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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20프로 미만 초극소 미숙아, 어린이날 앞두고 생명의 기적 이뤄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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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20프로 미만 초극소 미숙아, 어린이날 앞두고 생명의 기적 이뤄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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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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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20프로 미만 초극소 미숙아, 어린이날 앞두고 생명의 기적 이뤄내

▲ 하진이와 가족과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우)
▲ 하진이와 가족과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우)

 100회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5월 3일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특별한 아기가 퇴원했다. 그리고 6일 후인 9일 병원 외래에 소중한 아기가 방문했다. 

   2021년 7월 임신 22주에 500g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율 20프로 미만의 극한의 한계와 5번의 수술을 극복하고 ‘생명의 기적’을 이뤄내며, 300일 만에 건강한 모습을 보인 ‘조하진’ 아기다. 

하진이의 엄마는 첫째를 만삭으로 출산한 특이 질환 없는 32세의 산모였으며, 임신 중에도 특별한 소견이 없었다. 

하진이는 임신 22주가 되던 지난해 7월, 급작스러운 태반조기박리 발생으로 산모의 혈압 및 의식저하가 일어나며, 태아 심박동수 동반 감소가 발생하여 22주 5일에 응급제왕절개로 태어나게 되었다.

하진이는 응급상황으로 출생헸기 때문에, 조기 분만이 예상되는 미숙아의 폐 성숙을 위해 투여하는 산전 스테로이드조차 투여되지 못했다. 

출생 시, 울음이나 움직임 등도 거의 없는 상태였기에, 출생 직후 기관삽관, 계면활성제 투여 및 인공호흡기 등 호흡을 위한 치료 등이 이어졌다. 의료진들의 노력에 보답하는 듯 아기는 잘 견뎌냈다.

그러던 생후 2주에 괴사성 장염으로 인한 장천공 수술을 비롯, 장루 복원 수술 등을 받게 됐다. 

더불어, 출생 전에는 반드시 열려 있어야 하고, 출생 직후에는 닫혀야 하는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의 관이 닫히지 않아, 이를 치료하기 위해 동맥관 개존증 수술을 받는 등 총 5번의 수술을 이겨냈다. 

 폐성숙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 많은 수술과 패혈증으로 기관 탈관과 삽관이 반복 되고, 기계호흡기의 기간이 길어지며 하진이에게는 심한 폐동맥 고혈압이 발생됐다. 

회복을 위해 10개월 넘는 기간 동안 서유미, 오문연, 성현정 교수와 수 많은 전공의를 비롯,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팀 모두는 정성과 사랑으로 하진이를 돌보았다.

하진이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는 “하진이는 탄생부터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다”면서 “특히, 생후 2주에 괴사성 장염으로 인한 장천공 수술 시, 바이탈이 유지되지 않았을 때의 위급한 상황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진이를 보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난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신생아 중환자실을 퇴원하는 하진이가 기특하고 대견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도록 힘차게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진이의 부모는 “출산 직후 산모의 갑작스런 혈압 및 의식저하로 엄마가 외과중환자실로 옮겨졌던 위급 상황에서도 하진이 곁에 의료진들이 있어 아기가 고비를 잘 이겨낸 거 같다”면서 “300일간의 여정에 하진이를 위해 밤, 낮으로 함께 해주신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팀과 많은 의료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하진이가 많은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기가 되도록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진이는 현재 6Kg 까지 잘 성장해 건강하게 퇴원했다. 향후 치료로는 산소치료 및 위관수유 중이며, 폐동맥 고혈압 경구 약을 복용하고 있다. 

앞으로 외래진료를 통해 소아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성장 발달 평가 등을 시행하며 추적관찰 예정이다.
 
한편, 국제질병분류상 주산기의 정의는 임신 22주부터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에서도 생존능력은 생명의 징후인 심박동, 제대의 박동, 자발적 근육 움직임과 함께 임신 22주 이상이거나, 체중 500g 이상일 때로 정의할 정도로 하진이는 초극소 미숙아이다. 

 신생아 생존율은 24주 이하가 21%, 25주가 27%, 26주가 40%, 27주가 58% 이며, 출생체중에 따른 신생아 생존율은 500g미만이 20%, 500-724g 이 26%, 725-999g이 43%, 1000-1249g 이 71%로 임신 26-27주, 출생체중 1000g 정도 일 때 신생아기의 생존율은 약 50% 이다. 이처럼 하진이는 20%미만의 생존율을 이겨낸 희망의 상징이다.

