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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8:51 (금)
앙카 혈관염 환자, 류마티스 인자 보유하면 근육통ㆍ관절통 증상 심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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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 혈관염 환자, 류마티스 인자 보유하면 근육통ㆍ관절통 증상 심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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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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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 혈관염 환자, 류마티스 인자 보유하면 근육통ㆍ관절통 증상 더 심해

▲ 안성수 교수(좌)와 이상원 교수
▲ 안성수 교수(좌)와 이상원 교수

 앙카 혈관염 환자가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항체인 류마티스 인자를 보유하면 근육통, 관절통 등 증상이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말기신질환으로 악화할 확률은 낮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앙카 혈관염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동반하면 전신 질환 증상은 심하지만 합병증인 신질환 진행 확률은 낮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류마톨로지(Rheumatology) 최신호에서 편집자 선정 주요 기사로 발표됐다.
 
 앙카(Antineutrophil Cytoplasmic Antibody, ANCA) 혈관염에서는 미에로페록시다제(myeloperoxidase) 등 앙카 항체가 주로 발견된다.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앙카 혈관염은 혈액 검사와 의사의 종합적 판단으로 진단된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보통 피부, 신장, 폐 등 장기에 염증이 나타나며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등을 투약해 치료한다.

 류마티스 인자 검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을 위해서 주로 시행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약 75%가 양성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류마티스 인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다른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앙카 혈관염 환자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비율과 임상적 연관성에 관해 자세히 밝힌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앙카 혈관염 환자가 류마티스 인자를 가지고 있을 확률과 함께 환자가 보이는 임상적 특징과 예후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05~2020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앙카 혈관염으로 치료받은 214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인자와 앙카 존재 여부와 더불어 환자들의 특징을 조사했다. 류마티스 인자, 앙카 양성 환자는 109명(50.9%), 174명(81.3%)이었다. 

 또 류마티스 인자, 앙카 양음성에 따라 환자를 4개 군으로 나눠 염증이 나타나는 증상과 사망률, 말기신질환 진행률, 재발률 등 예후를 분석했다. 

류마티스 인자 양성ㆍ앙카 양성인 환자군에서 근육통, 관절통,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58.5%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혈액 검사에서 염증 지표인 C-반응성단백, 적혈구 침강 속도, 백혈구 수치가 44.5㎎/l, 78.5㎜/h, 1만 1833/㎣로 류마티스 인자 음성앙카 양성인 환자군이 보인 7.7㎎/l, 56.5㎜/h, 7510/㎣에 비해 모두 높았다. 

 환자들의 예후에서는 사망률과 재발률의 경우 4개의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류마티스 인자 양성ㆍ앙카 양성인 환자군의 30개월 사망률과 재발률은 13%, 35%였다. 

 앙카 혈관염의 주요 합병증인 말기 신질환 진행률에서 차이가 발견됐다. 류마티스 인자 양성앙카 양성인 환자군의 30개월 말기 신질환 진행률은 14%였다. 특히, 류마티스 인자 음성앙카 양성 환자의 말기신질환으로 진행할 확률이 26%로 오히려 높았다.

 안성수 교수는 “앙카 혈관염 환자가 류마티스 인자를 보유하면 독특한 임상적인 양상과 예후를 보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앙카 혈관염에 대한 이해를 높인 동시에 환자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재우 교수,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수상

▲ 조재우 교수.
▲ 조재우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조재우 교수가 지난 4월 29~30일에 개최된 ‘2022 대한골절학회 제48차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다 논문상은 SCI 및 SCIE 국제학술지에 1년간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조 교수는 2021년에만 대한골절학회를 통해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슬개골 분쇄골절의 3D 골절 패턴 분석(사이언티픽 리포트, 네이처)’,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한 3D 프린팅 생체 친화 세라믹 구조체를 이용한 토끼의 광범위한 대퇴골 결손의 재건(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ORS)’ 등의 논문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조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외상팀의 명성과 최고 수준의 수술 실력이 바탕이 되어 논문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골절 및 외상 환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 기초 연구를 더욱 열심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이번 수상에서 인정된 9편 이외에도 2건의 논문을 더 발표해 2021년에만 총 11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조 교수는 2021년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2020년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을, 2017년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상’을 수상하는 등 골절 및 외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광호문 일대 플로깅 활동전개

