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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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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 개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4.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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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 개최

▲ 명지병원이 오는 26일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명지병원이 오는 26일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감염보다 후유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의 문을 열고 후유증 치료에 집중해온 명지병원이 오는 26일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의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난 19일까지 1600여 명에 달하는 후유증 환자를 진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개월간의 치료 경험을 토대로 각 임상 분야별 후유증의 증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치료 경험과 향후 진료방향 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후유증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 심포지엄에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치료에 직접 참여한 의료진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전념해 온 의료진 등이 대거 참여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먼저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하은혜 교수(호흡기내과)가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겪은 치료 경험을 소개하고 향후 후유증 환자에 대한 치료시스템 전략을 제시한다.

또 명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원내 대응을 지휘해 온 이기덕 교수(감염내과)가 그동안의 치료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의 발생기전과 임상양상, 중장기 예후’등을 발표한다.

이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에서 전담 및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진료에 참여해온 의료진과 증상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료과를 찾은 환자를 치료해온 의료진 11명이 각기 분야별 증상에 대한 후유증의 치료 사례들을 소개한다.

증상별 치료 사례는 신경과, 이비인후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안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발표한다.

명지병원은 심포지엄에서 발표자와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이 시간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다학제 협진을 통한 효율적인 치료 시스템에 구축에 대한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하은혜 센터장은 “명지병원은 지난달부터 여러 전문과와의 협진체계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그 연장선으로 클리닉을 운영 한 달을 돌아보고, 환자사례와 치료방법 논의는 물론,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나 추가연구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최근 후유증 클리닉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서 환자 10명 중 8명이 2개 이상의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3개 이상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도 전체의 65%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다.

 

 

◇특발성 렘수면장애,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

▲ 윤인영 교수.
▲ 윤인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이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관찰을 통해 연차별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위험률 및 임상적 징후를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신경퇴행 증상의 진행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14년 이내 절반 이상이 신경퇴행성 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장애의 일종으로써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질을 하는 등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에 걸린 사람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인 ‘렘수면행동장애’와는 달리, 수면장애는 있지만 신경퇴행성질환이 동반되지 않을 때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로 진단한다.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전조증상이라는 여러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위험률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임상적 징후에 대한 연구도 거의 없었다.

이에 윤인영 교수팀은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의 신경퇴행성질환 연간 발병위험률과 시간에 따른 임상적 징후를 밝히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는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후 신경퇴행성질환이 나타나지 않은 한국인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4~5년마다 인지기능을 검사했으며, ▲후각 ▲색각 ▲운동기능 ▲자율신경계 증상 등 신경학적 검진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한국인 환자 중 5년 내 신경퇴행성질환이 나타난 비율은 12.5%였지만, 14년 내에는 무려 56.6%까지 치솟았다.

 반면 서양인의 경우에는 신경퇴행성질환이 나타날 비율이 5년 내 40%, 14년 내 92.5로 한국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신경퇴행성질환의 발병위험률은 진단 후 첫 해 2.1%로 낮았지만, 10~12년 차의 평균 발병위험률은 8.5%로 올라가는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었다.

또한,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 받은 지 5년 이상 지난 사람과 10년 이상 지난 사람의 신경퇴행증상의 임상적 징후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신경퇴행증상의 진행 속도는 다소 느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는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10년 넘게 추적관찰하며 연차별 신경퇴행성질환의 발병위험률과 임상적 징후를 밝혔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윤인영 교수는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신경퇴행성질환이 나타날 위험성은 낮지만 14년 이내 발병위험률 56.6%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며 “신경퇴행성질환의 발병위험률은 매년 증가하고 신경퇴행증상은 서서히 진행하다가 갑자기 명확한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매년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수면의학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SLEEP(Impact Factor 5.849)’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김지현 전임의,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학술상 수상

▲ 김지현 전임의
▲ 김지현 전임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자궁난소암센터 김지현 전임의는 최근 개최된 ‘2022 대한부인종양학회 37차 춘계학술대회’ 구연 부문에서 신풍호월학술상을 수상했다.

