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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서재필기념회 5대 이사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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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서재필기념회 5대 이사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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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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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서재필기념회 5대 이사장 선임

▲ 이왕준 이사장.
▲ 이왕준 이사장.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서재필기념회 제5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는 지난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재필 박사의 사상과 겨레사랑을 기리는 각종 민족선양사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이왕준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사회는 그동안 재단 이사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왕준 이사장이 의사이며 언론인이었던 서재필 박사와 같은 길을 걸어온 풍부한 경륜과 안정적인 추진력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신문청년의사 발행인 겸 회장,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장,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장,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의사이자 언론인으로 한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서재필 선생은 현재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본인에게 큰 거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재필 선생의 개척자적인 삶을 널리 알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는 송재 서재필 선생 관련 각종 문화사업을 통해 민족선양 및 그의 사상을 구현하는 사업을 위해 1995년 설립돼, 그동안 서재필의학상 및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 민족언론인 현창사업, 독립신문 연구지원, 서재필에 관한 학술연구 지원, 서재필 관련 자료수집, 기타 서재필의 사상과 겨레사랑을 기리는 각종 민족선양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이은정ㆍ최점순ㆍ지미란 간호사,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총회 표창장 수상

▲ (좌측부터) 지미란 팀장, 이은정 간호처장, 최점순 책임간호사
▲ (좌측부터) 지미란 팀장, 이은정 간호처장, 최점순 책임간호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제27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간호부 이은정Sr 간호처장, 최점순 책임간호사가 국회의원 표창장을, 지미란 팀장이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은정Sr 간호처장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일반간호사로 지역사회 응급환자 간호에 투신했으며 이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호스피스전문간호사로 호스피스 불모지였던 인천지역에 호스피스를 알리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후 2014년 국제성모병원 개원 당시 초기 의료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했고, 2019년 인천성모병원으로 복귀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도권 감염환자들을 안정적으로 돌보기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간호수도자로서 맡은 소명에 최선을 다했다.
 
최점순 책임간호사는 2017년부터 인천성모병원 가정간호사업실에서 근무하며 가정전문간호사로서 가정간호대상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3월부터는 가정간호사회 인천 지회장으로 가정전문간호의 전문성 향상과 정보공유 등 지역사회 간호대상자들이 양질의 가정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미란 팀장은 1992년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24시간 환자 전원 프로세스를 담당하며 국가 위기 상황 돌파에 앞장서 왔다.
 
이은정Sr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다소 안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의료 현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을 대신해 수상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

▲ 박해심 의료원장(좌)과 박남규 원장.
▲ 박해심 의료원장(좌)과 박남규 원장.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박해심)이 5월 2일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과 연구중심병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연·병 R&BD 공동연구 기획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인프라 공동활용 △학술행사 공동개최 및 정보교류 △중독환자의 중독 원인 물질 독성 및 임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기술이전과 창업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더 높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수부 상지 수술 3000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손목 통증 치료를 위한 미세침습수술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술 역량을 선보이며 개원 3년 만에 수부・상지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손목 통증만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삼각섬유연골손상클리닉’을 개설한 은평성모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제시, 정교한 수술과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손목 통증 치료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단기간에 수술 3000례 성과를 올렸다.

   정형외과 이주엽 교수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삼각섬유연골손상클리닉은 손목 척측(새끼손가락 아래 부위) 통증의 흔한 원인인 삼각섬유연골의 손상과 파열, 그에 따르는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험 많은 전문의가 환자의 관절 상태를 손으로 직접 촉진하며 상태를 관찰하는 이학적 검사로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으며,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관절내시경 미세침습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이면서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 환자의 손목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자들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수술 후 손목 기능을 수술 전과 최대한 같은 수준의 상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각섬유연골은 손목의 움직임을 돕고 손에 오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삼각형 모양의 연골을 말한다. 강한 충격이나 스포츠 활동, 퇴행성으로 인해 이 연골이 손상되면 손목과 손가락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고, 심하면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치료, 수술, 관리가 필수적이다.

 삼각섬유연골 손상은 땅을 손으로 짚고 일어날 때, 병따개를 돌려 딸 때, 문고리를 돌릴 때 손목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삼각섬유연골이 손상될 경우 손목 뼈 중 하나인 척골(새끼손가락 방향의 손목뼈) 길이가 길어지는데, 이렇게 길어진 척골이 다른 뼈들과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척골충돌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손바닥과 손목 사이에 있는 수근골간 인대(주상월상 또는 월상삼각 인대) 손상이 함께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러한 다양한 손목 통증 질환에 대해 지금까지 3081건의 수술(2022년 4월 1일 기준)을 시행했다. 전체 수술 중에서는 손목 관절내시경 수술이 18.9%로 가장 많았고, 이중 삼각섬유연골복합체 봉합술 및 척골 단축술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관절내시경 삼각섬유연골복합체 봉합술 및 척골 단축술의 경우 타병원의 술식에 비해 환자들의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예후가 좋아 전국적으로 환자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정형외과 이주엽 교수는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통증을 방치한 채 지내는 환자들이 많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며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면서 “미세침습수술법과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므로 경험 많은 손목 통증 전문의를 찾아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종양 변이 분석으로 맞춤형 암 치료 길 연다

▲ (좌측부터) 김형범 교수, 김영광 교수, 이승호 전공의
▲ (좌측부터) 김형범 교수, 김영광 교수, 이승호 전공의

 대량의 종양 변이의 기능을 한 번에 분석해 암세포 생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종양 변이를 확인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IBS 나노의학연구단 연구위원)·김영광 교수, 이승호 기초 전공의는 염기변환 유전자가위(Base editor)로 수만 개의 종양 변이를 정상 세포에 일대일로 도입하고 한 번에 평가해 암을 만드는 종양 변이를 특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암 유발 종양 변이를 빠르게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환점이 돼, 환자 맞춤형 암 치료가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신기술을 발표하는 세계적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IF 54.908) 최신 호에 실렸다.