 하진이를 건강하게 치료한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50병상 규모로,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여 초극소미숙아, 심질환, 외과질환, 저산소성 허혈성 뇌증으로 인한 저 체온요법 등 세분화된 치료로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


◇근감소증, 노인 천식 환자 폐기능에 악영향

▲ (좌측부터) 김태범 교수, 장일영 교수, 원하경 교수
▲ (좌측부터) 김태범 교수, 장일영 교수, 원하경 교수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근력이 함께 줄어드는 근감소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근감소증이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노년내과 장일영, 중앙보훈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원하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000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감소증과 천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천식을 앓는 노인이 근감소증을 동반한 경우,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앓는 노인에 비해 폐활량이 현저하게 저하된 비율이 약 5배 가까이 높았다. 기도 폐쇄를 보인 비율도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식 노인 가운데 신체활동이 적은 그룹은 신체활동이 많은 그룹에 비해 폐활량 저하와 기도 폐쇄로 호흡곤란을 겪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근육량 감소와 신체활동 부족이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대규모 지역사회 노인 인구를 기반으로 처음 입증한 데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노인 천식 환자의 폐기능이 저하되었다면 근감소증을 동반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기에 진단해보고 근육량과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천식 관련 설문에 응답했으며 근육량 및 신체활동 지표를 가지고 있는 4,116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먼저 폐기능과 근육량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천식 노인을 근육량을 기준으로 나눠 폐기능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있는 그룹은 1초 노력성 호기량(FEV1)이 60% 미만인 경우가 9.07%인데 비해 근감소증과 천식을 함께 가진 그룹은 42.88%로 약 5배 높았다.

 1초 노력성 호기량은 숨을 최대한 들이마셨다가 강하게 내쉴 때 처음 1초 동안 배출되는 공기량으로, 정상 예측치의 60% 미만이면 폐활량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1초율(FEV1/FVC ratio)이 0.7 미만에 해당하는 비율도 천식 그룹은 44.51%인 반면 근감소증을 동반한 천식 그룹은 83.72%로 약 2배 높았다.

 1초율은 숨을 최대한 내쉴 때 나오는 총 공기량(FVC) 중에서 처음 1초 동안 배출되는 공기량(FEV1)의 비율을 뜻한다. 0.7 미만일 경우, 기도 폐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천식 그룹을 신체활동량에 따라 구분한 후 폐기능 지표를 분석했더니 신체활동이 많은 그룹에서는 1초 노력성 호기량이 60% 미만인 경우가 16.73%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신체활동이 보통인 그룹은 22.21%, 신체활동이 적은 그룹은 23.53%로 신체활동이 적을수록 폐활량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가 많았다. 

1초율이 0.7 미만인 비율도 신체활동이 많은 그룹에서 41.45%, 신체활동이 보통인 그룹 66.04%, 신체활동이 적은 그룹 67.14%로 활동량이 줄어들수록 기도 폐쇄를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대규모 노인 인구에 기반해 근감소증과 천식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추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일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노인 천식 환자의 근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체조,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 섭취를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식 분야 국제 학술지인 ‘천식 학회지(Journal of Asthma)’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직업성 암 연구 현황 및 발전방향 조명 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대용)은 ‘국내 직업성 암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3일(금) 13시 30분부터 제75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직업성 암'이라 함은 직업적으로 발암인자에 노출되거나 현재까지 확실한 발암인자를 특정하지는 못하였지만 특정 직업군이나 산업에서 증가하는 암을 말한다. 

