨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명지병원 김세철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저용량(5mg)을 매일 복용할 경우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인 당뇨‧대사증후군(Diabetology & Metabolic Syndrome)지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1일 1회 저용량 타다라필 복용이 2형 당뇨병 및 발기부전 환자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low‑dose tadalafil once daily on glycemic cont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nd erectile dysfunctio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ilot study)’이다. 

이 연구는 당뇨병의 특징인 인슐린 분비량 부족이나 기능 결함으로 생기는 만성 고혈당은 발기장애의 흔한 원인인 대사질환이라는 데에서 출발했다. 당뇨병환자의 39%에서 발기장애가 발생하고, 발기장애 환자의 14%는 당뇨병을 동반한다는 점도 기반이 됐다. 

우리나라 남성의학의 대가인 비뇨의학과 김세철 교수는 명지병원 내분비내과와 비뇨의학과 교수진(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 이재혁 교수, 손서영 교수,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 정태융 교수)을 연구팀으로 구성했다. 또 연구 결과를 국제적인 당뇨학회지에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은 ▲고혈당은 혈관 내피세포의 산화질소(NO: nitric oxide) 생산을 감소시키는데, 산화질소가 감소하면 인슐린 작용을 저해해 당뇨병을 악화시킨다 ▲산화질소는 항산화 효소들의 활성을 높여주는 환식일인산구아노신(cGMP)의 농도와 연관이 있어 당뇨병 환자의 혈관 내피세포 기능 개선을 돕는다는 원리를 근거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의 가설은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성분이 산화질소를 늘리고, 환식일인산구아노신을 분해하는 효소 제5형 포스포디에스테라제(PED-5)를 억제해 혈당조절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었다.

연구는 제2형 당뇨병과 발기장애 병력이 있는 35~75세 남성 환자 68명중 45명에게는 매일 타다라필 저용량(5mg)을 복용시키고, 나머지 대조군 23명에게는 위약(가짜약)을 이중맹검법으로 6개월간 투여한 후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했다.

그 결과 두 군 간에 평균 당화혈색소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21), 6개월 후 당화혈색소 감소율은 타다라필 복용군이 0.137%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0.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FPG) 또한 타다라필 복용군이 6.4 mg/dL 감소해 혈당 개선효과를 보였다. 

김세철 교수는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저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2형 당뇨병 및 발기부전 환자의 혈당조절과 발기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명지병원 연구팀은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확대‧관찰해 당뇨와 성기능장애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세철 교수(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는 국내 비뇨의학 발전을 이끈 산증인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면역학적 불임증과 성의학 분야를 개척해왔다. 

특히 비뇨의학회 ‘김세철학술인상’을 제정, 후배 비뇨의학자들의 연구독려와 양성에 기여해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회원인 김 교수는 지난 2020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고 지난 4월에는 대한병원협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 레피젠과 신종 감염병 체외진단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 헙약

▲  은평성모병원과 래피젠은 지난 4월 26일 오전 병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이제훈 감염병검사센터장, 래피젠 박재구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은평성모병원과 래피젠은 지난 4월 26일 오전 병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이제훈 감염병검사센터장, 래피젠 박재구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과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래피젠(대표 박재구)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신종 감염병 체외진단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은평성모병원과 래피젠은 지난 4월 26일 오전 병원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이제훈 감염병검사센터장, 래피젠 박재구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감염병 분야 체외진단의료기기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제품의 기술개발과 임상시험을 선도하는 산학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또,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와 래피젠 연구개발팀간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산화 및 국책과제를 포함한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감염병 대응 고도화를 위한 감염병검사센터를 개소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도적인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꾸린 바 있다.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등 감염과 관련한 병원 내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감염병센터는 감염병의 원인을 빠른 시간 안에 분석해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의료기관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래피젠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던 지난해 7월, 독자 기술인 블랙 골드 파티클(BLACK GOLD PARTICLE)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첫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획득한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를 출시해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다.

 현재 100여 종이 넘는 신속진단키트와 전문검사키트를 국내외에 선보이며 뛰어난 연구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개발 당시 임상시험 과정에서 은평성모병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선도적이면서도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제훈 감염병검사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의료계조차 자가검사키트의 효용성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까지 검출해내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신종 감염병 출현을 예측하는 연구와 진단기기 개발에 은평성모병원과 래피젠이 역량을 집중한다면 향후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재구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확인 했듯이 국민들이 스스로 검사를 시행하는 진단키트의 개인화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 주요 방역정책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언제든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가 가능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래피젠은 이번 업무협약에 맞춰 은평성모병원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발전기금을 의학 연구 및 차세대 의료체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은 “의학은 이제 현재의 건강만 돌보는 것이 아닌 미래에 다가올 예측 불가능한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요구받고 있다”면서 “은평성모병원과 래피젠이 의학 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동반자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뇨발 재건술 노하우 담은 영문 교과서 출간

