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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도입품목 앞세워 외형 확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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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도입품목 앞세워 외형 확대 성공
  • 의약뉴스
  • 승인 2022.04.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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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592억, YoY 19.6% ↑
전문의약품 부문, 681억 → 892억 급증
영업익ㆍ순익 적자 지속

[의약뉴스] 일동제약이 도입품목들을 앞세워 1분기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측이 26일 발표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1592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9.6% 급증한 수치다.

▲ 일동제약이 도입품목들을 앞세워 1분기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 일동제약이 도입품목들을 앞세워 1분기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3분기 1466억원의 매출을 달성, 1400억대에 진입했으나 이후 부진을 거듭 2021년 1분기에는 1331억까지 뒷걸음했다.

이후 2021년 2분기부터 지난 4분기까지 1420억 전후의 매출에 머물며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도입품목을 앞세워 회복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해 12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넥시움과 큐턴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에는 래피젠으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분기 동안 1420억대에서 발목이 잡혔던 분기 매출액을 단숨에 1600억 언저리로 끌어올렸다.

▲ 넥시움과 큐턴의 가세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액이 2021년 1분기 681억원에서 지난 1분기에는 892억원으로 31.0% 급증했다.
▲ 넥시움과 큐턴의 가세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액이 2021년 1분기 681억원에서 지난 1분기에는 892억원으로 31.0% 급증했다.

특히 넥시움과 큐턴의 가세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액이 2021년 1분기 681억원에서 지난 1분기에는 892억원으로 31.0% 급증했다.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등을 포함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도 테라플루와 비오빝 등의 선전을 바탕으로 5.8% 성장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확대로 인해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보다 다소 줄었지만, 당기순손실은 1210억까지 늘어났다.

전년 동기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이자 앞선 4분기 932억보다도 300억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늘어나 착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실제 손실이 아닌 만큼 회사의 영업실적과는 무관하며 재무구조에도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00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를 유동부채 내 파생금융부채로 계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진전 소식에 주가가 일동제약의 주가가 급등, 파생금융부채 관련 평가손실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R&D 비용으로 인한 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범위 내에서 R&D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향상하고 라이센스 아웃을 통한 투자,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R&D 파이프라인 중 릴리에서 도입한 편두통치료제 레이보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ID119031166,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ID120040002, 안구건조증치료제 ID110410395 등 3개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G16177은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며, 선택적 PARP1/2 억제제 베나다파립은 임상1b/2a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임상 및 라이센스 아웃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술 전수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과 공급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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