 사람의 유전자는 네 가지 염기의 나열로 구성되며 이의 일정한 나열 순서를 염기서열이라 한다. 암 환자의 염기서열에서 지금까지 수백만 개의 변이가 확인됐지만, 모든 변이가 악성 종양 생성 즉 암 생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암을 초기부터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암으로 발전하는 일부 종양 변이를 기준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지금까지 이를 판별하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에는 암에서 많이 관찰되는 종양 변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암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양 변이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그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힐 수 없고 관찰 대상이 발견 빈도가 높은 소량의 종양 변이에 국한됐다. 

 교수팀은 정상 세포에 종양 변이(염기서열+염기변환 유전자가위)를 대량으로 도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염기변환 유전자가위는 표적 종양 변이만을 타깃으로 분석하기에 종양 변이의 기능을 기존보다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약 3만 개의 종양 변이를 한 번에 평가해 암을 유발하는 변이를 특정할 수 있게 됐다.

 교수팀은 암 생성을 유도하는 변이를 평가하기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인 염기변환 유전자가위로 세포 하나에 변이를 하나씩 도입한 뒤 세포의 성장을 가장 많이 촉진하는 변이를 대용량 유전자 분석기술인 시퀀싱(sequencing) 기술로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의 성장을 크게 촉진하는 즉 암 생성에 관여하는 종양 변이 약 170개를 확인했다.

 또 종양 변이를 세포에 대량으로 도입 방법을 기반으로 폐암 환자에 사용하는 항암제 아파티닙에 내성을 보이는 종양 변이도 대량으로 확인했다. 

이 기술은 향후 새로운 항암제를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어, 신약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피생장인자 종양 변이(T790M)는 아파티닙에 내성을 보이며 폐암 세포를 활성시키는 변이로 잘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표피생장인자(EGF)와 관련된 종양 변이를 생성한 뒤 정상 세포와 일대일로 대량 도입하고 아파티닙을 투여해 세포 수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표피생장인자 돌연변이(T790M)가 있는 세포는 아파티닙 투여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을 재확인함으로써 발굴법의 효용성을 입증했다.

 김형범 교수는 “대량의 종양 변이 기능을 한 번에 평가해 암으로 이어지는 종양 변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종양 변이 치료제 개발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광 교수는 “이번 연구로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종양 변이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종양 변이를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로서 향후 항암제를 개발할 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호 기초 전공의는 “대량의 종양 변이 기능 평가 기술을 개발하면서 환자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치료에 활용하는 맞춤 의료에 한 걸음 나아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형범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한 향후 가장 유력한 노벨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전자가위 분야의 국제적 연구자로서 세계적인 생명과학 전문 학술지 ‘셀(Cell)’에도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화이자의학상, 용운의학대상, 경암상, 아산의학상, 과기부 선정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하며 권위있는 의학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소아 급성 폐쇄성 후두염 환자 급증

▲ 한미선 교수.
▲ 한미선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기간 동안 소아 코로나19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 사례 또한 급증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급성 폐쇄성 후두염(Croup)’은 1~3세의 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 감염이나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전염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증 증상을 호소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 짖는 듯한 거친 소리가 나거나 심할 경우엔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은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5일까지 보라매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세 미만의 영유아 569명의 임상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유병률을 파악했으며, 오미크론 변이 등 여러 상황적 요인에 따라 유병률 추이에도 유의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한 시기에 급성 폐쇄성 후두염을 진단받은 소아 환자 비율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영유아 569명 중 3.7%인 21명에게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 발병했는데, 이들 중 81%인 17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급증했던 지난 2022년 1월과 2월 사이에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했던 시기(2021년 7월~12월)의 유병률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에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주요 발병원인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아, 이에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소아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한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서 후속적으로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체는 하기도보다 상기도에서 더욱 쉽게 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성인에 비해 기도가 상대적으로 좁은 소아에서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유병률 또한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 급성 뇌졸중치료 심포지엄 성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 회장 영남대 신경외과 장철훈) 산하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는 지난 4월 2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급성 뇌졸중치료의 증례 토론 및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ASTRO, 연구회장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신승훈)는 해마다 발생률이 올라가고 있는 급성 뇌경색의 학술 및 정책 연구를 위해 2021년 4월 창립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산하 연구회로, 급성뇌졸중 치료에 핵심치료인 뇌혈관내 혈전제거술 뿐만 아니라, 예방, 약물치료, 수술 등의 치료 전반과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국가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급성 뇌졸중에 대한 뇌혈관내치료의 최신 치료 기법과 기구에 대한 활발하게 토론했으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증례를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는 안전한 뇌혈관내치료를 위해 2020년부터 신규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과정(Basic Neuroendovascular Training Course)을 개최하고 있다. 

기초교육과정은 뇌졸중에 대한 뇌혈관내치료의 기본 술기, 시술 기구,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한 교육으로, 올해도 지난 3월 5일과 4월 16일 2차례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5월 14일 3차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장철훈 회장은 “뇌졸중은 우리나라 3대사망 원인 중에 하나로, 해마다 환자와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다. 뇌혈관내치료는 뇌졸중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망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면서 “우리 학회는 빠르게 발전하는 뇌혈관내치료의 최신 지견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교육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하고 최선의 뇌혈관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의학 춘계포럼 개최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한상대)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센터장 김효수)와 연구중심병원은 ‘차세대 바이오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주제로 제6회 미래의학춘계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5월 6일(금), 오후 1시부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이며, 장소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글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한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액셀러레이터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재단은 특허 등록한 바이오스타트업 분야에 특화한 (예비)창업기업 맞춤형 혁신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플랫폼(제10-2228853 호, 제10-2354270 호)을 기반으로 창업기업 니즈에 최적화한 사업모델을 적용해 지속적인 스케일 업과 자본시장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써 건강한 창업 및 투자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을 중심으로 MOU 체결한 협력기관과 상호 협력해 창업기업 맞춤형 멘토링과 코칭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원천기술 보유자인 과학자들이 보다 쉽게 기술 실용화에 도달할 수 있다.

  사업의 중심이 될 재단의 창업기획자 전문가 그룹인 한국발명진흥회 고기영 과장, 한미약품 이영미 전무이사, 블록오디세이 김기영 부대표가 성공하기 위한 스타트업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첨단재생의료바이오협회 강경선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일웅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영만 과장, 보건복지부 진영주 사무국장을 초청, 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연구현황과 비전도 공유한다.

