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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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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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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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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개최

▲ 삼육서울병원은 5월 9일(월) 오전 8시,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 삼육서울병원은 5월 9일(월) 오전 8시,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5월 9일(월) 오전 8시,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전보건 선포식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병원 내 안전인식을 제고해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병원 만들기 실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된 병원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직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 훈련 실시 ▲유해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제거 ▲협력사와 자유로운 의사소통으로 재해 예방 ▲투명한 안전보건 경영 실현 등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양거승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전 예방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환자와 내원객 및 직원을 보호하고, 전 직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으로 상시적인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안전보건 경영을 위해 지난 3월 재해예방팀(팀장 유병찬)을 신설하여 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안전문화 확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법률ㆍ심리치료ㆍ의료지원 공동협력 협약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5월 9일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률ㆍ심리치료ㆍ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5월 9일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률ㆍ심리치료ㆍ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5월 9일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률ㆍ심리치료ㆍ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말 서울시가 개관한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긴급 상담부터 법률·소송지원, 심리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 및 보라매병원 정승용 원장, 한국여성변호사회 김학자 회장, 한국상담심리학회 이동귀 학회장 등 각 협약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서울형 통합지원체계 및 지원사례를 보고받은 후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3개 분야 중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정신의학 치료 등 긴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에 힘쓰며 ‘서울형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정승용 원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회복하기 힘든 극심한 고통을 주고 지속적으로 공포와 불안감을 야기시키는 중대범죄”라며 “보라매병원은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 지원에 앞장서며 피해자 분들이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어버이날 쾌유기념 선물 전달

▲ 전남대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과 마스크를 선물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 전남대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과 마스크를 선물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과 마스크를 선물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주덕)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는 70세 이상의 환자들을 위로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대병원은 본원 530명, 화순전남대병원 200여명, 빛고을전남대병원 20명 등 총 750명의 환자들에게 꽃과 마스크를 선물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은 박창환 진료처장ㆍ주덕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1동 11층 병동을 방문해 입원환자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어버이날에 병원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을 드리고 싶어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남차여성병원 조희영 교수팀, 국내 최초 한국 여성 특성에 맞는 습관성유산 바이오마커 발견

▲ 조희영 교수.
▲ 조희영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한국 여성의 인종적 특성에 맞는 습관성유산(RPL) 위험도 평가를 위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의학학술지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습관성유산은 20주 이전에 2회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하는 경우를 말한다. 면역 기능 장애, 내분비 장애, 혈액 응고 이상 및 유전 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이 습관성유산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PAI-1),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제(tPA)  및 레닌(REN) 은 혈전 과 혈전 용해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PAI-1) 가 과발현되면 다양한 혈액형에서 혈전 형성에 영향을 준다. 

또한, 대립 유전자에 의해 만성적으로 PAI-1이 높아질 수 있고 이런 수치는 난소에 허혈성 손상을 유발해 난소 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세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발현은 임신 유지 가능성을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연구팀은 6개 다형성 유전자형 분석을 시행해 일부는 습관성유산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일부는 습관성유산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PAI-1),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제(tPA) 및 레닌(REN)이 혈전 용해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모든 대립유전자가 습관성유산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 유전자의 세부적인 대립유전자를 확인한다면 국내 여성에 맞춘 습관성유산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 

조희영 교수는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습관성유산 연구가 전무한 상태에서 진행된 첫 연구로 향후 습관성유산의 원인을 찾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해당 바이오마커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간호 악법 단독 상정ㆍ의결은 의회 독재가 만든 비극”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소집, 간호 악법을 강행 처리하는 반민주적 시도를 보였다 강력히 규탄했다.

대의원회는 “간호 악법이 가진 국민 건강 위협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지켜야 할 국회가 일부 정치간호사와 협작해 법안을 강행 처리 한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법안 심의 과정에서 첨예한 갈등이 확인돼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관련 단체의 실무 협의를 통해 추가로 이견을 조정하기로 국회 스스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관련 단체가 심혈을 기울이며 논의 중인 상황에서 다수 의석의 힘을 이용, 법안을 단독 상정하고 일방적으로 의결한 것은 의회 폭력을 넘어 의료에 대한 사형선고라는 게 대의원회의 설명이다.