▲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지난 4일 광화문 일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지난 4일 광화문 일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지난 4일 광화문 일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플로깅(쓰담 달리기)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지난 4일 진행된 플로깅 행사에는 KMI 이상호 이사장,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명예이사장), 김창동 광화문검진센터장, 윤선희 사회공헌위원회 이사 등 재단본부와 광화문검진센터 소속 KMI 사회공헌자원봉사대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대원 50여 명은 3개 조로 편성돼 약 1시간 30분 동안 광화문 일대 정해진 장소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상호 이사장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제3기 KMI 사회공헌자원봉사대‘의 첫 행보를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KMI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MI사회공헌위원회는 재단본부와 광화문검진센터의 플로깅 행사를 시작으로 강남센터, 여의도센터, 대구센터, 광주센터, 수원센터, 부산센터로 이어지는 플로깅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과 지역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명지병원, 재활의학 권위자 이강우 교수 영입

▲ 이강우 교수.
▲ 이강우 교수.

재활의학 권위자이자 오십견 등 근골격계 통증치료 명의로 알려진 재활의학과 이강우 교수가 5월부터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에서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이강우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재직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치의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EBS ‘명의’편에 출연, 재활치료를 통한 신경 및 근육 관절계 기능 회복을 소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명지병원은 이번 이강우 교수 영입으로, 정형외과 ‘어깨 명의’ 이용걸 교수와 함께 ‘어깨질환’의 수술과 재활의 쌍두마차 시대를 열고 이 분야 최고의 임상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걸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견주관절학회 ‘견주관절 선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어깨 명의’로 지난 2020년부터 경희대학교에서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강우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재활의학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던 197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美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의대로 가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이곳에서 10년간 재활의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국내에 복귀해 미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의학과장, 국제진료소장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 의대 주임교수 및 명예교수, 서울대 의대 외래교수, 인천길병원 국제건강증센터장, 대구산재병원장을 지냈다.

특히 이강우 교수는 수술 없이 재활치료를 통해 오십견을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시키는 이 분야 권위자로 매년 3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 진료 경험과 SCI급 논문을 포함해 약 300여 편의 자료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관련 서적들을 집필한 바 있다.

이밖에도 대한재활의학회장, 한국의사협회 이사, 한국근골격계학회장, 뇌졸중학회 이사, 한국통증학회 이사 등 국내활동은 물론, 세계 재활의학회 총무이사, 미국 재활의학과 정회원, 미국 전기진단학회 정회원 등 국내외 재활의학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강우 교수는 “오랜 기간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아온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명지병원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근골격계통증과 만성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 치료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서포터즈 공개 모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기관 공식 홍보 사절단인 ‘NECA 서포터즈’를 5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NECA 서포터즈’는 보의연에서 수행한 보건의료연구를 활용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춘 의료정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는 공식 홍보대사다.

지원서는 오는 22일까지 자기소개 콘텐츠와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0명 이내로 선발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한다.

 보건의료정보에 관심 있는 국민이 ‘NECA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건강의료정보를 접하고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는 건강정보 문해력(헬스리터러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서포터즈 활동 진행 전 사전교육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비를 지급하며,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학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포터즈 임명장 및 수료증과 함께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해 표창장도 수여할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kms@neca.re.kr)로 접수하면 된다.

한광협 원장은 “‘NECA 서포터즈’는 국민과 보의연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보건의료에 관심 있고 재능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정찬권 교수, WHO 내분비종양 교과서 공동 집필

▲ 정찬권 교수.
▲ 정찬권 교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발간하는 내분비와 신경내분비종양 분류 제5판(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5th edition. Endocrine and Neuroendocrine tumours) 교과서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WHO 종양분류 교과서 시리즈 중 내분비종양 분류는 2017년 제4판이 출간된 이래 5년 만에 개정되었다.

   정찬권 교수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갑상선암 종류인 유두암종을 비롯하여 소포암종, 피막침습형소포변이유두암종, 체모양-오디모양갑상선암종, 유두암종유사핵모양비침습소포종양(NIFTP), 악성도불명갑상선종양 등의 분야를 집필하였다.

