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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2022] 사노피 프랄런트,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이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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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2022] 사노피 프랄런트,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이점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04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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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스타틴 병용요법, LDL-c 약 35%p 더 낮춰...플라크 위험 감소

[의약뉴스] 사노피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이 급성기 치료에서의 이점을 확인했다.

▲ 사노피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이 급성기 치료에서의 이점을 확인했다.
▲ 사노피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이 급성기 치료에서의 이점을 확인했다.

PCSK9 억제제는 강력한 LDL-c 강하효과룰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최대 내약 용량이 스타틴을 투약한 이후에도 LDL-c 목표에 이르지 못할 경우 추가로 투약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LDL-C는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낮출수록 좋다는 연구 결과들이 축적되면서 적어도 고위험군에서는 초기부터 PSCK9 억제제를 투약해야 한다는 목소리들도 힘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3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ACC 2022)에서는 급성심근경핵(AMI)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스텐트 시술(PCI) 직후부터 시작한 프랄런트와 고강도 스타틴 병용요법이 동맥경화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PACMAN-AMI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1대 1로 나뉘어 스텐트 시술 후 24시간 이내에 고용량의 로수바스타틴(20mg)과 함께 위약 또는 프랄런트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시작, 52주간 이어갔다.

52주 동안 세 차례 NIRS, IVUS, ICT 등 3 가지 영상기법을 통해 심근경색을 유발한 혈관 외 2개 혈관을 촬영, 죽중용적비율(PAV)의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프랄런트 병용요법은 초기부터 위약군에 비해 강력한 LDL-c 강하효과를 보여줬으며, 이는 1차 평가변수인 위약대비 죽중용적비율의 감소로 이어졌다.

먼저 LCL-C는 위약군도 기저 시점 150.9mg/dL에서 52주시점 74.4mg/d로 50.7% 감소, 절반 이상 줄어들었지만, 프랄런트군은 154.8mg/dL에서 23.6mg/dL로 84.8% 급감, 감소폭이 35%p 가까이 더 컸다.

프랄런트 투약군이 달성한 23.6mg/dL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질강하제 관련 임상연구에서 달성한 가장 낮은 수치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영상분석 결과에서도 프랄런트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동맥벽의 플라크와 지질 짐착물이 2배 더 크게 감소했으며, 동맥경화반의 섬유막 두께(FCT, Fibrous Cap Thickness)는 두 배 더 단단해졌다. 이는 파열의 가능성이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초고강도 지질강하요법의 조기 시작을 지지하는 기계론적인 근거를 제시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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