▲ 당뇨발 재건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전 세계 성형외과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당뇨발 재건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영문 전문서적을 출간했다
▲ 당뇨발 재건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전 세계 성형외과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당뇨발 재건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영문 전문서적을 출간했다

당뇨병으로 발의 말초 혈관들이 손상되는 ‘당뇨발’은 심한 경우 수술로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에는 미세재건수술로 복원하는 당뇨발 재건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당뇨발 재건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전 세계 성형외과 의료진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당뇨발 재건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영문 전문서적을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 서현석 교수팀은 당뇨발 재건술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영문 전문 서적 ‘당뇨발 재건술(Diabetic Foot Reconstruction)’을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를 통해 최근 출간했다.

전 세계 성형외과 학술서적 가운데 당뇨발 재건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1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성공적인 재건을 준비하는 주요 단계부터 수술 매뉴얼, 수술 후 관리 방법 등 당뇨발 재건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당뇨발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ㆍ외 의료진 23명이 함께 집필했으며, 총괄 편집인은 2002년부터 당뇨발 재건술 경험을 쌓아온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와 서현석 교수가 맡았다.

2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발 재건에 대한 통찰력과 노하우를 제공해 당뇨병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발 재건은 미세재건수술을 통해 발의 상처난 부분을 도려내고 허벅지의 살과 피부, 혈관 등을 떼어내 붙여 발을 치료하는 고난도 수술로, 아직까지 의료진이나 학생, 관련 종사자가 참고할 수 있을 만한 전문 서적은 없었던 실정이었다.

당뇨발 재건에 대한 최초 학술서적인 이 책에는 △재건을 위한 당뇨병 이해 △당뇨병성 다리의 혈관 질환 등 당뇨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국소피판·유리피판술을 시행하는 최적의 시기와 방법 등 당뇨발 재건술 노하우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최소침습 치료법 △표적근육신경재식법 등 최신 치료법까지 다양하게 담겨있다.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당뇨발 재건술은 혈관을 포함한 피부 조직 전체를 떼어내 발과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전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며 “당뇨병 환자 10명 중 1명이 당뇨발을 호소하는 만큼, 이 책이 관련 의료진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어 환자들의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국제 간호사의 날 맞아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 결의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보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보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보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이하 ICN)가 1972년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로 51년째를 맞는다. 5월 12일은 영국의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생일이다.
 
ICN은 매년 국제 간호사의 날에 앞서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한다. 올해 주제는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Nurses:A Voice To Lead)-글로벌 건강과 안전 위해 간호에 투자하라(Invest in nursing and respect rights to secure global health)’로 정했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설명 잘하는 간호인”이라는 문구를 새긴 핑크빛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에 임했다.
 
이은정Sr 인천성모병원 간호처장은 “간호행위에 대한 명확하고 섬세한 설명이 이뤄질 때 환자는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감을 가질 수 있고 이는 빠른 치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환자들에게 설명을 잘하는 간호인이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점처럼 작은 순간에도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성(點性) 간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과 발달장애 행동치료 콘텐츠 개발 협약

▲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이 발달장애 행동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외 우수 자폐·발달장애 센터들과 협력에 나섰다.
▲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이 발달장애 행동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외 우수 자폐·발달장애 센터들과 협력에 나섰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단장 김붕년)이 발달장애 행동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외 우수 자폐·발달장애 센터들과 협력에 나섰다.

  전국 10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 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정된 중앙지원단은 지난 3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과 최신 발달장애 행동치료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발달장애인 행동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전문지식 및 인적자원 교류,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개최, 기타 제반 협력을 담았다.

  협약식 후에는 ‘신경발달장애의 최적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 및 신경조절’을 주제로 김붕년 중앙지원단장의 현지 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중앙지원단은 작년 9월 우수한 자폐ㆍ발달장애 센터를 갖춘 5개 해외대학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 결과 2021년 9월 미국 럿거스대학 자폐ㆍ발달장애 센터와 협약을 맺었고, 이어서 금번 UBC와의 협약을 체결했다. 다른 3개 대학과도 차례로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김붕년 중앙지원단장(소아청소년정신과)은 “해외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거점병원은 물론 발달장애 환자와 가족, 전문 의료진들에게 최신 증거기반 치료 프로그램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지원단의 역할이 전국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의 전문 치료인력을 교육하고 발달장애 치료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구현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유용한 워크숍·심포지엄을 계속해서 주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지원단은 오는 19일 ‘2022 자폐증 문제행동에 대한 부모훈련’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루비(RUBI) 부모훈련 프로그램 전문가 2인이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유관기관 종사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비롯해 발달장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가능하며, 워크숍 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홈페이지(nadd-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학교 밖 청소년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 확대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학교 밖 청소년 의료지원 및 정서지원을 위한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학교 밖 청소년 의료지원 및 정서지원을 위한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도 학교 밖 청소년 의료지원 및 정서지원을 위한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작년 3월 15일 총 31개 사회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의료급여 수급자 등 경제적ㆍ심리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의료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맺은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은 서울 소재 대안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의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 대상자는 매년 3월경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완료한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 중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현재까지 작년 7명, 올해 14명이 선정돼 문신제거 치료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 사업’ 대상자 중 한 명인 전 모 양(22세)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올해로 2회째 문신제거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다. 