  재단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 및 연구중심병원은 산ㆍ학ㆍ연 유관 분야에 개방형 혁신의 장을 제공해 실질적인 첨단 바이오 분야의 지식의 확산 및 기술 실용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미래의학춘계포럼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등록자에게는 초록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사전등록 사이트(https://www.fmi-liv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개설된 비영리법인이다.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의학생명과학 유망 기술과 연구 동향을 조사, 분석하고 창조적인 생명과학 연구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이를 수행하는 차세대 연구자들을 지원해 미래의학생명과학 분야를 창조적으로 변모시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설립됐다. 

관심 분야는 ▲줄기세포 생물학 기반의 기초연구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기반의 첨단기기 약물 융복합 분야 ▲첨단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빅데이터 또는 AI를 활용한 미래의학 융합기술 등이다.   

 

◇삼육서울병원, 사랑의 헌혈 릴레이 전개

▲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4월 27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생활의학연구소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4월 27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생활의학연구소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지난 4월 27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생활의학연구소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서울병원 임원진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혈액보유 부족 및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122명이 신청해 91명이 참여했다. 그 중 25명의 지정헌혈은 병원 내 환자들의 수혈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료진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2008년 의료선교 100주년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투석전문의 캠페인 전개

▲ 대한신장학회가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투석전문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 대한신장학회가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투석전문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가 TV,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투석전문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15초 분량의 함축된 동영상 광고로 5월 한 달간 방송될 계획이다.  홍보의 목적은 COVID-19 판데믹으로 투석전문의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자분들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투석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  

홍보 슬로건은 ‘건강하고 안전한 혈액투석, 투석전문의가 함께 하겠습니다!’로, 동네병원 혈액투석실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투석전문의를 만나서 안전하게 투석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캠페인을 주관한 황원민 이사(건양의대 신장내과)는 “우리나라 혈액투석실 4곳 중 1곳은 투석전문의가 없다”면서 “투석환자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엔 결국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학회 양철우 이사장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은 “이번 홍보를 통하여 혈액투석실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학회에서는 투석전문의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간ㆍ신장 동시 이식수술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간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간-신장의 동시 이식수술은 심장-신장 동시 이식수술과 함께 고난도 수술이라 국내에서도 드물게 시행되고 있다.

이번 동시 이식은 간담췌외과 김태석 교수가 간이식 수술을 맡고 신장 이식 수술은 이식혈관외과 박의준 교수가 집도했다. 

또한,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와 김예림 교수가 수술 후 관리를 맡아 환자의 성공적인 회복을 도왔다.

환자는 간경화로 2016년에 간이식을 받았으나 간경화가 재발했고, 간신증후군으로 말기 콩팥병에 이르러 혈액투석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상태였다. 

지난 3월 29일, 뇌사장기 기증자로부터 간과 신장을 공여 받아 10시간에 걸친 간ㆍ신장 동시 이식수술을 받았고, 4월 26일 간 기능과 신장 기능 모두 정상을 보이며 건강하게 퇴원했다.

김태석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다장기 이식수술은 단일 장기 이식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도가 높다”면서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장기이식팀 모두가 장기공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명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간절함으로 수술에 임했다”고 전했다.

주치의인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는 “다장기 이식 성공은 오랜 기간 쌓아온 장기 이식수술의 큰 성과이며, 이식 외과와 함께 내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병원의 많은 과들이 높은 의료 수준을 유지하고 협업할 때 가능하다”면서 “동산병원은 전문 인력, 최신 의료장비, 체계적인 수술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장기 이식수술이 가능하며 명실상부 중증질환 및 고난도 수술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장과 신장 동시 이식과 함께 간ㆍ신장 동시이식을 성공함으로써 앞으로는 두 개 이상의 장기가 동시에 나빠진 환자들도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희망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

한편, 동산병원은 1982년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40년 동안 신장이식 1474례, 간이식 169례, 심장이식 66례, 심장ㆍ신장 동시이식 3례를 달성했다. 

또한, 혈액형 불일치 이식, 고도 감작 환자의 이식, 3차 신장이식 등 안정적으로 고난도 이식수술을 하고 있으며, 생체 공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비뇨기과와 신장내과에서 신장이식 공여자 관리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5월 2일 대구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유효기간은 2022년 5월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지정기준은 ▲시설기준(10개) ▲인력기준(3개) ▲장비기준(9개)의 항목으로 24시간 응급진료에 대해 평가한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전담의료진의 적정성과 전문성, 응급 병상의 적절성, 응급실 장비 및 시설 확보 등 응급 의료에 대한 운영계획검토 및 현장실사 등으로 검증 받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최종 승인 받았다.

현재 대구동산병원은 4명의 응급 전담 전문의가 응급실에 상주하고, 23개의 진료과(내과 8분과)의 40명의 전문의와 상시 협진이 가능한 당직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CT, MRI, 혈관조영촬영장비, 신속 PCR장비 등 특수의료장비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모든 응급 검사가 가능하여 365일 24시간 공백없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종합병원인 대구동산병원은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높은 접근성으로 빠른 이송과 더불어 상급종합병원과의 효과적인 응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으로 24시간 응급처치와 동시에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는 최적의 응급의료시스템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지역민에게 양질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역량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종희 간호과장, 동탑산업훈장 수훈

▲ 박종의 간호과장.
▲ 박종의 간호과장.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종희 간호과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기념해 열린 시상식에서 박 간호과장은 간호사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괴롭힘 근절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박 간호과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지내며, 간호사 인력확충 등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힘쓰고, 또한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 근절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박 간호과장은 또 환자 폭행으로부터 간호사들을 보호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속 4개 병원의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음압병동에 근무하며 기저질환자 간호를 맡아 헌신했다.

박종희 간호과장은 “동료 및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정부포상까지 받아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환자를 돌보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개원가 현장 무시한 자동차 보험 심사지침 규탄”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이 의원급 의료기관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심평원에 답변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달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교통사고 환자의 염좌 및 긴장 등에 대한 입원료 인정기준’을 신설하면서, ‘의료인의 지속적 관찰 및 수시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는 입원을 인정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었다.

