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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 2조 7000억 돌파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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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 2조 7000억 돌파 신기록 행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29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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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44.9% 급증...2월 2조 5483억 넘어 역대 최고

[의약뉴스]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사업에 따른 해열제 수요로 시작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감기약 품절난까지 이어지면서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가 최근 1년 사이 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74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9% 급증했다.

▲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2월보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소폭 감소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이어진 성장률 확대 추세는 멈췄지만, 소매판매액 규모는 앞선 2월보다 2000억 가까이 더 늘어났다.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 2020년 말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함께 역성장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1월 –2.9%의 역성장세로 출발, 3월에는 –9.0%까지 역성장폭이 커졌다.

그러나 3월에는 –2.1%, 4월에는 –0.4%로 역성장폭이줄어들었고, 고위험군과 의료인 등 특정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사업이 시작된 5월 이후로는 역성장세에서 벗어났다.

특히 5월에는 백신접종에 대비한 해열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정부에서 백신접종 전 해열제를 준비하도록 권고한 가운데 백신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더욱 늘어 9월에는 2조 1000억선을, 11월에는 2조 2000억선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가파르게 상승, 8월에는 두 자릿수로 올라섰으며, 12월에는 18.5%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가 이어져 1월 19.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규모는 2조 1986억원으로 앞선 12월보다는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며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감기약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2월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더윽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간 소매판매액이 2조 548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500억 가까이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2조 5000억 선을 돌파한 것.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46.2%로 치솟았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더욱 거세진 지난 3월에도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더욱 늘어 한 달 저보다 2000억 가까이 더 증가, 사상 처음으로 2조 7000억선을 돌파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44.9%로 2월의 46.2%보다는 소폭 하락, 1년여 만에 상승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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