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6 18:10 (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外
상태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4.2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1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1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 지난 21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말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및 교직원 헌화 △학생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윤영욱 학장은 “의학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의 가장 큰 바탕은 학생들이 직접 인체를 배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면서 “감은탑에 새겨진 이름 하나하나를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기며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겠으며, 우리 학생들이 봉사하고 헌신하는 참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

의학과 1학년 선제혁 학생대표는 “교과서로는 알 수 없었던 인체의 복잡하고 신비한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분의 숭고한 뜻이 있었기에 우리 110명의 의학과 1학년생들은 학업에 정진할 수 있었다”며 “기증자분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감은제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한 47명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후 윤영욱 의과대학장, 서문경애 간호대학장, 해부학교실 교수진이 제단에 헌화했으며, 학생들은 기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감은탑에 국화꽃을 내려놓고 묵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매년 4월 세 번째 목요일에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 ‘감은제(感恩祭)’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기증한 분들의 존함을 새긴 감은탑 건립 이후, 고대의대의 시신 기증 운동 활성화와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시신을 기증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198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423구의 시신이 기증됐으며, 시신 기증을 약정한 사례도 7944명에 이른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본부 연간 보고서 발간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는 병원의 지난 2021년 1년간의 공공의료사업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는 병원의 지난 2021년 1년간의 공공의료사업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남종) 공공의료본부는 병원의 지난 2021년 1년간의 공공의료사업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ㆍ계층ㆍ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ㆍ증진하는 활동을 뜻하는 단어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권역 내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체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간보고서에 의하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021년 공공의료사업과 의료사회사업, 나눔사업 등을 위해 약 153억 원을 투입해 권역 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했으며, 특히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권역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비롯한 감염병 현장대응 능력과,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가적 의료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에 충실했다. 

그밖에도 공공의료본부 내 8개 센터, 2개 지원단, 3개 팀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저소득 노인 및 장애환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집으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쳤다.

송정한 공공의료본부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대내외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공공의료사업을 강화하고자, 기존 공공의료사업단을 공공의료본부로 격상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공공의료사업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김용연 연구부소장, 대통령 표창 수상

▲ 김용연 연구부소장.
▲ 김용연 연구부소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김용연 연구부소장(암전이연구과, 희귀ㆍ소아암연구과 최고연구원)이 4월 21일 제55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과학의 날 기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이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지난 20년간 암세포생물학 대표 연구자로 활동하며 암 악성화 제어 연구에 기여하고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암의 전이의 원인 세포인 혈중 암세포의 생존을 조절하는 메카니즘 연구를 수행해 암전이를 억제하는 타겟 발굴과 치료전략 수립에 기여했으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핵심 물질을 발굴해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한국세포생물학회, 대한암예방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위원으로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16여년간 WISET 멘토로 활동하며 여고생, 여대생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도와 이공계 분야 여성과학자 성장을 견인하고 여성의 이공계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그동안 표준 치료 불응성으로 암의 재발과 전이가 잦아 이를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암 연구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성과학자로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여성과학자 발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120다산콜재단에 사회공헌물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2일(금) ‘120다산콜재단’에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회공헌물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2일(금) ‘120다산콜재단’에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회공헌물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는 지난 22일(금) ‘120다산콜재단’에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회공헌물품을 전달했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작년 2021년 총 상담건수 751만건(일평균 2만 건)으로 코로나 상담은 199만건을 차지했다. 

이번 사회공헌물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사회적거리두기, 백신접종 등 끊임없는 감염병 현안들로 쏟아진 시민 문의에 총력으로 대응해온 ‘120다산콜센터’ 근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화 본부장은 “시민들의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는 근무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지난 3월 120다산콜재단과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체계적인 건강증진 서비스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박현준 명예회장,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전달

▲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좌)과 박헌준 명예회장
▲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좌)과 박헌준 명예회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명예회장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고려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명예회장과 박 회장의 가족들을 비롯하여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의료원측에 따르면, 박현준 명예회장은 지난 2016년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최고 지도자 과정을 밟으며 고대와 인연을 맺고 관계를 넓혀왔다. 