   더불어, 정 교수는 WHO 교과서 온라인 판의 주요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대표 저자로 선정, 이를 내분비병리학(Endocrine Pathology) 의학저널 3월호에 ‘2022년 세계보건기구 갑상선종양분류 개요(Overview of the 2022 WHO Classification of Thyroid Neoplasms)’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갑상선암은 한국인 여성암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며, 수술 받은 갑상선암 환자 대부분은 암이 없는 일반인과 거의 유사한 장기 생존율 보이기 때문에 과다진단 및 과잉치료에 대한 논란이 많은 질환이다. 

   이와 관련해 정교수는 경계성갑상선종양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진단 기준을 미국 병리학회지에 발표해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암 환자 진료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일 뿐만 아니라 의학 연구 논문 또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반해, 전 세계 권위자가 참여하는 WHO 종양 분류 교과서의 집필에서는 많이 소외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의료진의 연구와 학술에 대한 국제적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 WHO 교과서 집필에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권 교수는 2021년 9월 미국 Expertscape에서 발표한 갑상선유두암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도 상위 20위 이내에 랭크,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다부처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서 ‘유전체ㆍ후성유전체 기반 갑상선암의 개인 맞춤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건산업진흥원 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등 국 내,외 갑상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 백신 미접종자, 18개월 후 1회 접종으로 면역반응 충분

▲ (좌측부터) 박완범 교수, 최평균 교수, 강창경 교수, 이창한 교수
▲ (좌측부터) 박완범 교수, 최평균 교수, 강창경 교수, 이창한 교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중 코로나 확진자는 확진 18개월 후 mRNA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폭넓은 면역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최평균‧강창경 교수팀과 서울의대 이창한 교수팀이 코로나 확진 6개월 또는 18개월 후 mRNA 백신을 접종한 확진자 총 43명을 대상으로 면역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 확진자에게 mRNA 백신을 1회 투여한 경우 폭넓은 면역반응이 보고됐다. 

그러나 지금껏 코로나 감염 이후 1년 이상 지나 백신 접종을 받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없어 언제까지 1회 접종으로도 폭넓은 면역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코로나 확진 여부에 따른 mRNA 백신 접종 시기 및 횟수에 따라 ▲무확진&백신 미접종군 ▲무확진&백신 1회 접종군 ▲무확진&백신 2회 접종군 ▲확진 6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확진 18개월 후 백신 1회 접종군 ▲확진 6개월 후 백신 2회 접종군 ▲확진 18개월 후 백신 2회 접종군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반응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항체역가 및 세포매개 면역반응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 확진 18개월 후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6개월 후 접종한 경우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항체 면역반응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확진 18개월 후 단 1회 백신 접종을 한 경우에도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폭넓은 항체 면역반응이 관찰됐다. 

  특히,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항체 반응뿐 아니라 감염된 세포 안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관여하는 세포매개 면역반응도 높게 측정됐다. 

  한편, 두 번째 추가 백신 접종은 면역반응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하더라도 면역반응의 향상이 뚜렷하지 않아 코로나 확진 후 백신 접종은 mRNA 백신 한차례로 충분함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완범 교수는 “코로나 감염 후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 여러 사유로 백신을 못 맞은 미접종자가 여전히 많이 있다”며 “설사 코로나 감염 후 일 년 반이 지났더라도 1회 mRNA 백신 접종으로 여러 변이주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므로 감염된 기간에 관계없이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BMC Medicine’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하대병원, 어린이날 맞아 소아ㆍ신생아에 선물 전달 

▲ 인하대병원이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와 신생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히 자라기를 기원했다.
▲ 인하대병원이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와 신생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히 자라기를 기원했다.

인하대병원이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와 신생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히 자라기를 기원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4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소아병동, 병원학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등에서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됐던 감염병 상황 탓에 3년 만에 재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2020~2021년 두 해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소아환자들과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보낸 것.

인하대병원은 기부 받은 옥토(Octopus, 문어)인형, 피규어 장난감, 조명이 달린 종이꽃과 자체 마련한 각종 선물들을 준비해 건넸고, 선물을 받은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웃음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옥토인형 100개와 장난감 500개는 어린이날에 앞서 주한덴마크대사관이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에 전달해왔다. 