고용노동부 중심으로 수동적·능동적 직업성 암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사업 수행과 임상에서의 적용까지는 아직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포럼은 ‘직업성 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내 연구 현황 및 사업 사례를 제시하며,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한 ‘임상 진료 현장 기반의 직업성 암 감시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직업성 암 발생 현황(산업안전보건연구원 이경은) ▲국내외 직업성 암 연구 현황(가톨릭관동대학교 고동희) ▲직업성 암 관리를 위한 국립암센터-산업안전보건연구원 공동 연구 추진 현황(국립암센터 김병미) ▲국내 직업성 암 관리 현안 및 향후 연구 전략 제안(한양대학교/직업병안심센터 김인아)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임상 전문가와 의료정책 전문가, 의학전문 기자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일상과 밀접한 작업현장에서 안전보건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직업성 암 예방의 핵심”이라며 “또한, 임상의사가 ‘환자의 직업을 물음’으로써 진료현장에서 직업성 암을 찾는 과정을 일상화해 직업성 암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현장 뿐 아니라 임상현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직업성 암 감시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국립암센터가 다각도로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암정복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암정복추진기획단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다보스 알츠하이머 컬래버러티브와 글로벌 연구 착수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센터장 임현국)가 지난 5월 2일(월) 다보스 알츠하이머 컬래버러티브(Global Davos Alzheimer’s Collaborative, 이하 DAC)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국내기관이 알츠하이머병 대응을 위해 세계적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DAC는 알츠하이며병 공동 대응을 촉진하는 글로벌 다자간 협회다. 2021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출범한 DAC는 연구, 예방, 치료를 진전시켜 알츠하이머병과 맞서기 위해 수백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과학적ㆍ비지니스적 자문에 기반한 다수의 주요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적 연구를 조율한다. 

이 연구를 통해 여의도성모병원은 가톨릭 뇌건강센터의 치매 임상 데이터(CABI, Catholic Aging Brain Imaging database)를 바탕으로 DAC의 글로벌 코호트 개발(Global Cohort Development, GCD) 플랫폼에 참여한다. 특히 유전체 이상, 인지기능저하, 그리고 MRI 및 PET 등 뇌 영상 변화 사이에서 복잡한 연결고리를 해결하는 과제를 담당한다.

CABI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병원의 통합 뇌 노화 데이터다. 치매 영상 5850건, 치매 진단 3만건 이상의 방대한 자료와 아밀로이드-PET, 타우-PET, APOE 유전자 및 뇌 MRI 스캔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GCD 플랫폼은 전세계 뇌 질환 연구자가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뇌 데이터에 쉽게 접근 가능한 장치로 AI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데이터로 알츠하이머병에 이르기 전의 다양한 임상적 형태 분석이 가능하여 조기치료와 최적의 약물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국 교수(뇌건강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는 “DAC와 우선 유전체 연구를 시작으로 향후 전산화 인지기능 검사 등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본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 의료기관이 대규모 해외 협력 연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웨어러블 디바이스 활용 건강검진 프로그램 도입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질병 고위험군에 대한 예측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먼저 강북삼성병원은 패치형 심전도 디바이스가 포함된 부정맥 맞춤 검진을 마련했다. 패치형 심전도 디바이스는 전흉부에 부착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파형이 최대 72 시간까지 전송되어 매우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는 “건강검진에서 부정맥을 호소하는 수진자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파악했다”며 “그에 반해 실제 진료를 보게 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주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에 부정맥 특화 검사를 도입해 질병을 예방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프로그램 도입 배경을 밝혔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검사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하 삽입되는 센서가 달린 기기로 팔 뒤편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혈당 변동성을 최대 2주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맞춤 검진에서는 결과지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진에서 시행한 검사 정보를 추가적으로 분석해 대사증후군, 사지골격근지수 정보 및 영양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김미현 교수는 “연속혈당측정기가 포함된 당뇨병 맞춤 검진은 본인의 혈당 변화를 즉시 확인해 혈당조절에 적절한 식단 및 활동 패턴을 갖춰 미리 질병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건강검진에 활용해 검진의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며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진자분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어버이날 맞아 내원 환자들에 감사 메시지 전달

▲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6일 내원한 최고령 환자 오세균(90세)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는 101세 어르신도 내원하여 편안하게 치과진료를 받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하여 편안하고 따뜻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에서 유일하게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병원급 치과병원으로, 첨단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악구 치과의사회와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관악구 및 인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400례 달성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2월 300례 이후 1년 6개월 만에 400례를 달성한 대전을지대병원은 현재까지 △자궁경부암 6례 △자궁내막암 11례 △자궁근종절제술 210례 △자궁절제술 113례 △자궁선근증(선종)절제술 27례 △천추 질 고정술 3례 △난소 종양제거술 30례 등의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궁절제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가임력 보존을 위해 자궁을 최대한 살리도록 했고, 전체 수술의 95% 이상을 단일공으로 집도하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해왔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인종양 로봇수술클리닉을 개설, 운영 중에 있다.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부인종양로봇수술센터장)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부인종양 로봇수술은 국내 유수의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정도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며 “특히 본원만의 술기를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함은 물론 술기 전수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장은 “중부권에서 로봇수술을 최초로 시행하고 최다 수술례를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중부권 핵심 로봇수술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이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이승주 교수,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 선출