박 회장은 평소 나눔에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최근 안암병원을 내원을 계기로 의학의 사회적 역할에 공감하게 되면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박헌준 회장은 “최근 기부의 가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되고 힘든 일들을 의연하게 감내하시는 의료진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번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전달되는 기금이 의학을 통해 뜻을 펼치시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신 박헌준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 회장님의 이번 기부는 모든 고대가족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또한 “의학연구와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절감하시고 기꺼이 힘을 보태주신 박 회장님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며 “ 전해주신 숭고한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 추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 이달부터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선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ㆍ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이용해 공급업체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국내 만성질환 환자수 및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를 관리하는 주요 기관인 만성질환관리센터는 의료진 부족과 미흡한 검사시스템 및 데이터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양사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올해부터 2년간 수탁기관으로 지정된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에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을 도입해 시민들의 건강상태를 손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효과적인 만성질환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질환 진단에 어려움이 컸던 간이검사 대신 ECG AI, Fundus AI 등의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ECG AI는 심전도 신호를 분석해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무를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며, Fundus AI는 망막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소견 12가지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질환자의 신체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구축,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만성질환자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만성질환 환자분들은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복잡한 검사과정과 대형병원 접근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로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여 만성질환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 도입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 20일부터 비대면 의료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를 시작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 20일부터 비대면 의료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이 지난 20일부터 비대면 의료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병원 내 무인기기(키오스크) 또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환자가 보험금을 청구하고자 할 때 직접 보험사의 청구서 양식을 받아 기재 후 구비서류를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반면 실손보험 빠른 청구서비스는 무인기기 등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진료비 영수증, 처방전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출력 없이 보험사로 보낼 수 있다. 

현장에서 대기시간 없이 터치 몇 번이면 보험청구가 끝날 정도로 절차가 간편해졌으며, 각종 출력물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크게 줄었다.

전욱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에게 편리한 병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입장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장안수 교수팀, 천식 진단키트 개발

▲ 장안수 교수.
▲ 장안수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최근 환자 혈액에서 분리한 천식 바이오마커 ‘넥틴-4(Nectin-4)’를 이용해 천식 및 증상 악화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고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다. 

또, 진단 키트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논문 ‘알레르기 및 면역학 관련 최신 특허: 천식 및 천식 악화를 진단하기 위한 정량적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법(IF 5.871)’을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지(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발표했다.

천식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의 특징적인 증상과 기관지 확장제 반응, 기도과민성 검사로 진단한다. 그러나 최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기존의 천식 검사법은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장 교수팀은 기존 검사법을 보완해 환자 혈액에서 분리한 천식 바이오마커 넥틴-4를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quantitative 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qPCR)을 일으켜 천식 및 증상 악화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새로운 진단지표로 사용된 넥틴-4는 유해 공기 오염물질 및 병원체에 자주 노출되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이다. 

장안수 교수는 “폐기도 상피는 외부 공기의 통로 역할을 한다. 실제 천식 환자의 혈장 넥틴-4 mRNA 수치가 대조군보다 천식 환자에서 더 높았다”며 “이번에 개발한 천식 진단 키트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호흡기 감염병이 출현하더라도 안전하게 천식과 증상 악화를 판단하는 검사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천식 진단 키트를 소개하는 이번 논문 발표는 진단 키트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한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지 편집장 ‘Cezmi Akdis’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안전보건관리팀, 건강증진 프로젝트 진행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병원 교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6주의 약속’을 진행한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병원 교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6주의 약속’을 진행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은 병원 교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6주의 약속’을 진행한다.

‘6주의 약속’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으로 위축된 신체를 활성화하고 직장근무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건강한 직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관리팀에서 기획했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요가와 PT(Personal Training)를 비대면 수업(각 24회)으로 진행하고 병원 영양팀의 도움을 받아 균형있는 식단을 제공한다. 비대면 수업은 교대 근무자를 배려해 오전, 오후로 나눠 실시한다.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 직원 50명은 인바디(Inbody, 체성분측정기), 채혈 등을 통해 시작일 현재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5월 9일부터 6주간의 비대면 홈트레이닝을 진행한다. 

