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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코비드 환자, 정부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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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코비드 환자, 정부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 의약뉴스 기자
  • 승인 2022.04.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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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면서 일상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여기에 오기까지 많은 국민적 희생이 있었다. 그 가운데 1700만 명의 환자들은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이중의 고생을 겼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회복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른바 롱 코비드로 불리는 환자들은 기침, 흉통, 후각 상실, 어지럼증, 생리 불순 등을 호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코로나 19에 확진되거나 확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60세 미만의 기저 질환이 없는 코로나19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심각하다. 최대 79%의 환자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의 데이터는 완치자 10명 중 4명이 후유증을 겼었다. 좀 더 살펴 보면 코로나 확진 후 생존했던 4만 3976명 중 39.9%에서 초기 3개월 동안 하나 이상의 진단으로 병원 진료를 더 받았으며, 이는 정상 대조군보다 19%, 계절 독감 환자군보다 9% 더 위험이 컸다.

롱 코비스 환자도 늘고 있다. 이는 합병증 증가는 물론 의료 부담이 함께 늘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의료계는 롱 코비드 환자를 위한 클리닉을 신설, 후유증 치료에 힘을 싣고 있다.

종합병원 중 가장 먼저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연 곳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명지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열고 환자를 보고 있다.

대학병원 중에선 인제대 서울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을 개설, 운영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남베드로병원, 세란병원 , 제주한국병원, 부산성모병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창원 파티마병원, 녹색병원, 갑을장유병원, 판교연세의원 등이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열었다.

거리두기 완화는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완치 환자 중에도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고 신규 환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경각심을 늦출 때가 아니라는 점이다. 정부도 이에 더 관심을 갖고 특히 의료비 경감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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