덴마크에서 시작된 '옥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이른둥이가 탯줄과 비슷한 문어 인형 다리로 안정감을 얻고 건강해진 일화를 계기로 시작됐다.

조명이 달린 종이꽃은 인하대병원 소아병동을 거쳐갔던 환자의 보호자가 자원봉사 형식으로 만들어 기부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인하대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래진료과를 비롯해 병동과 여러 전문센터들에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들을 공유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마음이 포근하다”며 “우리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은 여느 때와 같이 하루라도 더 빨리 소아 환자들이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질환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철민 감염관리실장ㆍ장희순 간호부장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 (좌측사진) 박철민 감염관리실장(좌)과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우측사진) 장희순 간호부장(좌)과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 (좌측사진) 박철민 감염관리실장(좌)과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우측사진) 장희순 간호부장(좌)과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박철민 감염관리실장과 장희순 간호부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철민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코로나19 대응의 컨트롤 타워로서 책임을 맡아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책회의를 100여 차례 개최하며 예상되는 상황별 대책을 마련했고, 선별진료소 운영에서부터 원내 실무지침 마련, 입원환자 사전검사실 운영, 확진자 전담병동 개설 및 운영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 전반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원내 모든 단위의 간호사들이 감염병 전담병동 뿐만 아니라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고,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코로나 확진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 의심 환자 입원 관리 등 운영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간호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인내하며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치매, 혈액투석 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입원간호도 실시하며 부산 지역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쾌유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원자력의학원은 과기정통부 산하 유일한 병원으로, 이번에 장관 표창을 수상한 두 분은 2년 3개월여 간 냉철한 판단과 실행력, 그리고 책임감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두 분의 빛나는 노력으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구축된 시스템을 잘 보완해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섬기는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동(41병동)은 최근 부산광역시 병원간호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감염관리실 실무 책임자인 정혜영 수간호사도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참여단체 크게 늘어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한 단체가 불과 출범 2주 만에 6배 증가, 129곳으로 크게 늘었고 밝혔다.

범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출범 5일 만에 참여단체가 62곳으로 늘어난 뒤 또 다시 9일 만(4일 현재)에 67곳이 추가로 참여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 20일 국회 앞에서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 21곳이 참여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간호법 제정 촉구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법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길”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초고령사회 간호돌봄 공백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불법진료로부터 환자와 간호사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이기에 지난 150여 일을 겨울 추위가 아무리 혹독해도 반드시 봄에는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간호사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함께한 것”이라며 “129개 참여단체 모두 간호법 제정이라는 역사적 소임을 위해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범국민운동본부에 동참한 단체들은 ▲미래소비자행동 ▲소비자권익포럼 ▲간병시민연대 ▲한국동시문학회 ▲(사)한국법이론실무학회 ▲한국종교인다문화포럼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대안과나눔 ▲(사)서울국제친선협회 ▲(사)좋은의자 ▲국제지식문화협회 ▲(사)한국창의인성교육진흥원 ▲(사)과학과문화 ▲요양병원분야회 ▲장기요양시설분야회 ▲장기요양재가분야회 ▲한국너싱홈협회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부모가정사랑회 서울특별시지부 ▲(사)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부산 ICT 협회▲부산정보기술협회▲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부산컨벤션산업협회▲한국클라우드협회▲한국트리즈협회▲부산지회U-IoT 협회▲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생애말기돌봄연구소 ▲라자로연구회▲부산강서청년회의소 ▲부산지역상생연구회 ▲(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사)해운대구 새마을지회 ▲해운대구 이어드림봉사단 ▲해운대구 바르게살기 위원회 ▲해운대구 새마을문고 ▲반여2동 주민자치위원회 ▲반여2동 통장협의회 ▲반여2동 새마을부녀회 ▲반여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반여2동 방위협의회 ▲반여2동 청년회 ▲반여2동 녹색어머니회 ▲재반무지개행복마을위원회 ▲인본사회연구소 ▲평화비경기연대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계양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천미추홀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천시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강화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대한노인회 아산지회 ▲부산작가회의 ▲부산인문연대 ▲백년어서원 ▲경부울문화연대 ▲(사)한국민족예술총연합회 ▲한국방문보건협회 ▲한국방문건강관리학회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모임 ▲금화유아교육여성회 ▲대한민국어머니회광주연합회 ▲광주광역시새마을부녀회 ▲광주전남재향군인회여성회 ▲남도가야금진흥회 ▲미래가족연합광주광역시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광주광역시지부 ▲에너지와여성 광주광역시지부 ▲한국꽃꽂이협회 광주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 광주광역시연합회 ▲BPW 광주클럽 ▲(사)IT여성기업인협회 ▲어린이안전학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광역시지회 ▲한국여성유권자 광주연맹 ▲한국여학사협회 광주광역시지회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부 ▲효원문화 ▲해피맘 세계부인회 광주시지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영클럽 ▲광주여협합창단 ▲광주동구여성단체협의회 ▲광주서구여성단체협의회 ▲광주남구여성단체협의회 ▲광주북구여성단체협의회 ▲광주광산구여성단체협의회 ▲(사)대한어머니회 대구광역시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여성협의회 ▲(사)한중여성교류협회 대구광역시지회 ▲대구북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동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서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남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중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 ▲대구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사)여성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사)고향생각주부모임 대구광역시지회 ▲(사)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대구광역시지부 ▲(사)대구·경북 한복협회 ▲대구광역시 새마을부녀회 ▲대구광역시 재향군인회여성회 ▲대구여명라이온스 클럽회 ▲대한조산협회 대구경북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광역시지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대구시여성회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사)선덕여왕숭모회 ▲신나는봉사대 ▲(사)일하는여성연합회 ▲(사)한국여성유권자 대구연맹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 대구지부 ▲인천직장여성회 ▲아트러브인천 ▲자유총연맹인천시지부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인일여고 총동창회 ▲영산회 ▲국민체육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무순) 등 총 129곳이다.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사회 각계 각층의 단체로 간호법 제정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법안 취지에 공감해 연대에 나섰다. 