3~4기 난소암은 적극적인 종양감축수술이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는 수술 후 잔류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 조직형, 유전자 변이 보유, 항암제 민감성 등의 변수는 고정돼 있는 변수로, 난소암 진단 후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변수는 수술 후 잔류 종양이다.

즉, 난소암 수술의 질이 난소암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종양이 직장 또는 결장에 전이된 경우, 전이된 직장결장을 절제한 후 문합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때 문합 부위가 누출되는 합병증은 2~7%의 수술환자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합부위가 누출되면 이후 항암치료를 지연시키는 등 수술 후 회복 및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지현 전임의는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총 20년간 국립암센터에서 난소암을 진단받아 종양감축술을 시행한 환자 중 직장결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7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당뇨, 낮은 혈장 알부민 수치, 췌장미부 절제술, 잔류종양 등 총 4가지 위험인자가 문합부 누출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책임 연구자인 임명철 자궁난소암센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난소암 환자의 수술에서 종종 시행되는 직장결장수술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예측 모델을 통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양감축수술 시행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수는 “향후 국제적 협력을 통해 재현성이 확립된 모델을 완성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해 최적의 난소암 수술법 개발 및 환자 예후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희의료원, 자발성 뇌출혈 통합의료 임상연구 돌입

▲ 의ㆍ한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의료질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다빈도 협진 시행질환 중 하나인 ‘자발성 뇌출혈’의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 유효성 및 경제성ㆍ환자 만족도 평가를 위한 통합의료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 의ㆍ한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의료질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다빈도 협진 시행질환 중 하나인 ‘자발성 뇌출혈’의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 유효성 및 경제성ㆍ환자 만족도 평가를 위한 통합의료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의ㆍ한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의료질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다빈도 협진 시행질환 중 하나인 ‘자발성 뇌출혈’의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 유효성 및 경제성ㆍ환자 만족도 평가를 위한 통합의료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이번 연구에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박봉진ㆍ박창규 교수)와 재활의학과(윤동환ㆍ전진만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이의주ㆍ오현주 교수)가 참여하며 약 2년 8개월(22년 4월 ~ 24년 12월)에 걸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의과 총괄)는 “뇌출혈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유발해 발병 전의 직업과 생활로의 복귀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치료 및 재활에 많은 의료비 부담을 발생시켜 환자 및 보호자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 16년 간 쌓아 온 사상체질과와의 협진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한 바, 임상적용 효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인 통합의료 진료절차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의주 교수(한의과 총괄)는 “이번 임상연구의 목표는 기존 진료절차를 정비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자발성 뇌출혈 환자의 치료효과를 증진하고 뇌출혈 재발 및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3차병원 기반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적용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제도 개선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형 의료서비스 모델(의·한 진료협력체계)에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의ㆍ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대상기관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후행진료 급여인정, 협진의료수가시행 및 차등적 협진 의료수가적용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의ㆍ한 의료 기술 발전 및 서비스 향상 도모, 지속가능한 의ㆍ한 협진모형 구축에 힘쓰고 있다. 


◇프탈레이트, 소아청소년 비만 위험 높인다

▲ 박미정 교수(좌)오 김신혜 교수.
▲ 박미정 교수(좌)오 김신혜 교수.

내분비교란물질(일명 환경호르몬)이 현대 사회에서의 비만 및 당뇨병 증가를 일으킨다는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분비교란물질의 일종인 프탈레이트(phthalates)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비만 위험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박미정, 김신혜, 문신제, 서문영)이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제3기(2015-2017년) 조사에 참여한 3-17세 소아청소년 2351명의 생체 내 비스페놀 A 농도를 분석한 결과다.  

프탈레이트류는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 제품의 가공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가소제로 사용되어 바닥재, 식품포장재, 플라스틱 용기, 의약품보관용기 등 다양한 제품들의 가공에 이용되며, 샴푸나 화장품 등 개인위생용품에 향기가 나게 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포장재로부터 이행된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음식물의 섭취, 프탈레이트 함유 제품에의 접촉이나 오염된 공기의 흡입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인체 노출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의 소변에서 검출된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와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대사체 농도가 미국, 캐나다, 독일 소아청소년들에 비해 비교적 높았으며, 프탈레이트류 중 특히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대사체의 농도가 높은 소아청소년들은 농도가 낮은 소아청소년들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약 60%가량 높았다고 보고했다.