▲ 이승주 교수.
▲ 이승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주 교수가 제13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이승주 교수는 오는 2024년 4월까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승주 교수는 현재 아시아요로생식기감염학회(AAUS) 부회장, 대한비뇨의학회 국책사업단장, 대한전립선학회 마이크로바이옴/CPPS 위원회 위원장, 질병관리청 성매개감염병 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대내외적으로 비뇨의학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주 교수는 “현재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요로감염 항생제 내성 및 성매개감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는 2003년 3월 창립돼 요로감염, 성매개감염에 관한 학술 연구활동을 통해 진단/치료의 진료지침을 제시하고 국가 보건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안을 제시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인공지능 융합 의료영상 진료ㆍ판독 시스템 과제 수행기관 선정

▲ (좌측부터)김치경 교수, 이건주 교수, 서상일 교수
▲ (좌측부터)김치경 교수, 이건주 교수, 서상일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이건주 교수,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의료영상 진료ㆍ판독 시스템’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20개월)간이며, 사업비는 4억 7천 5백만 원이다.

해당 사업은 군 내 다빈도 질환인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뇌출혈, 뇌경색을 대상으로 국방부와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융합 의료 진료 지원을 통해, 군의관의 의료 진단을 효율화하고 국내 의료 AI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치경 교수팀은 뇌 질환 및 암 전문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인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미)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전문가 수준 급성 뇌경색 자동 판독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전문가 수준 급성 뇌경색 판독시스템’은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젊은 뇌경색 환자 진단 및 뇌경색 유형 분류에 특화, CT 및 MR 원본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판독 결과를 함께 제시 가능한 시스템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이 제공하는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인공지능 판독 결과가 원본 영상과 함께 제시되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뇌경색 진단 속도 단축 및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사업 책임을 맡은 김치경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은 매년 500명 이상의 뇌경색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신경과와 신경외과의 융합 체제로 운영되는 뇌신경센터는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임상과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어 뇌혈관 질환 진료 및 연구에 특화돼있다”며 “이와 같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임상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뇌 영상 진단 시스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유럽 인증을 통한 해외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3주년 맞아 일류 병원 도약 선언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5월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류 병원으로의 도약 선언했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5월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류 병원으로의 도약 선언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5월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류 병원으로의 도약 선언했다. 

   최승혜 병원장, 천만성 영성부원장 신부, 이정민 진료부원장, 홍재택 연구부원장, 홍은영 간호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개원 후 3년간의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 실현을 다짐했다.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은 “808병상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첫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 발생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역주민과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면서 “개원 당시 우리가 내걸었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교직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이와 함께 개원 4년차를 맞는 은평성모병원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발전 전략도 교직원들과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올해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하에 현재 심장ㆍ뇌ㆍ암ㆍ혈액질환ㆍ장기이식 5대 중점 분야 육성, 인재 양성과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고객 서비스 디자인 전면 재정비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이다. 

   실제로 병원 내 병원인 심장혈관병원, 혈액병원, 장기이식병원이 전국구 병원으로 진료 영역을 확장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뇌신경센터와 암센터가 24시간 응급대응시스템 및 신속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교원 22명을 동시에 임용해 환자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보다 세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인재 양성, 연구역량 및 진료역량 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최 병원장은 “우리 기관은 개원 직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반적 평가 부문 서울 종합병원 1위를 차지하며 이미 훌륭한 고객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우리의 훌륭한 서비스 역량과 수준 높은 가톨릭 의료의 역량을 결집시켜 새로운 의료 문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자”고 전했다. 

    이어 “우리 병원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전면 재배치, 고객 서비스 디자인 및 병원 안내 시스템 재정비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환자 중심 진료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과 정년 퇴직자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본관 1층 성당에서는 동판으로 제작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은평성모병원 개원 강복 현판식이 함께 진행됐다.  