특히 이들 단체는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가 무관하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안이란 점에서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간호법 제정 릴레이 챌린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호법 제정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간호법이 필요해’ 문구가 담긴 챌린지 이미지를 선택해 친구, 가족 등과 사진을 찍어 본인 계정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챌린지 이미지는 간호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미지 출력이 어렵다면 문구를 직접 써서 참여해도 된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전국 각계 각층의 단체가 참여하는 것은 간호법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안이란 점을 다시 한번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국회는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척추마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 남성이 72.3% 차지
지난해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남성 환자가 7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세계 강직성 척추염의 날(5월 7일)’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직성 척추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진료인원은 2016년 4만 64명에서 2020년 4만 8261명으로 8197명(20.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2만 8489명에서 2020년 3만 4891명으로 22.5%(6402명), 여성은 2016년 1만 1575명에서 2020년 1만 3370명으로 15.5%(1795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4만 8261명) 중 40대가 24.7%(1만 1916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5%(9884명), 50대가 18.0%(868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5.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1.7%, 50대가 17.4%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40대 21.5%, 50대 19.6%, 30대가 17.3%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94명으로 2016년 79명 대비 19.0%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2016년 112명에서 2020년 136명(21.4%)으로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46명에서 2020년 52명(13.0%)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40대가 21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04명, 20대 154명 순이며, 여성은 40대가 7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69명, 30대 6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855억 원에서 2020년 1217억 원으로 2016년 대비 42.5%(362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9.2%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성별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8.8%(35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2.9%(278억 원), 50대 18.6%(226억 원)순 이었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40대가 각각 29.9%(286억 원), 24.9%(65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2016년 213만 3000원에서 2020년 252만 3000원으로 18.3% 증가했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6년 238만 1000원에서 2020년 273만 7000원으로 14.9%, 여성은 2016년 152만 3000원에서 2020년 196만 4000으로 29.0%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9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의 경우는 40대가 316만 원, 여성의 경우에는 50대가 228만 원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 내과 박진수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에서 2~ 2.5배 가량 높게 발생하며 여성보다 증상도 심하고 발병 시기도 2~3년 정도 빠른 편”이라며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나이의 남성에서 발병이 더 흔한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ㆍ분당차여성병원ㆍ일산차병원, 어린이날 기념품 전달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이 지난 4일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이 지난 4일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일산차병원이 지난 4일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치료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는 환아에게 어린이집 준비물품인 물병과 비눗방울, 색연필 등 장난감 세트와 야채과일 건강음료 등을 증정했다. 포토존도 마련해 아이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내원하는 어린이들에게 삐에로 풍선아트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병원 입구에서 진행된 풍선아트 이벤트는 삐에로 분장을 한 풍선 아트전문가가 토끼, 강아지, 꽃, 여러 모양의 풍선을 선물해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아이들에게 과자와 레고조립블록이 담겨있는 선물 상자를 선물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입원 환아에게 동물모양 오므라이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기부 받은 옥토(문어) 인형과 레고를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아들에게 나눠줬다. 