박미정 교수는 “프탈레이트류는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PAR-gamma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gamma)를 활성화하고 갑상샘호르몬의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비만을 유발할 것으로 의심되어 온 내분비교란물질”이라며 “이번 대규모 연구로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에의 노출이 한국 소아청소년 비만 위험과의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신혜 교수는 “프탈레이트 노출 정도는 청소년보다 미취학아동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나이가 어릴수록 섭취, 흡입, 접촉을 통한 독성물질의 흡수율이 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이나 손가락을 입으로 빠는 아이들의 습성도 어린이들을 프탈레이트 노출에 취약하도록 하는 요인”이라며 “어린이들의 손과 입에 닿는 물건들을 관리하고 주기적인 청소로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노출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Endocrine and Metabolism (IF 4.01) 22년 4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김승협 명예교수, 호두까기증후군 영문교과서 출간

▲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김승협 명예교수가 호두까기증후군의 영상진단에 관한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영문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Nutcracker Phenomenon and Nutcracker Syndrome)을 출간했다.
▲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김승협 명예교수가 호두까기증후군의 영상진단에 관한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영문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Nutcracker Phenomenon and Nutcracker Syndrome)을 출간했다.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김승협 명예교수가 호두까기증후군의 영상진단에 관한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영문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Nutcracker Phenomenon and Nutcracker Syndrome)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비뇨기계와 부인과계의 두 분야로 시작해 국내 다른 분야의 영상의학자들이 같은 시리즈의 교과서를 출간한 바 있는 ‘Radiology Illustrated’ 시리즈의 하나로 2022년 3월 독일의 스프링거출판사를 통해서 출간됐다.

지금까지는 장기 별로 Radiology Illustrated 교과서가 출간됐지만 이번에 출간된 교과서는 호두까기증후군이라는 단일 질환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특수한 질병의 영상진단에 경험이 많은 영상의학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Radiology Illustrated: Nutcracker Phenomenon and Nutcracker Syndrome은 이전의 Radiology Illustrated 시리즈와 같이 간결한 본문내용과 함께 풍부한 영상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1124개의 그림과 202개의 동영상 자료가 실렸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경북권역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일,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경북권역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일,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경북권역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일,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등 내외인사들과 교직원들이 자리했다. 개소식을 마친 후에는 병원 지하1층 직업환경의학과에서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의료진들과 고용노동청의 근로감독관들이 조사 경험을 공유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직업병 안심센터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직업성 질환들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치료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및 직업환경의학과장 정인성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다. 

직업성 질병 환자가 내원 시 각 진료과 진료 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이 의심되는 경우 직업병 안심센터로 의뢰해 업무기인성을 파악토록 하는 모니터링 체계로서,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또한, 필요시에는 원인조사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대재해 질병 발생 시 현장 조사, 시료 확보, 분석 등을 실시하고 사업장에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 활동과 지원 조치를 한다. 

또한, 업무기인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질병의 작업환경조사를 통해, 그간 포착되지 않았거나 과소 포착된 직업성 질병을 파악하여 집단발병 사고 등을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서 정한 직업성 질병 24개에 대해 상시보고체계를 갖추고 뇌심혈관질환 사망 등 질병조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의료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정인성 센터장은 “기존 산업보건체계 범위를 넘어 발생하는 다양한 직업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직업병 안심센터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구심점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업병 안심센터’를 전담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1993년부터 대구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특수검진기관, 보건관리전문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건강보험공단 지정 일반검진기관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코로나 회복 위한 학부모 역할’ 온라인 강의