여기서 ‘의료인’의 범주에 대한 질의에 대해 심평원은,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므로 간호조무사만 상주하는 경우 입원료는 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개협은 “이는 상위법인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대체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제80조의2(간호조무사 업무)에 명백히 위배가 되는 심사지침이자 해석”이라며 “대개협은 현장과 의료법을 무시한 심평원의 무능하고 무사안일한 행태를 규탄하며 지침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급 일차 의료기관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특유의 보건의료 저비용 구조와 그로 인한 간호사 구인난으로 고통 받아 왔다”며 “의료법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했으며, 이에 따라 실제 현장에서도 간호조무사가 간호 인력의 8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대개협은 “해가 갈수록 위축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정책적 지원은 해주지 못할 망정,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의 붕괴를 야기하고, 지역사회 간호조무사의 대량 실직 사태를 유발하고 있다”며 “의료 인프라를 파괴하는 심평원의 자보 심사지침 신설에 본회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차 보험 입원료는 개인의 돈으로 가입한 사보험임에도 심평원에서 일방적으로 지침을 변경해 자동차 사고를 당한 환자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은, 공공기관인 심평원이 민간 보험사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이익을 위해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대개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심평원은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당할 수 있는 자동차 사고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하고 민간 보험사의 입장에서 만든 자동차보험 심사지침을 당장 폐기하라”며 “심사지침은 이해 당사자인 보험 가입자와 이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의견 수렴도 없이 만들어진 졸속 지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졸속 지침이 다시는 만들어지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지침 개정 시 관련자와 책임자의 실명을 공표할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이대로 자동차보험 심사지침이 시행된다면 자동차 보험 진료 포기 및 법정 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침의 시행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8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8주년을 기념해 열린 ‘광주ㆍ전남 초광역 메디컬시티-아시아 최고 개방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꿈꾸며’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정부 주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졌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개원 18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유튜브 생중계 등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개원 18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유튜브 생중계 등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원장 김형석) 주관으로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개원 18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유튜브 생중계 등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광주와 전남을 묶어 초광역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며 “기술 이전과 임상 프로세스가 가능한 병원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산업화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개방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과학자 양성, 정주여건 조성, 산업화 기술 플랫폼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병원장은 “병원 중심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면역 암치료와 감염병 예방 및 치료 백신 개발, AI 기반 정밀의료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디지털 치료기술 개발, 바이오 파운더리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고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조연설에 이어 ‘라이프 3.0시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초연결시대 바이오산업의 미래’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 저명한 연구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의 글로벌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 서울대 의대 강대희 교수는 “미래의 메가 트렌드는 초고령사회”라며 “지자체 연계 협력 컨설팅을 통해 치유ㆍ면역 중심의 웰니스 맞춤형 암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강 교수는 “전남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보다 구체화해 힐링ㆍ치유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암생존자 치유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료 인프라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타 단지와의 차별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시ㆍ전남도가 힐링관광전담기구를 구성해 보건의료 연계형 산림ㆍ해양 헬스케어 상품개발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남도 이호범 연구바이오산업과장과 광주시 오동교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소개하는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남대 의대 이준행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백신의 진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윤호열 부사장이 ‘CDMO 사례로 본 초연결시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윤호열 부사장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생각지 못한 일들을 해야 기적이 일어난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의 큰 그림과 플랜 완결성, 노력, 타이밍 등이 어우러지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성공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행 교수는 “글로벌 시장으로 가려면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외부에 문을 활짝 열어 글로벌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국내 기업 유치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대 민정준 연구처장을 좌장으로 광주테크노파크 김운섭 정책기획단장,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기업지원단장, 전남도 이호범 연구바이오산업과장, 화순군 임경우 일자리정책실장, 빅썸 박지예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의를 이어갔다.

 

◇인하대병원,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소속 의사 대상 온라인 연수 성료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소속 의사 2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와 코로나 대응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소속 의사 2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와 코로나 대응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소속 의사 2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와 코로나 대응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과정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이 추진ㆍ시행하는 ‘국립감염병원 건립 사업’의 연계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이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대상 인적자원개발 사업(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인하대병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연수과정의 총괄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3년간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에 감염병 관리 시스템 및 대응 지식을 전수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소속 교수진 10명이 준비한 총 16개의 강의(실시간 강의 4개, 비실시간 강의 12개)가 열렸다. 

특히 1차년도 연수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강의에 대한 심화과정을 진행하고, 실제 인하대병원의 코로나-19 대응현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감염내과 전문의인 김아름 교수(인하대병원 국제협력실장)의 주도 아래 실제 격리중환자실에서 치료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V-log형식으로 담아 연수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원재 주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활발해진 양국간의 보건의료 협력과 그 가운데 진행되는 연수과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굴지깃 알리에브(Gulzhigit Aliev)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장은 “연수 운영기관으로 인하대병원이 선정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자 영광”이라며 ”연수생들이 지난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업무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2차년도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종료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키르기즈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시스템 발전과 의료진의 역량강화에 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2012년부터 중국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종합병원 운영 컨설팅과 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기획 및 타당성 조사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그간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불규칙한 교대근무, 과중한 업무부담, 높은 이직률 등 불합리한 근무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한 총 58개의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2년 4월 30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 아닌 두 개의 병동 가10병동과 가8병동에 대해 야간전담간호사, 대체 간호사, 지원 간호사를 배치하고 병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근무제를 활용하여 규칙적인 근무제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즉 기존 개인별로 선호하는 근무형태를 신청하여 근무번표가 매번 달라지는 교번제가 아닌 고정근무조를 편성, 규칙적으로 교대함으로써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점숙 간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로 간호사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숙련된 간호 인력을 확보하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간호사의 안정적인 근무를 위해 1년 미만 신규 간호사를 전담하여 코칭을 담당하는 NRP(Nurse Residency Program) 전담간호사를 2020년부터 운영하는 등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일하기 좋은 행복한 병원으로 만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지선 교수, 코로나 트라우마 VR치료법 개발 착수

▲ 김지선 교수.
▲ 김지선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지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코로나19 감염 관련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가상현실(VR) 치료기술 개발에 나섰다.