6주 동안 엄격하게 운동과 식단을 지킨 참가자들은 6월 17일 최종 결과를 확인한다.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직원에게는 100만원을 수여하고 차순위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을 수여한다. 특별상 대상자에게는 나인오 PT 및 필라테스 10회권을 제공한다.

이정재 병원장은 “직원이 건강해야 부서에 밝은 기운이 넘치게 되고 병원 전체에 좋은 기운을 전파할 수 있다”며 “직원과 환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관리팀 및 중대재해예방팀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오송 카이스트 의전원 설립 및 병원 건립 추진 전면 철회 촉구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여한솔)는 최근 성명을 통해 충청북도, KAIST,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KAIST 의전원, 병원 건립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대전협은 “오송 카이스트 지역과 가까운 곳에는 이미 여러 개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들이 들어서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병원을 또 짓는다는 것은 현실성도 떨어진다”며 “카이스트가 의전원과 병원을 짓기 위해 카이스트가 충청북도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KAIST 의학전문대학원을 새로이 추진한다는 목표 또한 15년 동안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배출된 의료진들의 현재까지의 현황을 보며 자신들의 오판에 대해 생각해보길 권한다”며 “실제로 그 결과는 어떠한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배출된 의사들은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환자의 생명을 직접 다루는 임상의로 대부분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최초에 설립할 때 우수한 의과학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은 거창했으나 실제로 이 계획을 뒷받침할만한 제도적 보완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라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은 “현재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채택한 학교들이 고작 두 곳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설립 취지에 완전히 어긋난 의학전문대학원을 다시 설립 추진하겠다는 것은 일고의 가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에 의전원 체제에서 다시 의과대학으로 회귀하는 현실, 곧 의전원 시대가 이미 끝났음을 모든 대학이 자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조차 모른 채, 단순히 의사과학자 양성하겠다는 명목 하나만으로 KAIST에 의전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배경은 젊은 의사들에게 가히 가학적”이라고 강조했다.

만에 하나 의전원이 설립된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각 과목별 임상교수가 학교 내에 존재해야 하고 이들을 통해 교육받으면 대한민국의 썩은 인프라를 경험하고 되려 임상을 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것이라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은 “공공의대 설립 및 독단적 추진 배경에도 일정 기간 이상의 복무라는 규제'를 언급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 적이 있다”며 “KAIST 또한 일정 기간 이들의 임상 진출을 제한해 이를 해결하겠다는데, 의사 과학자들의 연구 의지를 외부적으로 강제할 수 없는 것을 모를뿐더러 이렇게 기초적인 정도의 수준에도 다다르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과학을 위한 캠퍼스만 확보된다고 해서 과학자들이 쏟아질 거라 생각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번 추진 계획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과학자 양성을 진정으로 돕기 위한 것인지, 지역 의대 및 의전원 설립을 통한 지역구의 야욕을 채우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숙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부지와 병원설립, 운용에 필요한 1조원이 넘는 세금을 통해 100억원의 가치조차 못할 것이 뻔한데,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 환자들을 그들의 정치광고에 이용되는 행태는 그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가 4월 2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건강영향조사는 환경부가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실시하는 검진으로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슬레이트 밀집지역, 재개발ㆍ재건축 등 석면노출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조사지역은 ▲전북 군산시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울산 울주군 등이다. 

▲설문(문진) ▲전문의 진찰 ▲흉부X선 촬영 등으로 진행되는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석면관련 질환(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이 판명될 경우 정부로부터 치료비 등 각종 지원과 관리를 받는다. 