▲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함께 도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대상 ‘코로나 시대 감염병 대응방법과 정서ㆍ심리 회복’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함께 도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대상 ‘코로나 시대 감염병 대응방법과 정서ㆍ심리 회복’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함께 도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대상 ‘코로나 시대 감염병 대응방법과 정서ㆍ심리 회복’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학생들의 전면 등교로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가정 내 감염병 확산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주제로 3월 29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1차 강의는 소아감염질환 분야 전문가 김한울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코로나19 감염병 이해’를 주제로 올바른 감염병 대처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2차 강의는 홍나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코로나19 마음건강 챙기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홍나래 교수는 강연을 통해 방역 지침과 가정생활 지도로 지쳐있을 학부모의 마음을 달래고 심리적 무기력감과 증상을 다스릴 수 있는 자기 돌봄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일상회복에 대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첨단 AI 의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확진자의 치료와 회복,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외래 진료 프로세스를 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며 분야별 코로나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어진 교수, 코로나19 대응 전남지사 표창

▲ 김어진 교수.
▲ 김어진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김어진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이 ‘제50회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2015년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감염관리의사로 근무하면서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증 등 신종 감염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환자의 진단과 회복에 힘썼으며,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방지에 기여했다.

또 2018년부터 전남도 감염병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전남지역 감염관리,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 교육, 지역간 감염관리 불균형 해소 등 지역사회의 감염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비급여 공개변론 보조참가 신청 

▲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치협이 헌법재판소의 비급여 공개변론에 보조참가를 신청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이사회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진료내역 보고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과 관련하여, 소송을 제기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자료 제출 등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해 변론 대응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작성된 서명부는 공개변론 청구인의 소송대리인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제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 개인정보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세부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에 따르면, 5월 16일 온라인 자율점검 시스템을 오픈하고 7월 31일 종료한다. 8월 1일~31일 온라인 자율점검을 추가 1개월 연장해 진행한다. 이후 12월경 행정안전부에 최종 온라인 자율점검 결과를 보고한다.

자율점검 등록비는 일반회원은 무료이며, 장기미납회원과 법원 개설 기관은 각각 4만 5000원이다.

또한 이사회는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훼손된 의료기기 제품 등을 일부 통상적이지 않은 과다한 교환ㆍ환불을 요구하는 치과의원들이 발생함에 따라 이로 인한 선량한 치과의사 회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와 긴밀히 공조하기로 하는 한편, 관련 주의를 당부하는 대회원 안내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는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원에서 발생되고 있는 사안은 아니다”며, “제품 자체의 불량에 의한 정당한 반품, 교환 등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관련 사항을 계약서에 반드시 명기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ㆍ도지부를 통해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공문을 통해 정상적인 상거래 위반사항일 뿐만 아니라 ‘과도한 금품수수 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 처벌대상’ 행위로 보일 수 있다는 유력법무법인의 검토 의견에 따른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양 단체가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요청해 왔다.

또, 이사회는 기타 토의안건으로 3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총 10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된 새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노동조합 단체 협약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상임 및 특별위원회에 대한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하였으며, 2023년 요양급여비용 협상단으로 단장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위원에는 김수진ㆍ김성훈 치협 보험이사, 노형길 서울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최종 구성했다. 

또, ▲KDA 회무지원시스템 개편 업체 선정 결과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보고 ▲2022 전 회원 연구주제 공모 안내 ▲2022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 결과(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 /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참여사)) ▲직원 표창 대상자(근속상) 추천 등에 대해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71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저희 치협 집행부의 그동안 회무 활동을 평가받는 중요한 자리”라며 “여러 우여곡절 끝에 32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회원을 위한 열정적인 회무 활동과 더불어, 의료인의 본분을 다하고 매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느라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장으로서 마음의 큰 빚을 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은 62주년을 맞이하는 4ㆍ19혁명 기념일이다.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의미 있는 이사회, 다가오는 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혈관 보존하는 하지정맥류 수술 ‘치바(CHIVA)’ 국내 최초 임상결과 발표