김 교수의 연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비 18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6년간 진행된다.

연구에는 가천대 김빛나 교수(심리학과)와 한양대 ICT융합학부 김성권 김기범 교수도 함께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김지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 불안과 공포, 우울과 상실, 트라우마 등이 전세계적 문제”라며, “관련 트라우마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과 공공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트라우마 고위험군은 감염환자, 의료인력, 만성 정신ㆍ신체질환자들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동안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영향을 조사하고, VR치료의 실행가능성을 탐색하는 등 본 연구에 앞서 선행연구를 마쳤다”며 “연구에서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의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불면 등을 경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은 1, 2단계로 구분해 각각 3년씩 연구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VR치료 콘텐츠 및 안정화 기법 VR 치료기기 제작 ▲ 안정화 기법 VR치료 프로토콜 임상 진행 및 매뉴얼 완성 ▲노출기법 VR치료 컨텐츠 및 치료기기를 완성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노출기법 VR치료 효과성 검증 ▲노출기법 VR치료 임상완료 및 결과분석 ▲VR치료 기기 허가 획득 및 논문발표 등이 진행된다.

김지선 교수는 “코로나19 감염관련 트라우마 중재를 위해 사용 가능한 평가 및 VR 치료기기 및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분야 발전은 물론 의료비용 및 사회적 비용의 경감에 기여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선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치료의 전문가이며, 특히 뇌파를 통한 감정조절 기전 연구에 정통하다. 학술활동 성과도 뛰어나 전문분야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SCI(E) 논문도 50여 편에 달한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 3년 동안 1930건 상담ㆍ1445건 접수ㆍ898건 조정처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지원장 이경환)은 출범 3주년을 맞아, 3년간 총 1930건의 의료상담 및 1445건의 조정신청 접수를 처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정적인 조정중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영남권역 지역민에 힘이 되는 의료분쟁 조정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부산지원에서 접수된 조정신청 건수는 총 1445건으로, 이 중 피신청인이 조정절차에 참여해 개시된 건수는 954건이며, 피신청인이 참여하지 않아 각하된 건수는 476건, 신청취하 건수는 15건으로 조정개시율은 66.7%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지원 출범 전인 2018년 한 해 영남지역의 조정개시율이 59.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p 증가돼, 부산지원 출범 이후 보건의료기관이 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의료기관의 불참으로 의료분쟁 조정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역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년 동안 의료기관 지역별 조정신청 현황은 부산이 359건(41.0%)으로 가장 많고, 경남 356건(24.6%), 대구 251건(17.4%) 순이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 381건(26.4%)으로 가장 많고, 병원 338건(23.4%), 상급종합병원 275건(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371건(25.7%)으로 가장 많고 내과 220건(15.2%), 신경외과 148건(10.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조정이 성립된 건수(성립 및 합의)는 560건, 불성립 건수, 부조정결정, 조정진행 중 취하 건수는 각각 168건, 55건, 112건으로 조정성공률은 62.5%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지원 출범 전인 2018년 한 해 영남지역의 조정성공률이 57.3%인 것에 비교하면 약 5.2%p 높은 것이다.

의료중재원 박은수 원장은 “부산지원 개원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지속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년 안정적인 사업량을 유지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분쟁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분쟁으로 인한 지역민의 사회ㆍ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뢰받는 의료전문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제15회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ㆍ치료한 귀중한 체험사례를 발굴, 우리나라 검진제도의 우수성 알리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15회 건강검진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이 실시하는 건강검진(일반, 암, 영유아, 학교 밖 청소년검진)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 및 에피소드를 내용으로 하며, 일반ㆍ암ㆍ영유아건강검진 분야 14편, 학교 밖 청소년검진 분야 5편, 총19편의 작품을 외부 전문위원과 함께 3단계의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당선작은 7월 중에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학교 밖 청소년검진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시상시기 안내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접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한 응모서식에 3~4페이지 분량으로 작성, 5월 2일부터 31일 18시까지 이메일(180928@nhis.or.kr)이나 우편(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건강검진 체험수기’ 담당자 앞)으로 하면 된다. 

수상작은 건강검진 체험수기집으로 제작해 공단지사, 검진기관 등에 배포되며, 수상자와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여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우수성 홍보에 활용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수기 공모를 통해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건강검진 제도 운영으로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접속 후 국민과 함께 > 뉴스/소식 > 공지사항에 게시한 공모안내문을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33-736-3548, 3549)에게 문의하면 된다.

 

◇천식환자 10명 중 6명 호흡기능검사 건너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세계 천식의 날(5월 3일)’을 맞아 2020년(8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평가 대상 환자 중 42.4%만 검사를 받아,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악화의 조기 발견 및 약제 조절 등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령별로는 70대의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48.5%로 가장 높고, 90대 이상이 27.6%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 40.9%, 남성 44.2%로 전 연령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낮게 나타났다.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비율도 55.9%로 낮아, 검사와 처방 지표 모두 낮은 결과를 보였다. 흡입스테로이드는 천식 조절상태를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물로 가능한 모든 천식 환자에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폐기능검사 장비를 보유한 기관이 보유하지 않은 기관보다 모든 평가 지표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천식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2019년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65세 이상은 5.0%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났고, 천식 입원율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OECD 평균 34.4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통계에서 추정하는 천식 유병률에 비해 진료받는 환자수는 적게 나타나고 있어, 천식 조기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 시행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심평원 김양중(천식 분과위원장)위원은 “호흡기능검사(폐기능검사) 중에는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종류도 있다”며 “천식 의심환자는 물론이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적어도 1년에 한 번 씩은 호흡기능검사를 받도록 권장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지속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가 좋은 우리지역 좋은 병원을 공개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국무총리 표창

▲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김종엽 센터장이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2년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기술 향상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 이바지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김종엽 센터장이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2년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기술 향상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 이바지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이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2년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기술 향상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 이바지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중장기 국가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왔다.