‘2022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는 탯줄과 비슷한 문어 인형 다리로 안정감을 얻고 건강해진 것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이 신생아 병동에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며 시작된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모자보건센터 리모델링 완료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6일 모자보건센터 1층과 2층 외래구역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6일 모자보건센터 1층과 2층 외래구역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은 6일 모자보건센터 1층과 2층 외래구역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2021년 11월에 착공 후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사의 핵심은 편의성와 효율성. 환자들의 동선을 배려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모자보건센터 입구 1층으로 들어서면 양쪽으로 가정의학과와 국제진료센터를 볼 수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국제진료센터에서 진료하는 점을 고려해 빠르고 친근하게 외국인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러한 1층의 전진 배치는 한남동과 이태원 즉, 용산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더 가까운 외래’ 개념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1층에는 모자보건센터의 기둥 역할인 산부인과가 위치하게 되었다. 산부인과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산모와 여성 환자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2층 소아청소년과도 기존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했다. 진료실과 상담실은 물론 알레르기호흡기검사실, 심장초음파실, 수유실 등 아이와 부모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을 갖췄다. 특히, 외래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동물그림 액자, 원숭이 조각인형을 배치해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했다. 

새롭게 단장한 모자보건센터 1ㆍ2층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던함과 단아함을 유지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1층 로비에는 2개의 노출기둥을 원형으로 제작해 특색있는 디자인 오브제로 활용했다. 또 그림을 통한 아트워크의 일환으로 가나아트와 협업해 6점의 그림도 설치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리모델링 기간 동안 불편한 부분들을 지혜롭게 감내해주신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신장센터 식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환자의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 순천향의 마음이 환자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자”고 밝혔다.

 

◇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아픈 근로자에 대한 소득 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5월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ㆍ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 있던 상병수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022년 7월부터 6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은 ‘근로활동불가’ 모형을 운영하는 4개 지역인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에서 진행된다. 

상병수당의 가장 핵심적인 절차는 아픈 근로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병수당 신청을 위한 진단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이때 의사는 환자의 상병을 진단하고, 이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판단하여 해당 환자가 상병수당 지원에 알맞은 대상인지를 확인한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해야 해당 지역주민들의 상병수당 신청 접근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시범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은 소득 상실에 대한 걱정으로 필요한 치료를 미루는 환자, 무리하게 일을 계속해 질병이 악화되는 환자, 치료기간 동안 생계가 불안정한 환자 등에게 상병수당을 안내한다.

상병수당을 신청한 환자에 대한 의료적 판단을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작성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다.

복지부는 추후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부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제도 보완의견을 청취, 이번 제도 설계 시 반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예비수요 신청을 받고,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의료기관의 정식 등록 및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모집 대상 의료기관은 4개 지역(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에 소재한 의료법상 의원, 병원,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이다. 

예비수요를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6월 초에 교육 및 안내 자료를 배포하여 온라인 영상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병수당 진단서는 참여 의료기관에 근무하며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발급할 수 있다. 

또한 5월 17일에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병수당 시범사업 및 참여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비수요 및 등록 신청서는 건보공단 상병수당추진단에 제출한다. 

복지부 최종균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상병수당 진단서의 발급은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상병수당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 중요한 절차”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어르신 환자들에 카네이션 전달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6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하며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6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하며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6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하며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네이션 드리기 행사는 전 병동과 인공신장실에서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 이날 간호사들이 전한 카네이션은 500여 개에 달했다.

