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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위, 조직구성 완료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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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위, 조직구성 완료 본격 시동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5.1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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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 중심 실행위원회 구성...운영 방향은 추후 논의

[의약뉴스]

▲ 대한약사회는 9일, 회의를 통해 비대위 조직구성을 완료했다.
▲ 대한약사회는 9일, 회의를 통해 비대위 조직구성을 완료했다.

약 배달 문제와 화상투약기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구성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구성을 완료했다.

약사회는 비대위 명칭을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하고, 비대위 대응 목표를 ‘대면투약 수호 및 화상투약기 저지’로 정했다.

약사회는 9일 비대위 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약사회는 지난 3일, 비대위 체제를 출범하며 공동비상대책위원장으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 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을 선임했다.

이외 세부 조직구성 및 운영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비대위 위원장단 회의에서 약사회는 공동 비대위원장 산하에 시도지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행위원회와 정책위원회, 홍보위원회,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

▲ 대한약사회 비대위는 실행위원회, 홍보위원회, 투쟁위원회, 정책위원회를 구성하며 조직 정리를 마무리했다.
▲ 대한약사회 비대위는 실행위원회, 홍보위원회, 투쟁위원회, 정책위원회를 구성하며 조직 정리를 마무리했다.

정책위원회에는 변정석 부산 지부장과 조양연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배정됐고, 홍보위원회에는 권영희 부회장, 투쟁위원회에는 박영달 부회장이 선임됐다.

최광훈 회장은 “지난 이사회에서 우리의 결의를 밝힌 이후 비대위 구성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효율적인 비대위 조직구성 및 역할 분담을 통해 회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비대위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앞으로 비대면 진료 협의체와 관련한 약사회 입장 등을 정리하며 활동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아직 비대위에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정한 것은 없다”며 “하지만 대략적인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에 조만간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자주 만나서 논의하며 현안들에 대응하려 한다”며“조직구성이 완료됐으니 조금 더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대면 진료 등에 대해서는 현 상황을 끝내고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하자는 의견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다”며 “불법적인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 체제는 일단 마무리하고 새롭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체제는 불분명한 부분이 많고 급하게 만들어져 허점도 있다”며 “이런 부분을 수정해서 국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찾으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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