 

◇연세대의대 이진우 교수, 세계족부관절학회 신임회장 취임

▲ 이진우 교수.
▲ 이진우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진우 교수(정형외과학)가 최근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이진우 교수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IFFAS 2022(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 and Ankle Socirties, 세계족부족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진우 신임 세계족부족관절학회장은 “세계의 족부족관절 분야 전문가들 간의 연구 협력을 돕고,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족부질환의 치료가 근거중심치료에서 예측‧예방 치료로 나아갈 수 있게 학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는 족부족관절학 분야의 연구, 진료, 교류와 발전을 위해 아시아‧북미‧유럽‧남미‧오세아니아 5개 대륙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다.

 한편, 이진우 교수는 오는 2024년 세계족부족관절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전개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10일 대운동장에서 교직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를 열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10일 대운동장에서 교직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를 열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10일 대운동장에서 교직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를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병식 원장은 “헌혈 캠페인은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정기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좌)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좌)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단순 데이터뱅크를 넘어 데이터의 시각화, 요약, 통계 및 분석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대병원은 5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김연수 병원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에 그간 축적된 정밀의료 데이터 및 진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정밀의료 플랫폼인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한국형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을 위한 병원의 선도적 임상연구 역량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헬스케어 경험 및 기술 융합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 플랫폼(암·희귀·만성질환)을 개발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계 수립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김연수 병원장은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통해 연구 및 임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시대 대국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서울대병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하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를 기대하며, 병원과 당사의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 기업 70억 투자 유치 성과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소속 참여기업인 아토플렉스(대표: 윤현규, 정인혁)의 70억 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전해왔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에 이어 올해 초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으며, 참여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임상 자문, 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올해 개방형 실험실 사업에 처음 참여한 입주 기업인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 기반의 홈테스트 시스템 및 분자진단키트 개발 업체로서 ▲다양한 시료로부터 추출된 병원성 바이러스 및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PCR 검사 키트, ▲동․식물 감염증 진단, 식중독 검사, ▲생물테러 원인체 검사 키트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비대면 및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금준 단장(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투자유치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의 성과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고려대 구로병원의 우수한 임상 의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 간 그리고 지자체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육성함으로써 국내 의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플렉스의 윤현규 대표는 “2021년 상반기 pre A 22억의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 K2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벤처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등으로부터 70억 투자유치를 완료해 누적 92억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감염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홈테스트 진단 시스템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차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임상연구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으로 분당차병원은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분리, 배양에 대한 77개의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 차의과학대학교, 차바이오텍 등과 함께 산ㆍ학ㆍ연ㆍ병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첫 번째 해당 임상연구로 이주호 교수팀이 주도하는 ‘간암 환자에서 경동맥화학 색전술과 면역세포치료제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암, 뇌질환, 척추 등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세포치료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재화 원장은 “분당차병원은 2013년 2016년도에 걸쳐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지정되며 이미 우수한 세포치료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승인을 계기로 임상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상 의사들을 중심으로 환자 치료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의료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해 면역 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첨단의료기술이다. 

기존의 의료기술, 즉 약물, 수술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질환 치료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분야다. 

대표적인 예로 각종 암, 신경이 손상된 뇌질환, 파킨슨, 유전자 질환 등이 있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면역세포, 인체세포 등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재생시키는 기술을 공식적으로 연구 개발할 수 있다.

현재 분당차병원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파락셀(PAREXEL)과 협력해 다양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7개국, 81개 메디컬센터로 구성된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연구과제 수행에 있어 객관적인 평가와 컨설팅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진 교수, 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취임

▲ 이진 교수.
▲ 이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가 제17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21년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4월 23일부터 2년간 이사장을 맡는다. 

이 교수는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향후 췌장담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학회가 돼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 교수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내과 과장 및 기획실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장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편집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 경인지회 부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대한췌장담도학회 감사를 맡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췌담도 분야 권위자로 담도암의 기전과 치료방법을 밝히는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생명나눔캠페인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 2일부터 9일까지 본관 지하1층 편의시설 구역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캠페인과 기증 사연 전시회를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 2일부터 9일까지 본관 지하1층 편의시설 구역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캠페인과 기증 사연 전시회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5월 2일부터 9일까지 본관 지하1층 편의시설 구역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생명나눔캠페인과 기증 사연 전시회를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함께 개최한 이번 캠페인은 의료진을 비롯한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장기이식센터와 KODA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장기이식 방법과 절차 안내, 희망자 등록 접수 등을 시행하고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책자 등을 배포했다.