2018년 건양대 의과대학에 정보의학교실을 개설해 초대 주임교수를 맡았으며, 2019년에는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를 개설해 병원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의료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외부에 공개해 연구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교육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종엽 교수는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의료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과학정보통신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엽 교수는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의료정보부실장, 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의 보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의료인공지능 발전 및 인프라 조성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향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단, ‘여성 재발성 방광염 세 종류 존재’ 세계 최초 규명

▲ (좌측부터) 김영호 교수, 김웅빈 교수, 유정주 교수.
▲ (좌측부터) 김영호 교수, 김웅빈 교수, 유정주 교수.

순천향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단(단장: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 교수)이 여성 재발성 방광염은 단순히 한 종류가 아닌 세 종류의 미생물 생태계가 방광 내에 구성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재발성 방광염 치료’의 실마리를 제시하는 중요한 발견이다.

지금까지 방광염은 ‘정상 소변에는 균이 없다’라는 기존 학설로 인해 주로 장 등 외부로부터 균이 역주행해 생긴다고 여겨왔다. 이는 방광염의 주원인 축을 ‘장-방광 축(gut-bladder axis)’으로 보는 관점으로 현재의 항생제 내성 문제나 재발률 문제를 완전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순천향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단은 현재까지 알려진 장-방광 축이 아닌 ‘장-방광-질 축(gut-bladder-vagina axis)’을 통하여 균주가 이동하므로 방광 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전혀 다르게 구성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크게 3종류로 ▲첫째, 장에서 넘어온 ‘대장균(Escherichia)’이 우세 균주를 이루는 생태계, ▲둘째, 질에서 질염을 주로 유발하는 ‘가드넬라 질 균(Gardnerella vaginalis)’이 우세 균주를 이루고 있는 생태계에서 ‘대장균’과 상호 작용(Quorum Sensing), ▲셋째, ‘유산균(Lactobacillus)’이 우세 균주를 이루는 생태계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영호 연구단장은 “요로감염은 폐렴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고령화 사회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재발성 요로감염과 항생제 내성은 국가마다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재발성 방광염은 여성 환자에게서 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요로 병원체의 약 80%가 최소 두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MDR)으로 항생제 가이드라인에 따른 처방에도 불구하고 여성 환자 25~30%에서 방광염이 재발한다”며 “항생제 가이드라인도 국가 간에 이견이 있지만, 병리 생태학적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국제적 협의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질염 균이 방광에 들어가서 직접 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에 알려진 방광염 균과 상호 작용해 병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며 “이는 기존 장-방광 축의 세균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광범위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과 퀴놀론 계열’에 내성이 생겨 잘 치료되지 않던 환자가 줄어들고, 항생제 가이드라인의 국제적 협의를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ㆍ김웅빈 교수, 소화기내과 유정주ㆍ유창범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신희봉 교수, 대장항문외과 신응진 교수 등 다학제 연구진으로 구성된 ‘순천향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단(Soonchunhyang Microbiome Multi-Disciplinary Study Group, SMS)’이 수행했으며, 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Gardnerella vaginalis in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 Is Associated with Dysbiosis of the Bladder Microbiome(IF 4.2)’이라는 논문 제목으로 최근 발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 개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 Harmonic intEgrated Reasearch platfOrm)’를 개발했다. 

히어로는 연구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활용‧분석 플랫폼이다. 

연구자의 임상경험과 AI를 진료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연구를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태어난 히어로는 약 6개월간 SK㈜ C&C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두 기관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표준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데이터 생산장비 보완, 저장장비 내 데이터추출 기법 등을 새로 개발하여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히어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접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며, 유연한 환경설정 안에서 데이터를 쉽게 파악하고, 분류 및 분석을 할 수 있다. 기존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가 제공하던 사용자 인터페이스ㆍ사용자 경험(UIㆍUX)도 대폭 개선해 연구자 친화적 플랫폼을 완성했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서 머신러닝을 통한 결과 예측모델 개발도 가능해서 기존 데이터베이스나 데이터웨어하우스보다 한층 진보된 플랫폼이다.

히어로는 데이터정합률 99.99%의 국내 최고품질의 CDM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품질인증제도를 통해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정의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받아 정합률 99.99%를 받았다. 