강민성 센터장은 “건강영향조사는 잠재적 석면피해자를 발굴하는 과정”이라며, “철저한 조사로 국민 건강증진과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영향조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조사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석면피해가 의심되면 전화(041-570-3812) 신청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레몬체인과 블록체인 데이터 네트워크 개발 MOU

▲ 건양대병원과 주식회사 레몬체인은 25일 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건양대병원과 주식회사 레몬체인은 25일 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과 주식회사 레몬체인(공동대표 신재원)은 25일 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의료 빅데이터 탐색, 모델링, 결과해석 등 통합적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건양대병원이 보유한 의료빅데이터(Electronic Medical Records, EMR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해 블록체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환자들의 불필요한 대면 환경을 최소화하고, 개인 맞춤형 질병의 전주기 관리와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노드 구축 ▲의료 데이터 운영 주체들 간 상호운영성 효율 개선 ▲헬스케어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 증대 연구 ▲개인 의료 및 건강 정보의 보호 강화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레몬체인 신재원 대표는 “레몬체인은 헬스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혁신 기업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건양대병원의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다른 병원과의 업무협약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매일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이미지 블록체인을 통한 네트워크 노드를 연결함으로써 의료진들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 환자, 단기 스테로이드 치료 후 사이클로스포린 연속 치료 유효성 입증

▲ (좌측부터) 김동현 교수, 백혜정 교수, 최연선 전공의
▲ (좌측부터) 김동현 교수, 백혜정 교수, 최연선 전공의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단기간 스테로이드 안약 후 추가적인 사이클로스포린 사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백혜정 교수, 최연선 전공의팀이 마이봄샘 기능 이상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4주간 0.1% 플루오로메톨론(스테로이드 안약) 치료 후 8주간 0.05% 나노에멀젼 또는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을 점안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장기 이식 환자에게 이식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돼 온 면역억제제이다. 안과에서는 2003년 0.05% 사이클로스포린 에멀젼 안약이 출시된 후 현재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나노에멀젼의 경우 기존 에멀젼 안약의 입자 크기를 나노미터 단위로 매우 작고 투명하게 만들어 화학적, 물리적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나노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을 그룹1(9명),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군을 그룹2(15명)로 나눠 치료 전후 ▲안구건조증 증상 지수 ▲눈물막 파괴시간 ▲눈물분비량 ▲각막 염색 점수 ▲미이봄샘 염증 정도 ▲마이봄샘 배출 정도를 비교했다. 

두 그룹 모두 처음 4주간 0.1% 플루오로메톨론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환자의 증상 경감 이후 8주간 각각 나노에멀젼 또는 에멀젼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으로 치료를 이어갔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안구건조증 증상 지수, 눈물막 파괴시간, 마이봄샘 기능 이상 단계, 마이봄샘 배출 정도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특히 그룹 2에 비해 그룹 1에서 초기 대비 치료 12주 후 눈물막 파괴시간과 각막염색의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눈물막 파괴시간의 경우 그룹1은 2.6초에서 5.3초로, 그룹2는 3.1초에서 4.6초로 호전됐다. 각막염색점수는 그룹1은 0.6점에서 0.1점으로 변화했으나, 그룹2는 0.3점에서 0.5점으로 변화했다. 그룹1에서 그룹2 대비해 눈물막 파괴시간과 각막염색점수의 유의한 호전이 관찰됐다.

안구건조증 증상 점수(SANDE score)의 경우 그룹1은 73.9점에서 37.0점으로 감소했고, 그룹2는 67.8점에서 41.3점으로 감소했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 등급은 그룹1에서 1.8에서 0.9로 감소, 그룹2에서 1.9에서 0.9로 감소했으며, 마이봄샘 배출 정도는 그룹1에서 2.6에서 1.0으로, 그룹2에서 2.3에서 1.2로 감소했다. 증상 호전 정도, 마이봄샘 기능 이상, 마이봄샘 배출 정도는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사이클로스포린의 경우 안구건조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지만, 최대 효과를 위해서는 수 주 이상 사용해야 하고 드물게 작열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따라서 심한 안구건조증 환자에게는 단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증상을 먼저 빠르게 개선시킨 후 사이클로스포린으로 약제를 변경하는 것이 추천된다. 