대의원회는 “새 정부 출범을 하루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합의 없이 서둘러 법안 처리를 시도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국회를 장악한 의회독재를 선포해 새 정부를 위협하고 나아가 의료계를 자신의 잣대로 길들이려 했다면, 오만한 판단은 착각이 되어 국민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의 비판을 감수하며 국회의 법 제정 권한을 존중하고 대의민주주의를 지키려 노력한 의협의 인내를 무참하게 배신하고 다수 의석의 힘으로 국회 독재를 강행한 사실은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국회가 추진하는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읍소하거나 조정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은 것은 오직 간호 악법의 철폐와 처절한 투쟁만이 있을 뿐이다. 국민의 공복이 국민을 배신하고 저지른 행위로 앞으로 국민 건강을 입에 담지 말고, 국민 생명 수호의 책임을 운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작하는 투쟁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회와 정치간호사협회에 있다”며 “작은 희망의 불씨마저 사라진 지금, 대의원회는 전 회원에게 총력투쟁 체제로의 전환을 알림과 동시에 간호사법 저지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회원은 즉시 의협이 내릴 투쟁 지침에 따라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장기간 법 제정을 막고 철폐를 위해 힘쓴 노력을 한순간 허문 국회의 독단적인 행동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 의사가 지키려 한 ‘의료’라는 버릴 수 없는 인간 생명 보호의 가치를 받들기 위한 투쟁에 전 회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한상수 교수, 응급의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한상수 교수.
▲ 한상수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故 김승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최우수 학술상은 대한응급의학회 학회장을 지낸 故 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주 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 교수는 응급의학 전문의로 지난해 ‘일산화탄소 중독 및 고압산소치료 효과와 후유증’에 관하여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요통 원인 분석’, ‘수면이나 근로 시간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분석’ 등 응급의학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한 교수의 주요 연구 결과들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상수 교수는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 기술이 의료시장에서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증강현실(AR)을 이용하여 소아의 약물 투여량을 추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으로, 이같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정호영 후보자 적극 지지 선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도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서울시의사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정 후보자가 “감염병과 보건의료 문제 전반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의사회는 “정 후보자는 코로나19와의 사투에서 그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감염병을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정 후보자는 지난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코로나19 경증/중증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운영체계의 틀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막기 위한 방역 및 의료체계의 확립과 함께, 코로나19로 가려졌던 산적한 보건의료 및 복지 문제의 뒤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때”라며 “정 후보자의 다양한 경험과 이력들을 통해 후보자가 비단 감염병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훌륭한 적임자”라고 전했다.

또한 “정 후보자는 필수 의료과인 외과 전문의로서 실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의료계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조직 내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다양한 직역들과 원활히 교류하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공감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관련 단체들의 복잡다단한 이해관계 또한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의료계가 중요하게 여기는 필수의료에 대한 문제 역시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정 후보자가 앞으로 산적한 여러 가지 의료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고, 국민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부인과 초음파학’ 도서 출간

▲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그 동안 변화된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 ‘부인과 초음파학’ 도서를 출간했다.
▲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그 동안 변화된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 ‘부인과 초음파학’ 도서를 출간했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를 출간한 이후 15년 만에 그 동안 변화된 내용을 보완한 개정판 ‘부인과 초음파학’ 도서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부인과 초음파학은 중앙대학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총 21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여러 연구기관을 통해 변경된 질환 분류 기준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부인과초음파 분야를 비롯해 CT-MRI의 부인과 적용분야와 대표적 여성 질환인 갑상선과 유방질환 관련 내용 등을 포함했다.

또한, 임상의사 입장에서 환자 진료시 골반에 국한되지 않고 복부 전체를 염두에 두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복부초음파 내용도 추가해 부인과초음파를 처음 시작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초음파 검사 기술에 대해 알고 싶은 의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의 대표저자인 김광준 교수는 2001년 태아초음파 교과서를 시작으로, 산과초음파, 부인과초음파 및 태아 심장초음파학, 태아모니터링 등 10여 권의 초음파와 산과 관련 도서들을 단독 또는 주저로 저술해 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안도날드 국제초음파학교 한국지부 대표를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차치환 교수,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

▲ 차치환 교수.
▲ 차치환 교수.