황희자 간호부장은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추세 등 고려해 코로나 치료병상 단계적 조정
정부가 병상은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중증ㆍ준중증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 대비하기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6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운영 계획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부겸 총리는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주재하는 마지막 중대본 회의로 감회가 깊다“며,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처해 왔다고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희생된 생명, 백신접종으로 인한 피해자,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 모든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모임을 가질 수 없었던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동네 거리와 산책로를 맘껏 거닐 수 있고, 요양병원에 외롭게 계신 부모님을 직접 만나 뵙고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다른나라에 비해 일상 회복이 늦었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우리의 방역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인구대비 누적사망률 0.04%, 누적치명률 0.13%, 모두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다. 모든 것을 전면적 봉쇄 없이 이뤄낸 것은 값진 성과이며, 위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되겠지만, 근거없이 우리 스스로를 폄하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는 게 김 총리의 설명이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신종 변이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을 반복해서 경고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방역인 만큼 정쟁이 끼어들 한 치의 틈도 있어서는 안 되고, 어렵게 되찾은 일상의 행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로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2021년 11월)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역량 제고를 위해 행정명령, 의료기관 협조 등으로 최대 3만 3165병상(2022년 3월 26일, 0시)을 확보해 확진자의 입원 수요에 대응해왔다.

다만, 확진자수 정점 이후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입원수요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병상가동률,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을 고려해 점차 병상을 조정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5월 6일 0시 현재 보유한 총 병상은 1만 7740개(중증 2518, 준중증 3365, 중등증 1만 1857)이며, 가동률은 18.5%이다.

앞으로도, 병상은 확진자 추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ㆍ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병상을 중심으로 병상을 유지하고, 경증 환자는 일반 병ㆍ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등증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이나,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패스트트랙)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으나, 가을(9~10월) 또는 겨울(11∼12월) 즈음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반기 유행에 대비해 중증ㆍ준중증 병상 일부를 유지하고, 중등증 병상은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병상은 지역별 필요병상과 병상가동율, 확진자 추이 등 감염병 확산 상황과 의료대응역량을 지속 점검하여,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ㆍ경상북도의사회, 정호영 후보자 적극지지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전쟁, 선두에서 솔선수범해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의사회들은 “그동안 보건의료는 국민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의 뒤에 가려져 전문성이 강조되지 못했다”며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의료체계와 감염, 방역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대응에 관한 국민 요구가 크게 높아지면서 보건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전문가인 정호영 후보자가 걸어온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이력들을 근거로, 감염병뿐 아니라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든든한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특히 지난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패닉 상태였을 때, 정 후보자는 사태 수습의 주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철저히 진료공백을 메웠고, 경증ㆍ중증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운영체계의 틀을 잡았고, 의료진과 의료물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생활치료센터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는 게 대구시, 경북도의사회의 설명이다.

이들 의사회는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코로나19의 마무리뿐 아니라 새로운 변이나 신종감염병의 출현 가능성도 우려된다”며 “이 같은 시점에서 코로나 방역 대응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는 정 후보자야말로 전문가적인 방역정책을 펼치는 것은 물론, 감염병 대유행 대비 의료체계 확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후보자는 필수 의료과인 외과 전문의로서 암 수술에 매진해 인생을 걸어온 만큼, 실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의료계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병원내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다양한 직역들과 원활히 교류하고 상호존중하는 모습으로 덕을 쌓아오기도 했다. 특유의 공감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의료 전반의 정책과 문제점 또한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이 같은 기대를 품고, 앞으로 산적한 여러 가지 의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전문가인 보건복지부 수장과 발맞춰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의료수준을 세계 최고로 높이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병원,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대상 선정
경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의 의료교육 훈련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대상 병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국립대병원에서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는 교육시설이다. 

병원 내 전공의, 간호사 등 인력들에 대해 모의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외부 지역 의료인들에게도 의료기술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실습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경북대병원은 교육부로부터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4년간 총 187.5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건립 위치는 칠곡경북대병원(북구 학정동)내 지하 2층ㆍ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병원측은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지역 의료기관의 교육 수요가 많은 내시경 분야를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센터의 교육 훈련과 내시경 기기 개발을 연계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림 병원장은 "지역 의료인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양질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계적 임상 교육 및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움 성료

▲ 제14회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움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에서 온라인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 제14회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움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에서 온라인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안면신경 및 안면마비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고자 열리는 제14회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움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에서 온라인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학회는 196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으로 열리기 시작,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태리, 브라질 등에서 매 4년 마다 개최됐던 역사가 깊고 유서 있는 학회다.

