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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판매관리비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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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판매관리비 부담 완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1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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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6.9% → 6.6%...33개사 평균 24.9% → 20.4%

[의약뉴스]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들이 원가율 부담은 늘어난 반면, 판매관리비 부담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9~12얼 결산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들의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33개사가 평균 20.4%로 전년 동기보다 4.5%p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신설법인인 한국오가논과 지난해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은 얀센백신, 코로나19 백신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한국화이자제약 등 3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30개사의 평균 판관비율은 24.7%에서 24.1%로 0.6%p 축소됐다.

같은 기간 33개사의 평균 매출 원가율이 72.0%에서 76.0%로 4.0%p, 30개사의 원가율은 71.5%에서 71.8%로 0.3%p 증가한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관련기사 : 다국적 제약사 국내 법인, 평균 매출원가율 80% 근접 – 의약뉴스 2022년 4월 13일자)

▲ 의약뉴스가 9~12얼 결산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이들의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33개사가 평균 20.4%로 전년 동기보다 4.5%p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의약뉴스가 9~12얼 결산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이들의 판매관리비율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33개사가 평균 20.4%로 전년 동기보다 4.5%p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2020년과 비교 가능한 31개사 중 20개사의 판매관리비율이 줄어들고 11개사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존 총 매출액의 3배에 이르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가세하면서 판매관리비율이 26.9%에서 6.6%로 20.3%p 급감했다.

한국엘러간의 판매관리비율도 14.2%p 급감했고, 한국릴리가 7.5%p, 세엘진은 6.5%p 축소, 4개사의 판관비율이 5%p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사노피-아벤티스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BMS제약 등 3사가 4%p 이상, 갈더마와 사노피파스퇴르 등 3사가 3% 이상,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와 한국MSD, 한국먼디파마 등 3개사도 2%p 이상 축소됐다.

이외에도 쿄와기린과 알콘의 판관비율이 1%p 이상 하락했고, 노바티스와 프레지니우스카비, 바이엘, 유씨비,메나리니, 페링 등도 2020년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로슈의 판관비율은 10.80%p,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10.10%p 증가했으며, 애브비가 4.1%p, 룬드벡은 2.0%, 오츠카는 1.1%p, 바이오젠이 1.0%p 확대됐다.

이외에 노보노디스크와 베링거인게하임, 비아트리스, 세르비에, 게르베 등의 판관비율도 2020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판관비율은 메나리니가 52.3%로 유일하게 50%를 넘어섰고, 갈더마가 42.7%로 뒤를 이었으며, GSK와 먼디파마, 세르비에, GSK컨슈머헬스케어, 오츠카, 로슈, 알콘 등이 30%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프레지니우스카비, 애브비, 엘러간, 바이엘, BMS, 페링, 룬드벡, 바이오젠, 사노피-아벤티스, 게르베, 노바티스, 오가논, 사노피파스퇴르, 릴리, 쿄와기린 등이 2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비아트리스와 아스트라제네카, MSD, 노보노디스크, 유씨비, 세엘진,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10%대로 집계됐으며, 화이자만 유일하게 1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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