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차 교수는 ‘70세 이상의 고령 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의 생략에 따른 생존 분석(Survival benefit from axillary surgery in patients aged 70 years or older with clinically node-negative breast cancer: a population-based propensity-score matched analysis)’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고령의 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해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유방암학회의 다기관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입증해 연구의 창의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차 교수는 “2016년 국제 종양외과학회에서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고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해도 무방하다고 권고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환자에게 여전히 겨드랑이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유방암학회의 다기관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고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해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의 결과를 통해 고령 유방암 환자에게 불필요한 겨드랑이 수술을 시행하지 않아 수술에 따른 후유증과 합병증도 낮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서부경찰서장, 건양대병원 허인호 전공의에 감사장 전달

▲ 건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허인호 전공의가 대전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건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허인호 전공의가 대전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마취통증의학과 허인호 전공의가 대전서부경찰서(서장 문흥식)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허 전공의는 최근 경찰이 발송한 10대 아동 실종경보 문자를 받은 뒤 건양대병원 내에서 행색이 비슷한 아동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동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투철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실종자 조기발견 및 안전확보에 기여한 허 전공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문흥식 대전서부경찰서장은 “지역 치안 공동체 일원으로서 시민의 역할을 보여준 모범사례로 꼽아 감사장을 수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장을 수상한 허인호 전공의는 “실종경보 문자를 받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신고했는데,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신축 사업 선정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교육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50억원(국고지원금 187억 5천만원, 자부담 62억 50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400㎡ 규모로 신축된다.

신축 예정부지는 기초자치단체(광주시 동구청)의 협조를 받아 동구 선교지구에 부지를 확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 내 의료 교육훈련 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전남대병원 전공의, 간호사 등 의료진은 물론 지역 내 모든 보건의료 인력 및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기존의 도제식 교육을 벗어나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과 신의료기술 융합의료기기 활용 숙련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호남권 공공의료교육의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교수인 주재균 교육수련실장(외과 교수)은 “공모사업 신청 시 광주ㆍ전남지역의 중증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은 물론 65세 고령 환자 비율이 47.4%에 이르는 등 고령환자와 관련한 다양한 케이스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임상 교육이 최적화 돼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가 설립될 장소인 선교지구가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교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들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호남지역 의료 교육훈련 수요를 총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지역 의료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한 맞춤형 제안서 제출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의료인들과 수십여차례 회의와 격론 끝에 지역에 맞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광주ㆍ전남 지역여건과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 대응 필요성을 고려해 중증-응급환자 대응 교육훈련 및 수술ㆍ시술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의료기관 및 관련단체와 인적ㆍ물적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 수요에 기반한 의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게 된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지역 내 280여개 의료기관과 5만여 명의 보건의료인은 물론 보건의료계 학생과 소방관서 인력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6년 개원 이후에는 매년 3만명 이상에게 의료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건립사업비 외에도 매년 자체예산을 투입해 전담 신규 인력 채용 및 교육 콘텐츠 개발에 집중, 권역 내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수준 높은 의료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국립대병원 최초로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한 사업으로 의료교육훈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충분하다”며 “최고 수준의 지역 의료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군부대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 나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군 의료개선을 위한 AI융합 진단ㆍ판독시스템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3일 뷰노 사옥에서 사업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군 의료개선을 위한 AI융합 진단ㆍ판독시스템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3일 뷰노 사옥에서 사업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대표 이예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군 의료개선을 위한 AI융합 진단ㆍ판독시스템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3일 뷰노 사옥에서 사업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부터 민간의료체계에 비해 의료환경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군부대에 X-ray, CT 등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폐질환, 사지 및 척추 골절, 무릎질환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판독 솔루션을 개발해,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주관기관인 뷰노의 3차년도 참여기관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으며, 성공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폐질환 및 다빈도 질환 의료영상 확보 ▲의료영상 판독 자문 ▲개발된 알고리즘 테스트 및 검증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19년 국내 최초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및 생체인식 도착알림 도입 및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및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또 AI를 활용한 진단보조 솔루션을 개발해 실제 임상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군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로 군 장병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군의관들의 업무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임상 및 진료환경 개선에 AI를 적용해온 경험을 십분 활용해 군 의료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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