▲ 윤상철 교수.
▲ 윤상철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혈관외과 윤상철 교수팀이 하지정맥류 치료법의 하나인 치바(CHIVA, Cure Conservatrice et Hemodynamique de I'Insufficience Veineuse en Ambulatoire, 하지정맥류의 보존적 혈역학 관리)수술의 임상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주파 열치료와 CHIVA(치바) 수술을 비교한 결과 정맥이 크지 않고 간단한 형태의 하지정맥류 환자는 혈관을 보존하는 CHIVA(치바) 수술이 고가의 카테터 시술에 비해 쉽고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CHIVA(치바) 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로 시행해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기간도 고주파 열치료에 비해 짧았다고 밝혔다. CHIVA 수술의 국소마취율이 92%, 고주파 열치료는 20%였다. 회복기간의 경우 CHIVA 수술은 평균 1.08일, 고주파 열치료는 평균 2.23일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대 복제 정맥내 혈액 역류를 동반하고 증상을 동반한 C2~C6 class(하지정맥류 중증도, C0에서 C6단계로 구분)의 하지정맥류 환자에서 시행된 치료 중 고주파 열치료 환자그룹과 CHIVA 환자그룹 총 212개의 사례를 분석했다.

고주파 열치료는 정맥을 폐쇄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이고 CHIVA(치바)는 정맥을 보존하면서 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두 수술은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려워 성향점수매칭(PSM, Propensity score matching)으로 변인을 통제했다.

두 그룹 모두 수술 후 임상증상과 지표들이 호전됐고 임상적 재발율, 초음파 검사상 재발율은양 그룹간의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다만 CHIVA 수술 후 일부 환자에서 초음파 검사상 재발이 보고됐고 수술 전 정맥의 직경이 큰 환자의 경우 재발 빈도가 높았다.

윤상철 교수는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 하지정맥류에서 한가지 치료법으로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며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여 CHIVA 수술로 간편하게 정맥류를 치료한다면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 전 정맥의 직경이 큰 환자의 경우 재발 빈도가 높았던 점은 정맥류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정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Comparison between radiofrequency ablation for vein removal and CHIVA strategy to preserve veins in patients with varicose veins”라는 제목으로 강연 및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

과거 하지 부종, 통증, 저림 등을 유발하는 하지정맥류는 발거술이라는 혈관을 잡아당겨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해왔다. 이후,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정맥내 열치료(레이저 또는 고주파열치료)가 소개됐고 점차 합병증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비열치료방법(시아노아크릴레이트 또는 MOCA)이 도입되면서 간편하고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좋은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수술 방법들은 주로 혈관을 폐쇄 또는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미 늘어나고 역류가 발생한 혈관은 기능적으로 도움이 안되고 없어도 무방하다고 의료계는 보고 있다. 

윤상철 교수는 “선행 보고된 외국 연구들을 보면 치바 수술이 열치료, 비열치료법 등 위 치료법들과 비교할 만한 좋은 성적들을 보고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와 관련된 보고가 없었는데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CHIVA 수술 후 임상결과를 보고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국립재활원, ‘건강검진통계에 비춰진 장애인의 건강’ 학술회의 개최

▲ 국립재활원은 오는 21일 국립재활원 나래관에서 ‘건강검진통계에 비춰진 장애인의 건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국립재활원은 오는 21일 국립재활원 나래관에서 ‘건강검진통계에 비춰진 장애인의 건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오는 21일 국립재활원 나래관에서 ‘건강검진통계에 비춰진 장애인의 건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현장 참여자는 발표자와 토론자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가승인통계인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외에도 질병 양상, 의료이용, 진료비, 사망원인 등 장애인의 건강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승인통계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드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19년 8월 국가통계 지정)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장애인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재활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국가 단위의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매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국립재활원 누리집(http://www.nr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 호승희 건강보건연구과장은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장애인 건강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 실증 자료”라며 “장애인의 건강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통계로, 통계의 시의성과 정확성 등을 반영하여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의 질적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장애인에 비해 낮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방안과 이를 실천할 단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시의사회, 새 보금자리 마련

▲ 경산시의사회는 지난 19일 새로운 보금자리인 의사회관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 경산시의사회는 지난 19일 새로운 보금자리인 의사회관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산시의사회는 지난 19일 새로운 보금자리인 의사회관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산시의사회 채한수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임원진과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이 참석했다.

