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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비상장 제약사, 호실적에 이익잉여금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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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비상장 제약사, 호실적에 이익잉여금도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2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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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1907억 → 2557억...명인제약, 3244억 → 3689억
연매출 1000억 이상 13개사 평균 14% ↑...태극제약은 결손금 축소

[의약뉴스] 지난해 대형 비상장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잉여금도 더욱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지난해 연매출 1000억 이상 13개 대형 비상장 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앞선 2020년보다 평균 14.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대형 비상장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잉여금도 더욱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대형 비상장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잉여금도 더욱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해 평균 9.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평균 16.9%, 순이익은 평균 33.8% 급증, 합산 3524억원의 영업이익에 285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합산 이익잉여금도 1조 5135억원에서 1조 7295억원으로 2160억이 늘었다. 업체당 평균 이익잉여금도 1164억원에서 1330억원으로 166억이 늘었다.

업체별로도 조사대상 13개사 중 한국프라임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12개사가 이익잉여금이 늘거나 결손금이 줄어들었다.

특히 대웅바이오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650억이 늘어났고, 13개사 중 이익잉여금 규모가 가장 큰 명인제약도 1년 사이 445억이 더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한림제약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236억, 동아제약이 166억, 동광제약이 158억, 한국휴텍스제약은 149억, 보령바이오파마가 110억, 건일제약이 106억 등 절반이 넘는 7개사의 이익잉여금이 100억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유한화학과 유영제약, 유니메드제약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도 확대됐으며, 태극제약은 결손금 규모가 60억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한극프라임제약의 이익잉여금은 유일하게 20억가량 줄어들었다.

지난해 기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명인제약이 3689억원으로 선두에 섰고, 한림제약이 2695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웅바이오는 2557억원으로 2000억대에 진입했다.

다음으로 건일제약이 1727억원, 유니메드제약이 1326억원, 한국휴텍스제약이 1182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동아제약은 1102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이어 동광제약이 693억원, 유한화학이 610억원으로 600억대로 올라섰으며, 한국프라임제약은 568억원으로 600억 선에서 물러섰고, 유영제약은 483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태극제약은 유일하게 108억원의 결손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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