또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들의 사연과 수혜자들이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사연 등을 액자형태로 제작, 전시해 내원객들이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1년 30주년을 맞은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생명나눔 릴레이 콘서트 개최(2019년), 생명나눔 응원 커피트럭 운영(2021년) 등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 간호법 단독처리한 민주당 보이콧 선언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는 최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처리한 간호법에 대해 ‘제2의 검수완박’이라고 규탄하며, 다음달 진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의사회는 “지난 9일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특정직역의 이익만을 담은 간호단독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로 통과됐다”며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새 정권 취임식을 불과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일방적이고 조직적으로 회의개최 시간을 정하고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오직 간호사회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독재ㆍ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소위 ‘민주화 세력’의 본모습을 과감 없이 보여줬다”며 “대한간호사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의료단체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제2의 검수완박과 같은 입법 폭거를 보여뒀다”고 전했다.

또 “그간 간호단독법안의 문제점은 충분히 설명했지만, 국민적 공감대와 특정 직역 이외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없이 굳이 문재인 정권 임기 마지막 날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의료 역사에 죄인으로 남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사회는 “소통과 협의도 없이, 불과 2시간 전 소속위 법안소위를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야당의 참석 없이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며 입법 폭거”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간호단독법안의 입법을 시도한다면,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보이콧을 선언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문승명 교수,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회장 취임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가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문 회장은 2022년 5월 1일부터 향후 1년간 학회를 이끌어 간다.

척추신경외과학회 산하 척추변형연구회는 척추후만증, 척추측만증, 소아ㆍ성인척추변형의 수술적 치료를 연구하는 학회로 2009년 1월 30일 창립해 급성장하고 있다.

문승명 회장은 “척추에 병변이 있는 환자가 가능한 후유증 없이 치료받고 생활하는 것을 목표

로 하는 학회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척추변형 연구 분야는 척추변형이나 기형에 대한 수술적 치료뿐 아니라 척추퇴행성질환, 종양, 외상 환자의 수술적 치료시 척추변형에 대한 개념적인 이해 및 적용이 향후 수술 결과와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항상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 학술적인 순기능은 물론 척추수술 분야의 발전을 이룩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승명 교수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척추센터에서 척추ㆍ척수, 척추변형 및 기형, 뇌종양, 척추종양, 신경손상, 말초신경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 및 연구하고 있다.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재무이사, 학술이사, 총무이사,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특별상임이사, 대한신경손상학회 특별상임이사, 대한척추종양연구회 운영위원 및 대외협력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부작용 전문위원회 상임전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안강민 총무이사, 제55회 과학의 날 기념 과기부 장관표창
대한치의학회 총무이사인 서울아산병원 안강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55회 과학의 날 기념 장관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21일 장관표창장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대학원 강의를 맡아 의과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학 전공 관련 국내 외 논문 70편 이상 저술 및 구강악안면외과학,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 교과서 등 7종 이상의 저서 집필에 참여하여 치의학 분야 학문 발전에도 기여했다.

안 교수는 2006부터 6500명 이상의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수술을 진행하였고, 10만명 이상의 외래환자를 돌보아 왔으며, 학술 활동에도 열심으로 현재 대한치의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총 7개 학술단체 이사 및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외교부 산하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이사로 해외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로 10회 이상 해외에서 봉사하여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병원, 2022년 의학연구학술상 선정

▲ 전남대병원이 ‘2022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 전남대병원이 ‘2022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2022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의학연구학술상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ㆍ빛고을전남대병원ㆍ전남대어린이병원ㆍ전남대치과병원 그리고 전남대 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매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의학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로ㆍ특별ㆍ내과ㆍ외과ㆍ기초ㆍ우수연구과제ㆍ젊은연구자ㆍ최다논문ㆍ우수연구비ㆍ기술사업화ㆍ우수연구원 등 총 11개 부문에서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지난 4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학술상 시상식과 수상 논문 및 연구실적을 발표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11개 부문 수상자 내역이다.

▲공로부문= 박광성 비뇨의학과 교수(제 1대 의생명연구원장), 윤명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제 2대 의생명연구원장) ▲특별부문= 김경근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 엄광현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내과부문= 김창성 신장내과 교수 ▲외과부문= 정성욱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기초 부문= 김낙성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우수연구과제 부문= 최강호 신경과 교수 ▲젊은 연구자 부문= 이승헌 순환기내과 교수 ▲최다논문 부문= 김재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우수연구비 부문=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기술사업화 부문= 조형호 이비인후과 교수 ▲우수연구원 부문= 김동현 신장내과 박사


 

◇건양대병원 최인석 교수, 내시경로봇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 최인석 교수.
▲ 최인석 교수.