경산시의사회는 그간 의사회 사무실을 별도로 두지 않고 회무를 집행했으나 의사회 사업의 다양성 및 규모에 걸맞는 사무소의 필요성이 대두돼 회원 접근성이 뛰어난 경산시 중방동 소재 건물을 임대해 사무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경산시의사회 채한수 회장은 “오늘 의사회관 개소식 행사에 여러 자문위원님과 임원진을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모든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사무소 개소를 통해 회원들의 소속감을 더하고, 더 원활한 회무 진행으로 의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사무소 마련을 추진력 있게 실현한 채한수 회장 이하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과 같은 단결력으로 경상북도의사회의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출범

▲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전국적 연대체인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전국적 연대체인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전국적 연대체인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범국민운동본부에는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21개 단체들이 참여했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20일 국회 앞에서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국회와 정부에 간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참여단체는 ▲미래소비자행동 ▲소비자권익포럼 ▲간병시민연대 ▲한국동시문학회 ▲(사)한국법이론실무학회  ▲한국종교인다문화포럼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대안과나눔 ▲(사)서울국제친선협회 ▲(사)좋은의자  ▲국제지식문화협회 ▲(사)한국창의인성교육진흥원 ▲(사)과학과문화 ▲요양병원분야회 ▲장기요양시설분야회 ▲장기요양재가분야회 ▲한국너싱홈협회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총 21곳(무순)이다.

이들 단체들은 간호법의 조속한 제정과 이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발족하는 선언문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사회 각계 분야 전문가 단체로써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와 무관하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법률로서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노력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에는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소속된 전문가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의료위기 상황에서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과 배치, 지속 근무를 위한 간호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제 여야 3당은 4월 국회에서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연대사를 통해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은 “현재 국회에 논의 중인 간호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간호법이 하루 빨리 제정되고 간호법 제정을 계기로 국민 건강권이 우선되는 보건의료정책을 국회와 정부가 펼쳐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강춘호 총괄본부장도“간호법 제정은 환자 안전과 지역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간호법 제정을 강력히 지지하며 연대를 통해 함께 행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 간호법 제정 현황과 한국에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간호협의회(ICN)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최고경영자(CEO)는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업무를 지원하고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따라서 한국에선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에서 간호법이 제정되도록 국회가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ICN도 한국에서 간호법이 제정되도록 끝까지 함께하며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도 환영사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직역 간 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만큼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범식은 국회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을 이용해 동시에 진행됐다.

출범식 끝난 후에도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대형보드와 피켓, 현수막, 전단지 등을 이용해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 출범식은 유튜브 채널 ‘KNA TV’를 통해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9일(화)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19일(화)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9일(화)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 서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급식소 배식 봉사 대신 매달 셋째 주 화요일마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건협서부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4회차 봉사활동“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현시점에서 봉사단이 모두 함께 대면으로 현장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과 강서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5064세대 1인 가구를 위한 필수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제도 활성화 정책 토론회 개최

▲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에 따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 의의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에 따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 의의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에 따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 의의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서영석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다.

토론회 발제는 대한간호협회 김원일 정책자문위원과 가톨릭대 간호대학 김희주 교수가 각각 '전문간호사 관련 입법 추진과정 및 주요 쟁정'과 '전문간호사 활성화 및 발전방안'의 주제를 발표한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지정토론자로는 마취간호사회 임희선 인천지회장 플로렌스 너싱홈 김혜연 원장 부산광역시 최연옥 전 동구보건소장 차의과학대학교 간호대학 배지선 겸임교수 보건복지부 양정석 간호정책과장이 나선다.

대한간호협회는 "정부가 전문간호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하고 전문간호사의 분야별 진료지원에 필요한 업무를 규정함에 따라 전문간호사 자격제도 활성화와 함께 업무의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켜 전문의료인력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은 제42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은 제42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신옥희 본부장)은 제42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강남지부는 장애인과 시설관계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말초혈관검사 및 건강정보자료 배부 등을 진행했으며, 복지관 시설 환경정화를 위해 건협사랑 어머니 봉사단의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신옥희 본부장은 “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과 나눔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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