특히 히어로는 SK㈜ C&C가 개발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분석, 모델 생성, 배포, 관리 등의 연구를 빠르고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고,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다기관 연구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공동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내 이미지를 범용 이미지 파일 형태로 변환하여 통합 관리하고 검색 조건에 따라 일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히어로만의 장점이다. 이는 ‘자동판독 연구’ 등 의료 이미지 데이터 활용연구에 매우 효율적인 기능이다.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은 “히어로를 통해 국책사업인 데이터중심병원 컨소시엄 등 다기관 데이터 공유 및 협력연구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이번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다양한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등 한림대성심병원이 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품질인증제도에서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의료데이터로 데이터품질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건보공단, 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자에 포상금 지급결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감염 확산 방지 등을 고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ㆍ부당하게 청구한 9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1억 56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9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20억 원에 달하며,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1억 600만 원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실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하여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 7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2021년도 부당유형별 신고자 포상금 내역을 살펴본 바, 총 42건의 포상금 지급건 중 거짓청구 9건, 입원료차등제(간호인력) 7건, 차등수가(의ㆍ약사)ㆍ영상진단료 산정기준위반 6건, 불법개설 10건 등 동일유형의 부당청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어 요양기관의 자정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보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되면 징수된 공단 부담금에 따라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 원, 일반 신고인의 경우 최고 5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다양화돼 가는 요양기관 허위ㆍ부당청구 근절을 위해 양심있는 종사자들과 정의로운 국민의 신고가 절실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당청구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모바일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건보공단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6월 8~14일 제4회 치의미전 개최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예술적 재능과 미적감각을 선보이는 ‘제4회 치의미전’이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 1~2층에서 7일간 개최된다.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예술적 재능과 미적감각을 선보이는 ‘제4회 치의미전’이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 1~2층에서 7일간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예술적 재능과 미적감각을 선보이는 ‘제4회 치의미전’이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 1~2층에서 7일간 개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치의미전은 3년마다 개최되며 올해 전시회는 4회째로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45점의 회화 및 사진작품과 1~3회까지 치의미전 대상 수상자 등 7명의 초대작가 작품을 포함해 총 52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개회식은 6월 11일 오후 5시에 갤러리 2층에서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치의미전 운영위원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운영위원들과 단체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16개 지부 문화복지 담당이사, 그리고 제4회 치의미전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회화부문에 40점, 사진부문에 29점으로 총 69점이 출품됐으며 1차, 2차 심사를 거쳐 총 45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결과 주상돈 원장의 ‘일상’이라는 회화작품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회화부문에서 기은정 원장이, 사진부문에서는 김주식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특선은 회화부문에서 박서환, 서호균, 신경미, 안명원, 은준영 원장이, 사진부문에는 김수용, 김칠태, 임장섭, 임종수, 하도원 원장이, 입선은 회회부문에서 김성국 원장을 비롯한 18명이 사진부문에서는 구양희 원장 등 14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6월 11일 개회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초대작가전에는 1회와 3회의 대상 수상자인 이한우, 임주환 원장의 회화작품을 비롯해 엄흥식 강릉원주치대 교수, 이상득ㆍ박관호 원장, 치협 공보이사로 재임중인 한진규 이사의 사진작품과 이언호 원장의 사군자 작품 등 7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치의미전 이민정 운영위원장은 “이번 치의미전은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치과의사들의 그림 또한 시대적 상황에 억눌려 있던 불안한 마음을 묵묵하게 표현한 작품들과 진료와 관련된 일상 등을 묘사한 수준 높은 훌륭한 작품들이 많다”며 “전시장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께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전달돼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올해 4회째를 맞는 치과의사들의 전시회는 전보다 다양한 색감과 정밀한 묘사로 수준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깜짝 놀랐다”며 “코로나 종식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지인 또는 가까운 이웃과 함께 갤러리를 방문해 작품에서 묻어나는 작가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평온한 치의미전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의미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치의미전 운영위원회(치협 사업국) Tel. 02-2024-9144, 전시대행사 봄나무아트 Tel. 02-497-8878로 연락하면 된다.

 

◇한양대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30일 한양대학교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30일 한양대학교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달 30일 한양대학교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한 한양의 도전’을 주제로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최호순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사랑의 실천을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이 걸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 의학을 선도할 50년의 꿈과 비전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이 중증과 난치병을 극복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주제로 한양대병원이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모습과 향후 도약의 100년을 향한 미래에 대해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과거_사랑의 실천으로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춘용 前 17대 병원장이 ‘한양대병원의 전통과 가치’, 조영완 前 경영지원실장이 ‘한양대병원의 발전사’, 박혜자 前 간호국장이 ‘임상 간호의 과거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재_사랑의 실천자로 길을 걸어가다’를 주제로 재활의학과 이규훈 교수와 비뇨의학과 박성열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상철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이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정밀의료 신기술 연구 동향’, 김승현 세포치료센터장(신경과 교수)이 ‘난치성 신경계질환 치료의 현재와 미래’, 배현주 감염내과장이 ‘POST COVID19 시대의 의료대응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미래_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다’를 주제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교수와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동호 연구부원장(외과 교수)이 ‘한양생명과학기술원(HY-IBB)의 소개’, 김이석 정보관리부원장(정형외과 교수)이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의 현재와 미래’, 임태호 병원신축추진단장(응급의학과 교수)이 ‘새로운 50년의 시작, 새병원 건립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건보공단, ‘불법개설기관 폐해 사례집’ 발간ㆍ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불법개설기관(일명 사무장병원ㆍ약국)폐해 사례집’을 발간ㆍ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불법개설기관의 심각한 폐해를 국민에게 알리고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사례집은 공단의 행정조사를 통해 적발돼 법원에서 불법개설기관으로 확정 판결된 사무장병원 및 약국의 폐해 사례를 크게 ‘국민건강권 위협’, ‘건강보험 재정 누수’, ‘의료생태계 파괴’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해 24건의 폐해 사례를 수록했다.

‘국민건강권 위협’의 대표적 사례로는 환자의 인공호흡기 산소 투입량을 줄이도록 지시하고, 화재로 15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밀양세종병원, 낙태과정에서 출생한 신생아를 질식사 시키고, 전문의 행세를 하며 남성 비뇨기과 진료행위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는 등 6건의 사례를 수록했다.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경우는 부실 의료법인을 인수해 고급 법인차량을 직계가족이 사적 사용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한 사무장, 16년간 사무장 약국을 운영하면서 공단으로부터 약 264억 원을 편취한 대형병원 병원장, 의료법인ㆍ생활협동조합 명의를 빌려 6년 넘게 공단으로부터 14억 원 이상을 편취한 부부 등 10건의 사례를 수록했다

‘의료생태계 파괴’의 경우는 약국을 그만두려 하자 ‘죽이겠다’ 협박하고 허위로 임대차 계약을 작성하는 등 온갖 사기행각과 폭행까지 한 사무장, 심지어 브로커가 사무장과 약사 사이에서 약국 매매 및 면허 대여를 알선하고 중개 수수료를 챙기는 사례까지 8건의 사례가 수록됐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개설기관은 계속 증가하여 피해규모만 약 3조 4000억 원(2022년 3월)에 이르고 있으나, 사무장의 재산 은닉 등으로 징수율은 6.02%에 그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은 앞으로도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인한 건강보험의 재정 누수와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건보공단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주변에 불법개설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이 있다면 공단에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관과 약국의 불법개설행위를 알게 된 경우 국민 누구나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민원여기요 > 신고센터) 또는 국민권익위원회(국번없이 1398)로 신고할 수 있다.

이번 ‘불법개설기관 폐해 사례집’은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형외과의사회, 심평원 업무 확대 건보법 개정안 반대
정형외과의사회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대표발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해당 법안은 심평원의 업무에 자동차보험 심사 업무 등 동 법 또는 타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업무를 추가함으로서 심평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탁사무에 적법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하지만 개정안 문구의 법적 해석 논란과 심평원 본래의 업무범위를 초월한 무분별한 확장개연성에 의료계의 수많은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정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12조의2(업무의 위탁), 시행령 제11조의2(자동차보험진료수가 전문심사기관)에 따라 심평원에서 자동차보험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환자의 심사 업무의 경우 개인 간의 분쟁이자 사적계약인 민간보험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적기관인 심평원의 위탁업무에 많은 논란이 있어왔으며 심평원의 설립취지와 배치된다는 것.