김동현 교수는 “두 그룹 모두에서 최초 플루오로메톨론 치료 후 사이클로스포린을 유지하면서 호전된 안구건조증 상태가 잘 유지되거나 더욱 개선됐다. 특히 사이클로스포린이 안구건조증뿐 아니라 마이봄샘 기능 이상도 호전시킨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로이드의 치료 효과를 점안 사이클로스포린으로 변경하면서 안구건조증의 증상 호전이 잘 유지됐다는 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은 눈물막의 지질층 이상을 유발해 눈물막 불안정성을 일으킨다. 보통 안구 내 눈물은 수성층과 점액층 그리고 지질층으로 나뉜다. 이중 지질층은 눈꺼풀의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며 눈물의 수성층과 점액층의 빠른 증발을 막아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봄샘 기능 이상은 대표적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Comparison of Consecutive Therapeutic Effects of Nanoemulsion and Emulsion Cyclosporin in Dry Eye Patients after Short-Term Treatment with Topical Fluorometholone’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Ophthalmology] 저널에 올해 초 게재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지지 단체, 5일 만에 41개 늘어”

▲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국적 연대체인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한 지 5일 만에 참가단체 수가 21개 단체에서 62개 단체로 41개 단체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국적 연대체인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한 지 5일 만에 참가단체 수가 21개 단체에서 62개 단체로 41개 단체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국적 연대체인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한 지 5일 만에 참가단체 수가 21개 단체에서 62개 단체로 41개 단체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일 국회 앞에서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21개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국민운동본부에는 공식 활동을 시작한지 5일 만인 이날(25일) 현재 62개 단체가 동참했다. 

지금까지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고 나선 단체는 ▲미래소비자행동 ▲소비자권익포럼 ▲간병시민연대 ▲한국동시문학회 ▲한국법이론실무학회  ▲한국종교인다문화포럼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대안과나눔 ▲서울국제친선협회 ▲좋은의자  ▲국제지식문화협회 ▲한국창의인성교육진흥원 ▲과학과문화 ▲요양병원분야회 ▲장기요양시설분야회 ▲장기요양재가분야회 ▲한국너싱홈협회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호스피스완화간호사회▲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부산 ICT 협회▲부산정보기술협회▲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부산컨벤션산업협회▲한국클라우드협회▲한국트리즈협회▲부산지회U-IoT 협회▲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생애말기돌봄연구소 ▲라자로연구회▲부산강서청년회의소 ▲부산지역상생연구회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해운대구 새마을지회 ▲해운대구 이어드림봉사단 ▲해운대구 바르게살기 위원회 ▲해운대구 새마을문고 ▲반여2동 주민자치위원회 ▲반여2동 통장협의회 ▲반여2동 새마을부녀회 ▲반여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반여2동 방위협의회 ▲반여2동 청년회 ▲반여2동 녹색어머니회 ▲재반무지개행복마을위원회  ▲인본사회연구소 ▲평화비경기연대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계양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천미추홀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부천시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강화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대한노인회 아산지회 ▲부산작가회의 ▲부산인문연대 ▲백년어 서원 ▲경부울문화연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모두 62개 단체(무순)다.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은 사회 각계 분야 전문가 단체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와 무관하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률로서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연대하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 간협측의 설명이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에 동참하는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단체가 함께해주고 있는 것은 간호법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해 주는 것”이라면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여야는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기관’ 3년 연속 선정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보건복지부 산하)으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4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향후 임종 과정에서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무의미하고 환자도 원치 않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여 환자 스스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등록기관을 방문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한다. 

또 등록기관을 통해 작성·등록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에 보관돼야 비로소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19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 중이며, 전담 부서와 인력 그리고 기밀 유지가 가능한 상담실 등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연명의료상담실은 지난 1월 중앙진료동 1층으로 장소를 이전하며 내원객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 대상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도 계획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