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은 꾸준히 100 상회...현황은 100 미달
[의약뉴스]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황은 여전히 핑크빛 전망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11일, ‘제조업 경기조사 통계 : 2022년 1분기 현황과 2분기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제조업의 주요 업종별 경기 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 조사(국가승인통계, 제115010호) 결과를 담고 있다.
설문은 ‘④ 거의 불변(동일)’을 중간값으로, ‘① 매우 감소(악화)’에서 ‘⑦ 매우 증가(호전)’까지 7개의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다.
설문 결과는 매우 감소에서 매우 증가까지 7개 선택지에 대한 응답의 평균값을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해 발표한다.
다시 말해 100(전분기와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전분기 대비 악화를 의미한다.
조사 항목은 ▲시황 ▲매출액 ▲국내시장 출하 ▲수출 ▲재고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 12개다.
바이오헬스분야의 지난 1분기 전망은 시황과 재고,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이 96~98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항목들은 모두 100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1일 발표된 1분기 현황에서는 원자재 가격(141)과 제품가격(103)이 100을 상회하고 재고와 설비투자가 100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항목들은 모두 100을 하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경상이익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항목이 100 이상으로 집계된 것.
11개 항목 중에서도 자금사정을 제외하면 나머지 10개 항목이 모두 100을 상회했다.
특히 매출(106)과 설비투자(105), 국내시장 출하(104), 설비가동률(103), 고용률(103) 등 산업의 활기를 기대할 수 있는 지표들이 모두 100을 상회해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경상이익은 97에 그쳐, 유일하게 100을 하회, 수익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