이태연 회장은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심사 관련 의료계의 우려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심평원의 고유업무에 ‘타 법령에 따른 위탁받은 업무’ 문구를 추가하는 것은 더 많은 논란을 야기할 것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라는 명분으로 손해보험업계에서 민간보험 심평원 심사 위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동 건보법 개정안에 강한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형외과의사회는 해당 개정안의 법리적 해석에 여러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바, 심도 있는 국회 논의를 통해 개정안 조문검토에 심혈을 기울이기를 촉구하고, 공기관인 심평원에 민간보험 심사를 맡기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발표 또는 법안논의 과정에서 근거(회의록)를 요청했다.

 

◇전남대병원 이수진 교수,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수상

▲ 이수진 교수.
▲ 이수진 교수.

전남대병원 이수진 임상진료교수가 지난달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9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기초의학 전공자를 양성하고, 기초의학 연구발전을 통해 의학교육의 균형 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이날 이 교수는 ‘하악골과 대퇴골의 사후 3D전산화 단층촬영을 기반으로 콘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한 연령측정’이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딥러닝을 사용해 사망 후 촬영한 하악골 및 대퇴골 3D스캔을 평가, 자동화된 연령평가 방식을 제시했다. 

이 방식은 기존 성인 연령측정에서 사용됐던 방법들에 비해 오차범위가 5.15년으로 훨씬 정확하고, 걸리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할 정도로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의협 간호법 저지 비대위 “간호 악법 즉각 폐기해야”
의협 간호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간호법에 대해 특정 직역만을 위한 법 제정, 공정 해치고 의료 현장 와해할 뿐이라며,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간호법을 법안소위에 상정, 논의 결과가 폐기 아닌 지속 심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 비대위는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간호 악법이 가진 독소조항들이 인식돼 그 내용을 조정했다”며 “수정된 주요 내용은 ▲간호법 우선 적용 삭제 ▲간호사 업무범위를 현행 의료법대로 유지 ▲간호조무사 보조업무 관련 조항 삭제 ▲요양보호사 관련 조항 삭제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조정안으로 수정한다고 해도, 대한간호협회가 강행하는 나머지 조항들은 현행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개정으로 충분히 현실화 가능하다는 게 비대위의 설명이다.

비대위는 “특정 직역만을 위한 법을 새로이 제정하는 것은 입법 과잉으로, 행정력 낭비인 동시에 차별적 특혜로, 의료 현장의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의 근로환경을 악화일로에 놓이게 할 것”이라며 “현행 의료법상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간호 독점을 불허한다면, 더 이상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 우수 보건의료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보완한다면, 새로운 법 제정 없이도 충분히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게 비대위의 지적이다.

비대위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보건의료인력의 통합이 절실한 시기”라며 “주무부처로서 보건복지부는 책임감을 갖고 간호 악법 제정에 관한 의견을 성실히 수집하되, 위와 같은 중대한 문제점을 인지하였다면 이를 지적하고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 눈치만 살피다 정작 국민에게 닥칠 피해를 예상하고도 막지 못한다면, 주무부처로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간호 악법이 가진 폐단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이의 폐기를 요청했음에도, 다수의석을 가진 여당이 입법 독주를 멈추지 않고 간호 악법을 재상정하여 의결한다면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 10개 단체는 강력히 연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국가적 보건의료의 위기가 초래된다면, 이는 전적으로 국회의 책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민의의 기관이어야 할 국회가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반영한 입법 성과주의에 휘둘려 악법 제정을 강행하는 것은 우리나라 의회민주주의 70여 년의 역사에 오점으로 길이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호 악법이 국회에서 반복 논의되어 불필요한 직역의 갈등을 초래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서 간호 악법이 폐지될 때까지 한순간도 감시의 눈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악법이 완전히 폐기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수상

▲ 조수진 교수.
▲ 조수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가 지난달 30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

JW중외학술대상은 여의사들의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26회를 맞았다.

조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두통학회장을 연임하고 있고, 2023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두통학회를 과학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준비 중이며, 국제두통저널(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의 주니어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학술대상은 군발두통 환자의 우울, 불안의 심각성과 편두통 및 치료에 의한 영향을 밝힌 대표 논문인 ‘군발두통의 불안과 우울에 동반된 편두통과 관해가 미치는 영향’ 게재와, 두통분야의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외에도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 환자의 두통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두통일기’ 책자 및 어플 개발과 ‘두통 없는 세상’ 홈페이지 활성화, 사랑의 열매 후원을 통한 저소득층 두통환자 진료비 지원 등 두통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조수진 교수는 “이번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편두통 예방효과가 인정된 여러 약제들의 편두통 적응증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군발두통 환자에게 산소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시상식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조수진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증서가 수여됐다.

 

◇윤동섭 회장,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 만들어 갈 것”

▲ 병협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 병협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병협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일 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0, 41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8일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추대를 통해 선출된 제41대 윤동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임 집행부 구성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인수위원회 위원분들과 헌신과 봉사를 수락해 주신 임원분들이 계시기에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회장 출마시 공약들을 실행해 나가겠다”며 “변화를 미리 읽고 선도하는 대한병원협회가 되어,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온전히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식을 가진 제40대 정영호 회장은 2년간의 회장직 수행을 회고하면서 “코로나19와 함께한 임기동안 쏟아지는 의료정책에 대응하느라 정신없이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최선을 다해준 임원진과 사무국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임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제41대 정영진, 최호순 감사와 김영모, 조한호, 김연수, 이성규, 박승일, 서유성, 김영훈, 이화성 부회장과 송재찬 상근부회장 등 부회장단 9명, 유경하, 유희철, 신응진, 라기혁, 김필수, 유인상, 남우동, 김진호 상설위원장 등 9명 및 사무국 직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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