전 양은 학업중단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간호조무사를 꿈꾸는 전 양은 “장갑을 끼지 않는 이상 손등 부위에 문신이 계속 보여서 문신을 지우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며 “피부과를 알아보니 보험도 안 되고 무엇보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커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추천 덕분에 지원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첫 진료부터 서울성모병원 교수님께서 친절히 상담해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섬세하게 신경 써주셔서 치료과정이 힘들지 않았다”며 “문신을 지워주시고 매번 신경써주신 교수님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간호조무사 공부를 해서 시험에 합격한다면 꼭 다시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문신이 지워진 자리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새싹이 돋아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를 통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백승준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학교 밖 청소년의 의료지원 체계 진입의 장벽을 낮추는 지원체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교직원 위한 병원 행복센터 개소

▲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1일(수) 오후 3시 ‘병원 행복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1일(수) 오후 3시 ‘병원 행복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11일(수) 오후 3시 ‘병원 행복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병원 행복센터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교직원들의 육체적ㆍ심리적 번아웃을 예방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심리상담 및 심리교육 등을 지원한다.

 행복센터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교우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의 기부로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기부자인 민남규 자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최근 실천하는 ESG 경영에 있어 고대의료원은 구성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이 선제적으로 교직원들을 위해 마음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의료원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제는 병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인으로의 소명을 다해 환자를 돌보는 교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보듬어야 할 때”라며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상호존중 캠페인 전개 및 ESG 실천위원회 발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책임경영 및 공공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3주년 기념 정형외과 연수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오는 21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을 기념하는 정형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 강좌는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을 비롯해 여러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 전문의들이 학술 교류를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겸 이화의대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로 시작되는 연수강좌는 척추, 어개, 수부, 고관절, 무릎, 족부·발목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신상진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대학병원과 1차 진료 병원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가 각 병원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02-2650-5276)로 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양지비전센터에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1일, 장애인 자활 시설 양지비전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1일, 장애인 자활 시설 양지비전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본부장 최상철)는 11일, 장애인 자활 시설 양지비전센터(원장 탁정호)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협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장애인들이 만들어 가는 사랑의 일터에 보호 작업 시설 운영 및 작업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하대병원 직염병 안심센터 개소

▲ 인하대병원에 중부권역(인천ㆍ경기ㆍ강원지역) 노동자의 직업성 질병을 발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수사 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병 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 인하대병원에 중부권역(인천ㆍ경기ㆍ강원지역) 노동자의 직업성 질병을 발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수사 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병 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하대병원에 중부권역(인천ㆍ경기ㆍ강원지역) 노동자의 직업성 질병을 발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수사 자문기구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병 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하대병원은 ‘중부 직업병 안심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명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한수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김도근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김선도 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센터장, 김영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 의장, 정경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직업병 안심센터장, 장태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직업병 안심센터장, 곽경민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직업병 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은 고용노동부의 2022년도 신규사업이다. 중부(인천·경기·강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6개 권역별 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인하대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부권역 센터의 운영을 총괄한다. 고려대안산병원을 비롯한 중부권역 24곳의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직업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피부과 등 주요 직업병 관련 진료과목과 암센터까지 포함된 네트워크로 인천·경기·강원지역의 직업병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직업성 질병이 발생한 환자는 먼저 병원 진료과 또는 응급실에 방문하게 되는데, 초기 진단 단계에서 의사들이 질병과 직업의 관련성을 살피고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면 직업환경 전문의에게 연계한다.

연계 받은 전문의들은 환자의 상태와 직업과의 관련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유사한 질병의 확산 가능성이 있으면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근로감독관 등과 협업해 사업장 조사를 지원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으로 정한 24개 직업성 질병에 걸린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보고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직업성 질병 재해 조사 시 의학적 자문을 수행한다.