안면마비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모든 기초 과학자, 관련 전문 의사, 물리치료사 등 약 400-500여 명이 모여 열띤 토론을 진행, 전 세계적으로 안면마비 치료의 방향을 제시하고 검증을 하는 심포지움이다. 

이번 세계안면신경학회는 국내 여러 저명한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교수들의 주도하에 개최됐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조양선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학술 대회를 개최, 약 340여개의 강의가 발표됐으며, 약 430여명이 참석해 방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급성기 안면신경마비의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 후유증을 예방하고자 실시하는 도수치료의 의미, 안면마비 이후 후유증이 생긴 경우 안면재활치료 및 수술, 유리 박근을 이용한 안면근육의 재활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마비 기능적 평가. 말초신경의 생리, 보톡스를 이용한 안면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등이 주목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안면신경마비를 치료하는데 있어 대한민국 의사가 선두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조양선 교수는 “우리나라 위상이 세계적으로 올라간 만큼 안면부 치료에 있어서도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술대회의 학술위원장을 맡은 한림대학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안면마비를 치료하기 위해 훌륭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안면마비를 앓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좀 더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가톨릭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가 학술상을 수여 받았으며,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장학 교수,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오태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문구현 교수는 안면재건에 대한 발표로 전 셰계 학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회측은 “이번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움이 서울에서 개최돼 향후 국내의 안면마비 치료 수준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의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섬세함과 창조성이 안면마비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베트남 빈멕국제병원과 건강검진분야 협력사업 협약

▲ 서울대학교병원과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은 지난 5일 하노이 현지에서 건강검진분야의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과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은 지난 5일 하노이 현지에서 건강검진분야의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김연수 병원장)과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Times City International Hospital)은 지난 5일 하노이 현지에서 건강검진분야의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강남센터(박경우 원장)가 축적한 검진센터 노하우를 제공하고 인력 파견 및 현지 의료진 교육과 운영 자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빈멕 국제병원은 검진 수준의 향상과 베트남 내 예방의학을 선도하고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 협력 사업을 타진해 왔으며, 특히 스마트 검진시스템과 프리미엄 관리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빈멕 국제병원은 전문화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통해 선진화된 국제 표준 추구와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의 탁월한 의료수준과 검진역량을 통해 빈멕 국제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베트남 최고의 건강검진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우 강남센터 원장은 "오랜 시간 축적한 강남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정 고객경험 서비스, 검진 프로그램 추천 알고리즘, 검사 프로토콜, 검진 후 관리 등을 잘 적용해 선진화된 검진서비스를 갖출 수 있도록 하여, 베트남 국민과 거주 한인들의 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력식에 참석한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역시 축사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제공하는 양질의 검진서비스를 베트남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베트남 한인 사회에서도 기대가 무척 크다“며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추후 양국의 다양한 의료분야 협력 사업에 서울대학교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강남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검진전문기관으로 일찍이 검진센터의 설립 및 운영노하우를 시스템화하여 해외로 진출한 바 있다. 

중국 연길시중의병원이 2013년 연길시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를 설립/운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위탁운영중인 왕립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에서도 2015년 검진센터 개소 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의 검진프로그램을 참고했다.

한편 빈멕 국제병원이 위치한 하노이는 교민, 기업 주재원 등 약 7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한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확대함으로써 교민들의 건강증진도 기대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이벤트 마련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병동, 외래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병동, 외래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병동, 외래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을 기념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71병동과 신생아중환자실 그리고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는 환아들에게 인형과 과자 등을 선물했다. 

입원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치료를 담당하는 환아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하는 한편, 이주형 원목실장이 71병동에서 어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91병동, 122병동을 비롯한 입원 병동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커피와 로션 등을 선물했다. 각 병동 복도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풍선 포토월이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들의 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1층 로비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힐링 콘서트가 개최됐다. 공연에는 하쥬리 재즈피아니스트와 전제원 솔리스트가 나서 환자와 내원객들의 치유를 기원하고 힘을 북돋는 감동의 음악을 선사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한 이래 매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와 사회공헌기금을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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