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켄터키대학 장기이식센터에서 연수했다.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장기이식센터장,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에는 한국췌장외과연구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최 이사장은 그동안 복강경, 로봇수술 등 췌담도 수술 술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인석 이사장은 “2007년 로봇수술 도입 이래 빠른 속도로 발전했으며, 많은 외과 영역에서 로봇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로봇수술의 표준화와 세계화를 주도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 창립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는 올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로(KSERS) 학회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다.
 

◇시도의사회장단 “간호법 폐기 위해 강력한 투쟁 전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들이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간호법의 폐기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도의사회장들은 “간호법 제정안이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보건의료질서를 파괴할 악법임을 누차 경고해왔다. 보건의료분야는 ‘원팀’ 체제로 각 직역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조화를 이룰 때 환자 치료에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수없이 설파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법을 근거로 각 직종에게 면허된 또는 허용된 업무영역과 범위를 준수하면서 무면허의료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으로 상생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왔다”며 “우리나라 의료 체제와 질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시스템을 전복시키려는 희대의 악법이 바로 간호단독법”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2년 4개월여 코로나19 환란의 최전선을 지켜온 우리 의료계 각 직역들은 오로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하고 혼신을 다해 사투를 벌여왔다”며 “의료인 직역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응급구조사 등 여러 전문 직종들이 각자의 소임에 충실하며 코로나19 선방에 일조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간호단독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이유는, 오로지 간호사만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라며 “간호사만이 처우 개선의 유일무이한 대상이고 대한민국에서 단독법으로 혜택을 누려야 할 단 하나의 직업군이라고 그들은 우기고 있다. 과연 그러한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시도의사회장들은 “관할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중재안조차 거부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합리적인 의견들을 가차 없이 무시하면서까지 간협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담은 원안을 졸속으로 강행하려는 보건복지위의 일방적 불통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입법과정에서의 절차적 흠결이 중대해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입법재량을 일탈, 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국회는 특정 직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개별직역입법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의료법에 명시해 모든 보건의료인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하는 일에 즉시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 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한다”며 “만일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우리의 합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간호법 제정 입법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간호법 폐기를 위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한의약 표준화ㆍ과학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6년간 추진해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개발사업 종료를 앞두고 11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이 6년간 추진해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그 성과를 향후 보급ㆍ확산ㆍ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고,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에서 간단한 사전등록 절차를 마치면 온라인(Zoom Webinar)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총 3개의 분과(세션)로 구성돼 있다. 개회식에서는 김남권 사업단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사업단의 지난 6년간의 연구성과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활용 전략 분과에서는 복지부 김주영 한의약산업과장을 포함한 관련 전문가가 지침 개발사업의 의의와 향후 과제, 임상, 교육 현장 등에서의 활용 및 한의표준전자의무기록(EMR)과의 연계 방안, 근거 기반 한의약의 발전 전략 등을 발표한다.

수요 기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활용 사례 분과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 등 연구에 참여하였던 연구자들이 지침 개발 및 적용평가 연구, 지침 연계 공익적 임상연구 등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사례들을 소개하고 지침 기반 신의료기술 개발 및 제도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지난 6년간 30개 질환에 대해 추진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사업단장과 연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임상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한의약 교육과정과 보수교육 등이 보강되고, 한의표준 EMR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김남권 사업단장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의 종료가 끝이 아니라 한의약 분야의 근거기반 공익적 임상진료지침 시스템을 도입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진전 개최
 

▲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화순전남대병원 2층 로비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화순전남대병원 2층 로비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이재동)는 화순전남대병원 2층 로비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전시 작품은 전국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당선작 11점과 무등산의 역사를 담은 흑백사진 4점 등 총 15점이다.