이명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직업병 안심센터가 활성화되면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효적인 산업보건정책의 든든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초기 센터의 안착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부권역 병원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국내 직업병 현황 데이터 축적에 힘을 보태겠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센터의 데이터가 고위험 지역과 직종별 직업병 등 분류에 따른 관련 예방사업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병원, 2004~2010년 출생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가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만 12~17세(2004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기존 만 12세의 여성청소년만 가능했던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만 12세에서 17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의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됐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주원덕 교수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라며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움 산부인과와 경북권에서는 구미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외래 진료 예약은 각 병원 홈페이지와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한림대성심병원 투석혈관클리닉 간호사, 미국 혈관검사시험 합격

▲ 한소의 간호사(좌)와 김유나 간호사
▲ 한소의 간호사(좌)와 김유나 간호사

한림대성심병원 투석혈관클리닉 한소희 간호사와 김유나 간호사가 미국 혈관검사전문가 자격(RVT, Registered Vascular Technologist) 시험에 합격했다. 

이 자격은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 American Registry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가 수여하는 것으로 혈관검사 실무 경력, 연수 평점 등 깐깐한 자격 요건을 갖춘 뒤 엄격한 시험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투석혈관클리닉은 2018년부터 매년 700여건의 혈류량 측정 및 투석혈관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진단초음파협회 혈관검사판독인증의(RPVI, Registered Physician in Vascular Interpretation)인 이형석 신장내과 교수가 혈액투석 환자의 투석혈관초음파검사와 판독을 하고 있다. 

이형석 교수는 “한소희, 김유나 간호사의 이번 자격 획득으로 한림대성심병원 투석혈관클리닉 의료진 전원 미국 혈관검사전문가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내세웠다.

이어 “투석혈관 진료에서 혈관초음파검사의 역할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면서 “환자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수준 높은 투석혈관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애경산업, 건양대병원에 손 소독제 기부

▲ 건양대병원이 애경산업 ‘랩신’으로부터 83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후원받았다
▲ 건양대병원이 애경산업 ‘랩신’으로부터 83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후원받았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애경산업 ‘랩신’으로부터 83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후원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후원식에는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남기천 애경산업 상무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인 랩신은 코로나19 유행 속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요 의료기관에 손 소독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양대병원은 약 8,3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 10,368개를 전달받았으며, 손 소독제는 병원에 비치하여 교직원과 환자의 개인위생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코로나19의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 이 시기에 기부받은 손 소독제가 환자와 교직원, 내원객 모두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시범사업 선정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8일 성동구청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동구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보호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는 아동학대 피해의심 사례가 발생 시 병원에 긴급한 치료와 검사를 의뢰하고, 한양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적절한 의료서비스(상담, 치료, 검사 등)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우선 진료와 진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아동학대 판단을 위해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 역할을 수행해 지역 내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돕게 된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학대피해 의심 아동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함은 물론 신고 의무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피해아동에 대한 원스톱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아동의 회복 지원과 안전 확보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개원 91주년 기념식 성료

▲ 건국대병원이 12일 개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건국대병원이 12일 개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12일 개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등 대표 시상 인원만 참석한 채 영존빌딩 12층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2022년 5월 12일은 설립자이신 상허 유석창 박사께서 병원을 개원하시는지 9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병원을 정상화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다시 나아갈 때”라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건국대병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91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아 건국대병원은 코로나가 남긴 상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할 ‘공공임상교수제’ 업무협약 체결

▲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공공임상교수제’ 추진을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권 지방의료원ㆍ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공공임상교수제’ 추진을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권 지방의료원ㆍ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공공임상교수제’ 추진을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권 지방의료원ㆍ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병원은 12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 회의실에서 강진의료원,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와 함께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ㆍ박창환 진료처장ㆍ화순전남대병원 김인영 진료처장ㆍ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ㆍ박원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비롯해,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 목포시의료원 이원구 원장,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 및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권 지방의료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상교수 제도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감염병 대응 필요성과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이 교수를 채용한 뒤 병원 내에선 감염병 등 필수 공공의료 업무를 맡고, 지방의료원에서는 응급ㆍ외상ㆍ심뇌혈관 등 중진료권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공공임상교수는 이 외에도 ▲교육ㆍ자문 및 전공의 공동 수련 ▲지역사회 건강관리(만성질환ㆍ정신ㆍ장애인) ▲감염 및 환자안전 등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전남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상반기 내 1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2/3인 10명은 강진ㆍ목포ㆍ순천의료원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또 공공임상교수는 일정기간 동안 전남대병원과 지역 의료원에서 순환근무를 하며 진료하게 된다.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은 “필수의료에 대해 국립대병원 교수가 와서 진료 및 수술을 하게 되면 의료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엄청난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이 제도가 오래 지속되고 확장돼서 의료 소외지역이 점점 줄어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이 직접 교수를 선발해 지방의료원에 고급인력을 보낼 수 있어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제도는 2023년까지 한시적인 교육부 지원사업이지만 향후 법제화를 통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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