특히 군부대가 들어서기 전인 1937년 무등산 정상 천왕봉과 지왕봉의 모습, 입석대의 컬러와 흑백의 조화, 교복 차림으로 무등산에 올라 찍은 흑백사진, 눈 내린 겨울 만연사의 붉은 연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화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순과 담양 등 무등산 전체면적의 37%에 해당하는 전남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화순 구간은 광주보다 무등산 중머리재ㆍ장불재에 이르는 등산거리가 짧고 한적하며, 입석대ㆍ규봉암ㆍ시무지기폭포 등 빼어난 절경이 많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일상회복의 길에 열린 첫 전시회”라며 “유화같은 색채의 향연, 저절로 생각에 잠기게 하는 수묵화같은 산너울, 추억에 감기는 흑백사진 등 무등산 비경을 보며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부, 원외탕전실 2주기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0일 ‘원외탕전실 2주기 평가인증 기준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외탕전실이란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탕약, 환제, 고제 등 한약을 조제하는 시설로서, 한약 조제 시 공간제약, 냄새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 밖에 설치한 부속시설을 말한다.

이번 공청회는 분야별 전문가, 원외탕전실 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및 논의를 거쳐 마련된 2주기 평가인증 기준안을 공유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공청회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의 1주기 인증제 평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2주기 인증제 추진 계획안 발표에 이어, 관련 협회,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좌장: 부산대학교 신병철 교수)으로 진행된다. 

이번 2주기 평가인증제 주요 개편(안)은 살펴보면 먼저 3년이던 인증 유효기간을 인증주기(4년)에 맞춰 4년으로 변경한다. 

또한 영세한 탕전실도 인증제에 진입하여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약침이 아닌 일반 한약에 한해 소규모 탕전실용 인증기준을 마련하며 인증 진입 활성화를 위해 1회만 부여하던 보완 기회를 3회까지 확대한다. 

복지부는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 이후에도 5월 13일까지 기준안에 대한 추가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원외탕전실 2주기 인증기준을 6월경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그 후 6~8월에 탕전실 대상 2주기 인증제 설명회를 실시한 뒤 9월부터 2주기 인증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다양한 한약과 약침을 조제하는 원외탕전실을 제도권 내에서 관리함으로써, 한약 조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의약의 신뢰도 제고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돌파
건국대병원 산부인과가 2022년 2월 15일 기준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질환별 수술 건수는 난소 종양 340건, 자궁 적출 286건, 자궁 근종절제 248건 등이다.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세대 다빈치 Xi 수술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기는 기존 모델보다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로봇 팔이 작고 길어져 더 쉽고 정확하게 병변을 다룰 수 있다.

건국대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해 수술을 시행하는 모든 의료진들이 인튜이티브사(다빈치Xi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국제 공인 훈련프로그램을 이행하여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자체적으로 꾸준히 의료진들의 로봇 수술 숙련도를 높이는 훈련을 계속해 오고 있다.

건국대병원 여성부인종양센터 김태진 센터장은 “건국대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에 이어 산부인과 단독으로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신 기기와 수술법을 도입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간호법안 법안소위 통과 환영”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10일, 간호법안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모이자 국회가 응답한 것”이라며 “이제라도 간호법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면서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회는 돌봄수요 증가, 의료비 부담, 가족돌봄의 한계 등 앞으로 국민이 마주해야 할 보건의료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법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가 끝까지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가 간호법을 통과시키는 일은 국민의 요구를 준엄하게 받드는 일이라는 것이 이들의 지저이다.

특히 이들은 “간호법은 지난해 11월 24일과 올해 2월 10일, 4월 27일 등 3차례에 걸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서 조정안이 마련된 것으로, 여야 의원 모두가 머리를 맞댄 끝에 만들어낸 조정안”이라고 “다시 말해 이번에 복지위 법안소위가 통과시킨 간호법 조정안은 국민이 원하고, 국회가 찬성한 법안이란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간호법이 제정되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정책이 시행돼 양질의 간호인력이 양성되고, 높은 수준의 간호가 전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본부에 참여한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29개 참여단체는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그날까지 간호법 제정을 위한 대국민, 대국회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우크라이나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최근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최근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최근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우크라이나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현지에 있는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구체적인 긴급 구호 물자 및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난 4월 12일, 전쟁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피부봉합유지기와 붕대 등의 품목으로 구성한 약 1000만원 상당의 1차 의료물품을 발송했다. 

물품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폴란드 지역까지 항공편을 이용해 운송했으며, 우크라이나 내부로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성형외과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육로를 통해 운송했다. 

학회측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국내 전문 의학학회로는 최초로 우크라이나 지역에 직접 의료물품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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